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이범석 청주시장,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이범석 청주시장은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8일 이 시장은 고 전치관 독립유공자의 손 전원님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고 전치관 독립유공자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1919년 4월 유관순, 조인원 등과 함께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당시 천안·진천·청원·연기 등에서 주민 3천여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였고 고 전치관 독립유공자는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현장에서 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번 위문은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웅을 위한 행복한 집’의 대상 가구를 방문해 보훈의 의미를 더했다.
이 사업은 사회공헌기금과 기업의 후원금으로 추진되며 독립유공자 유족 세 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날 방문한 전원님의 자택은 수선을 완료했고 나머지 두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까지 도배·장판 교체, 단열재 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셨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2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원하고유족 및 배우자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3.1절 및 광복절을 전후로 지역 내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독립유공자 위로 오찬 등을 통해 다양한 예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5-08-08
-
놀랍고 무서운 밤, 청주형 K-호러 축제 열린다
놀랍고 무서운 밤, 청주형 K-호러 축제 열린다
[세종타임즈] ‘호러’를 주제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새로운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상당구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5 한여름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K-호러’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 공연으로 구성된다.
시는 총 1만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목표로 청주 도심 활성화와 MZ세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철당간 광장은 △귀신과 함께하는 호러 미션 투어 △호러 퍼레이드 △호러 매직쇼 △호러 코스프레 대회 △DJ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관람객들은 ‘해원자’ 가 돼 귀신의 사연을 풀어주는 미션을 수행하며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몰입형 스토리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숙 시 관광과장은 “이번 호러페스티벌은 청주 중앙공원의 역사적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주형 K-호러 축제”며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도심 활성화와 청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7
-
청주시, 교육부‘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최대 30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교육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와 충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시정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이야기로 키우는, 인재가 꿈꾸는 교육도시 청주’비전을 제시하고 늘봄·교육·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기획안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협력 책임 늘봄 및 특화 프로그램 △스토리 기반 에듀테크 미래교육 강화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온마을배움터 운영 △자율형 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활성화 등이 담겼다.
또한 시는 오는 8월부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교육지원청과 지역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사업운영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한 결실로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공교육 모델을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수도권 편중 해소와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특구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특례를 적극 검토하고 지자체 및 교육청과 협업해 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2025-08-07
-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수상레저체험, 7일 운영 시작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옥화구곡 유유자적 카약 체험행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자연친화적 수상레저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지역 하천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청석굴 앞 달천변에 9,900㎡ 규모로 조성된 체험공간에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전하게 카약과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대 성인 2명과 아동 1명이 탑승할 수 있는 카약 15대와 10세 이상 누구나 탑승할 수 있는 패들보드 30대가 마련돼 있으며 카약의 경우 13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동승해야 한다.
체험비는 카약 1대당 1만원, 패들보드 1대 당 1,000원이다.
체험은 7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5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하루 총 10회 운영한다.
날씨 및 수위 상황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예약과 결제는 ‘청주여기’ 앱이나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장에는 간이 탈의실과 샤워시설을 갖춰 참가자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7일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체험장을 찾아 카약 체험에 참여하고 무더위 속에서 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봐 달라”며 현장 근무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매주 토요일 탑승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석굴 앞에서 ‘청석굴 황금박쥐 LED 키링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시원한 하천을 배경으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며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운영 일정,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이나 ‘청주여기’앱 또는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
청주시-충북개발공사, 한국전통공예촌 조성사업 기본협약 체결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7일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추진 중인 본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충북개발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하고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업추진 절차, 추진방식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별도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충북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공예촌은 공예공방, 공예전시·판매장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합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간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 일부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07
-
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속 민생현장 잇달아 점검
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속 민생현장 잇달아 점검
[세종타임즈] 이범석 청주시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청주시가 운영 중인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세척, 살균, 건조, 포장 등 센터 내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근무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차담에서는 작업장 내 온도 상승 문제와 초음파 수저세척기 및 컵렉 추가 도입, 물류 차량 리프트 설치 등 구체적인 의견들이 제기됐다.
