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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아름다운 간판을 찾습니다.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옥외광고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품격 높은 간판 문화의 정착을 위해 ‘2021년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를 11월 12일까지 한다.
공모 대상은 청주 시내에 설치된 허가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적법한 간판으로 간판정비 시범사업 구간의 간판은 제외된다.
응모 자격은 광고주나 광고업자 등이며 공모 신청서류에 전경사진 등을 첨부해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로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된 작품을 옥외광고심사위원회 심사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6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간판의 광고주에게는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식 변화로 해가 갈수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간판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아름다운 간판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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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충북도 공공배달앱‘먹깨비’우수가맹점 시상
진천군청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관내 소상공인 6개 업소에 대해 충청북도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우수가맹점 시상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먹깨비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충청북도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서비스로 우수가맹점은 주문금액, 주문수 등을 종합평가해 100개소를 선정했으며 진천군 소재 업소는 6개소가 포함됐다.
교촌치킨 충북진천점, 60계 충북진천점, 경아두마리치킨 진천혁신도시점, 팔선, 여우족발, 하림각 이번에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10만원 상당의 일회용품과 10만원 상당의 자체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먹깨비’ 앱 매장정보에 ‘우수가맹점’으로 표기된다.
이번에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된 한 업소 대표는 “다른 민간배달앱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등이 과중해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불리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들이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먹깨비를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경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배달수수료 증가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진천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먹깨비에서는 제로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진천군 자체예산을 들여 지난 4월부터 먹깨비를 이용해 주문하는 고객에게 매달 5백명씩 4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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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살에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결국 미개최
코로나 등살에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결국 미개최
[세종타임즈] 오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2천명대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고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대회를 열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진천군은 이번 결정에 앞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 왔다.
당초 지난 2020년에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올해 5월, 10월로 두 차례에 걸쳐 연기가 결정된 이후 이번 취소 결정까지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대회 준비에 공을 들여왔던 진천군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게 됐다.
군에서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종합운동장 정비 주요 체육시설 보강 등 체육 시설을 완비하고 국가대표선수촌, 충북체육고등학교 등 지역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려고 했다.
특히 이번 10월 대회를 위해 공식행사 생략 모든 종목별 선수와 임원, 경기 참가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실시 무관중 경기 운영 종목별 경기장 방역대책 수립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철저한 경기 운영 계획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경북에서 진행되는 전국체육대회의 경우도 고등부 경기로 축소 운영되고 코로나19 확산세를 하루 빨리 누구러뜨려 위드 코로나 시기로 넘어가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으로 이어졌다.
진천군은 3~4년 후 도민체전 재개최 의지를 충북도체육회에 전달해 체육회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경기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체육인들을 위한 위로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해 연기된 도민체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참가 선수단의 안전과 국가적인 감염 관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미개최 결정을 수용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진천군민을 포함한 충북도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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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슬로우파머, ‘치매 극복의 날 ’유공자 표창 수상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농촌체험농가 슬로우파머 정성훈 대표가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극복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치매 극복에 기여한 자를 선발해 표창하고 있다.
슬로우파머 농장은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산마늘, 눈개승마를 비롯한 산채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청정 숲 트래킹 숲속 치유 명상 체험 내 몸에 맞는 꽃차 만들기 나만의 반려 식물 만들기 치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2019년 2년간 치유농업 육성기술 시범 사업을 지원받아 치유농업 체험장 기반조성 및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슬로우파머는 올해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치매전문치유농장으로 선정되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정성훈 대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유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치유가 필요한 많은 도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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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저소득 노인 목욕권 지원 확대 시행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10월부터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매월 1매 지급하던 노인목욕권을 차상위계층 노인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목욕권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매 분기 첫 월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목욕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은 목욕권은 지역 내 46개 목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는 1,781명이 추가 혜택 대상자로 총 4,091명에게 지급된 목욕권은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노인에게 목욕 기회 제공 및 청결 유지에 목적이 있다”며 “더욱 많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욕업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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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신규 온천공 개발 착수
충주시 수안보면, 신규 온천공 개발 착수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5일 수안보 온천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사업이 8억원을 투입해 수안보면 안보리 일원에 신규 온천 1개공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안보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추진에 따라 향후 온천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정적인 온천수 공급을 위해 1일 600톤의 취수가 가능한 신규 온천공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온천공 개발이 완료되면 수안보 온천은 현재 6개 온천공 1일 2,000 톤의 취수량에 더해 총 2천600톤의 취수량을 확보하게 된다.
