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혁신지원센터, 충청북도 남부 3군 산업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산업현장 개선·특화산업 육성·디지털 역량 강화… 남부권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 창출

강승일

2025-11-19 08:39:04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세종타임즈]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가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의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사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구조의 전환과 현장 중심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올해 남부권 전역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환경개선 △스마트제조 고도화 △지역 특화산업 육성 △청년 창업 기반 확충 등 지역 산업·교육 분야의 핵심 현안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을 추진했다.

남부권이 가진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분석해 지역별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 인재 기반 확충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단계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장안농공단지 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화재 안전시설 보강, 기숙사 및 근로 편의시설 정비 등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이뤄내며 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남부 3군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제조지원사업을 연계해 식품 제조기업의 공정 자동화, 효율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도 창출했다.

지역 기업들이 인력 부족과 원가 상승에 직면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 지원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도 센터의 주요 전략 축이다.

보은은 원물 가공식품 산업 기반 고도화, 옥천은 묘목 전후방 산업 육성, 영동은 와인 산업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며센터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원금 사업이 아니라, 남부 3군이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오경석 남부권혁신지원센터장은 “남부 3군은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산업 자원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