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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성장하는 아산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충남도의회 “성장하는 아산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수치’ 중심의 성장 논리를 넘어 시민의 삶과 행복이 중심이 되는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는 22일 아산시 배방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아산시 미래는 숫자가 아니라 이다’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좌장인 안장헌 의원은 “도시의 발전은 숫자와 순위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행복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오늘 이 토론회가 시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임준홍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제 ‘성장과 수치를 넘어 시민의 삶과 행복을’로 문을 열었다.
임 연구위원은 “제조업 비중이 77%인 아산은 1인당 GRDP가 1억 460만원으로 충남 평균 대비 162.3%에 달하는 산업 선도도시이자, 인구 50만명대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며 “그러나 도시가 커진다고 삶이 자동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주거, 교통, 교육, 보육 돌봄, 공동체 등 삶의 질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성장 중인 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이어갔다.
강희택 충남경제진흥원 일자리정책실장은 ‘아산시 일자리의 현재와 미래’를, 김형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산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은 ‘아산의 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며 일자리·교통·교육 분야에서 아산의 주요 현안을 짚었다.
또한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은 ‘AI시대, 지역이 함께 크는 교육’을 주제로 지역대학·산업·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솔 아산투데이 기자는 ‘지속가능 성장의 나침반, 도시브랜드 확립’을 주제로 “아산은 성장의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삶의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아산시의 미래는 이다’라는 질문에 각자의 답을 적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단어를 통해 아산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안장헌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숫자와 지표가 아닌 시민의 시선으로 도시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였다”며 “충남도의회는 시민과 함께 정책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열린 의정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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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후 위기 시대 농림축산업 생존 전략 논의
충남도의회, 기후 위기 시대 농림축산업 생존 전략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기후변화로 인한 농림축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22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농림축산업, 기후변화와의 공존 전략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정우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태원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시대, 농업의 지속 가능한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여운성 충청남도 기후환경정책과장, 오수근 충청남도 농업정책과장, 이형구 충청남도 축산과장, 유병무 청양군 농업인, 이상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기후변화는 식량 생산과 병해충 발생, 생태계 구성, 수자원, 농경지, 기반시설 등 농업환경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기온은 농업소득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기후대별 농가소득 불균형이 구조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제를 맡은 김태원 교수는 “기후위기로 인해 이상기후, 작황 감소, 가축질병 등 농림축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팜 기술 도입, 탄소 저감형 농업, 지역별 기후대응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의원, 농림축산업 전문가, 관계 공무원, 현업 종사자, 관련 학과 학생 및 도민 등이 참석했으며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청중토론을 통해 현안과 정책 대안을 폭넓게 공유했다.
이정우 의원은 “농림축산업은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먼저 받는 산업이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핵심 영역”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담아내고 충남형 기후 대응 농정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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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지역대표 산림자원 ‘은행 6차산업화’ 논의
충남도의회, 지역대표 산림자원 ‘은행 6차산업화’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1일 토론회를 열고 충남의 대표 산림자원인 은행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에 풍부한 은행 임산물을 중심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는 방한일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권오성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농업6차산업센터장이 ‘농촌융복합산업의 이해와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조광식 예산은행연구회 회장 △강남식 ㈜아침이슬 대표 △김민구 보령 정촌유기농원 대표 △김영재 충청남도 산림경영팀장 △유학열 충남연구원 지역도시문화연구실 연구실장이 참여해, 은행 산업의 현황과 지역 융복합산업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은행 열매 산업 규모는 수백억원대에 머물며 비교적 작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은행잎의 경우 제약·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천억원대 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충남은 전국 최대 수준의 은행나무 산지다.
예산, 아산, 보령 등을 중심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약 38%에 해당하는 78㏊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량 비율도 41%에 달한다.
