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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추협, 한글날 맞아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기념 헌정식 개최
인추협, 한글날 맞아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기념 헌정식 개최
[세종타임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랑의 일기 세계대회’ 기념 헌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정식은 오는 10월 25일 예정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한글로 기록된 사랑의 일기가 전 세계로 번역·확산되는 첫걸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추협은 이날 행사에서 사랑의 일기 운동이 올해로 34년째를 맞았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성교육 실천운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헌정식 소식은 오전 중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돼, 많은 시민과 학생,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행사에 동참하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진광 이사장은 “사랑의 일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인성과 감성,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삶의 이야기”라며 “이제 이 운동이 세계인의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글로벌 인성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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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전 세종시의원, 한복 입고 추석 연휴 거리 인사…“시민 한 분 한 분이 정치의 출발점”
여미전 세종시의원, 한복 입고 추석 연휴 거리 인사…“시민 한 분 한 분이 정치의 출발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활발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여 의원은 지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한가위 명절 기간 동안 세종시청, 교육청, 시의회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해 명절에도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도담동 싱싱장터, 산울동 BRT 정류장 인근, 해밀동 거리,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거리 인사를 통해 직접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여 의원은 전통 한복을 입고 명절의 정취를 더했으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시민들은 “정이 느껴지는 명절 인사였다”, “한복 입은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여미전 의원은 “행정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인사드리는 것이 정치의 출발점이자 소통의 시작이라 믿는다”며 “명절의 따뜻한 마음이 일상 속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의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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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심 속 이색 ‘승마체험’ 운영…세종한글축제 연계 행사 풍성
세종시, 도심 속 이색 ‘승마체험’ 운영…세종한글축제 연계 행사 풍성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 맞은편 행사부지에서 ‘도심승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주최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말과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의 통제 아래 시민들이 안전하게 말을 타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말의 건강을 고려해 회차마다 15분 이상의 충분한 휴식시간도 제공된다.
승마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참가자 조건은 ▶신장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로 제한된다.
이외에도 소형 포니가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말 산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을 동시에 제공한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도심에서 만나는 승마체험은 세종한글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승마가 일상 속 여가문화로 정착하고, 나아가 관내 말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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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외신 기자단, 한글문화도시 세종 방문…세계에 한글문화 알린다
6개국 외신 기자단, 한글문화도시 세종 방문…세계에 한글문화 알린다
[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는 한글의 독창성과 세종시의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6개국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세종시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을 대표하는 국영매체, 주요 방송사 및 유력 일간지 소속 기자 7명으로 구성됐다.
기자단은 이날 세종시청을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세종시의 역사와 정책, 미래 도시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가 한글의 창제 배경과 역사, 언어적 우수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5 세종한글축제’의 기획의도와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세종시가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과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과 외신 기자단 간 간담회가 열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비전, 세종시의 한글 세계화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외신 기자단은 오후 일정으로 세종호수공원을 찾아 한창 진행 중인 세종한글축제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예술 공연을 취재했다. 참가 기자들은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강력한 확장성을 지닌 언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자단은 다음날 조치원 지역에서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할 예정으로, 한글과 예술의 융합 사례를 통해 한글의 창의성과 예술적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도시 세종홍보관, 이응다리 등 주요 관광명소도 방문해 세종시의 도시적 매력과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외신 기자단의 방문은 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시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홍보를 통해 세종시가 한글 세계화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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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글을 품다’…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
‘세종, 한글을 품다’…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
[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며,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기존 ‘세종축제’에서 ‘세종한글축제’로 명칭을 변경한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 창제 정신을 중심으로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추석 연휴 직후 열린 개막식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며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세종시 홍보대사이자 사물놀이 명장인 김덕수 명인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돼 열기를 더했다. 이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주제공연으로는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담비싱어즈’의 창작 공연 하늘이 꿈꾼 세상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공연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에서의 고뇌와 사랑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쇼가 장식했다.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훈민정음’, ‘세종, 한글을 품다’ 등의 메시지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개막식 본 행사 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의 흥을 더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한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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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 세종한글축제’ 대비 합동 안전점검 실시
세종시, ‘2025 세종한글축제’ 대비 합동 안전점검 실시
[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세종한글축제’를 앞두고 8일 사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와 맞물려 많은 시민과 외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은 최민호 시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행정안전부, 관할 경찰서, 소방서, 민간 전문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특히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세호교, 수상무대섬 등 주요 동선의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무대, 조명, 전기설비 등 주요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설치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불꽃 연출 등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돌발 상황 발생 시 실제로 대응 체계가 작동 가능한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했다.
이외에도 응급의료 지원 체계 구축 여부, 긴급차량 진입로 확보 상황 등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했다.
