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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 시장의 개척을 위해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 보스턴에 진출하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이미 미국에 진출해 있거나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기업을 선정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기간은 1월 27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입주개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 입주공간으로의 사업장 소재지 등록·이전을 권장하며 입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의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임대료 지원, 시장 진출 컨설팅,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전주기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먼저, 선정된 기업에는 3월부터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당 연간 최대 1만 2,000달러를 지원한다.
미국 현지 컨설턴트를 통해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연구개발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투자유치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과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미국 내 주요 학회, 학술대회, 투자 설명회 등의 행사 지원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C&D 센터를 포함한 회의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 제공 등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 시장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세계 최대시장이나, 현지 거점의 부재,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보건산업진흥원의 거점확보 사업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력 기반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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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은 완전한 자주독립국임과 민주의 자립국임을 선포한다’
국가보훈처
[세종타임즈] 국가보훈처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인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3주년 기념식’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선언서는 조소앙 선생이 작성하고 1919년 2월 김교헌 등 39인의 명의로 만주 길림에서 발표했으며 우리 독립의 근간인 “섬은 섬으로 돌아가고 반도는 반도로 돌아오게 할 것”등을 요구하고 한일병합의 무효와 무력적 대항을 선포한 내용이다.
이는 2·8독립선언,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고 나아가 세계 약소 민족들에게도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번 기념식은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와 삼균학회 주관으로 거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마련한 가운데 각계인사, 독립운동 단체 대표, 독립유공자 유족 등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개식사,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경과보고 조소앙 선생 약력소개, 기조강연 등으로 진행되고 이후 ‘조소앙선생 선집’ 출판기념회가 이어진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선집 봉정과 편집위원 소개, 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선집에는 조소앙선생께서 국권회복을 위해 저술하였던 선언서 논설, 공한, 비망록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자료 일부를 담았고 45년 전에 발간된 ‘소앙선생 문집’에 수록된 글들도 새로 번역하고 보완해 담아냈다.
기념사업회에서는 “대한독립선언서는 2·8독립선언과 3·1독립선언을 이끈 항일독립선언의 씨앗과 같다”며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독립지사들의 거룩한 정신을 잇고 국민의 상무정신을 배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대독하는 기념사를 통해 “구국의 항일운동인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기폭제가 된 대한독립선언서는 조국 독립투쟁의 정신적 지표였으며 조소앙 선생 등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그 숭고한 정신을 우리 후세들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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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국가기술자격은?
귀농·귀촌인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국가기술자격은?
[세종타임즈]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월 27일 최근 귀농인이 증가하는 등 ‘농촌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단은 최근 취업 등으로 자격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유용한 국가기술자격’ 등 최근 이슈와 그에 맞는 자격증을 선정해 발표하고 자격정보집을 발간하고 있다.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 또한 1월 말 큐넷 국가자격동향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10년간 회사생활 후 지게차운전기능사 등을 취득해 고향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 김용관 환희목장 대표는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 보고 귀농을 선택했고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며 특히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위해 자격증 취득이 크게 도움 됐다”고 말했다.
유기농업기능사·산업기사·기사는 유기농업 분야에 대한 윤작체계, 자재선정, 토양특성 등 생산관리 업무 등 농업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초기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먹거리 안전, 동물 복지, 건강에 대한 소비자 경향과 관련되어 특용작물 재배와 축산업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으며 버섯, 축산 분야의 자격이 꾸준한 인기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기계와 관련해,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는 농·림·어업종 구인 광고에서 TOP3 안에 포함되어 있고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교육과정 상위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어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수적인 자격증으로 평가된다.
