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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공무원 사칭 범죄 기승…소상공인 주의보
충주시, 공무원 사칭 범죄 기승…소상공인 주의보
[세종타임즈] 충주시 복지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시도가 잇따르면서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발생한 사기 미수 사례는 쌀 유통업체, 이사업체, 교복업체, 안경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주로 ‘저소득층 지원사업 납품업체로 선정하겠다’라는 명목으로 물품의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쌀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자신을 시청 직원이라고 소개한 B 씨로부터 저소득가구에 나눠줄 쌀 구입을 요청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B 씨는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시청 직원을 사칭한 명함까지 보냈으나, A 씨가 수상했다.
을 느껴 시청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 C 이사업체에는 ‘저소득가구 이사비 지원사업 일괄 계약’을 빌미로 비상벨 선구매를 위한 현금 송금을 요구받았으나, 시청에 확인 후 사기 시도를 피했다.
이 같은 공무원 사칭 범죄는 충주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빈발하고 있으며 시청 직원 외에도 소방관·군부대 직원 등을 사칭하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복지물품을 명목으로 한 대리구매 사기에 절대 응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이 있으면 반드시 시청에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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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매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평가는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에 걸쳐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올해 평가는 전국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37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충주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와 포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전년도 재난안전관리 미흡사항 개선 △재난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실적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실적 △재난현장수습 관리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한 노력의 결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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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장애인 학습자 8명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충주시, 장애인 학습자 8명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13일 충주어울림센터 강당에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료자 8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그 중‘바리스타 자격증, 내 손으로 도전하기’ 과정은 장애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충주시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커피 추출, 머신 활용 등 실무 위주로 구성됐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학습자들의 실습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8명의 장애인 학습자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여식은 자격증 전달을 비롯해 수료자 소감 발표 등 간소하지만 뜻깊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수료자와 강사, 평생교육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의 좋은 예시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장애인 프래밀리’,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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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 사업 추진
충주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 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채소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개소당 2,500만원씩 4개소를 지원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환기팬 △차광망, 차열망 △히트펌프 △포그 냉방 △양액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고온경감 기술을 보급해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고 작물 생육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시설 보완이 아니라 고온기에 대응하는 종합기술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환기팬, 저압포그 시스템, 외부차광 스크린을 혼합 사용하게 되면 시설 내부 기온이 7~8℃, 엽온 5~6℃, 양액 온도 5~8℃가 하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시범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와 효과 분석을 병행하고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전체 시설채소 농가에 기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를 분석해 고온기에 발생하는 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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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무예 택견, 필리핀 명문대 정규 교과목 채택
한국 전통무예 택견, 필리핀 명문대 정규 교과목 채택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한국 전통무예 택견이 필리핀 명문 사립대학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의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되며 택견 세계화 교육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14일 밝혔다.
아테네오 대학 체육학부는 ‘택견’ 이라는 과목명을 사용한 첫 정규 수업이 8월 6일 개강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개설은 필리핀 택견 지부장이자 이 대학 교수인 라이언 크루즈 지알로그의 적극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
정규 교과과정 편성된 택견 수업은 한국 무예와 문화융합을 주제로 한 교양 체육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다.
실기 수업은 한국택견협회 소속 유종수, 박종보 두 사범이 직접 현지에서 지도한다.
이번 학기 택견 수업에는 3개 반, 약 59명의 현지 대학생이 등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문화교류와 차세대 택견 지도자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자생적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규 과목 채택은 한국택견협회의 전문 지도자 파견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 그리고 충주시의 국제적 지원을 통해 성사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택견의 전통성과 현대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필리핀에서 자생적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아테네오 대학 관계자는 “택견은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소중한 전통문화”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아시아 문화와 철학을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필리핀의 명문대학에서 택견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필리핀 내 타 대학에서도 택견 과목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택견 정규 편성을 계기로 충주가 택견의 종주도시이자 문화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에서 꾸준히 택견수업이 이뤄지며 마닐라를 동남아 택견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고 세계 속의 충주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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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356개 부동산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지역 부동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13일 시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주시지회와 복지사각지대 및 고립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시 지역 356개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300여명의 회원이 일상 업무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가동하는 ‘현장 감시망’ 역할을 맡는다.
