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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에 마쳐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는 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보은군’ 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여성단체 회원 및 사회단체장,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늘소리 난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행사, 2부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대회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문화행사에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푸드테라피 강연 전문가인 박찬우 의학박사의 ‘저속 노화 건강법’특강으로 기념행사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입구에 간단한 ‘성평등 인식 조사’설문을 통해 군민들의 평소 성평등과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인했으며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작은 이벤트로 포토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말순 회장은 “이번 행사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한 보은군이 되도록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모두가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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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개최
보은군, ‘2025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개최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회인면 일원에서 ‘2025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이번 야행은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여행’을 주제로 조선시대 전통 의례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유산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8夜를 테마로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의 야경 △조선시대 의례와 의식을 만날 수 있는 야로와 야사 △스토리텔링 공연과 몰입형 무대 야설 △미디어아트와 전시·체험으로 구성된 야화 △먹거리와 장터가 열리는 야시·야식 △별빛 속 하룻밤을 보내는 야숙 등으로 구성돼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야행에서는 ‘회인인산객사 망궐례’ 와‘회인사직단 사직제’, ‘현감행렬’ 등 전통 의례가 재현되며 특히 망궐례와 사직제는 현재 충북도에는 회인면에만 보존되고 있는 문화재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재현하는 사례도 전국적으로 드물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객들은 조선시대 중앙 관리가 머물던 인산객사, 구한말 성리학을 공부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풍림정사, 토지와 곡신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 회인 향교, 지방 현감의 거처였던 동헌 내아 등 회인의 국가유산을 둘러볼 수 있고 낙화장·보은 송로주 등 보은군 거주 무형유산 5인의 기능을 시연·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강강술래, 달빛 스탬프투어 등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도깨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피반령 도깨비 난장 퍼포먼스’, 조선낭만 콘서트, 회인 사또전 같은 몰입형 공연이 마련돼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도깨비 분장, 전통 자수·천연염색 체험, 무형유산 장인 시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조선 주막, 별빛 캠핑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사초롱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피반령 도깨비 전설을 지역의 국가유산과 접목한 이번 야행은 회인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야간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올해 야행은 야로·야설·야사·야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조명했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보은의 매력을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행이 열리는 회인에서는 같은 기간인 12일과 13일 한국 모더니즘 시의 거장 오장환을 기리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도 함께 개최돼 문학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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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향기 가득한 보은, ‘제1회 보은고추축제’로‘고추따러 가는 날’알린다
고추 향기 가득한 보은, ‘제1회 보은고추축제’로‘고추따러 가는 날’알린다
[세종타임즈] 보은의 첫 고추 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보은읍 동다리 밑 하상주차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보은고추작목회가 주최·주관하고 행복문화예술인협회가 후원하며 전국 소비자와 관광객, 유통 관계자뿐 아니라 농업인,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연작 피해와 대체 작목 확산으로 예전만 못해진 고추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추농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특히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쌈짓돈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축제에서는 보은 지역 고추 브랜드인 ‘고추따러 가는 날’의 선포식이 열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직거래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축제 기간 건고추 16,000원에 판매할 예정으로 타 지역보다 좋은 품질의 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 장터가 열리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추요리 경연대회와 시식행사, 고추 가공품 전시·판매관 운영, 고추상품 품평회가 진행된다.
또한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어린이를 위한 고추그림·향기체험·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국악·대중가요·난타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는 5일 개막식과 브랜드 선포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일 고추요리대회와 고추 따기 체험,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고추 품평회 시상식과 폐막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한현수 회장은 “농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첫 축제인 만큼 보은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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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시인의 고향 보은에서 “가을을 문학으로 물들이다”, 12일 ‘시와 시인과 시 노래 prologue’ 개최
오장환 시인의 고향 보은에서 “가을을 문학으로 물들이다”, 12일 ‘시와 시인과 시 노래 prologue’ 개최
[세종타임즈] 시인들과 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가수들이 속리산의 가을밤을 문학으로 수놓는다.
보은군에 따르면 ‘30회 오장환 문학제’ 개막일인 오는 12일 오후 7시 보은군 속리산포레스트에서 ‘시와 시인과 시 노래 prologue’를 펼친다.
이번 문학제 행사의 하나로 시인들과 시 노래 가수들이 꾸미는 콘서트다.
보은문화원은 ‘30회 오장환 문학제’를 문학인들의 소통과 문학제다운 문학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시 노래 콘서트를 마련했다.
전국의 문학 단체에 초청장을 보내 참가자들을 접수하고 주요 문학인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시인과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장인 임승빈 시인, 디카시 창시자인 이상옥 시인,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 등 50여명의 문학인이 참가한다.
다음 날 오장환 문학관에서 열리는 ‘시인과 대화’의 초대 작가인 안상학⸱박남준⸱이운진 시인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최근 민중 가수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백자’ 와 부부 시 노래 가수 ‘징검다리’, 고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디언 수니’ 가 출연해 아름다운 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다음 날 오장환 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초대작가들과 한 번 더 무대를 꾸민다.
