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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래를 이끌 ‘신규공무원 맞춤 교육’ 실시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신규 임용예정자 46명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시정 현장 일원에서 신규 임용예정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자로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과 기초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업무 경험이 많은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업무 노하우뿐만 아니라 공직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특히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새로운 청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신규공무원에게 청주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젊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열정을 갖고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당부의 뜻을 밝혔다.
교육의 마지막 날인 30일은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푸르미 환경공원 소각장과 상수도사업본부의 정수시설 견학을 통해 청주 시정에 대한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신규 임용예정자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청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앞으로의 공직생활의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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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농축산물 한마당, 청원생명축제 한발 앞으로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를 주제로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에서 100여 개의 오감만족형 프로그램과 풍성한 농축산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1일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90여 개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9월 30일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19시에는 장민호, 홍진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어 노라조와 함께하는 힙합 디제이 페스티벌과 총상금 1천만원이 걸려있는 청원생명가요제, 히든싱어 콘서트, K-POP 걸그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준비됐으며 청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전국의 16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주민자치경연대회도 열린다.
또한 특별행사로 청원생명 플래시몹 행사도 평일 1회, 주말 및 공휴일 2회로 새롭게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축제 기간 청원생명브랜드를 알리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6회에 걸쳐 진행되며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한우, 한돈, 염소 등 9개 축종별 축산단체가 판매하는 축산물도 구입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축제장에서 구입한 농특산물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 가능하며 우체국 택배 부스를 통해 택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숲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숲 속 가족식당’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부제 운영으로 1부당 14팀이 예약 가능하며 팀당 최대 인원은 6명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14년간의 먹거리 질이 개선됐다.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저렴하면서 퀄리티 있는 식당과 체험부스 옆에는 푸드트럭·매점·쉼터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낮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메리골드 등 11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꽃밭 연출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밤에는 앵두등, 큐브등, 문주등, LED투광등, 스트링조명 등으로 빛나는 밤을 선사한다.
농가와 시민을 위한 교육·체험도 풍성해졌다.
자연물 만들기를 비롯해 원목 DIY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생명농업관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축제장 입장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농산물 구입뿐만 아니라 체험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 5천 원, 유아·청소년은 1천 원이다.
또한 입장권 소지자가 축제기간에 청남대를 관람할 경우 일반은 2천 원, 유아·청소년은 1천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는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끝까지 방역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한 축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응급차 상시 대기, 의료 운영 요원이 항시 대기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며 대폭 확대된 주차공간으로 4360대가 주차할 수 있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셔틀버스도 이용 가능하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 이범석 위원장은 “꿀잼행복도시 청주시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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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완공을 위한 첫걸음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완공을 위한 첫걸음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4개소에 대해 공원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흥덕구 복대동 복대근린공원, 청원구 사천동 사천근린공원, 청원구 내수읍 내수중앙 근린공원, 상당구 미원면 숲울림 문화공원이며 3억 7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 속 녹지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 이후로 도시공원 일몰제로 해제 위기를 맞은 지역 내 17개 도시공원에 대해 실시계획 인가를 득하고 토지보상을 진행했으며 그 중에 보상이 완료된 4개 공원에 대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고 2023년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완공’ 이행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사업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청주시의 발 빠른 사업 추진으로 공원조성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심 속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에 목말라 있는 시민의 수요를 공원조성계획에 반영하고자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공원조성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해 만족도 높은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4개 공원을 포함한 17개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하루빨리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원조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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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수상
청주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수상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유휴시설 활용분야에서 미원면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가 금상에 선정되어 시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고 있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스스로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마을만들기 3개, 농촌만들기 2개 분야로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는 유휴시설 활용분야에 참가해 지난 7월 충청북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평가 이후 본선 진출이 확정됐으며 이번 22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본선 행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는 2017년 미원교육공동체를 출범해 지역 공동체활동을 선도했고 동청주농협의 이전으로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문화·복지 등 공동체활동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2020년에는 제빵교육을 통해 미원산골마을빵, 카페 잇다 등을 오픈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특산물 생산·판매, 지역일자리 및 소득창출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꾸준히 협심해 추진한 결과”며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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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성로 확장공사 추진 박차
청주시, 대성로 확장공사 추진 박차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 대비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한 교통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당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성로 확장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대성로 확장공사는 1단계 마지막 구간인 상당공원사거리에서 구)중앙초등학교까지 285m를 폭 22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순차 추진 중에 있었으나, 일부 건물주와 보상금 및 거주지 이전 문제로 인한 협의 난항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었다.
청주시는 수용재결 신청, 명도소송 등 행정절차 추진으로 건물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시도했고 마침내 7월 건물주가 퇴거해 공사 추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건축물 철거공사를 위해 공사가 중지 중에 있으며 9월 내 건축물 철거 공사 마무리 후 11월 중으로 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차로 조정 및 교통 전환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으나 협조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축물 철거공사와 도로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단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2단계 공사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설계 및 보상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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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위원회 위촉식 개최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위원회’ 위원 14명의 위촉식을 갖고 2022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년간 운영해 나갈 위원의 위촉장 수여와 각 기관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위원회’는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다문화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비롯해 유관·협력기관인 청주교육지원청, 청원경찰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주시가족센터,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족 지원위원회는 다문화가족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 심의를 통해 지역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원만한 사회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며 이들의 심리·사회적 정착을 위해 함께 협조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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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05명의 미래농업 핵심인재 배출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23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농업인대학 교육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청주시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기준에 따라 교육생 107명 중 105명이 수료·이수했으며 교육을 원활하게 이끌어주고 봉사를 마다하지 않은 우수 교육생 6명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청장 공로상, 청주시장 표창패, 청주시의장 화목패 농촌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핵심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농업마케팅과, 화훼장식과, 약용작물과 총 3개 학과로 3월부터 9월까지 20회 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전문교육과 실습, 현장견학으로 실시됐다.
