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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본격 추진
보은군,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정보 접근성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6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3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2025년 80개소, 2026년 80개소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5년에는 경로당 78개소와 집중지원시설 2개소를 포함한 총 80개소가 대상이다.
특히 이중 ‘경린이의 신통방통’ 사업과 연계된 경로당도 포함돼 있어 기존 인프라 연동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주요 구축 내용은 △화상 회의 및 교육이 가능한 영상통합 플랫폼 △체온·혈압·혈당 등 건강정보를 실시간 수집·관리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화재·가스감지 및 마을버스 도착정보 제공 등 생활안전·정보 시스템 △스마트 워크 및 스마트 테이블을 활용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 등이다.
군은 2025년도 사업을 9월까지 플랫폼 개발 작업을 거친 후 연말까지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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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은대추축제 포스터 및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선정
2025 보은대추축제 포스터 및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선정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2025 보은대추축제 포스터 및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홍보를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6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포스터 디자인 76점, 슬로건 890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군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분야별 4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슬로건 최우수 수상작은 문명규 씨의 ‘대추는 달콤, 가을은 성큼, 보은은 웰컴’ 이 선정됐으며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이필용 씨의 ‘두팔벌려 보은대추축제로 초대한다’ 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포스터 부문 최우수 수상작은 대추나무 가지에 걸린 다양한 대추 캐릭터들의 다채로움과 역동성을 표현해 보은대추축제에 대중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친근한 느낌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25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슬로건 부문은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은대추축제를 참신하고 세련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수상작들은 축제 홍보에 적극 활용해 많은 관광객이 보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선된 출품작은 보완 사항 수정 후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릴‘2025 보은대추축제'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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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리 고분군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좌담회 및 주민설명회 개최
대야리 고분군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좌담회 및 주민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라고분군인 ‘대야리 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좌담회와 향후 사적 지정을 위한 지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24일 오후 1시 보은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대야리 3호분 △어암리 고분군 △대야리 2호분에 대한 고분군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봉토분이 남아있는 횡구식 석실묘 2기와 수혈식 석곽묘 9기를 확인했으며 일부는 도굴 및 지형 훼손으로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암리 고분군 406호분과 435호분에서는 5세기 후반으로 편년되는 △1단 굽다리접시 △목긴 항아리 △굽다리접시 뚜껑 △금제 귀고리 △방추차 △화살촉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어암리 고분의 조영 시기는 신라 자비마립간 13년 삼년산성 축성과 거의 시기 차이가 없으며 고분의 주인공은 당시 삼년산군의 지배계층으로 추정된다.
군은 이번 발굴을 통해 신라가 운영한 삼년산성 축조세력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고고학적 단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성과는 향후 대야리고분군의 사적 지정을 위한 핵심 고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4일 오전 10시에는 보은읍 어암리 산 22번지 일원의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며 오후 1시부터는 보은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학술좌담회 및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신라 고분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향후 사적 지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은읍 어암1·2리, 대야리, 탄부면 평각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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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영화부터 워터 페스티벌까지, 보은군청소년센터와 함께 여름방학 즐겨요
심야 영화부터 워터 페스티벌까지, 보은군청소년센터와 함께 여름방학 즐겨요
[세종타임즈] 보은군청소년센터는 8월 14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실제 생활에서의 필요를 고려하고 보호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활동과 관심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즉시 참여할 수 있는 팝업 부스가 주로 운영되며 하루 종일 운영되는 종일형 프로그램 ‘보은 올데이’도 함께 운영한다.
‘보은 올데이’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고 신체 활동 및 다양한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방학 중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생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8월 5일부터 8일까지는 ‘꿈.찾.주’ 프로그램을 통해 총 19개 분야의 직업인을 초청해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직업인을 만나보고 자신의 특기와 알맞은 적성들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의 특기와 적성을 발굴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써머패스’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완료할 때마다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미션 달성자에게는 8월 9일 열리는 ‘워터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심야 영화 프로그램인‘같이 볼래? ’도 마련해 여름밤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포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보은군청소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 특기를 발견하고 건강한 디지털 군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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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교육발전특구 연계 ‘행복버스’본격 운행 시작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군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행복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수단 부족으로 돌봄기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버스 운행은 청소년센터, 문화누리관, 지역아동센터, 희망늘봄실, 마을배움터 등 교육·돌봄기관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관외 체험학습이나 관내 일일 체험학습 등 활동 시에도 ‘행복버스’를 활용할 수 있어 교육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청은 돌봄기관이 운행을 원하는 달 2주 전까지 희망 노선과 일정을 정해 접수하면 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승도우미가 함께 탑승해 이동을 지원한다.
