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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충남 균형발전사업 역대 최대 1311억 확보
청양군, 충남 균형발전사업 역대 최대 1311억 확보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충남도가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사업에서 2건이 추가 선정 됨에 따라 총 13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6개 사업 1114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개 사업 197억원이 추가 선정된 것이다.
이는 충남도 10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사업비의 12.8%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군별 확보 사업비 평균보다 288억원, 최저 확보 시군보다 583억원이 많은 수치다.
또한 청양군이 그동안 추진한 1단계 △1기~3기 △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과 비교해도 역대 최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청양군이 지역 저발전 극복과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군민과 함께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군은 부서별 사업발굴 보고회, 군민 설문조사, 군의회 간담회, 주민 심층 인터뷰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내는 전략으로 충남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이 추진할 주요 사업은 △청양일반산단 상생지원센터 건립 △백제문화복합단지와 체험마을 조성 △청양드림스마트팜 교육센터 조성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 건립 △로컬푸드마켓과 청년창업센터 조성 △농식품 창업가공밸리 구축 △상생희망 돌봄 플러스 △청양의 청년셰프 양성소 조성의 8개다.
산업, 관광, 청년창업,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비봉면 신원리에 조성될 청양일반산업단지 상생지원센터는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카페, 다목적실, 직업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한다.
정산면 천장호지구에서는 백제문화 복합단지와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공주·부여와 연계해 힐링 빌리지, 백제정원, 액티비티 어트렉션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청년농업인 육성의 거점이 될 청양 드림 스마트팜 교육센터는 ICT 기반 스마트팜 실습교육과 정착 지원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해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과 문화복지 향상을 지원하며 남양면에는 로컬푸드마켓과 청년창업센터를 조성해 파크골프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청년창업 지원에 나선다.
이 외에도 대치면에 농식품 창업 가공밸리를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청양읍에는 그동안 지역 내 돌봄공백이 발생했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해 장애인 복지를 증진한다.
청년 창업을 위한 청년 셰프 양성소 역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에 들어서 F&B 분야 창업 인큐베이팅과 지역 먹거리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약 14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60억원, 고용창출 835명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은 연간 1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직접일자리 130개 이상, 신규창업 45건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팜과 푸드플랜 참여 농가의 경우 연소득 1000만원 이상 증가를 목표로 설정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도 주력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행정의 일방적인 계획이 아니라 군민과 함께 구상하고 다듬어온 결과”며 “청양군은 이번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지역 저발전 이미지를 벗어나고 자립형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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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독립운동가 안창식 선생 뜻 기리는 추모 제향 봉행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홍주의병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안항식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 제향을 28일 화성면 청대사에서 거행했다.
각 기관단체장, 유족, 유림, 지역 주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제향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백지현 청양향교 전교가 각각 헌관을 맡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엄숙히 치러졌다.
청대사독립유공자유족회 안승현 대표는 “안창식 선생 등은 국권을 수호하고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친 애국지사”며 “그 숭고한 뜻이 후세에 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주의병 활동으로 안창식 선생 삼부자는 옥고를 치렀으며 3·1운동 당시 유림들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장서 운동에도 동참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한편 청대사에는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안선생의 6촌인 안항식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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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재난 상황 위치 찾기 더 촘촘하게…
청양군, 재난 상황 위치 찾기 더 촘촘하게…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청남면 인양리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 도로명을 부여해 재난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쉬워지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닐하우스는 주민들이 영농 활동을 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곳이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았다.
특히 청남면과 장평면은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로명주소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재난 상황 대처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과 같은 영농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서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청남면 인양리 인양들에 있는 길이라는 의미로 도로명을 ‘인양들길’로 정했다.
이후 지난 25일 청양군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군은 도로명 부여 작업을 마친 후에는 각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건물번호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소정보 시설물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행복민원과 김미영 과장은 “하반기에는 장평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 호응도와 기초조사를 실시해 사업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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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제5차 택시총량조사 연구용역보고회 개최
청양군 제5차 택시총량조사 연구용역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택시총량제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지역 내 택시의 적정 공급 대수를 산정하는 한편 장기적인 택시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관에서 관내 개인·법인택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청양군 택시총량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택시총량제는 무분별한 택시운송면허의 과잉 공급을 억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적정한 택시운영대수를 산정해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다.
지자체는 5년에 한번 씩 용역을 시행해 산출된 택시총량 값을 기반으로 지역 택시면허대수 조정방안을 결정한다.
