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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추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예방과 선제적 감시를 위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 지역의 한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하여 매주 모기를 채집하고, 주요 원인체인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출현 및 밀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매주 질병관리청과 시·군에 제공된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출현 시, 경보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거나, 환자 발생 시에 발령된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매개로 인체에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여 높은 사망률을 보일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모기 물림 방지가 중요하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발생 분포의 확대로 매개체 관련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매개체 감시를 통해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전달하여 일본뇌염 등 매개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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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동차 융합부품 산업 수출 활성화 위한 지원사업 추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전문기관과 함께 내수 중심의 자동차 융합부품 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에 관심 있는 충남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3000만원으로, 수출 역량 강화, 무역 실무, 해외 활동 및 영업 등 3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
주요 지원 사업에는 사전 컨설팅 및 해외 시장 조사,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수출 마케팅 자료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지원 등이 있다.
지원 항목별 한도액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평가를 통해 확정된 지원 범위를 초과하는 금액은 수혜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0월 말까지이며, 신청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경험이 없는 신규 진입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과 해외 바이어 및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 개소한 세계화 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맞춤형 전문가 자문과 화상 상담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위기 대응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충남 도내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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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수만·가로림만 청정어장 재생 위한 기초조사 착수
천수만·가로림만 청정어장 탈바꿈 시킨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천수만과 가로림만의 청정어장으로의 변모를 목표로 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며, 해역의 해양환경 특성과 침적 퇴적물 분포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합리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수만과 가로림만 해역은 대규모 매립과 연안 개발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증가, 담수 방류에 의한 수질 악화 및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생산성 감소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천수만 해역은 담수 방류 시 수질 지수가 5등급으로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해역별 현황, 해양 환경 특성, 양식어장의 환경문제, 폐기물 처리 체계, 어장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청정어장 재생사업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차례로 대응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도에서는 이미 지난해 태안군 근소만 해역이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생산성 저하된 만해역의 오염 퇴적물 제거 및 어장 환경 개선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는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 어장 환경 건강성 회복 및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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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질 높인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8일 도청 의회동 대회의실에서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의 상담사가 될 공인중개사 40여 명과 시군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충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상담사와 담당 공무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도내 거주 청년 또는 거주 예정인 청년을 대상으로, 현업에 종사하는 공인중개사가 주택 전월세 상담 및 집 보기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은 지자체 누리집이나 유선을 통해 상담을 예약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상담사와 함께 매물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사전 교육을 통해 상담사들이 주택 안심계약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지자체별 청년 대상 정책 등에 대한 안내도 포함되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도내 16개 시군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상담사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상담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청년들이 안심하고 주택 전월세 계약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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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여하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99개 기관이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 국민들에게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한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금강권 4개 시군의 개별 부스와 7개 시군 관광지를 한데 모아 홍보하는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내용에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 테마별 104개 관광코스, 워케이션 충남, 야간경관 관광지, 지역축제 및 다양한 관광상품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 관광지도 소개하여 반려인구의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박람회 참가자들에게는 권역별, 테마별 추천 관광코스가 담긴 안내책자를 제공하여 맞춤형 여행 계획을 도울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태안 고무마말랭이, 서천 김스낵 등 충남의 특산품 시식과 면천두견주, 백련맑은술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충남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약속했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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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참여예산위원회 제5기 위원 위촉 및 정기 총회 개최
제5기 도민참여예산위원회 닻 올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제5기 위원 99명을 위촉하고 정기 총회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도민들이 예산의 편성, 집행, 결산 과정 전반에 참여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다.
제5기 위원회의 위원들은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가진다.
위원 선발 과정에서는 성별 특정 비율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체 인원 중 20% 이상을 만 39세 이하로 선발했다,
이는 지역, 나이, 성별이 균형있게 구성된 위원회를 목표로 한 조치다.
위촉식에서는 제5기 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졌으며, 도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도 진행되었다.