통계청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 및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삶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국가기술자격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격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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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온라인 길잡이,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 신규 모집
소상공인 온라인 길잡이,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 신규 모집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7, 디지털 기술·기반 등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마케팅 콘텐츠 실습·제작부터 전자상거래 채널 입점까지 종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 운영 사업은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대구, 전주에 총 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총 2,787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홍보, 실시간방송판매 활용, 전자상거래채널 입점 등 디지털·온라인 전환을 지원하면서 위기 극복과 성장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1. ‘아이티코리아’는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소기업으로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의 ‘실시간방송판매 활용 지원’을 통해 사업초기 단계에서의 판로 절벽을 극복하고 12억원 매출, 고용 창출 9명, 판매 채널 확대 등의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2. ‘고원농산협동조합’은 강원도 정선 지역에서 재배한 청정재료를 가공·판매하는 소기업이며 높은 온라인채널 진입 문턱에서 고전하다가,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의 ‘전자상거래 활용 프로그램’을 경험한 후 매출이 10배 상승하는 등 온라인 새도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 주요 운영방향은 민간 주도, 성과확산 지역 확대로서2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의 성공 방정식을 지역 현장까지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기관은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아, 디지털·온라인 기반인프라) 및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진출 전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동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방송 스튜디오 및 편집실, 교육실,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춰야 하며 사업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연간 소상공인 500개사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중기부 이하녕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디지털상거래 전문기관’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도약을 뒷받침하는 성공 디딤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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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농식품부 차관, 전남 해남 겨울 배추 현장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세종타임즈]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월 26일 오후,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겨울 배추밭을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인근 농협에서 운영 중인 김치공장 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종훈 차관은 “해남군은 겨울 배추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주요 산지로서 겨울철 배추 수급에 있어서 큰 중요성을 가진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주산지에 한파가 심하지 않고 배춧잎 묶음 작업 등 한파 대비가 잘되어 있어 현재까지 피해가 거의 없고 공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종훈 차관은 해남군 화원농협에서 운영 중인 김치공장 시설을 방문해 위생 상태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시설 내 환기와 주기적 소독 실시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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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0대 필수전략기술인 양자기술 육성 본격 추진
과기정통부, 10대 필수전략기술인 양자기술 육성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26일 10대 필수전략기술인 양자기술을 집중 육성하고자 그간의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확인하고 양자기술·산업간 선순환 구조구축을 지원하는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자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학계 및 연구계 뿐만 아니라, 양자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모색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통신3사 등 산업계에서도 함께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양자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양자기술은 미래시대 전 산업을 혁신적으로 뒤바꿀 국면 전환자로 주목받고 있어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하고 있으며 그간 과기정통부도 지난 ‘21.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양국 간 협력 논의와 더불어 ’양자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 ’국가 10대 필수전략기술 지정‘ 등을 통해 지속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자기술 중 가장 앞선 산업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분야 연구 및 산업적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학연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늠했다.
‘20년부터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구축 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협업해 현대중공업, 강원도청, 순천향대병원 등 26개 공공·민간 수요기관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구축했다.
이러한 실제 망 운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가융합망 구축사업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하기로 했고 나아가 통신3사는 양자암호통신, 양자내성암호 기업간거래 시범요금제를 마련하는 등 초기시장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SKT·KT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 등에서 양자암호통신분야 국제표준을 제안·채택되며 해외시장에 국내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이러한 양자암호통신의 확산은 통신 도청의 원천적 차단 등 물리적 보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양자기술에 대한 민간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연구-산업 선순환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센서 등에 대한 핵심원천기술 R&D 투자로 국내 연구소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양자 분야 산업화를 촉진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중력센서 기술과 산업화단계에 들어선 초전도기반 심자도 센서 기술이전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양자중력센서는 아주 미세한 중력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 無GPS 상황에서의 위치 탐색이나 지각변동 등 지질연구, 싱크홀 탐색으로 재난안전 대응 등을 가능케 할 기술로 기대된다.
양자심자도센서는 심장질환 진단 정확도와 진단범위를 확대하는 등 향후 심장질환 치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술로서 국내의료벤처에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상용화 추진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유선양자암호통신 기술 국내최초개발, 무선양자암호통신 기술 국내최초개발을 하고 현재 통신사 등 산학연과 협력해 양자암호통신기술의 집적화를 위한 연구와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양자광원생성기, 양자암호통신 집적화칩 등을 전시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고도화 과제를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적용중인 양자암호시스템과 미래에 양자MRI, 반도체 설계 등에 활용 가능한 초고정밀 양자 자기장 센서 원천기술을 전시했다.
향후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양자 기술의 산업화를 집중 지원하고 양자 기술·산업을 잇는 산학연 협력의 생태계 구축 구심점역할을 수행할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개소식도 진행됐다.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는 ‘22년 올해부터 양자 핵심기술과 양자 지원기술의 상용화·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존 ICT 기업 중 양자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지원한다.