단, 미취학 아동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야 한다.
군은 향후 이용률과 운행 노선, 대기 수요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피드백도 수렴해 보다 촘촘한 이동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교통수단이 없어 교육활동에 제한을 받는 면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은형 교육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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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 선정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2025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자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8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중요도·난이도 △적극성·창의성 △군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을 등의 기준에 따라 1차 부서장 블라인드 평가,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복지정책과 류차남 장애인복지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류 팀장은 군 전체 인구수 대비 노인, 장애인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개인형이동장치를 포함시킴으로써 군민 생활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우수로 선정된 재무과 윤범식 재산세팀장은 현행 종이고지서 송달에 따른 한계를 개선하고자 카카오톡으로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 체납안내문 발송을 디지털화해 징수율 증대·예산 절감·납세편의 증진·업무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에는 축산과 강문식 주무관과 정한솔 주무관이 선정됐다.
강 주무관은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 추진으로 보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및 상품화에 기여했고 정 주무관은 소관 업무가 아님에도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속리산면 비룡동관로의 내비게이션 경로를 마을안길이 아닌 큰길로 개선해 주민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에 힘썼다.
선정된 4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군수 표창과 함께 선정 등급에 따라 성과급 최고등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군민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군정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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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본격 시작. 최재형 보은군수 일일 도우미로 나서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첫날인 21일 최재형 보은군수는 일일 도우미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 및 지급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찾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 여러분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군내 소상공인에게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또한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꼭 신청하시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은군의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은 약 67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군은 정부의 지역 경제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주민들의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역화폐 할인율을 최대로 확대해 군민들의 소비를 장려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내 최초로 전통시장 이용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보은누리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충청북도 내에서 두 번째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시 5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비대면 소비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우리 지역 경제를 든든히 지탱해주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쿠폰 한 장 한 장이 가계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고 침체되었던 지역 상권에 활력 넘치는 숨결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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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회인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배식 봉사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최재형 보은군수는 초복을 맞아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며 배식 봉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18일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대청댐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초복을 맞아 무더운에 지친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련된 자리로 닭백숙과 반찬 등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 제공했다.
이해숙 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여가생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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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안세현 씨 작품‘연緣’ 선정
보은군,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안세현 씨 작품‘연緣’ 선정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안세현 씨의 작품 ‘연緣’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디카시연구소 주관으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국내외에서 총 1,423편이 응모되어 역대 최고 참여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918편에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디카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예심은 이기영·이운진 시인이 맡아 38편을 선발했고 본심은 정채원·박우담 시인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안세현 씨의 ‘연緣’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진기호와 문자기호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하는 디카시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흩어졌다가 다시 뭉치는 듯한 새떼의 군무는 작품 제목 ‘연緣’ 이 지닌 다의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에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덧붙여, 사진기호와 문자기호가 결합된 텍스트를 SNS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문예 장르다.
2004년 경남 고성에서 처음 시작돼 2016년에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문학 용어로 등재됐으며 2018년부터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은 보은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시인 오장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 제정된 국내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으로 역대 수상자는 강영식, 강남수, 민수경, 김지민, 김성환 씨이다.
올해 시상식은 제30회 오장환 문학제 행사장에서 9월 13일에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인 안세현 씨는 KDB산업은행 등에서 근무한 금융인으로 “디카시를 접한 지 3년 만에 오장환 시인을 기리는 권위 있는 문학상 수상자가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유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독자들과 호흡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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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착수. 청소년이 행복한 보은군을 위해 첫발 내딛다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19일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보은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세대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변인순 보은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실무 담당자 등 18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다양해지는 청소년의 수요에 대응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목표로 연구가 추진된다.
군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보은군 청소년의 실태와 욕구를 분석하고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가 및 충북도 정책과의 연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전문가·지역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보은군 실정에 맞는 중장기 청소년정책의 비전과 실행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그동안 분산돼 있던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중복을 줄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사 등 청소년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해 정책 실행력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변인순 보은부군수는 “청소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공동체 전체의 과제이자 책임”이라며 “군민과 전문가,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간보고회,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2026년부터 적용될 ‘보은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