군이 추진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충남산업경제연구원에서 맡아 진행했다.
2024년도 1월부터 6월까지의 택시운행시스템에서 추출된 택시 운행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택시 운영 현황을 분석했다.
또 지난 2월 고시된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거리 및 시간실차율, 가동률 등을 산출해 최종적인 청양군 택시 총량을 산정했다.
그 결과 청양군 택시 62대 가운데 67%인 42대가 감차 대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으로 이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택시 운영 실태에 맞는 5개년 감차 계획을 수립해 지역 택시 공급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유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지역 택시 운행 실정과 적절하게 조화시켜 군 환경에 적합한 택시공급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또한 이해당사자인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자율 감차 사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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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청년 사회적 기업 ‘찰리와 고추빵공장’ 리뉴얼 오픈
청양의 청년 사회적 기업 ‘찰리와 고추빵공장’ 리뉴얼 오픈
[세종타임즈] 청양고추로 유명한 청양군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아 온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의 ‘찰리와 고추빵공장’ 이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더욱 이색적인 모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2022년 3월 설립된 청년 사회적기업으로 외지에서 청양으로 이주해 정착한 12명의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문화·예술 기획, 외부청년 유입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양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기업은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초기창업팀에 선정됐으며 제1·2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신규 우수와 재도약 2위를 수상했다.
시상금으로 138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청양 고추를 활용한 독창적인 ‘고추빵’을 개발해 지역 특색이 담긴 디저트 브랜드 ‘찰리와 고추빵공장’을 탄생시켰다.
2024년 2월 문을 연 찰리와 고추빵공장은 개장 첫해인 지난해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 청년창업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후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던 중 최근 청양읍 문화예술로 185에 리뉴얼 오픈 소식을 알렸다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청양의 매력을 담은 고추빵 4종과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오픈 기념으로 청양군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 메뉴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의 소철원 대표는 “창업 초기에 자리 잡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청양군의 다양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퐁당청양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사회적경제과 김영관 과장은 “우리 군에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분야의 유망한 청년사회적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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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입소문 타며 인기몰이 중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입소문 타며 인기몰이 중
[세종타임즈] 청양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이 특유의 구수한 향과 쫀득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은 지난해 말 청양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처음 출시됐다.
청양군은 꾸준한 판촉과 홍보 활동을 통해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군은 지난 4월 4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해 14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난 14일에는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국내 유명 쇼핑플랫폼 NS홈쇼핑과 120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급미 시장에서 품질과 맛을 모두 갖춘 향진주쌀이 주목받으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청양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프리미엄 쌀 시장 내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진주’는 충남을 대표하던 고품질 쌀 ‘삼광’ 이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흔한 품종이 되고 충남 쌀의 차별화가 어려워지자 충남농업기술원이 전략적으로 개발한 품종이다.
구수한 향과 적당한 찰기가 있으며 밥을 지으면 윤기가 뛰어나고 쫀득한 식감으로 맛이 매우 좋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청양군은 향진주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 재배가 진행된 곳이다.
그 결과 청양군 기후에 알맞고 수량성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의 이름을 달아 청양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육성하게 됐다.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하며 계약재배 농가 전원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교육과 현장 기술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청양군은 향진주쌀의 맛과 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벼 수확 후 도정할 때까지 원료 벼를 1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최신 설비의 통합미곡처리장에서만 도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도정 후 유통기간도 2주를 넘지 않게 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군은 향진주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사업비 2억 700만원을 투자해 계약재배 참여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참여 농협에는 포장재, 물류비, 판촉·홍보, 유전자 분석비를 지원하며 관내 음식점이 향진주 쌀을 이용하면 일반 쌀과의 차액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 촉진도 도모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향진주쌀은 농가와 농협, 군이 함께 품질관리에 힘써온 노력의 결실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뛰어난 밥맛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쌀로 키워나가 청양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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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제5기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10명 위촉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25일 군청 접견실에서 제5기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10명을 위촉하고 당일 현장 체험 중심의 워크숍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5기 서포터즈는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2년간이다.
앞으로 청양군의 정책과 축제, 관광지, 먹거리 등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공식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서포터즈는 누리소통망에서의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특히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능하거나 팔로워 수가 많은 이들이 포함돼 영상 중심의 소통 강화가 기대된다.