권오성 센터장은 “6차산업은 농업, 가공, 체험·관광을 결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순환형 산업”이라며 “충남의 은행을 중심으로 한 가공·체험·관광 연계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은행나무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및 체험콘텐츠 개발 △은행 열매 가공품 산업화 △지역 농업인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도 차원의 6차산업 인증 및 지원 강화 등을 제안하며 은행자원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방한일 의원은 “은행은 충남을 대표하는 자원이자, 산림·농업·관광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며 “은행 산업이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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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천안 도장초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 천안 도장초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1일 천안 도장초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천안 도장초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쓰레기 분리 배출을 실천하자’,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 교내 복도에서 뛰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발의,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조례안을 처리하기도 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의장선거, 2분발언, 조례안 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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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위한 정책 모델 공론화
충남도의회,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위한 정책 모델 공론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0일 예산문화원에서 ‘아동·청소년 건강 증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 저하, 정신건강 악화, 만성질환 증가 등 학생들의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건강관리 정책과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서영대 김대유 교수가 좌장을, 경기대 우옥영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학교보건교육진흥위원회 최정욱 회장, 세종시교육청 박옥남 장학관, 백석대 간호학과 임미림 교수, 삽교초 박경미 교사, 성환중 장성아 교사, 장항중앙초 학부모 이은미 씨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우옥영 교수는 발표를 통해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접근의 필요성과 함께 △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 △보건교사 2인 배치 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 △지역사회 연계형 건강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실행력을 높일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건강은 교육의 전제가 되어야 하며 이제는 법과 제도를 통해 학생 건강을 보호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
김대유 교수는 “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학생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당초 좌장이었던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이 긴급한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서영대학교 김대유 교수가 좌장을 대신 맡아 토론회를 이끌었다.
오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과 보건교육 정책 마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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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K-POP과 충남 문화산업 동반성장 전략 모색
충남도의회, K-POP과 충남 문화산업 동반성장 전략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K-POP과 지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남만의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적 해법을 모색했다.
충남도의회는 20일 홍성문화원 대공연장에서 ‘K-POP과 지역 문화산업의 동반성장 전략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종화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여병창 청운대학교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K-POP의 역사문화적 배경-동이와 백제악’을 주제로 최인호 청운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K-POP을 활용한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지정토론에는 도경록 공주대 외식상품학과 교수, 문정규 한서대 뮤직프로덕션학과 학과장, 변승기 한국K-POP고등학교 교장, 오현주 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장, 김경태 충남연구원 박사, 조정림 충청남도 문화산업팀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에는 도민과 문화·관광 전문가, 청년 음악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K-POP은 단지 현대문화가 아니라, 백제악과 동이 문화에서 이어진 전통의 현대적 표현임을 설명하며 충남이 K-POP의 문화 기원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와 관광 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면 차별화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의원은 “충남에는 국내 최초 K-POP 전문 특성화고인 한국K-POP고등학교가 소재해 있는 등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가 탄탄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충남형 K-POP 성장모델이 지역경제와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해 K-POP 하면 충남이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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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혁 의원 “지방이 주도하는 한·중·일 공동 번영” 제시
안종혁 의원 “지방이 주도하는 한·중·일 공동 번영” 제시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 참석해,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동 번영을 위한 지방 주도의 경제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국가 중심의 외교를 보완하고 지방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중·일 3국 지방의회 대표단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 위원장은 ‘경제·무역 분야 한·중·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방정부는 주민의 삶과 산업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는 실질적 주체”라며 “국가 간 경쟁보다 협력, 갈등보다 신뢰가 필요한 지금, 지방이 동북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충남도의 산업·무역 성과를 예로 들며 충남이 한·중·일 협력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충남은 2025년 기준 수출 585억 달러, 수입 252억 달러, 무역수지 333억 달러를 기록해 전국 무역수지 흑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충남은 