이번 시 노래 콘서트는 시인, 소설가, 평론가, 출판 관계자 등 다양한 문인들과 시 노래 가수들이 시를 통해 문학의 다양성과 위의를 높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은군 회인면 출신인` 오장환 시인은 한국 시단의 3대 천재로 불리며 실험성과 시대 의식을 토대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보은군은 매년 ‘오장환문학상’, ‘오장환신인문학상’,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문학제를 개최해 그의 시 세계를 기리고 있다.
정경재 보은문화원장은 “‘오장환 문학제’ 와 ‘시와 시인과 시 노래 prologue’ 콘서트는 문학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참가해 즐길 수 있는 문학 축제”며 “많은 분이 오셔서 문학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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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재활용품 수거보상제 본격 운영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9월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 고품질 폐자원의 수거율 제고를 위해 재활용품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활용품 수거보상제는 군민이 투명 페트병과 캔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고 군민 참여를 통한 재활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보은읍행정복지센터와 보은문화원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주민들이 활용하고 있으나, 다량의 재활용품을 수집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하며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보은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투명페트병 1kg당 360포인트, 캔 1kg당 600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할 수 있다.
김상식 환경위생과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은 우리나라의 자원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소중한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선순환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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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년 미니 일자리박람회’로 구직자와 기업 잇다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4일 보은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열린‘2025년 보은군 미니 일자리 박람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현장 채용 면접과 시설별 상세 구인 정보는 물론, 맞춤형 취업 상담과 취업 지원 안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취업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요양보호시설 등 12개 사회복지시설이 참여, 4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을 진행헤 채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채용관 △행사지원관 이 운영됐으며 구직자들은 실제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이력서 첨삭과 취업 상담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구직자와 기업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채용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번 미니 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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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 사업 선정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및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육부가 주관한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향후 3년간 학습 코디네이터 배치와 센터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시작한 이번 공모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50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보은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공모지로 보은읍 교사리 거성아파트 상가 2층을 신청했으며 해당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학교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향후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센터가 문을 열면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과 더불어 EBS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 수준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와 연계한 화상 학습 지도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교육발전특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한층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부모의 교육 부담 경감과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해 지역 교육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군민들의 학습 공간 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군민 맞춤형 학습 사업으로서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습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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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충청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보은에서 성황리 개최
제19회 충청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보은에서 성황리 개최
[세종타임즈] 충청북도 농업인들의 화합과 도약을 다지는 ‘제19회 충청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보은군 보청천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후계농업경영인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여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보 교류와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속리산 세조길 걷기, 대추·고추장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로데오 바운스, 물피구 대회, 물풍선 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한농연 가족 화합한마당, 환영 리셉션, 개회식, 환영의 밤 등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지난 2일 열린 개회식에는 공로패 시상과 각종 시상이 진행됐으며 한농연 충북연합회가 보은군에 사랑의 쌀 2,100kg을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또 충북도연합회는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충북본부장 △충북농협중앙회 이용선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같은날 저녁 열린 ‘환영의 밤’에서는 가수 박서진, 박미영, 그룹 카운트다운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레이저쇼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제19회 충청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충북 농업인의 지혜와 협력을 모아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업인의 화합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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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교육발전특구사업, 1년 성과 눈부시다
보은군 교육발전특구사업, 1년 성과 눈부시다
[세종타임즈] 보은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군은 충북교육청과 보은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다양한 돌봄 서비스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역 교육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잡고 특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로 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첫해 2억여 원, 올해 56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4대 추진과제와 14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했다.
우선 온누림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초등학교, 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하는 ‘올자람 플랫폼’ 준비에 나섰고 스포츠·예술·도슨트투어·영어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봄의 질을 높였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유보통합에 대비한 교육환경을 강화했다.
지역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맞춤형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예체능 교육 지원, 외국어 교육 확대와 함께 대학생 멘토링 및 진학 컨설팅을 포함한 ‘보은드림클래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아울러 행복버스를 통한 통학 지원도 이뤄져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디지털 교육혁신 측면에서는 성모유치원에 디지털 기자재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드론교실을 운영하는 등 첨단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 연계형 교육도 주목된다.
충북대학교 농생명환경대학과 협업해 운영하는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군내 학생들에게 농업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농업·기업 관련 자격증 취득반 운영으로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충북생명산업고 ‘스마트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 팜 구축 계획’을 검토 중으로 지역 특화형 교육사업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향후 2026년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보은군-보은교육지원청-학교 간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시작된 지 1년 만에 돌봄, 진로 글로벌, 디지털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 보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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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즐거움, 보은군보건소 ‘오늘건강 포인트마켓’ 성공적 마무리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보건소는 2일 보건소 대회의실 및 주차장에서 열린 ‘오늘건강 포인트마켓’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2025년도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들이 지난 6개월 동안 △걷기 △제때 약 복용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미션을 실천해 획득한 포인트를 활용해 건강증진 물품, 생활필수품, 폭염예방 물품 등으로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단순한 교환 행사를 넘어,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관리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받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돼 활기를 더했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스트레스 검사와 노인장애인복지관의 음료 제공도 더해져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종합적인 건강축제의 성격을 띠었다.
한 참여자는 “건강생활 미션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를 포인트로 필요한 물품까지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포인트마켓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