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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과 기업이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을 만든다.
청주시민과 기업이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을 만든다.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4일 무심천에서 ‘1사 1하천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120여명이 주축이 되어 시 직원들과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2km 구간에 걸쳐 진행했으며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입된 하천 쓰레기 50리터 300여 개를 수거했다.
무심천은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로 비닐,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가 천변에 지속적으로 쌓였고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더욱 많은 부유물질이 유입돼 정화활동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날 ㈜유한양행 직원 10여명도 오창읍 용두리 용두천 일대에서 천변 쓰레기를 청소하며 하천정화에 힘을 보냈다.
한편‘1사 1하천 사랑운동’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자연환경보전협의회, 청주시설관리공단, 무궁화복지월드 등 총 400여명이 하천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한 바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환경정비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한 청주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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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신탄진’ 국도가 더 빨라진다
청주시, ‘청주-신탄진’ 국도가 더 빨라진다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도심 외곽 국도 17호선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국도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사업 국고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
청주시는 지난 8월 민선8기 이범석 시장 공약으로 스마트 도로교통시스템 구축에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지능형교통체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토교통부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5억 9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스마트교통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일반적 신호등은 정해진 시간과 순서에 따라 통행차량의 유무에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호시스템인 반면 좌회전 감응식 교통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차량이 있을 경우 좌회전 신호가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좌회전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직진차량이 우선통행하게 됨에 따라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소통의 원활을 기할 수 있다.
청주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교통량이 많고 차량 지·정체가 빈번한 국도 17호선 남이면 양촌리 ~ 현도면 양지리 19.1km구간 13개 교차로에 좌회전 감응식 교통신호등을 2023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교통시스템 구축으로 청주에서 신탄진 간 통행시간이 단축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으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원활한 교통흐름과 도로혼잡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차적으로 시 외곽 도로를 중심으로 확대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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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상품 공공구매율’높이기 위해 팔 걷어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4일 구매부서 실무팀장이 참여하는 ‘지역상품 공공구매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지역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지역상품 공공구매 실무협의회’는 지난 5월 제정된 ‘청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선구매 총괄 부서인 기업투자지원과장을 위원장으로 해 계약 총괄 부서인 회계과 계약팀장을 비롯해 우선구매 촉진 관련 9개 구매부서 실무팀장으로 구성됐다.
실무협의회는 지역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기본사항 공공기관의 구매 계획 및 그 실적·포상에 관한 사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구매기관 간 의견조정에 관한 사항 그밖에 지역상품 구매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의·협의한다.
이날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실무협의회는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과 지역상품 구매 추진 시 지역업체 이용의 문제점, 그리고 지역업체 이용을 활성화해 지역상품 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선구매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구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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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동 청주 부시장, 상수도 정수시설 안전 관리 현장점검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오세동 청주 부시장이 14일 지북정수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 운영상황과 정수장 위생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현장 점검했다.
정수장 주요 시설 점검은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 녹조 독성물질 검출 등으로 수돗물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오 부시장은 상수도 관련 핵심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중앙제어실과 착수정, 약품동, 침전지, 여과지 등 정수장 내 주요 상수도 공급시설을 점검했다.
오 부시장은 현장점검에 이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상수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돗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는 우리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필수 공공재로 철저한 위생 및 안전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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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탄소중립’결의… 노사한마음 등반대회 개최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4일 상당산성 남문 광장에서 노·사·민·정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충북본부 청주시지역지부 주관으로 진행했다.
등반에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 의장, 강국모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 김우동 청주고용노동지청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노사민정 간 협력을 통해 일상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을 포함한다.
여름 25℃이상, 겨울 20℃이하 냉난방 온도 조정 미사용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기, 멀티탭으로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몸에도 좋고 온실가스도 덜 발생시키는 제철 식료품, 지역 농산물 애용 등 탄소중립 실천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문 채택 후 참석자들은 상당산성 남문에서 동문으로 등반하며 상당산성 일대의 자연정화활동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보호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동시에 신성장산업 중심의 기업 하기 좋은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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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시정목표 위해‘성과 책임제’시행 표명
이범석 청주시장, 시정목표 위해‘성과 책임제’시행 표명
[세종타임즈]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시정목표와 직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성과 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운영의 큰 틀이 이제 짜여졌다”며 “앞으로 각 실국별 핵심사업을 공약, 현안사업 등에서 찾아 선정해 주기 바라며 주기적으로 추진성과를 점검하겠다”고 강조하고 “핵심사업의 성과와 결과는 실·국장, 부서장이 책임지도록 운영하겠으니 민선 8기 시정운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인사운영을 위해 전반적으로 검토해달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보건소 직원들 코로나19로 고생 많았다”고 치하하며 “최근 독감 유행 조짐이 있어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시스템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풍 ‘힌남노’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자연재해 대비 태세 소홀함 없도록 평소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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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파크 건립’
청주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파크 건립’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13일 충북도, 서원대학교, SK하이닉스와 ‘청년창업파크’ 건립과 창업특화구역 기반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원대학교에서 체결했다.
청년창업파크는 서원대학교 일원에 청년소셜벤처 생산기지를 조성해 교육, 투자 마케팅, 기술지원, 창업 보육프로그램 지원 등 전문적 창업보육을 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청년창업파크 성공과 창업특화구역 기반마련을 위해 청주시와 충북도는 ‘2022년 모충동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연계해 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 거버넌스 운영지원과 청년문화 특화거리 조성을 한다.