첨단산업, 서해안 물류 인프라, 외국인 인력 정책 등 경제협력의 실질적 교두보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방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5대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 중소기업 공동지원 네트워크 구축 ▲ 재생에너지·수소경제 등 녹색전환 분야 기술·정책 협력 ▲ 산업별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 글로벌 경력 개발 ▲ 서해 정기 항로 확대 및 해양관광·크루즈 산업 공동 개발 ▲ 일회성 교류를 넘어 정기적 정보 교환 및 제도화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안종혁 위원장은“지방정부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협력의 토대를 구축한다면,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 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의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석해 경제·무역, 환경, 문화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방 간 국제 교류와 공동 협력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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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의원 “문화교류 통해 한·중·일 정책 협력 강화”
박기영 의원 “문화교류 통해 한·중·일 정책 협력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박기영 행정문화위원장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 참석해 인적·문화 교류 촉진 및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문화 교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다리이며 그 속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가 쌓인다”며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한·중·일 청년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청년 문화 리더십 캠프’ 개최를 통한 미래세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충남 방문의 해’ 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류 추진 △‘디지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가상 문화체험 및 청소년 공동 콘텐츠 제작 등 미래형 문화교류 등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한·중·일 지방의회 간 협력이 단순한 정책적 협력을 넘어 ‘사람 중심의 교류’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장쑤성과 상하이 등에서 지방의회 간 교류행사 및 현지 문화 탐방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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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공주의료원 부여 분원 설치 논의 본격화
충남도의회, 공주의료원 부여 분원 설치 논의 본격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충남 서남부권 공공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공주의료원 부여 분원 설치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16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공주의료원 부여 분원 설치를 위한 전략 및 실현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았으며, 관련 전문가와 행정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료 불균형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맡은 이영신 대표이사는“부여는 인구 감소 추세에도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향후 그 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원 치료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대전이나 논산 등 외부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은 분명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공공의료 기반이 부족한 부여에 공주의료원 분원을 설치할 경우, 지역 내 입원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고령층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공주의료원 오홍균 관리부장, 충청남도 유호열 보건정책과장, 부여군 유재정 보건소장이 참여해 분원 설치의 필요성과 현실적 과제,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민수 의원은 “충남 서남부 지역은 높은 고령화율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입원해야 하는 의료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공의료 확충 논의가 더는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공주의료원 부여 분원 설치는 단순한 의료기관 신설이 아니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해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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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공교육 신뢰 회복 위한 정책대안 모색
위기의 교실 공교육의 한계와 대응방안 모색 의정토론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공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16일 ‘위기의 교실, 공교육의 한계와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좌장인 교육위원회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공교육의 구조적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충남형 광역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평준화 제도는 출발선의 공정성은 확보했지만, 학생의 다양성과 진로 선택권을 지웠다”며 “획일적 수업이 학업 중단과 자퇴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자인 순천향대 최근택 교수는 일본의 N고등학교(광역 통신제) 모델을 소개하며 “충남의 고교 평준화 정책이 입시 공정성 확보에는 기여했지만, 결과적으로 교육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획일화된 교과 운영이 학업 중단, 흥미 상실, 조기 자퇴로 이어지고 있다”며 ‘입시는 공정하게, 교육은 다양하게’라는 원칙하의 ‘충남형 평준화(Equalization) 2.0’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기존 평준화 제도의 공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별 교과서 선택제 ▲학생 제안형 과목 개설 ▲지역 거점 학습센터(천안·아산·서산 등) 설치를 포함한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공교육의 한계 극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 ▲다문화·외국인가정 학생의 학습권 보장 ▲학업 중단 청소년 지원을 위한 통신제 고등학교 도입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 공교육의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유성재 의원은 “현행 초중등교육법과 방송통신고등학교 설치령을 개정해, 광역 통신제 고등학교를 새로운 학교 유형으로 명시해야 한다”며 “충남이 전국 최초의 시범 모델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공교육의 본질은 ‘모두에게 같은 교육’ 이 아니라 ‘각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학생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평준화 구조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충남도교육청과 적극 공유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키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