또한 국내 주요대학 양자인력양성 기관 등과 연계해 ICT 전반에 양자적 시각을 확대할 양자 인턴쉽, 양자 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제시할 박사급 최고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양자 소부장 공급망 단계적 확보를 위해 소재·부품 공급망 정보 지원 DB 등을 구축해 양자기술·산업의 성장과 연구-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양자기술 집중 육성을 위해 2022년에는 양자통신, 센서 컴퓨팅 핵심원천기술개발과 인력양성, 기술 사업화 등을 위해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국제협력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양자인터넷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 첨단산업연계형 양자센서 개발, 50큐빗급 한국형 양자컴퓨터 개발과 같이 미래 양자기술을 선도할 연구개발 과제가 추진된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논의한 양국의 협력 구체화를 위해 그간 KISTI와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와의 LoI 체결 등이 이뤄졌으며 향후 구체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자기술 활용 본격화까지 여러 험난한 도전이 있겠지만 양자기술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임을 강조하며 “우리 산학연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얼마든지 선도국가를 추격하고 미래 양자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의 기술이 생각보다 훨씬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다고 느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정부는 양자기술 강국을 목표로 산학연과 협력해 양자기술의 도전적 성장과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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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곰, 40년간의 고통 이제 끝낸다
환경부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사육곰협회, 4개 시민단체, 구례군, 서천군과 함께 1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곰 사육 종식을 선언하고 협약을 체결한다.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협약의 핵심 내용은 2026년 1월 1일부터 곰 사육 금지 환경부, 구례군, 서천군은 보호시설 설치·운영 및 지원 농가는 보호시설 이송 전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곰 관리 시민단체는 후원·모금을 통해 곰을 보호시설로의 이송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순호 구례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김광수 사육곰협회 사무국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 우경선 녹색연합 대표 등이 참석한다.
사육곰은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농가에서 수입 증대 목적으로 수입한 이후, 지난 40년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곰의 웅담 채취를 위한 사적 이용, 열악한 사육환경과 학대 방치, 연례적 불법 증식과 곰 탈출 등 국제사회의 비난과 끊이지 않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왔다.
그간 사육곰 중성화 조치, 불법증식 처벌 강화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육곰이 사유재산인 관계로 정부 개입을 통한 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농가·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곰 사육 종식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소통 끝에 그해 12월 종식에 합의했다.
이번 곰 사육 종식 선언은 우리나라 국가 위상에 맞게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에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좁은 뜬장에서 사육되다가 오직 웅담 채취를 위해 도축되어야만 철창을 벗어날 수 있었던 사육곰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데 모두 공감하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 웅담 채취용 곰 사육을 끝내고 남아있는 곰은 인도적으로 보호하자는 취지의 뜻을 모은 결과이다.
이는 과거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악용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나, 생명 존중과 동물권 보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값진 사례이다.
환경부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국회와 협의해 곰 사육 종식을 법제화하기 위한 ‘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또한 2025년까지 참여 기관간 역할 분담을 통해 사육곰 보호·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2026년부터는 사육이 포기되거나 몰수된 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해 정부가 인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협약체결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 이행계획에는 앞서 언급된 곰 사육 금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구례·서천에 정부 주도의 사육곰 보호시설 2곳 설치 외에, 일부 농가에서 중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전시·관람용 곰을 이용해 연례적으로 자행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농가의 사육시설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경부는 앞으로도 사육곰 민관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종식 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협력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곰 사육 종식 선언은 정부, 농가, 시민사회가 함께 곰 사육이라는 40년간 묵은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례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언이 종식의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농가, 시민사회와 지속 협력해 이행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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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미술작품 공모 당선작 선정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미술작품 공모 당선작 선정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될 미술작품 공모 당선작을 1월 25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는 정부청사 이래 단일 건으로 최대 규모의 미술작품 공모로 총 13개 공모안이 접수됐다.
공모안의 주제, 작품 수, 설치 구성을 응모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어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관심을 끌었다.
1월 25일 총 11명으로 구성된 정부세종 신청사 미술작품 심사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인환경디자인연구소의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공모안은 꿈과 희망, 소통하는 우리들의 모습, 밝은 미래가 펼쳐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주제로 총 10점으로 구성됐다.
인간과 자연, 자아와 타자의 유기적인 통합을 표현한 ‘하늘에 그리는 마음’, 중앙과 지방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을 상징한 ‘새날의 아침’ 등 10개의 작품은 지역예술인과 청년예술인이 포함된 10명의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창작됐다.
공모 당선작은 세종시 조례에 따라 2월 중 세종시 미술작품 심의위원회에서 작품의 공공성과 안전성, 접근성, 가격의 적정성 등을 종합 심의 의결 후 올해 8월까지 제작·설치될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 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그간 기존 공모방식에서 작품 간 조화 및 대중성이 결여됐던 점이 상당부분 개선됐다”며 대중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청사관리본부에서 신축하는 사업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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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 디지털시대에 소통하는 국어 환경 만든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 디지털시대에 소통하는 국어 환경 만든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1월 2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시대 소통하는 국어, 모두가 누리는 한국어·한국문화’를 이상으로 하는 ‘제4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4차 계획’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환경에 대응하는 국어정책 기반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한국어 영역 확장, 모두가 누리는 한글문화 정착을 위한 5대 전략과제와 15개 추진과제를 반영했다.
