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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청소년과 함께 배추농가 일손 돕기·김장 나눔 펼쳐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청소년과 함께 배추농가 일손 돕기·김장 나눔 펼쳐
[세종타임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지난 29일 전의면 서정리에 위치한 은성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에서 ‘배추농가 일손 돕기 및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 12가정이 참여해 배추 농가의 일손을 거들고 직접 김장을 담가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아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공동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활동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지역 먹거리 소비의 중요성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활동에 참여한 김해녕(15) 학생은 “김장김치를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종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공동체 나눔의 가치를 체험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 협동심, 사회적 책임의식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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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독감 급속 확산… 어린이 예방접종 서둘러야”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어린이를 포함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46주차(11월 9∼15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는 6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공동생활시설을 중심으로 7∼12세 어린이에서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 아동)까지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세종시 보건소 누리집(sejong.go.kr/health.do)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특히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은 고열, 근육통, 기침 등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며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예방접종이 중증화 위험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며 어린이·청소년·임신부·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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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면, 주민 300명 참여한 ‘동동동 송년 예술제’ 개최
연동면, 주민 300명 참여한 ‘동동동 송년 예술제’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은 지난 29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동동동(東同冬) 송년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1년 동안 운영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풍물 공연으로 흥겨운 막을 올린 뒤, 연동면 주민과 단체들의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되며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퓨전난타, 노래교실, 색소폰 연주, 다이어트 댄스, 필라테스 요가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특히 귀침 체험, 복주머니 방향제 만들기,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로 꾸며졌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멋진 무대를 위해 노력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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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북부소방서, 119청소년단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진행
세종북부소방서, 119청소년단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진행
[세종타임즈] 세종북부소방서는 지난 29일 베어트리파크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119청소년단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전수 서장을 비롯해 119청소년단원 44명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단원들은 “소화기는 꼭! 잘 보이는 곳에 두세요” 등 화재 예방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방문객들에게 안전 의식을 전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이후에는 베어트리파크 세미나실에서 소방안전교육과 소방과학 프로그램 체험이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단의 참여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부모님께 드리는 안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활동은 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는 오는 12월 24일 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안전 메시지를 가족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이 직접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메시지를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단과 함께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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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니어폴리스, 올해 활동 마무리… 자전거 절도 41% 감소 ‘성과’
세종 시니어폴리스, 올해 활동 마무리… 자전거 절도 41% 감소 ‘성과’
[세종타임즈]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세종 시니어폴리스’가 30일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니어폴리스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세종경찰청,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재향경우회가 지난 2월 협력해 출범한 치안 보조 사업으로, 지역 치안 강화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총 10명의 시니어폴리스는 하교 시간대 학원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절도 예방,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지도 등 현장 중심의 치안 보조 역할을 수행했다. 혹서기에는 도심 대형마트에서 기초질서 계도 활동을 진행했으며, 전국적으로 어린이 납치 사건이 발생했던 시기에는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활동 효과는 자전거 절도 건수의 감소로도 나타났다. 세종시 자전거 절도는 지난해 2~11월 191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113건으로 약 4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폴리스의 현장 순찰과 질서 유지 활동이 절도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무질서하게 방치된 자전거를 정리하며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해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내년 시니어폴리스 인원을 15명으로 확대해 활동 분야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세종경찰청,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년에도 시니어폴리스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 치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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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종예술제 1~5일 개최
2025 세종예술제 1~5일 개최
[세종타임즈] 2025 세종예술제 ‘세종, 한글 세계로’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시청과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제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종시연합회(회장 이광수)가 주관해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예술제는 ‘세종, 한글 세계로’를 주제로 세종의 일상과 도시 풍경을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특히 미술·사진·문인협회가 함께 준비한 연합전시회가 1일부터 5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에서 진행되며, 60명의 작가가 참여해 세종의 풍경과 빛을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본 공연은 4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국악·무용·연예예술인·음악협회가 참여해 한글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세종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예술제가 예술인들에게는 새로운 창작 동력이,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수 세종시연합회장은 “세종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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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한솔동서 1박 2일 소통
최민호 시장, 한솔동서 1박 2일 소통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첫마을IC 조성,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시의 핵심 현안을 주민과 공유하며 민생 의견을 들었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한솔동에서 주민 50여 명과 함께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소통 행사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20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최 시장은 첫마을3단지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본격 가동되면 조치원은 과거의 활력을 되찾고 신도심의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으로 첫마을IC 추진에도 탄력이 붙은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종시 재정난과 관련해 “국가시설은 늘고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있지만 그만큼 유지관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과 시·도지사 회의에서 교부세 지원 개선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고, 대통령께서도 ‘일리가 있다’며 검토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 개정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지만 시민이 힘을 모아준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금강수변공원 둑방길 환경 개선 ▶한솔동 백제고분군 보존·정비 ▶세종보 운영권 문제 등 생활불편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세종보 관련 질의에 대해 최 시장은 “세종보는 도시 설계 초기부터 포함된 시설이며 충분한 수량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설계를 환경부가 했어도 운영권은 지자체가 가져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솔동 백제고분군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세종시 최초 국가사적인 만큼 세종을 대표하는 역사·관광 명소로 키우기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안내시설 구축, 보수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통 간담회 이후 최 시장은 단지 내 경로당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금강수변공원을 찾아 시설물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며 1박 2일 일정을 마쳤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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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정수도 핵심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박차
행복청, 행정수도 핵심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박차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 행정수도의 핵심 문화 인프라인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국가 대표 문화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2012년 행복청·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가유산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됐다. 2016년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개별 박물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각 시설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현재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도시건축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공사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12월 착공해 2023년 12월 문을 열었으며, 전시·체험 중심 콘텐츠로 어린이 창의력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개관 이후 2025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32만 3,000명에 달한다.