이에 이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 반영해 2026년 본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이곳은 단순히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회용품을 줄이고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다회용기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센터 본격 운영 이후 7월 말까지 약 29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해 축제와 공공장례식장 등에서 일회용품을 대체했으며 앞으로 캠핑장과 영화관 등으로 다회용기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이 시장은 6일 서원구 청주서원시니어클럽 공동작업장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근무환경을 살피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공동작업장은 어르신 23명이 참여해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고 있는 곳이다.
이 시장은 폭염경보 발령 시 활동 중단 여부, 참여자 어르신들의 휴게공간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시니어클럽 등 16개소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현재 약 12,641명의 어르신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환경까지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
청주시 무료법률상담실, 시민편의 서비스 제공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무료법률 상담실’을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제2임시청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 대상은 청주시민, 청주시에 주소를 둔 기업체의 직원, 시 체류 외국인이며 신청은 매월 1일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 전화, 시청 민원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민사·형사·가사 등 생활 전반적인 법률문제에 대해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전문가와 30분간 일대일 상담이 이뤄진다.
시는 올해부터 5월과 10월에 세무 상담도 시범 운영해 상담 분야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시 행정에 피해를 본 시민에게는 우선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신청 후 당일 불참 시 6개월 상담 제한 규정을 마련해 제도 운영의 내실화도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법률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청주시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해 양질의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상담실 운영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무료법률상담실은 2016년 8월부터 연중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7월까지 총 14회 운영해 152명이 상담을 받았다.
2025-08-06
-
청주시, 여름방학 맞이 ‘물놀이 안전체험교실’ 운영
청주시, 여름방학 맞이 ‘물놀이 안전체험교실’ 운영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원면 청석굴 일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물놀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수상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시범훈련, 페트병을 이용한 수난안전 응용장비 만들기 체험, 수상안전퀴즈 등으로 구성되며 어린이, 학생, 시민들과 수상안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실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선착순 참여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체험교실을 통해 수상안전 수칙과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익히길 바란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8-06
-
청주시, 국산 밀 교육·컨설팅 지원사업 선정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2026년 국산 밀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품질 국산 밀 생산·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산 밀 생산단지의 규모화·조직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2023년부터 연속해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조직화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술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천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해당 생산단지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정부 비축물량 사전 약정이 체결되며 정부 보급종 공급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앞서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2024년 10월 국산 밀 생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에도 선정, 확보한 국비로 콤바인, 드론 등의 밀 생산장비를 보급한 바 있다.
현재 이들 장비는 파종에서 생육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실제 재배 현장에 적극 활용되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보급된 기계를 활용해 상당구 미원면과 청원구 북이면을 중심으로 국산 밀 재배 면적을 기존 33.7ha에서 74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밀 농업의 자립 기반을 확고히 다져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
청주시, 맞춤형 법률 지원으로 빈틈없는 법치행정 구현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변화하는 행정 여건과 직원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법률지원 서비스 시책을 시행해 빈틈없는 법치행정을 실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행정경험이 부족한 신규직원이 늘어나는 반면 행정업무의 법률적 전문성은 더욱 요구되고 있어 직원들의 법령 해석 능력과 대응 역량 강화가 곧 시정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주요 대도시 기초지자체들도 법무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도 도농복합형 행정 특성과 직원 구성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법률지원 시책을 마련했다.
우선, 현장 중심의 법률상담을 확대한다.
각 구청과 사업소의 상담 수요를 조사해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법률지식이 부족한 신규 직원의 비중을 고려해, 기존의 소송사건뿐 아니라 단순 법률 질의도 상담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송별 통합 업무매뉴얼도 새로 제작한다.
기존 매뉴얼은 전문용어 위주의 텍스트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매뉴얼에 그림과 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법제교육과 신규 직원 직무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소송의 승소 및 패소 사례를 분석해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유사 사례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직원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민원 처리 등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 피해에 대해 고소·고발 등 사후조치를 포함한 법률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행정 사례와 법적 쟁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시책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이 주도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법치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