부동산 중개업무 특성상 다양한 계층과 상황의 시민을 직접 접촉하는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의 눈과 귀’ 가 되어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게 된다.
이홍규 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회원분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거점이 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활동하시는 공인중개사 회원분들의 의미 있는 참여에 감사드리며 협약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신속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역 고독사 및 위기가구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충주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 협약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향후 충주시지회 공인중개사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과 절차,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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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IoT 기반 농기계 사고예방 시범사업 추진
충주시, IoT 기반 농기계 사고예방 시범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농작업 사고예방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운기·트랙터·SS기 등 사고 위험이 큰 농기계에 IoT 기반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을 설치해, 전도·전복 등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사고 위치와 상황을 전파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인근 지인이나 마을 주민이 즉시 구조에 나설 수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기계는 자동차에 비해 조작법이 어렵고 안전장치가 부족해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며 실제로 2023년 기준 농기계 사고 치사율은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의 약 10.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센터는 공모를 통해 소태면 월촌마을, 동량면 장선사과작목반을 사업 대상 마을 및 단체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과 단체에는 각각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기계 사고 감지 알람시스템뿐만 아니라 농약 보관함, 안전 보호구 등 농작업 안전 장비를 갖추게 된다.
현재 동량 장선사과작목반에서는 농기계 사고감지 알람장치를 트랙터 1대, SS기 19대로 총 20대의 농기계에 설치했으며 월촌마을에서는 트랙터, 경운기 등 총 18대의 농기계에 이달 중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인명피해 위험도가 높아, 골든타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맞춤형 안전교육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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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휴게소서 ‘하늘작 충주복숭아’직거래 판매
충주휴게소서 ‘하늘작 충주복숭아’직거래 판매
[세종타임즈] 충주의 명품 농산물 ‘하늘작 충주복숭아’ 가 휴가철 귀성객과 여행객을 찾아간다.
충주시와 충주복숭아발전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직거래 판매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복숭아는 모두 당일 수확한 것으로 농가가 직접 휴게소에서 소비자에게 건네 신선도를 한층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충주복숭아 특유의 달콤함과 향긋한 풍미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시와 복숭아발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여름 휴가철 귀경·귀성길에 나선 전국 소비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심봉규 복숭아발전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빛깔과 당도가 뛰어난 충주복숭아를 엄선해 준비했다”며“충주휴게소에 들러 복숭아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은하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충주복숭아의 우수성을 직접 맛보시고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지역은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당도 높고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를 생산하며 전국 3위 생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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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업무 협약 체결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13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카카오와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노준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김주술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경영지원부장과 장재흥 자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무학시장, 관아골시장, 성서중심시장 등 각 상인회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상권을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며 올해 대상지로는 충주의 원도심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톡채널 개설 및 고객 소통 지원 △카카오맵 매장 등록 및 실내지도 구축 △실시간 소통 판매 △마케팅 홍보 캠페인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한 1:1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상권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충주시와 카카오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사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장재홍 상인회장은 “온라인 홍보와 미디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협약인 만큼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카카오와 항상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충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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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목행대교에‘SOS 생명사랑 전화’ 개통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자살 예방과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13일 동량면 목행대교에서 ‘SOS 생명사랑 전화’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시의회 의장, 시의원, 윤원섭 충주경찰서장, 전미근 충주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모았다.
목행대교는 2017년 ‘생명의 다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지만, 매년 투신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교량 양방향 진입부에 긴급 상담전화 2대와 로고라이트를 설치, 24시간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SOS 생명사랑 전화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버튼을 누르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원과 즉시 연결된다.
긴급 구조가 필요한 경우 ‘119 버튼’을 통해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특히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와 따뜻한 위로 문구를 표기한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시장은 “한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며 “이번 SOS 생명사랑 전화 설치를 통해 위기에 처한 시민이 단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내 최초 사례로 충주시는 이를 계기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정신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