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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예술로” 충남 태안서 ‘선한 영향력’ 전파한 인플루언서들
“쓰레기를 예술로” 충남 태안서 ‘선한 영향력’ 전파한 인플루언서들
[세종타임즈] 총 구독자 수 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충남 태안에서 환경정화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국내 인플루언서와 청년 등 총 70명은 지난 9일 남면 마검포 해수욕장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예술활동을 펼치는 ‘제2회 핫바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는 ‘플로깅’과 쓰레기를 주제로 한 예술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쓰레기 기획 단체 ‘플플플’ 이 주관했다.
올해 행사에는 ‘플플플’ 리더 선호민 씨를 비롯해 도예가 이경환, 가수 추화정, 크리에이터 이건호, 뷰티 유튜버 이혜선, 운동 인플루언서 이예진 등 다양한 분야의 ‘청춘 상징’들이 함께 했으며 변호사·배우·스킨스쿠버 강사 등 각기 다른 직군의 청년들도 팀을 이뤄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환승연애’, ‘솔로지옥’ 등의 TV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예술가, 방송인, 아나운서 등 다양한 유명인들의 참여로 큰 화제가 됐던 이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아 같은 장소에서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검포 해변 곳곳을 돌며 플라스틱·폐어망·폐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를 재료로 작품을 제작하는 ‘정크시 챌린지’를 통해 쓰레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날 우승 작품인 ‘플라스틱 밥상’을 제작한 청년들은 “쓰레기 문제를 방치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식탁이 이렇게 오염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쓰레기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 조각을 컬링 스톤처럼 던지는 ‘쓰레기 컬링’ △수거한 쓰레기를 물건과 교환하는 ‘쓰레기 상점’ △폐자재로 꾸미는 ‘베스트 친환경 드레서’ 포토존 등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특히 ‘쓰레기 상점’의 경우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10여 개 브랜드의 후원으로 운영됐으며 쓰레기 수거량을 화폐로 환산해 후원사의 물품과 교환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날 남면 변영민 주민자치회장과 지역 주민들도 청년들이 낯선 태안에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장소 섭외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이들과 뜻을 함께 했으며 ‘플플플’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플플’ 리더 선호민 씨는 “쓰레기를 만드는 축제가 아닌 쓰레기를 줍는 축제를 모토로 삼아 아름다운 태안의 해변을 가꾸고 환경정화의 가치와 보람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환경보호 문화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플플’은 매달 도심에서 ‘정크시 챌린지’ 등 쓰레기 관련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100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정크아트 제작을 통해 기네스북 도전에도 나선다.
국민 참여와 펀딩을 통해 추진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60.2%의 펀딩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0월경 뜻깊은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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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5년도 을지연습’ 사전 준비 박차
태안군, ‘2025년도 을지연습’ 사전 준비 박차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년 을지연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연습 보고를 진행하고 13일에는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을지연습 및 충무계획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전시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 단위 전시대비 연습이다.
전국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 대상 업체가 을지연습에 대거 참여하며 태안지역에서도 민·관·군·경·소방 등 9개 기관에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군은 12일 통합방위협의회에 이어 13일 교육에서 1789부대 1대대 주관으로 북핵·WMD의 위험성 및 사후관리 관련 강연을 진행, 변화하는 안보 정세에 따른 공직자의 능동적 대응과 위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14일에는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각 부서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 18일부터 을지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하루 41명씩 총 164명의 공직자가 8개반에 투입돼 24시간 교대근무에 나서며 군은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훈련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특별 대응 연습으로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성 높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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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펜으로 램프 만들어요” 태안군, 드림스타트 아동 프로그램 성료
“3D펜으로 램프 만들어요” 태안군, 드림스타트 아동 프로그램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토요일인 지난 9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행복마당에서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놀면 뭐하니? 별빛 램프 만들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위기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아동들은 3D펜을 활용해 조명을 손수 제작하고 각종 재료로 컵빙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군은 원거리 아동을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시작 전 3D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색다른 즐거움과 보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위기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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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진항 골칫거리 ‘폐스티로폼 상자’ 수거 총력전
태안군, 신진항 골칫거리 ‘폐스티로폼 상자’ 수거 총력전
[세종타임즈] 올여름 충남 태안 앞바다가 ‘오징어 대풍’을 맞으며 많은 관광객이 태안군을 찾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오징어 위판·판매에 따른 폐스티로폼 처리 등 지역 환경개선에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이달 초 폐 스티로폼 수거 인력 및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환경관리센터 내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용시간을 늘리는 등 항·포구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항 오징어 위판량은 지난달 기준 93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톤 대비 8배 이상 늘어났으나, 이 과정에서 오징어 판매용 폐스티로폼 상자도 크게 증가해 신진도 야적장 일대에 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도로에도 방치되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과 근흥면은 수거 인력 10명과 운반차량 5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난 4~5일 이틀간 총 4만 박스의 폐스티로폼을 수거했으며 태안군환경관리센터에서도 스티로폼 감용기 운용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주말 없는 가동에 돌입했다.