최민호 시장은 “주차 문제나 인파 밀집 시 휴대전화 불통 문제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도 면밀히 살펴,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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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현장 민- 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8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오는 9~11일 열리는 ‘2025 세종한글축제’를 앞두고 사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시민과 외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안전관리 전반을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은 최민호 시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관할 경찰서, 소방서, 민간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주차 문제, 인파밀집 시 휴대전화 불통 문제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히 신경쓰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점검반은 세호교와 수상무대섬 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의 동선 관리 대책과 무대- 조명- 전기설비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조치 등을 점검했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 불꽃 연출 등 사고 위험이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가 실제 작동 가능한지 면밀히 살폈다.
이밖에 응급의료 지원 체계, 긴급차량 진입로 확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번 합동안전점검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축제 개막 전까지 신속하게 조치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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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드론과 과학이 만나는 ‘세종과학집현전’ 9일부터 개최
포스터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다가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드론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대형 체험 축제 ‘세종과학집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2025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과학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세종과학집현전은 ‘세종드론 과학과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드론레이싱대회 ▶드론 체험 프로그램 ▶과학기술 체험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전국 드론레이싱대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속도와 기술이 결합된 박진감 넘치는 드론 비행 대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종드론 과학과 함께 미래를 열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상설 체험존에서는 ▶▶팝드론 ▶드론 인형뽑기 ▶AI(인공지능) 코딩교실 ▶로봇축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과학 놀이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드론 산업은 미래 산업과 과학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과학집현전이 드론과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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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날 맞아 외국인·어린이 함께하는 ‘우리말 겨루기 축제’ 마련
세종시, 한글날 맞아 외국인·어린이 함께하는 ‘우리말 겨루기 축제’ 마련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국내외에서 한글을 배우고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말 겨루기 축제’를 개최하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널리 알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어린이와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언어 축제로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은 오는 11일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상징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에게는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본선에는 네팔, 몽고,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케냐 등 총 11개국 출신 14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역할극, 상황극 등 다양한 형식의 발표를 통해 한국어 학습 경험과 한국 문화에 대한 생각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어와 한국’의 색다른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수상자에게는 세종시장상(1팀), 세종시의회 의장상(2팀), 세종시교육감상(2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6팀)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오는 9일 오전 10시 20분에는 ‘2025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본선 대회가 대전TJB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해당 대회는 세종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 8월 23일 TJB 공개홀에서 본선이 치러졌다. 이날 무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50명의 어린이가 출전해 우리말 어휘력과 어문 규정 이해도를 겨루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과 한국어가 지닌 세계적인 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는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한글사랑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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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뿌리깊은가게’로 지역의 맛과 역사를 잇다
세종시, ‘뿌리깊은가게’로 지역의 맛과 역사를 잇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식도락을 지켜온 ‘세종 뿌리깊은가게’를 소개하며, 긴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지역의 진짜 맛집들에 주목하고 있다.
‘세종 뿌리깊은가게’는 일정 기간 이상 운영되며, 고유한 역사성과 지역성, 상징성을 갖춘 음식점, 공방, 상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된다. 선정된 가게는 시의 지원을 통해 브랜드화를 도모하고,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가게 중 ‘세종의 맛’을 대표하는 세 곳을 소개한다.
◆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치킨의 원조, 신흥파닭
1978년 조치원 신흥리에서 시작한 ‘신흥파닭’은 지역 전통 치킨 조리법을 현재까지 고수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염지하지 않은 생닭을 사용해 담백한 육질을 살리고, 갓 튀긴 치킨 위에 신선한 생파를 듬뿍 올린 ‘파닭’으로 유명하다.
2015년에는 기존 ‘신흥닭집’에서 상호명을 바꾸고 매장을 신축·이전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도로 쪽으로 개방된 조리 공간은 위생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손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수많은 단골들의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신흥파닭은 현재 지역을 넘어 외국인 방문객까지 사로잡는 세종 대표 치킨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 50년 가까운 시간, 세대를 이어온 맛나당 칼국수
부강면의 ‘맛나당 칼국수’는 1974년 작은 분식집에서 출발해 지금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칼국수 전문점으로 성장했다. 대표 메뉴는 계란을 풀어 깊이 있는 육수에 쑥갓을 더한 칼국수와 부드러운 교자만두다.
칼국수는 계절에 따라 쑥갓과 부추를 적절히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며, 만두는 잡채나 두부 없이 고기와 야채만으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담백하다.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며 재료 선정과 위생, 맛에 있어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긴 시간 동안 대를 이어 꾸준한 맛을 지켜온 점이 세종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 12가지 비법 재료, 진한 숯불향 돼지갈비 용암골
1996년 문을 연 용암골은 ‘초벌구이 후 제공되는 숯불돼지갈비’라는 특색 있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탔다. 고기는 국내산 최상급 돼지갈비만을 사용하며,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12가지 재료의 비법 양념은 육즙과 숯불향을 조화롭게 살린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밑반찬. 손수 만든 보리김치, 가지튀김 등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반찬은 메인 메뉴 못지않은 만족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매장을 전면 리모델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단체 손님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넓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 중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