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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삼산초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28일 삼산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보은교육지원청 전병일 교육장, 노광식 보은경찰서장,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앞 도로와 연결 도로의 교통안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교통질서 준수와 보행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어린이 안전우산과 호신용 키링을 나눠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정기적인 합동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는 일은 행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며 “앞으로도 교육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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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보건소, 눈으로 확인하는 손씻기 교육 ‘뷰박스’ 무상 대여
보은군보건소, 눈으로 확인하는 손씻기 교육 ‘뷰박스’ 무상 대여
[세종타임즈] 보은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유도하고 정착하기 위해 손씻기 체험장비 무상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관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유선 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여 물품은 손씻기 교육용 뷰박스와 형광로션이며 대여 기간은 최대 7일이다.
장비 사용법은 보건소에서 안내하고 실제 교육은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은 세균을 대신해 형광로션을 손에 바른 뒤,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해 씻기지 않은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손씻기 생활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위생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손씻기 습관만으로도 감염병의 약 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뷰박스 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기초를 마련하고 공중 보건 수준 향상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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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찾아가는 공직자 종교 중립 교육’ 실시
보은군, ‘찾아가는 공직자 종교 중립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직자 종교 중립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종교 차별 이슈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직자의 종교적 중립을 강화하고 조직 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이자 tvN‘벌거벗은 세계사’ 출연으로 잘 알려진 박현도 교수를 초빙해 국내외 종교 현황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종교 차별의 주요 사례 등 교육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교 차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공직자로서 종교적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공직자의 종교 중립은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부터 올바른 종교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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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참가자 모집
보은군,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참가자 모집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새로운 가수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참가자를 오는 9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150만원, 장려상 70만원 등 푸짐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노래에 열정을 가진 전국의 만 15세에서 55세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가수협회 등록자와 과거 속리산 단풍가요제 본선 진출 이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보은군 누리집이나 MBC충북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9월 28일 오전 9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자 7명이 선발된다.
본선 무대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8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매년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열정을 펼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노래에 대한 꿈을 가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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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가시화’
보은군,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가시화’
[세종타임즈] 보은군이 추진 중인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모듈러주택의 현장 설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탄부면 하장리 일원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일부 모듈러주택 설치를 진행했다.
이번 설치는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활력 증진을 견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보덕초등학교 부지에 총 1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어울림하우스 23세대를 비롯해 농업경영 지원센터 농업기계 보관창고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11월 착수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된 모듈러주택은 실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단독주택형 어울림하우스로 50㎡형과 76㎡형 두 가지 규모로 50㎡형은 거실 겸 주방, 방 2개, 화장실, 세탁실을 갖춘 단층 구조, 76㎡형은 방 3개와 화장실을 포함한 2층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2~4년 정도 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모듈러주택 설치를 시작으로 10월 관로 및 포장공사, 11월 기계설비 및 가구 설치를 거쳐 올해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내년 2월까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을 완료해 주민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농업기계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 귀농·귀촌 적응 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하는 복합 지원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제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보은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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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년 요실금 환자 지원사업 본격 추진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보건소는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2025년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실금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비 지원과 의료기기 대여를 통해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보은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 주민이며 요실금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 이후 의료비를 지출한 경우 검사비·약제비·물리치료비·수술비 등 본인 부담 의료비를 연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간병비, 상급병실 입원료, 제증명료 등 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의료기기 대여 서비스는 소득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빈뇨, 잔뇨감, 소변 유출 등 요실금 증상을 겪는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군은 이를 통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일반 군민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폭넓게 운영할 방침이다.
신청은 신분증과 함께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증명서 △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 △통장 사본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 내역서 △약제비 처방전 및 영수증 등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된 구비서류를 갖춰 보은군보건소 2층 방문보건실에서 할 수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요실금은 신체적 불편을 넘어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던 어르신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고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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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일제 단속’ 실시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오는 28일과 10월 30일을‘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징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군내 전 지역에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이며 아울러 지자체 간 징수촉탁 4회 이상인 차량도 타 시·군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군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은 1,311건 2억 8,600만원,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은 4,702건 8억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운데 800건 이상이 자동차세 2건 이상 체납 차량으로 영치 대상에 해당된다.