서원대학교는 SPARK 조성 부지 제공과 창업거점시설 운영관리를 하며 SK하이닉스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청년창업파크 조성’에 투자비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년창업파크 조성’과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거점화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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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년보금자리 행복주택 대규모 공급
청주시, 청년보금자리 행복주택 대규모 공급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청년층의 주거비용 절감과 지역 정착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청주시와 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주산단 내 행복주택 중 복대동 행복주택은 오는 12월 총 30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9월부터는 송정동 행복주택 552세대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산단 행복주택은 청년보금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대동 행복주택은 타입별로 26㎡-16세대, 36㎡-14세대, 송정동 행복주택은 26㎡-320세대, 36㎡-192세대, 44㎡-40세대이다.
청년·산단근로자·대학생·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청주시는 청년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젊은 층의 주거불안 해소와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향후 산업단지 조성 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 입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보금자리 지원사업이 정착되면 산업단지 내 젊은 층에 안정적인 정주환경이 조성돼 입주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향후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에도 청년주택 할당제 등을 도입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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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문제 ‘스마트도시 서비스’로 해결한다
청주시 도시문제 ‘스마트도시 서비스’로 해결한다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지난 3월 선정됐다.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신도시의 정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의료, 교통, 생활분야에 획기적인 스마트사업을 추진한다.
의료분야에 ‘긴급 출동과 함께 병원 진료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소방-병원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해 중증환자의 발생부터 적정병원 자동선정시스템이 구축된다.
병원까지 이송되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관리되어 골든타임 확보와 재이송 비율이 획기적으로 감소된다.
이번 사업에 충북대 병원이 주축이 되어 12개의 소방서와 24개의 병원이 공동 참여한다.
교통분야는 신도시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목표로 초소형전기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송과 오창에 각 14대씩 주요 거점과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최대한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타U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 및 인증을 통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운수사업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거리 이동에 특화된 서비스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활분야는 충북형 공공배달앱인 먹깨비와 연계해 우리 동네 밀착형 생활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존 오토바이 배달대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플랫폼을 통해 요청하면 사전 등록된 헬퍼들이 대신 심부름을 수행해 주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된다.
누구나 헬퍼가 될 수 있으며 헬퍼들은 먹깨비의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서로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완성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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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계획적 대응으로서의 일상생활권 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계획적 대응으로서의 일상생활권 구축
[세종타임즈] 기후변화는 폭염, 폭우, 폭설, 혹한, 가뭄, 산불 등 다양한 위기의 모습으로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지구적 봉쇄와 집합 금지 조치는 사람들의 일상생활 양식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사회적 접촉을 기피하면서 이동량이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률은 낮아진 반면 자동차, 개인이동수단, 그리고 공유모빌리티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급성장한 반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경기는 침체했다.
전통적인 관광지나 상업지역은 쇠퇴했으나, 오래된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원도심은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시 원도심 양림동·동림동, 대전 철도관사촌 일원인 소제동, 공주 제민천 일원의 중학동이 그렇다.
소비패턴의 변화가 이를 증명한다.
코로나 기간 동안 한 신용카드사의 카드소비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오프라인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가 감소했다.
집과의 거리가 1~3㎞ 내에서는 9%, 3㎞ 이상 원거리에서는 12%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집주변 1㎞ 이내에서의 소비는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인‘중고나라’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앱인 ‘당근마켓’으로 진화했고 ‘학군’이나 ‘역세권’이 이제는 ‘슬세권’으로 재편됐다.
슬세권이란 슬리퍼를 신고 갈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놀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환경을 말한다.
주거지 선택의 가치가 자녀 교육이나 이동성에서 근린 환경으로 바뀐 것이다.
슬세권의 이론적 배경은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의 모레노 교수가 처음 제창한‘15분 도시’이다.
파리시의 안 이달고 시장이 ‘내일의 도시 파리’정책 공약으로 받아들여 정책화했다.
도시를 15분 생활권으로 새롭게 조직화하는 것으로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100%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고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가로 200m 이내 녹색공간에 접근이 가능, 도로변 주차공간을 정원과 자전거 보관소 등으로 활용, 근거리 내 문화·체육·의료·상업시설 조성, 학교 운동장을 녹색쉼터로 재정비 하는 등의 세부 정책이 담겨있다.
파리 15분 도시는 이후 새로운 도시계획의 조류로 확산되면서 미국 포틀랜드, 호주 멜버른 등의 글로벌 도시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부산시가 추진 중이다.
청주시는 올해 선제적으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에 착수했다.
일상생활권은 포스코 코로나 시대 새로운 도시공간구조이자, 동시에 청주시 전역을 ‘슬세권’으로 바꾸기 위한 도시 전략이다.
예를 들면, 퇴근길에 정육점에 들러 신선한 돼지고기를 사고 저녁을 먹고 나서 유모차를 끌고 공원을 산책하고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받으며 도서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책을 보고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을 조성하거나, 재배치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도농통합시로서의 특성이 있다.
지역에 따라 보행이 아닌 자전거나 자동차 이동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청주의 어디에 살든지 가까이에서 근린상가, 의료 및 돌봄시설, 문화시설, 도서관, 공원 등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획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 용역,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 관련 연구들과 협업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서원생활권을 시범사업으로 우선 구축하고 내년도에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일상생활권은 도시의 리듬을 자동차가 아니라 사람에게 맞추기 위한 거대한 시도이자, 15분 보폭이라는 삶의 다른 속도를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자동차 이동으로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전부지만, 걷는 속도라면 우리는 사고의 위험도 없고 배출가스도 내뿜지 않으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눌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는 운전하는 나와 동석자뿐이지만, 걷는 길에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포스크 코로나 시대 1인 가구는 증가할 것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전염병의 위협 또한 증가할 것이다.
도시는 이제 도시에서 동네로 공공서비스 제공의 단위를 좁히고 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며 동시에 도시를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있다.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