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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시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연구원의 대표적 환경교육 사업이다.
올해는 세종시 환경교육센터와 종촌동도서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세종시 물의 순환’과 ‘물벼룩 관찰 교실’ 두 가지 주제로 총 6차례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물벼룩 관찰 교실’은 초등학교 4~5학년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초등학생 약 15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물의 오염 여부를 판별하는 실습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교와 기관들의 높은 관심 속에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밀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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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소년의 날’ 첫 공식 선포…‘꿈빛거리’로 미래세대 응원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14일 도담단풍길에서 제1회 청소년의 날 선포식과 2호 청소년 특화거리 ‘꿈빛거리’ 지정식을 개최한다.
시는 올해부터 청소년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했다.
또한, 도담단풍길을 청소년 특화거리 ‘꿈빛거리’로 추가 지정하면서 청소년에게 건강한 문화체험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담동행복누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내 10개 청소년센터 등이 함께 청소년의 날을 선포하고 특화거리 지정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모범청소년·청소년 육성 유공자를 표창하고 문화관광재단에서 마련한 컬처로드 축하공연과 체험부스, 청소년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1·2호 ‘꿈빛거리’에서 매년 4회에 걸쳐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 개최할 방침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기념식을 시작으로 매년 청소년의 날을 의미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 날 선포식은 당초 지난달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따라 오는 14일로 연기됐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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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넘치는 세종, 예능·드라마 촬영지로 주목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최근 인기 예능, 드라마 등 방송·영상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11일 JTBC와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음악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의 촬영 무대가 되며 아름다운 도시 풍광에 대한 방송계의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방송 촬영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인 세종시청 내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와 국내 인공호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종호수공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세종시의 정돈된 도심 구조와 예술 작품같은 건축물이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들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영상미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세종시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선정되며 도시 전체가 마치 ‘거대한 오픈 세트장’처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가 세종호수공원에서 촬영됐고 2024년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이 뒤웅박고을에서 촬영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방송작가들을 초청해 세종시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팸투어를 진행하며 방송 촬영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세종시의 아름다움이 다시 한 번 전국민에게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 촬영 유치를 통해 세종시의 매력을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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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미스터 두들과 한글작품 함께 만든다
세종시민, 미스터 두들과 한글작품 함께 만든다
[세종타임즈] 세종 시민과 영국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이 함께 한글 예술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 첫 번째 참여 작가로 미스터 두들을 초청한 데 따라 시민과 함께 한글 창제의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미스터 두들은 시민들이 제출한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의 의미와 글자 형태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공간성과 상징을 담은 작품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형식으로 완성돼 한글의 미적 가능성과 창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 한글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정보무늬코드로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시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한글문화도시에 더욱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글은 그 자체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며 무한한 창의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자”며 “이번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한글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는, 살아 있는 창작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2027년 제1회 한글 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1927 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도시재생 공간에서 개최된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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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부터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 전면 지원 추진
상병헌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아름동)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해온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를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보육환경 개선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상병헌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아름동)은 지난 6월 10일 열린 제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을 상대로 기타 필요경비의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상 의원은 2025년도 본예산 심사 당시 이미 관련 계획 수립과 의회 보고를 요구한 바 있다. 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의 기타 필요경비는 월 평균 약 11만 6천 원 수준이며, 설문 응답자의 90% 이상이 0~5세 전 연령대에 대한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옥 국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가 원래는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연령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 의원의 제안을 반영해 5세까지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 예산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방향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세종시는 2026년도 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 의원은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사업의 확대도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시가 최근 실시한 ‘2024년 어린이집 지원사업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이용한 종사자는 87.3%에 달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무려 89.0%에 이르렀다.그러나 실제 신청 대비 파견률은 65.93%에 불과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병헌 의원은 “국비로 확보한 예산조차도 집행하지 못해 반납하고 있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며 “보육교사가 연가나 보수교육, 질병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에도 적절한 대체 인력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상병헌 의원은 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 ‘세종시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바 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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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복지·보육·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한 심층 감사 실시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복지·보육·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한 심층 감사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10일 보건복지국과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제98회 정례회 4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보육부터 장애인 복지, 청소년 정책, 보조금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정책 점검과 대안 제시가 이어졌다.