올해 1월 착공한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내·외 도시·건축 연구 거점으로 조성되며, 2026년 7월 준공·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개요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다. 두 시설은 2026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국립국가기록박물관은 2025년 2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뒤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2구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31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행복청은 단지 전체의 조화로운 연계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청은 개별 박물관 개관이 본격화됨에 따라 운영과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위한 「행복도시박물관단지법」 개정안을 연내 국토교통부와 공동 발의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을 통해 범부처 통합지원조직 설치를 협의 중이다.
김주식 시설사업국장 직무대리는 “최근 케데헌등으로 국내 박물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립박물관단지가 행정수도의 핵심 문화시설이자 K-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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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보육 기본계획수립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세종시사회서비스원, 보육 기본계획수립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8일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제3차 세종특별자치시 보육 기본계획 수립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세종시 보육정책의 비전·정책목표·세부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명희 원장을 비롯하여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와 교육청 관계자 등 외·내부 전문가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획은 ‘영유아보육법’제 1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 ‘세종특별자치시 영유아 보육 조례’, ‘세종특별자치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세종특별자치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등 관련 법령과 조례를 근거로 추진됐다.
책임연구를 수행한 한지연 연구위원은 보육교직원, 부모, 학계 전문가, 보육사업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젊은 도시 세종’의 도시 특성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보육 기본계획의 비전은 ‘모든 아이와 부모, 교사가 함께 행복한 젊은 도시 세종’이며, 이를 위해 △최적의 양육환경 조성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보 △보육 교직원 권리존중 및 역량강화 △모든 영유아의 성장·발달 지원의 4대 정책목표와 11개 정책과제, 37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세종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단의 자문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김명희 원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세종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정책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종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12월 개최 예정인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세종특별자치시 보육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요 참석자로는 청주대학교 김현진 교수, 충북대학교 신나리 교수, 상지대학교 송사리 교수, 세종시 명노근 과장, 김정아 팀장, 유보금·오의석 주무관, 세종시교육청 조선형 장학관, 김광식 사무관, 고우석·곽민호·박현우 주무관,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공선희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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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건위, 도농상생국·농업기술센터 예산안 예비심사 진행
세종시의회 산건위, 도농상생국·농업기술센터 예산안 예비심사 진행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27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중 도농상생국 및 농업기술센터 소관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며 2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6년도 농업 분야 예산안은 세입 524억 9,287만 원, 세출 1,221억 9,058만 원으로 제출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1억 원, 143억 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예산이 실제 수혜자 규모 대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소진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지정 병원이 도심지에 집중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이동수단 개선·방문 검진 확대 등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광운 위원은 농기계 지원 사업과 관련해 “보조금 지원 이후 농기계 관리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지원 직후 발생한 고장으로 고액 수리비가 농민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시가 업체와 적극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위원은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사업의 성과 관리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영농 초기 지원이 끝난 뒤 실제 농업 경영을 지속하는지 추적 관리가 미흡하다”며 “청년 농 감소 추세 속에서 예산 대비 효과 극대화를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옥 위원은 일부 위원회의 개최 실적 미흡 문제를 언급하며 “도시재생 등 집행부 위원회가 상설 유지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시설 프로그램이 유사해 시민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합·특화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김효숙 위원은 농특산물 홍보사업에 대해 “시민 눈높이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및 다양한 매체 활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2028년까지 약 7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친환경종합타운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관련해 “부지매입 필요성·운영 방식 등 전반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신일 위원은 로컬푸드 직매장 식료품 진열대 교체비를 시설비로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했으며,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의 모집 인원 확보와 예산 집행률 제고를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주민거점시설의 용도 변경 시 시의회 동의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 절차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마을정원 조성보다 도로 확장과 같은 시급한 현안 중심으로 투자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2026년 본예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