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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전북 남원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81명이 사망해 약 18.5%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SFTS는 현재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감염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60대 이상 농업·임업 종사자의 발생 비율이 높아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봄철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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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12명 위촉
보령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12명 위촉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방세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령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보령시 지방세심의위원회’는 납세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방세에 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세무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민간위원 12명과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이의신청 및 과세전적부심사에 관한 사항, 부동산 시가표준액 결정, 정기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등을 심의·의결하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방세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재정의 중요한 축이며 지역의 자립성과 복지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지방세 운영이야말로 납세자 권리보호의 첫걸음이다.
납세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방세정이 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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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29일 보령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제19회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김상두 사무처장을 비롯해 선수 및 보호자, 운영진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내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보령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보령시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각 내빈의 축하 인사말,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육상, 시각 탁구, 파크골프 등 14개 종목의 트로피와 메달을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 보령시에서는 10개 종목에 37명이 참가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령시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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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춤 치안책 추진
5월 가정의 달 맞춤 치안책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도청 별관에서 ‘제82차 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진할 맞춤형 치안 정책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도경찰청으로부터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8주간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1048개소 교통 안전시설 관리 상태 합동 점검 결과를 보고받았다.
합동 점검으로 총 267개소의 시설을 개선했으며 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관리청과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도내 아동안전지킴이 552명을 대상으로 한 복무·근무 관리 점검, 교육·교양·순찰 활동 등의 내용을 보고받았고 앞으로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어 위원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도내 주요 사찰, 주변 혼잡교차로 등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교통 혼잡 및 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적 교통 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최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사이버 도박 등 중독성 범죄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청소년의 달’ 맞이 선도 보호 활동과 연계한 주제형 교육·홍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 학교, 지자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관계기관·단체와 정보 공유 및 협업 강화로 협력을 활성화해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올해 30가정 1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족 공감 행복 찾기 부부 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부부 개인·집단 상담, 성격유형검사 활용 상담 △가정폭력 예방 및 건강한 가정 만들기 실천 교육 △예술 활동을 통한 마음 치유, 가족 선물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목적은 주민을 위한 맞춤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고 사회적 약자 보호는 우리 본연의 임무”며 “앞으로도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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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도약하는 충남 미술’ 힘 모은다
‘세계로 도약하는 충남 미술’ 힘 모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건립에 앞서 지역 예술계와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공·사립 미술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공·사립 미술관 의견 수렴 및 협력망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미술관이 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 미술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충남 미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미술관 운영 방향, 소장품 수집 계획, 미술관 간 협력망 구축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충남미술관의 건립 현황과 앞으로 운영할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충남미술관이 지역 예술계와 상생 모형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술관 간 협력망 구축, 운영 프로그램 협업 사항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충남미술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미술관 관계자뿐 아니라 도내 예술단체, 충남 출신·활동 작가, 도민을 대상으로 원탁회의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도민 대상 설문조사의 경우 다음달 14일까지 ‘충남서로이음’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경성 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충남 미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 미술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충남미술관이 지역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 부지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은 각종 전시실과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이며 공간은 체계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기적 연결을 극대화해 조성할 예정이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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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에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시스템’ 도입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보령시 대천항 입·출항 선박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천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8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1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천항은 동측과 서측에 입·출항로가 있는데 동측은 수역 수심이 얕고 대형 해경선 계류 등으로 인해 어선과 여객선 등 소형선박은 서측 입·출항로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서측 입·출항로에 설치된 방파제 때문에 입·출항 선박 간 시야확보가 어려워 매년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39건 중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2건으로 선박 운항 시 부주의를 줄일 수 있는 안전시설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타 항구에 비해 소형선박의 통행이 많은 대천항에서의 충돌사고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입항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전광판을 통해 출항 선박에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올해 1분기 관련 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본격적인 설치에 착수해 5월 중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용 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천항의 선박 안전운항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항만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항만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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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대응해 신흥시장 개척 총력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등 통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호주 등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미국 수출은 1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시장개척단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다음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에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도는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도 어려움은 없는지 대한무역진흥공사,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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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임위 통과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임위 통과
[세종타임즈]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산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4월 28일 제257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무주택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거안정 지원 근거를 마련해, 공무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조직 내 근무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안정 지원 근거를 신설한 것이고 이 규정에 따라 우선적으로 무주택 공무원 중 저연차 및 신혼부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연 최대 100만원 한도로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조례를 발의한 천철호 의원은 “공무원의 주거안정이 곧 행정의 안정이고 안정된 삶의 기반 위에서 더 나은 공공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신경써서 공무원의 삶을 지키는 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5월 2일 열리는 제25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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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국회의원 및 도의원 초청 설명회 개최
서산시, 국회의원 및 도의원 초청 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뜻을 모았다.
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회와 중앙부처, 충청남도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회의원 및 도의원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옥수·이연희 충남도의회 의원, 조동석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매년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충남도의원 초청 설명회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을 함께 초청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를 통해 주요 협력이 필요한 서산시의 22개 사업을 공유하고 국회와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도비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국도 29·32호선 우회도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서산시 철도망 구축사업 국가계획 ‘신규사업’반영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국립국악원 서산 분원 건립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등 핵심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한국화학연구원 분원·도립박물관 등의 서산 지역 유치에 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옥수·이연희 도의원 또한, “충남도 차원에서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고 서산시의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서산시의회 역시 지역 발전을 위해 집행부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성일종 국회의원님과 김옥수, 이용국, 이연희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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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쌀을 줄이면, 사람도 사라집니다’ 주제로 5분 발언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쌀을 줄이면, 사람도 사라집니다’ 주제로 5분 발언
[세종타임즈]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은 4월 28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쌀을 줄이면, 사람도 사라집니다’라는 주제로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정책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천철호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일본의 쌀 감산 정책이 불러온 쌀값 폭등과 농촌 붕괴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쌀 생산을 줄이는 정책은 결국 농촌의 무너뜨리는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쌀 과잉 생산을 이유로 벼 재배면적 감축과 타작물 유도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8만ha, 아산시는 1,029ha 감축 목표가 할당된 상황이다.
이에 천철호 의원은 “전국 감축 목표는 경기도 전체 벼 재배면적보다 넓은 면적이며 아산시 감축목표는 둔포면 전체 벼 재배면적에 달하는 면적”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와 농가 모두 각종 페널티를 받게 된다”며 이는 결국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철호 의원은 “단기적인 경제 논리에 따라 추진되는 쌀 감산 정책은 농업 인구 감소와 식량 자급률 저하, 농촌 공동체 붕괴 등 장기적인 국가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미 세계는 식량 전쟁 시대에 돌입했고 우리는 ‘쌀을 먹을 수 있지만 지을 수 없는 나라’ 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는 쌀이 남아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쌀을 지을 사람이 사라질까 두려운 시대”며 쌀 감산 정책이 아닌 농촌을 지키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아산시에도 쌀 생산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끝으로 “아산시가 논을 지키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자족해 살아남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 우리가 외면한다면,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미래 세대에게 허락되지 않을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