상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름동)은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에 대해 “시민 수요가 큰 만큼 2026년부터 5세 영유아 전면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체교사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만족도와 수요는 높지만, 국비를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산 집행 효율화를 위한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여미전 의원은 ‘나만의 결혼식’ 등 시민 대상 서비스의 정보 제공 강화를 요청하며, “장애인은 통신 관련 사고 발생 시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시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행사 공간 확보를 위한 실내 대관 우선 배정 기준 마련도 제안했다.
이순열 의원은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산림박물관 부지 활용을 제안했다. 성립 전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이라 하더라도 의회와의 사전 협의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무인상점 안전 점검과 식품안전 보호구역 관리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홍나영 의원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경비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주장했다. “국공립 시설 확충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실제 학부모가 체감하는 비용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실내환경 조사 사업에 대한 보건복지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현 의원은 장난감 도서관 ‘백일·돌상 택배 서비스’와 같은 우수 사례 도입을 제안했다. 부정수급 예방 및 고위험군 발굴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읍면지역 돌봄어린이집의 접근성과 급식 지원 확대도 강조했다.
김충식 의원은 유공자 배우자 수당 제도의 미지급 사례를 언급하며, “신청주의에 따른 권리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연고 사망자 증가에 따라 공영장례의 품격과 예우를 갖춘 운영을 위한 예산 확대도 요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복지 분야의 보조금 반납이 잦고 감사 지적도 많다”며 중간평가제와 일몰제 도입 검토를 요구했다. 사회서비스원 운영 관련해서는 “서면 처리 중심의 결정은 지양하고, 주요 안건은 대면 심의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11일 공보관,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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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초, 유·초 이음 교육 ‘입학 100일 축하’ 성료
연세초, 유·초 이음 교육 ‘입학 100일 축하’ 성료
[세종타임즈] 연세초등학교는 10일 본교 한마루관에서 1학년 학생들과 연세유치원 유아들이 함께‘입학 100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초 이음 교육의 목적으로 입학 후 100일 동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1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OX 퀴즈 △모둠별 협력 놀이 △학부모 축하 영상 감상 △포트럭 파티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후에는 백일떡을 교직원과 지역사회와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소연 교장은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을 지속해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유·초 연계 교육 실천의 장으로서 높은 의미를 지닌 교육공동체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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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시민안전실·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시의회청사전경(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6월 10일 세종시청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일상에서 돌발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관계 부서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차단시설이나 안전 울타리가 파손될 경우 시민들이 쉽게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 표출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고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의 조속한 가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의산업단지 내 노후건물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소방안전관리자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정기적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과거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공장이나 건물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의무화 및 관련 법적 근거 검토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지역축제 개최 시 안전관리계획은 마련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현장 점검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행정안전부의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실효적인 안전관리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는 안전관리 책임자 현수막을 비치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 결원 문제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보건소 및 경찰 등과 협업을 통해 세종시 전체의 안전 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채널 확보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김동빈 위원은 일부 위험 차단시설은 자동으로 작동되지만, 전체 설치 현황이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CCTV 연계 표출 시스템 확대와 전담 모니터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위쉼터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에어컨의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고장 시 신속 수리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의 지속적인 추진과,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의 활동에 대한 홍보물 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19상황실 직원 보호를 위한 민원 언어폭력 대응책 마련, 실효성 있는 안전용품이 반영된 홍보물 제작, 유지보수 용역 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등 지역경제를 고려한 발주의 중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박란희 위원은 시민안심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과 반복 지점에 대한 원인 분석, 그리고 근본적인 예방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의면 산업단지의 빈번한 화재 발생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현장 대원에게 지급되는 개인보호장비는 내용연수를 고려해 적정 수량의 예비 물품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위원은 화장실 안심비상벨이 긴급 상황 시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합 관리 체계와 매뉴얼, 고장 수리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 소방공무원의 우울증 및 PTSD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에서 2024년에 시행 중인 심신건강 프로그램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보다 개선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급이송의 특정 센터 편중 현상으로 인한 업무과중을 해소하기 위한 조정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의 실태와 문제점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세종시가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의 마련과 실현에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끝으로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한 시의 쉼도 없이 세종시민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노고를 기울이고 있는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의 모든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힘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세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직원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든든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전한 세종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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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고교 시험 오류 ‘심각’…2년간 재시험 120건, 신뢰 무너진 학습 현장
박란희 의원“출제 오류 반복, 교육 신뢰 흔들려... 구조적 대책 시급”
[세종타임즈] 세종시 중·고등학교에서 시험 출제 및 운영 오류로 인한 재시험 사례가 최근 2년간 12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험의 공정성과 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정동)은 지난 9일 열린 제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실태를 지적하며, “시험 오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학생의 학습권 침해이자 교육 신뢰 붕괴의 징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세종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고등학교에서 출제 오류로 인한 재시험이 63건, 시험 범위 오류 3건 등 총 66건이 발생했다. 중학교에서도 5건의 재시험이 출제 오류로 진행됐다. 2024년도에는 고등학교에서 출제 오류 40건, 시험관리 오류 4건 등 총 44건이 보고됐으며, 중학교는 4건이었다.