군은 단속 전 카카오톡을 통해 차량 소유자에게 번호판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체납액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며 그럼에도 납부하지 않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매, 채권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영세사업자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일시 반환 제도를 안내해 생계 유지가 가능하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일시 반환은 최대 6개월까지 허용되며 분할 납부 조건이 부과될 수 있다.
방태석 재무과장은 “이번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 운영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공정한 세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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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보은군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음악이 만나는 축제
[세종타임즈] 보은군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학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문화 행사는 책이 문화와 만나 군민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과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으로 첫 무대는 9월 10일 저녁 7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마실나온 보은군립도서관’ 북버스킹과 인디밴드 ‘레인어클락’ 이 감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어 11일 저녁 7시에는 뱃들공원에서 기타·콘트라베이스·해금이 어우러지는 야외 공연이 마련되며 두 공연 모두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9월 20일 오전 10시에는 정지아 작가 북콘서트가 열린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정지아 작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서율밴드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문학과 음악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오아밴드와 RTP 댄스팀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이어져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두 공연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를 받는다.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지아 작가의 작품 속 문장을 옮겨 적는 필사 챌린지, 작가 연보와 대표작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 ‘아버지의 해방일지’ 독서 인증 챌린지가 마련되며 참여자에게는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연체 해방의 날’, ‘두 배로 대출’, 부록 나눔 이벤트, 원화 전시 등 생활 속에서 독서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책과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군민 모두에게 특별한 가을의 기억이 되길 바란다”며 “독서의 달을 통해 도서관이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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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 재능기부 앞장
보은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 재능기부 앞장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과 육상팀 소속 선수들이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양승전 감독, 김광식 코치를 중심으로 5명의 선수로 구성된 사격팀과 박현춘 감독, 김영래 코치를 중심으로 7명의 선수로 이뤄진 육상팀은 군내 학생 운동부를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격팀은 보은중학교 사격장에서 보은중학교 사격부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기초 자세, 조준, 격발 등 사격 기술은 물론 심리적 평정심을 유지하는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육상팀은 결초보은체육관 헬스장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중·보은여중·속리산중학교 육상부 선수들에게 개인 맞춤형 기초 체력운동, 워밍업, 스프린트 등 실전 훈련을 지도했다.
이번 스포츠교실은 훈련 및 대회 참가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중 운영되며 보은군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생 선수들은 현역 선배 선수의 기술을 익히고 경험을 직접 공유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사회공헌 및 재능나눔’을 본격 추진하며 이번 스포츠교실 재능 나눔 이외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스포츠교실이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직장운동경기부 사회공헌 및 스포츠재능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5월 열린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김우림 선수가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육상팀은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이창수 선수가 100m와 200m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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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아시스 보은군 어린이 물놀이장, 1만 3,000여명 다녀가며 성황리 종료
도심 속 오아시스 보은군 어린이 물놀이장, 1만 3,000여명 다녀가며 성황리 종료
[세종타임즈] 보은군의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뱃들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이 지난 24일을 끝으로 38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물놀이장은 총 1만 3,000여명이 다녀가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450여명이 이용했으며 주말에는 최대 1,000여명이 몰리는 등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한 물줄기와 놀이기구 속에서 웃음을 터뜨렸고 부모들은 그늘 쉼터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워터버켓뿐만 아니라 페달보트, 워터롤, 분수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이 새롭게 추가돼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설이 다양해진 만큼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대별로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신장 140㎝를 기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용 풀장을 구분해 체격에 맞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에어풀장과 징검다리 슬라이드 등 전용 공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었다.
꼼꼼한 현장 관리 역시 물놀이장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14명이 상시 배치돼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고 주말에는 주차요원 2명이 추가 투입돼 질서 있는 운영이 이뤄졌다.
또한 그늘막 쉼터 25동과 매점,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면 지역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운행해 교통 불편을 해소했으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년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물놀이장이 단순한 피서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에 이어 겨울방학 기간에는 보청천 일원에 눈썰매장을 열어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