이날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방문한 서포터즈들은 입주 중인 청년 창업가와 마을기업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청양의 잠재력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청양투어패스’를 활용한 지역 탐방과 농촌체험마을 족욕 체험, 칠갑호, 칠갑타워 등을 방문해 직접 지역 현장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는 군정과 군민, 외부와 지역을 잇는 소중한 다리”며 “참여자분들의 감각적인 콘텐츠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청양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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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청양의 향교
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청양의 향교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교·서원 국가유산활용사업을 25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지고 나누는 전통문화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시작됐다.
군에서는 충청남도 기념물인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에서 일정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스토리텔링화해 11월까지 총 14회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 △정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는 효를 중심으로 하는 소통 마당을 열어 국가와 효, 윤리와 효 등 향교의 근본 이념이었던 명륜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선비 인사를 나누며 마당극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전통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 음악을 나누게 된다.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은 공자상 스토리텔링으로 경험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으로 선비가 되어 현재까지 전해오는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명상과 함께 쉬어가는 시간에는 다도를 하며 선비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특히 소망을 담은 민화 그리기와 서도 체험은 과거의 조선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는 정산향교 입구에 위치한 독특하고 고풍스런 정아루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향교 보호수인 은행나무를 통해 선비의 정신을 배우고 오늘날 환경 변화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으로 폐목을 활용한 공예 체험이 인기다.
행사는 사업수행단체로 선정된 온닮에서 주관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가족 및 일반인,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다.
온닮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의 존재와 가치가 생소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향교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향교가 선비 교육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쉼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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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문성초 부지, 문화예술·관광 융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세종타임즈] 1964년에 건립된 청양의 옛 초등학교가 허브를 테마로 한 감성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양군은 문성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는 ‘청양 허브밸리’ 사업이 2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희 의장, 시행사 ㈜두나무 임성용 대표를 비롯한 지역 주민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청양 허브밸리’ 조성 사업은 관광과 문화예술, 힐링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형 6차 산업이다.
㈜두나무는 총 면적 1만6710㎡에 총 사업비 11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허브농원 △허브 제품 가공공장 △미술관 및 공연장 △가족호텔 및 레지던스를 2028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허브밸리 조성사업이 지역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방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청양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특화 농·특산물의 생산은 물론 체류형 힐링 관광지가 조성돼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의 수입 구조를 다변화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브 농장 및 숙박시설이 완성되면 약 72명의 지역 주민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체류형 관광시설과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조성돼 연간 약 6만명의 관광객이 오갈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및 관광상품 개발로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허브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관련한 작목반 설립이 추진될 수 있어 지역 소득 증대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이 폐교를 활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문성초 부지는 뛰어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2006년 폐교 이후 약 20년 동안 방치되며 인구 감소 현상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이번 허브밸리 조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끄는 미래 지향적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이번 문성초 외에도 관내 9개의 폐교 부지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정초 칠갑분교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으로 △청남중은 청어람센터로 △청양여자정보고는 최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으로 재탄생하는 등 단순한 공간 재활용을 넘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이 부지에 들어서는 허브밸리는 매우 기대가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양은 물론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시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용 대표는 “허브를 테마로 한 힐링체험, 예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라며 “수도권 및 충청권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해 중부권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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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청양은 실천이다 청양군 공무원 적극 홍보 나서
스마트청양은 실천이다 청양군 공무원 적극 홍보 나서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청양’ 운동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군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획감사실 정책홍보팀이 기획하고 행정지원과 행정팀이 지원한 이 영상의 모든 출연진은 군 소속 공무원들이다.
영상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유명 전자제품 매장의 광고를 오마주한 것으로 사랑에 빠진 남성이 청양의 맛집을 가자며 여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줍어 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남녀의 모습을 주변인들이 발견하며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발각된다는 내용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3막 아리아 ‘여자의 마음’에 ‘스마트청양’을 활용한 재치있는 가사를 덧붙인 노래와 더불어 청양읍에 위치한 청춘거리의 면면을 배경으로 활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하면서 이들의 열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군은 이 영상을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과 전광판에 송출하고 자체 행사 등에 활용해 스마트청양 운동의 시작은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의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선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스마트청양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선순환을 통해 청양군 경제를 살리자는 실천운동으로 지역민들이 모두 동참할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양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만큼 군민들께서도 지역 내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청양 운동은 청양에서 공부하자, 장보자, 주소두자, 식사하자, 함께하자의 준말로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주민 참여를 독려하는 지역사랑 운동이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