일부 사례에서는 시험 문제 인쇄 오류, 답안지 분실, 시험감독 소홀 등 기본적인 시험 절차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정기고사는 학생의 진로에 직결되는 핵심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오류는 교육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초래하고 추가적인 학업 부담을 안기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시험은 학생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교육 제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상징하는 절차”라고 강조하며, 단순히 교사의 실수로 치부하기보다는 제도적인 지원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험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책도 제시했다. 주요 방안으로는 ▶교사 대상 출제 역량 강화 연수 확대 ▶교과협의회 중심의 출제 체계 정비 ▶시험 편집·검토·운영 단계의 다층적 점검 체계 구축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사 간 협업 확대 ▶오류 발생 시 투명한 설명 및 책임 있는 사후 대응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시험은 단지 점수를 매기는 과정이 아니라, 학교와 교육행정 전체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걸린 문제”라며 “교육 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실질적인 행정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세종시교육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교육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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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환경 분야 주요 기관인 환경녹지국 및 도로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관리공단 감사를 끝으로 계획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최원석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호수공원 내 그늘막 존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운영 규제를 완화하고 이용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벨 설치 등 안전장비 확충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전의면 금사리 양계장에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 제출한 악취피해방지계획서에 따라 실제 시공 및 운영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긴급 도로 보수에 사용 중인 포대 아스콘의 내구성과 강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단기적 보수에 그치지 않고 시공 방식 개선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학서 의원은 제설 차량 운영과 관련해 “매년 반복되는 제설 민원과 현장 대응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 차량 적정량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의 차량 고장 이력과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예비 차량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장비 특성상 긴급 투입이 어려운 만큼, 실효성 있는 운영 대책과 장비 확보 방안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현옥 의원은 “자동크린넷 시공지침서는 마련되어 있으나 설치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며 관리 책임의 구체화를 촉구했다.
또한 “자동크린넷 투입구에 띠지를 붙여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구분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이 혼동해 투입하는 사례가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고 “자동크린넷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저감효과가 미미하다는 방증”이라며 보다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전월산 캠핑장에 어린이 놀이터 등 기본 편의시설이 부족하므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보강을 조속히 추진하고 무인 매점 운영 등 타 캠핑장 사례를 적극 도입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전교차로 내 식재 수목의 높이와 종류가 지침에 의해 제한되고 있음에도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 시야 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향후 회전교차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신일 의원은 은하수공원과 관련해 “자연장지 확대, 납골당 여유 공간 확보 등 중장기 계획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기피 시설이 아닌 품격 있는 선호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층간소음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와 협력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과 인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미흡한 조례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정한 사유가 없어 보임에도‘세종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면 지역만 제한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조례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조항의 정비가 필요하고 시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후 안내표지판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와 시행규칙 간 과태료 관련 규정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제도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을 납부받아 추진 중인 시의 역점 사업인 만큼 향후 예산확보 문제로 인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부서에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6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23일에 열리는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