특히 화훼장식과 교육생 22명이 화훼장식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해 11월 실기시험 후 최종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도 2회의 추가 교육을 통해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2014년 통합청주시 제1기 농업인대학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133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90%인 1203명이 수료·이수했다.
청주시농업인대학 학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수료생들에게 “수료생 여러분들이 앞으로 청주시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며 “청주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농업정책으로 우리 청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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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가을 국화 식재 준비에 만전
청주시, 가을 국화 식재 준비에 만전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올해도 국화 향기로 가득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9월 말 식재 예정인 가을 국화꽃 2만 본을 성공적으로 꽃피울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계절마다 꽃으로 가득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주요대로변 등에 꽃을 피우기 위해 월오동 꽃묘장은 사계절 내내 분주하다.
1000여 평 8개 동 하우스 안에서 묘종을 식재하고 삼목 및 포트 이식도 하고 있으며 수시로 순도 따고 방향을 바꾸어가며 햇볕을 쬐어 꽃묘종을 튼튼하게 길러내고 있다.
시는 9월 말 국화묘종을 주요대로변에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를 조성하고 노랑, 빨강, 흰색 등 국화꽃으로 청주시내 곳곳을 예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계절꽃 관리과 식재를 위해 월오동 꽃묘장에는 30여명의 기간제 ˑ 공공근로 인력이 소요된다.
인력 대부분이 50세 이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휴식뿐만 아니라 도로변 꽃 식재시에는 5~6명의 조를 편성해 안전사고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여름내 정성들여 키워낸 국화꽃이 성공적으로 피어나 시내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꽃의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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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안전운전 도우미 설치
청주시,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안전운전 도우미 설치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비신호 횡단보도 3개소를 선정해 스마트 안전운전 도우미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안전운전 도우미는 사각지대의 보행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인공지능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감지 카메라, 운전자 주의 표지판 및 보행자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횡단보도 및 대기 구간에 보행자가 감지되면 표지판 LED 전광판에 ‘보행자 있음’ 표시와 차량 주의 음성안내가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청주흥덕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고건수가 많은 횡단보도인 개신초교, 복대초교, 가락어린이집 3개소를 선정했으며 총사업비 1억원을 들여 9월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비신호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효과 분석을 통해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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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병원 이전 적극 대처로 ‘신청사 건립에 속도’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 관련 지지부진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청주병원 이전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수년에 걸쳐 신청사 건립 부지확보를 위해 청주병원과 협의를 해왔지만 병원 측에서 법적으로 불가한 사항을 요구하는 등 협의점을 찾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그 간의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인 신청사 건립의 위치는 2013년 6월 20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현 청주시청사 일원으로 결정하게 됐다.
청주시는 2015년 4월 통합시청사 건립에 따른 협조 안내를 시작으로 토지·지장물 소유주와 보상과 관련해 수차례 사전협의를 진행했으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2016년 11월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시청사 건립공사 편입토지 등 지장물에 대한 보상액을 산정해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했으나, 마찬가지로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2019년 3월 18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고 수용재결된 보상액 약 172억원을 전액 공탁하는 법적 절차를 통해 2019년 8월 14일 청주시는 청주병원에 대한 소유권을 획득했다.
한편 병원 측에서는 2019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공탁금 약 172억원을 찾아갔으며 이후 시에서는 2020년 2월경 이의재결 결정액으로 증액된 약 6억원에 대해도 공탁을 완료한 바 있다.
보상금을 수령한 이후에도, 청주병원은 이전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해 운영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찾고자 노력해 왔었다.
시에서는 대체부지 마련을 위해 테크노폴리스를 포함해 7곳의 부지에 대해 제안했으나, 병원 측에서는 규모, 접근성, 인근 시설 등 다양한 사유로 거절했었다.
또한 조속한 병원 이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시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구성했고 10여 차례 회의한 결과로 구)지북정수장 부지에 대한 수의매각을 골자로 한 통합지원조례 제정 방안을 도출했으나 상위법 저촉 등 논란의 소지가 있어 추진하지는 못했다.
병원 측에서는 구)지북정수장 부지에 대해 일반 수의매각을 원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불가하나, 시에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수의매각은 가능하다고 병원 측에 제시했다.
이에 따라 병원 측 실무진과 시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의사를 재차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병원 측에서 최적의 이전 부지로 생각하는 구)지북정수장은 시에서 법적으로 수의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 매입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임시병원 이전 방안으로 초정노인요양병원을 제시했으나, 병원 측에서는 임시병원 이전에 필요한 리모델링 비용 등 40~5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 또한 법적 근거가 없어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병원 측이 감정평가에 따른 보상금이 적다며 보상금 증액소송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재결로 보상금을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필요한 지원금을 추가로 요구해 이 상황에까지 놓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에 근거가 없는 지원금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은 법치행정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시에서 추가 지원이 없는 이상 자진해 퇴거하지 않겠다는 뜻과 같다”고 귀뜸했다.
시는 병원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청사 건립 추진 일정에 차질을 빚는다면 매월 2억여 원 가량의 임차료 등 재정적 낭비가 초래되며 현재에도 인근 상권 침체가 극심하고 슬럼화가 가속되는 등 많은 문제가 야기된다고 말한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더 이상의 이전 협의는 불가하다고 판단해 청주병원을 상대로 청주지방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3년 전 공탁금 수령 당시보다 현재 부동산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청주병원이 3년 전 보상 당시 이전을 했다면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