또한, 근흥면 도황리 일대에 임시 야적장을 설치하고 현재 곳곳에 방치된 상자를 운반·처리하고 있는 상태로 군은 앞으로도 동원 가능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신진항 일대 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최근 신진항에 하루 8천~1만 개의 폐스티로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며 “태안 해역 쓰레기 중 신진도에서 나오는 양이 전체의 약 65%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해양쓰레기의 절단·세척·분리선별 기능을 갖춘 재활용 선별 처리시설인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의 조속한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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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지역 특화 ‘치유식단’ 선보여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지역 특화 ‘치유식단’ 선보여
[세종타임즈] 서해안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태안만의 ‘치유식단’을 선보였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공직자와 충청남도 및 용역사 관계자를 비롯해 자문위원인 백석대 조승균 교수, 청운대 강개석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신규 개발 중인 치유식단 46개 메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치유 콘텐츠 질 향상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단 개발과 치유식단의 영양성분 및 건강 기능성 분석, 조리법 및 플레이팅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군이 선보인 음식은 △톳마늘 리조토 △바지락 방풍죽 △바지락해초 스파게티 △육쪽마늘 바다장어 솥밥 △갑오징어 감바스 △조개버거 △트러플 문어포케 △감태소고기 찹스테이크 △마른새우 우동볶음 △주꾸미 커틀릿 △해초 고구마 필라프 △우럭 생강 조림 △해산물 세비체 등 46개 메뉴다.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진행된 품평회 결과 태안지역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매우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가 이어져 향후 해양치유센터의 ‘소프트웨어’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추가 품평회를 열어 개선점을 모색키로 하는 한편 식단의 표준화를 위한 조리법 매뉴얼 책자를 제작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센터의 시설 및 운영 방향성과 부합하는 음식 콘셉트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가치를 더욱 높일 태안만의 치유식단 개발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의 장점과 안전성을 분석해 더욱 다채로운 활용법을 제시하는 등 우수한 식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건축공사 마무리 후 2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 예정이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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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10회 근흥면 한여름밤의 해변음악회’ 성료
태안군, ‘제10회 근흥면 한여름밤의 해변음악회’ 성료
[세종타임즈]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흥겨운 축제의 장’, 제10회 근흥면 한여름밤의 해변음악회가 지난 9일 근흥면 신진대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근흥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단합과 피서철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것으로 풍물 및 색소폰 연주 등 식전공연에 이어 근흥면 나누리밴드와 박상철·박희진·비타 등 인기가수 및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내실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근흥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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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책과 함께” 태안군립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성료
“여름방학은 책과 함께” 태안군립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여름 독서교실’ 이 관내 초등생 100여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4~8일 태안군립중앙도서관 및 태안군립안면도서관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강의 및 독후활동과 창작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대한 아동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독서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독서 및 독후활동 외에도 저금통과 책상용 이름표, 그림책 큐브를 손수 만드는 창작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립중앙도서관은 4~6일 초등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엉뚱한 문방구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 △신나는 그림책 탐험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7~8일 태안군립안면도서관도 지역 초등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내 이야기, 다시 그려볼까? △책 속 세계, 큐브로 펼치다 등의 교육 운영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힘써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독서교실이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독서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이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독서교실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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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강장에서 피서를” 태안군, 승강장 냉방기기 설치 ‘호응’
“버스 승강장에서 피서를” 태안군, 승강장 냉방기기 설치 ‘호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태안읍 중앙로와 각 읍면 소재지의 버스 승강장을 대상으로 쿨링포그와 에어컨 등 장비 설치에 돌입해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을 맞아 군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을 보다 쾌적하게 가꾸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설치된 장비는 △쿨링포그 △생수용 정수기 △에어컨 등이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고압으로 분무된 물입자를 통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장치로 고령층 이용객이 많은 태안읍 중앙로 승강장의 특성에 맞춰 설치됐으며 이밖에 에어컨과 정수기도 버스 탑승 대기 시 무더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장 이용객들은 “승강장이 너무 시원해 버스가 빨리 도착하면 오히려 아쉬울 정도”, “겨울에 승강장 내 온열의자가 있어 잘 사용했는데 여름에도 덥지 않고 쾌적해 만족스럽다”, “승강장에 정수기가 있어 여름철 탈수 위험에도 대비가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안지역에는 이달 현재 8개 읍면에 총 508개의 버스 승강장이 있으며 이중 10%에 달하는 50개 승강장에 폭염 저감시설 총 62기가 설치된 상태다.