또한, 위원회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저출산 분야의 공모 추가 및 청소년위원회 신설을 통해 청소년의 정책 제안 및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제5기 도민참여예산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도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과 정기 총회는 도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예산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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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마트팜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성황리에 개최
‘충남형 스마트팜 활성화’ 공감대 넓힌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데이터와 기술의 만남 충남형 스마트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농업 기술의 도입을 통한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충남형 스마트팜 구현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 관계 공무원, 스마트팜 관련 대학 교수 및 대학생, 농업인단체, 품목연구회, 관련 산업체 관계자, 현장 농업인,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은 박종석 충남대 교수와 최효길 공주대 교수의 좌장 진행 하에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제 발표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고도화 방안과 분야별 협력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생육 예측 서비스 사례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혁신적인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나명환 전남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작물재배 최적화 모델 개발 및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신장철 도 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팀장은 충청남도 스마트팜의 현황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 정책의 기본 방향과 교육, 생산, 유통, 전후방 산업 등의 분야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임종국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스마트팜 연구 동향 및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디지털 농업이 농촌의 고령화 문제 해결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종원 도 농림축산국 연구사는 충남 스마트팜 빅데이터 분석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도내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수행 현황 및 농업 빅데이터 수집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자들은 스마트팜 재배 작물의 다양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농산물 수출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스마트팜의 목표와 추진 중인 정책을 공유하며 충남의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스마트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농업농촌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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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힘쎈충남의 ‘중앙투자심사 기간 단축’ 요구, 정부가 받아들여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도)는 정부가 기업 및 지역 투자를 신속히 가동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 이중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이 각각 ‘행정 절차 패스트 트랙 추진’ 및 ‘투자 관련 규제 개선’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의 지속적인 중앙투자심사(중투) 기간 단축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정부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거쳐 중투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0일로 대폭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5월과 12월에 걸쳐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관련 중투 면제 또는 기간 단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올해 1월에도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지방비로만 추진되는 사업의 중투 절차가 사업 지연의 원인이 된다며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민간 자본과 지방비를 통해 추진되며,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총 2807억 41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병원은 3만 4214㎡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4만 1625㎡, 11층 규모로 설립되며, 급성기와 회복기 병상 506개, 중환자실 50개 등을 포함해 총 26개 진료과와 5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931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결정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의 조기 개원을 가능하게 하고, 향후 도내 다른 중투 대상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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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확 바꾼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서산 해미면 세계청년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농촌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와 고령 농업인 영농활동 지원,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정례적인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설정, 올바른 수거·처리방법 홍보 및 교육, 사각지대 없는 농촌폐기물 수거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서산지역을 시작으로 ‘새봄맞이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 행사’를 개최하며, 속도감 있는 수거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농촌폐기물을 수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남도는 영농철을 앞두고 겨우내 방치된 농촌폐기물의 집중 수거를 위해 노력 중이며, 하반기에도 집중 수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불법 소각 및 무단투기 예방과 농촌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재활용 일상화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시와 달리 소규모로 분산된 농촌의 쓰레기 배출원과 수거차량 진입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촌폐기물이 불법으로 소각되어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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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키우던 땅에 ‘최첨단 수산단지’ 세운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당진 간척지에 수산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은 집적단지와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양식단지를 만든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고 있는 것처럼, 수산업도 패러다임 전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식품 클러스터와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수산업에 대한 첨단화를 통해 청년들이 쉽게 수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수산업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와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특히 석문산단 LNG생산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급속 동결·전처리 및 가공·얼음 제조 등에 활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내 예타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예타에 도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8년 문을 열 계획이다.
장진원 국장은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179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733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062명에 달하며 LNG 냉열 활용에 따라 연간 8억 30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94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의 부지에 2027년까지 4년 동안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그동안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돼 온 간척지가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상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한 것은 물론, 품종 변환도 가능하다.
이 양식단지에는 특히 ICT와 AI 등을 적용, 수온이나 염분,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식단지가 들어설 석문간척지는 △용수 확보 용이 △인근 석문산단 연계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 △석문산단 LNG생산기지 냉열 활용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등 최적의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도는 올해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사업에 국비 100억원을 우선 확보, 연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2026년까지 양식단지를 1차적으로 조성한 뒤, 김이나 새우, 연어 등 미래 전략 양식 품종을 육성한다.
2027년까지 2단계로는 청년 및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양식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등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 공간을 마련해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 양식단지가 완공되면 △연어 1050톤 △흰다리새우 150톤을 생산하고 △생산 유발 809억원 △부가가치 유발 320억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원 국장은 “우리 도는 앞으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수출산업화 등 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수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건립 △노후 위판장 현대화 및 시설 개선 확대 △산지 가공시설과 저온 물류창고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블랙 반도체’로 불리며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김은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꾀한다.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