수안보 온천은 중부권통합의료센터인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 옛 한전연수원 건물 도시재생 사업 옛 와이키키리조트 관광호텔 조성사업 2023년 중부내륙선철도 수안보역 개통 등 양질의 건강·문화·관광 콘텐츠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실시한 신규온천공 개발을 위한 자원조사용역에 따르면, 수안보면 일원에는 부존가능성이 있는 온천공이 14공 정도 확인됐으며 향후 순차적인 개발을 통해 1일 3,000톤 가량의 온천수 추가 취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보하며 ‘왕의 온천’의 명성 되찾기의 싹이 트고 있는 수안보 온천에 신규 온천공 개발로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며 “신규 온천공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여타 사업의 추진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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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청천변 코스모스 활짝 ‘가을 정취 만끽’
보은군, 보청천변 코스모스 활짝 ‘가을 정취 만끽’
[세종타임즈] 보은읍 보청천 일대가 화사한 코스모스 꽃밭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보청천변 하상주차장에 1만㎡규모로 지난 7월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활짝 만개해 지역 주민들과 보은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던 보은대추축제가 올해에도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축제 주차장 부지에 아름다운 코스모스 군락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보청천 코스모스 꽃밭이 보은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바란다”며 “보은의 청정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고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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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대박 준비 끝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대박 준비 끝
[세종타임즈] 대추하면 보은 보은하면 대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보은군은 온라인 축제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던 대추축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성공을 장담함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생대추 완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올해도 지난해 온라인 축제 성공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등을 통해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온라인 보은대추축제는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보은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 축제 페이스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번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해 유튜브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콘서트 ‘대추나무 랜선걸렸네’, 라이브커머스 네이버쇼핑 ‘보은대추 e-리오너라’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현장 프로그램을 17일간 운영해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온라인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운영해 대추축제를 소개하고 축제 기간 중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이벤트 선물 당첨의 기회도 제공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생대추 및 농산물 구매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 국민 랜선 참여 행사로 ‘2021 보은 대추송’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축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명품보은대추를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를 운영해 주문창구를 간소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 방식을 개선했다.
이와 관련, 군은 보은군산림조합과 보은대추연합회를 통해 판매 기준 가격의 70% ~ 75%로 수매를 추진해 농가의 판로 확보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으로 각 읍·면 및 작목반 등을 통해 규격별 생대추 수매물량을 파악해 수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TV, 라디오, 신문, SNS, 배너, 택배차량 랩핑 광고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전국 10개의 보은향우회 단체 홍보를 비롯해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을 운영해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게릴라성 현장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3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명품 대추를 삼키다’에 참여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은 대추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보은대추 활용 먹거리 영상 ‘보은대추의 식탁’을 제작해 청정 보은에서 자란 명품 대추를 활용한 요리 래시피를 제공해 전 국민이 명품 보은대추를 간편하게 집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크고 달고 맛좋은 보은명품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특산물 홍보로 판로 확보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금 번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추축제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남은 기간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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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21년 택시감차보상사업 추진
단양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단양군은 택시 공급과잉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 법인택시 6대, 개인택시 1대 등 총 7대의 택시 감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상가액은 올해 단양군 택시감차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법인택시 3800만원, 개인택시 7638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공급과잉인 택시업체의 수입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제4차 택시총량 조사 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 5년간 총 20대의 택시를 연차적으로 자율 감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오는 6일 택시 감차보상사업계획 및 감차 대상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며 감차 신청을 받아 차후 결격사유 등을 조회한 후 최종 선정해 감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차 사업 기간에는 택시 양도양수가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택시 감차사업의 추진으로 택시 과잉공급 구조개선이 이뤄져 택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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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구슬땀에 꽃피운 멸종위기식물 ‘단양쑥부쟁이’
주민들 구슬땀에 꽃피운 멸종위기식물 ‘단양쑥부쟁이’
[세종타임즈] 녹색쉼표 단양군 적성면에 이른 봄부터 주민들이 흘린 구슬땀으로 피어난 단양쑥부쟁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5일 단양군 적성면은 주민자치 활동사업으로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조성 및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마을 곳곳을 자주색 꽃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은 지난 3월부터 한 주민자치위원 비닐하우스에서 단양쑥부쟁이 묘종을 육묘했으며 복토, 땅고르기 등 사전 화단 조성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건강하게 성장한 육묘 2만 본은 적성면 진등 삼거리, 상학주차장, 각기리 생활체육공원 도로변 화단에 식재됐으며 경쟁에 취약한 단양쑥부쟁이는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라나 마침내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지역명이 붙여진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는 단양이 고향인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이다.
1980년 충주댐 건설 이전, 충북 단양군 남한강변을 따라 주로 분포·서식했으나, 댐 건설 이후 대부분 지역이 수몰되며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적성면 상1리 감골바람개비마을 계곡과 마을 입구에 일부 개체가 남아 꽃을 피우고 있다.
인위적으로 씨앗이나 어린 새싹조차 채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환경부 허가 없이 반출·훼손할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군은 2009년 환경부로부터 단양쑥부쟁이의 증식허가를 얻게 됨에 따라 관내 노원 곳곳에 식재해 지역을 대표하는 야생화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었지만, 희귀식물 유출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일부 지역에서만 관리토록 했다.
군은 지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 축제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3∼2014년 단양쑥부쟁이를 주제로 상1리 감골바람개비마을에서 축제를 열기도 했다.
‘단양쑥부쟁이’는 일본인 식물학자인 ‘기타무라’가 1937년 충주 수안보에서 발견해 학계에 보고하고 중앙아시아 알타이 지방의 쑥부쟁이처럼 생긴 이 식물에 이름을 붙이면서 불리게 됐다.
이 식물은 국화과 두해살이풀로 8∼9월 사이, 줄기와 가지 끝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두상화다.
적성면 관계자는 “지역의 자랑인 단양쑥부쟁이가 마을 주민들의 사랑으로 타 식물과의 경쟁에 취약한 단점을 딛고 꽃을 피웠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단양쑥부쟁이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