문체부는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구사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 선도형 말뭉치와 한국어 확산을 위한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를 구축한다.
아울러 우리말샘 이용자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 정보 감수 방식과 구조를 개선하고 다양한 목적과 환경에 맞는 분야별 사전 자료, 이용자 맞춤형 사전 구성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한다.
새로 유입되는 외국어로 인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외국어 도입 초기에 신속하게 우리말 대체어를 마련해 지속 보급한다.
또한 우리말 가꿈이 확대 양성, 청소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아나운서 선생님 운영, 디지털시대 언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자료 배포 및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쉽고 바르게 소통하는 언어환경을 만든다.
전국적으로 공공언어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된 ‘국어기본법’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의 사용 실태도 평가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언어 소외계층을 위한 언어사용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언어환경을 개선하고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과 점자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한국어 관련 법정계획의 정책 연계성을 강화한다.
지역 언어문화의 다양성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지역어 종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지자체 시스템과의 통합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남북 언어 소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 언어 환경분석 수요를 조사하고 북한 기초자료도 구축한다.
경제 성장과 한류로 한껏 드높아진 우리말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세종학당을 현재 전 세계 82개국 234개소에서 35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를 구축한다.
현지 문화와 융합된 현지화 한국어 교재와 콘텐츠 개발,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 운영 등으로 교육기반을 현지화하는 것은 물론 교원 전문성 강화와 한국어 자격제도 내실화를 추진한다.
우리말과 우리글의 가치를 보전하는 활동도 계속 이어간다.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가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등으로 한글 산업 관련 새싹 기업을 육성하는 등 한글의 산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개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각종 문자 관련 자료·정보의 수집·전시·연구 교류를 강화하는 등, 자랑스러운 세계인의 유산으로서의 한글의 위상을 높인다.
문체부는 지난 ‘3차 계획’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언어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우리말샘에 대한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인공지능 기반 자료인 대규모 말뭉치를 구축했다.
또한 쉽고 바른 언어환경을 만들고자 새말모임을 통해 새롭게 유입된 어려운 외국어를 신속하게 순화어로 대체하고 발표했다.
한국어를 확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전 세계 82개국 234개소로 확대하고 남북 교과 전문용어 통합기준과 지침 마련, 지역어 종합정보시스템 개통, ‘제1차 수어·점자 발전 기본계획’ 수립으로 특수언어 진흥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냈다.
황희 장관은 “이제 ‘4차 계획’을 바탕으로 대규모 말뭉치 26억 어절을 구축해 언어산업화에 기여하고 공공언어 통합지원시스템과 민관합동 전문용어 총괄지원단을 계속 설치·운영해 국민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차 수어·점자 발전 기본계획’도 마련해 언어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며 “이번 계획의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지자체, 관련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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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필수전략기술 중 수소 기술 육성·보호를 위한 범부처 수소 기술개발 사업 본격 추진
국가필수전략기술 중 수소 기술 육성·보호를 위한 범부처 수소 기술개발 사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26일범부처 수소 기술개발 사업 재추진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동 사업은 수소 생산, 저장·운송 분야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이며 작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했으나, 11월 미선정됐다.
비록 예타 대상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수소의 중요성은 최근 점차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작년 11월 ‘수소경제법’에 따른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작년 12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기술패권경쟁에 대응해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 기술을 10개 국가 필수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러한 수소 기술의 중요성에 따라 과기정통부 등 6개 부처는 범부처 예타 사업을 재기획하기로 합의하고 예타 사업 재추진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광범위한 사업 내용, 실증지 검토 부재 등 지난 예타 미선정 사유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 재구성이 논의됐으며 6개 부처는 2030년 그린수소 생산량 및 생산단가 등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기획 방향에 따라 전문가 기획위원회 등을 거쳐 세부내용을 보완하고 6월 중 예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예타 사업 재추진계획 논의 이후에는 2019년 수립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보완하기 위해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2.0’ 수립 계획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 저장 시스템의 소재·부품·장비를 국산화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과학기술 출연연의 역량을 결집하고 많은 기업이 동 사업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성해 예타 사업이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