군은 지난 6~7월 버스 승강장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이중 41개소에 대해 보수를 진행했으며 이밖에 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에어컨 실외기를 이설하고 노후 선풍기에 대해 수시로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의 장비 작동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군 전역의 버스 승강장을 모두 찾아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현장행정에 앞장설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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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막기 위한 결단” 태안군, 양식어류 67만여 마리 긴급방류
“폐사 막기 위한 결단” 태안군, 양식어류 67만여 마리 긴급방류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천수만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양식어류 긴급 방류에 나섰다.
군은 최근 천수만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되고 양식장 수온이 높아져 양식어종 폐사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8일 천수만 태안해역 가두리 양식장의 조피볼락 총 67만 9천 마리를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양식장 수온이 한계수온에 다다를 경우에 대비해 양식어류를 미리 풀어주는 것으로 폐사를 사전에 막아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방류된 조피볼락은 수산생물의 표준사육 기준에 따른 치어 및 중간어로 어업인 수요조사를 거쳐 총 10개 어가가 방류에 참여했으며 어가당 최대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참여 어민은 “그동안 정성껏 키워왔던지라 풀어주기까지 고민이 많았으나, 수온이 높아져 이대로 가다가는 폐사할 것 같아 일단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방류를 신청했다”며 “군의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 등을 잘 활용해 향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수만 태안 해역에서는 105어가가 34.8ha 면적에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사육량은 2279만 마리에 달한다.
조피볼락 및 숭어가 주 양식품종으로 특히 조피볼락의 경우 한계수온이 28도에 불과해 고수온에 따른 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군은 7월 31일부터 긴급 방류를 위한 현장검수 및 전염병 검사를 진행해 5일 전염병 검사증명서 발급을 완료했으며 8일 방류 이후 조속한 재난지원금 지원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긴급 방류에 따른 어종 보호를 위해 포획금지 기간을 설정하고 어업인 대상 홍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긴급 방류 현장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천수만 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령으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가 예견됨에 따라 피해 사전예방 및 수산자원 조성을 함께 도모하고자 긴급 방류를 실시했다”며 “수요조사를 통한 추가 방류 추진을 검토하고 보다 세심한 고수온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어민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식장 고수온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총 32억여 원을 들여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 고수온 등 양식장 재해대응 관계자 회의를 진행하고 지난 2일에는 가세로 군수가 천수만을 찾아 고수온 대응책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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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국정과제 반영 건의
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등 국정과제 반영 건의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군민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 등 주요 군정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추진위원회’ 김원대 민간위원장 등은 지난 7일 서울을 방문,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김정섭 위원과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대정부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가 군수는 “고속도로도, 철도도 없는 교통 오지에서 태안군민들은 수십 년간 단절 속에서 살아왔고 이는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와 맞물려 지방소멸의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은 태안의 생명선이자 미래 성장의 기반으로 이 사업에 지역의 존망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1시간대로 줄어 태안이 수도권의 관광·주거 배후지로 도약할 바탕이 될 것”이라며 “남서해안에서 수도권에 이르는 국가해안도로망의 핵심 연결고리로서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과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가로림만 해상교량”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5km와 접속도로 2.8km, 총 연장 5.3km가 건설된다.
예상 사업비는 약 2647억원이다.
건립 시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0km에서 2.5km로 줄어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 단축됨에 따라 태안군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올해 1월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최근인 7월에는 태안군 소재 국지도96호 및 지방도603호선이 국도로 승격함에 따라 국도의 단절을 막기 위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이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보고 가 군수를 필두로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려왔으며 지난 3월에는 각계각층 군민 103명으로 구성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범군민 추진위원회’ 가 공식 출범하고 총 7만 857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교량 건설을 바라는 군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자 정책적 의무로 지역의 생존과 미래 발전을 염원하는 태안군민의 간절한 뜻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과 공공성, 시급성을 깊이 검토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조속히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결단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