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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교 세계를 향해 피어나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혁신의 장
K-유교 세계를 향해 피어나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혁신의 장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회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이 3일간 총 41,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전은 유교문화의 본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문화의 일상화·세대 간 소통·세계화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전은‘힙트레디션’에 부합하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캘리그라피, 활쏘기, 한지 공예, 도자기 만들기, 가훈·호 써주기, 목판화 체험 등 전통공예 체험은 물론, 청년층을 겨냥한 주역·사주 MBTI 행운 상담, 을문이 페이스페인팅, 제로웨이스트 비누 만들기 등 이색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번 축전은 유교문화를 단순한 학문적 유산이 아닌, 일상 속 살아 있는 콘텐츠로 전환한 기점이었다는 평가다.
축전 기간 동안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유교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조명했다.
어린이를 위한 사생대회와 백일장, 학생들 대상의 ‘K-유교 영어 스피치 대회’, 청소년 대상 ‘한스타일 댄스 경연대회’ 등은 유교문화의 가치를 콘텐츠 창작과 예술로 풀어내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특히 유교적 사유를 현대 대중문화와 접목한 시도들은 전통이 젊은 세대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산의 유교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글로벌 유교문화와의 연결 가능성도 적극 모색했다.
조선시대 강응정 효자와 을문이 설화를 바탕으로 정재근 원장이 집필한 동화책 ‘풍덩마을에서 온 작은 영웅, 을문이’를 각색해,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자 윤민훈 감독이‘을문이 마당극’ 으로 재해석한 무대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15개 시·군 향교가 참여한 ‘2025 국학자료 학술포럼’과 ‘유교 흥마당’은 지역 공동체와 전통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유교문화 국제교류의 날’에는 공자의 79대 적장손 콩추이장 봉사관을 비롯해, 뤼신빈 허베이성사회과학원장,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대 명예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참석해 유교문화의 가치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축전 기간에 충남 무형유산 기능인 작품전 개최, 진흥원이 기 개발한 제페토 ‘k-유교를 찾아서’ 와 로블록스‘선비의 길 : 조선에서 뜻밖의 여정’유교문화 어드벤처 존 운영, 선비가 갖추어야 할 육예와 접목한 도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3일간의 야간 무대를 수놓은‘K-리듬 힙풍류 콘서트’는 전 세대를 잇는 감동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소리꾼 장사익,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김필, 장혜진, 머쉬베놈, 연희집단 THE광대, 이희문과 오방신과 등 국내 다양한 장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압도적 무대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의 공연은, 전통음악의 깊이와 K-유교문화를 근간에 둔 K-컬처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음을 실감케 한 순간이었다.
‘K-유교 영어 스피치 대회’는 초·중·고·대학생뿐 아니라 외국인도 참여 가능한 글로벌 경연으로 유교문화 가치를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교문화와 연계된 주제를 얼마나 창의적이고 의미 있게 풀어내는가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한스타일 댄스 경연대회’는 현대적 해석을 통한 전통의 미를 흥과 멋으로 풀어내며 K-유교의 젊은 에너지를 한껏 드러냈다.
또한 축전 기간, 한유진 기획전시 '시시각각'과 연계한 가족 협업 프로그램 "사랑을 잇다"도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계를 만드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올해 처음 제정된 ‘2025 올해의 선비’ 시상식이 열렸다.
한유진 선비회원 중 자기성찰과 봉사, 학문적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이 상은, 이이원 선비회원과 강인선 선비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한 축제로 완성됐다.
논산시니어클럽, 노성면주민자치위원회, 노성면새마을부녀회, 병사1리마을협동조합, 논산모범운전자회, 노성면자율방범대, 노성면의용소방대 등 지역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는 축전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유교문화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무는 전통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에서 실천되는 살아 있는 가치”며 “K-유교는 세대를 잇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미래이며 오늘의 삶을 비추는 철학이자 내일을 준비하는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전을 계기로 유교문화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며 전통의 가치가 동시대와 공감하며 진화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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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업무협약 체결
충남콘텐츠진흥원,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16일 충남의 영상 산업 발전과 콘텐츠 교류 협력,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CJ ENM의 ‘2025 MIP 칸쿤’의 참가를 지원해, 진흥원의 제작·촬영 지원을 통해 기제작된 충남 배경 작품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충남과 멕시코 간의 콘텐츠 산업 관련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충남의 다양한 콘텐츠가 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CJ ENM은 방송·영화·음악·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번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의 영상 마켓인 ‘MIP 칸쿤’에 수 편의 충남 배경 작품을 출품한다.
Canal 22는 멕시코 문화부 산하의 공영 문화 방송으로 예술·다큐멘터리 등 고품질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송출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위해 페르난도 A. 파레데스 카스티요 부사장 직접 방한해,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멕시코의 K-팝 팬은 1,400만명 이상이며 이는 세계 5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최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10위에 진입하는 것이 증가하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멕시코는 남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번 협약이 충남 콘텐츠 산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제작·유통 플랫폼의 충남 내 촬영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숙박·교통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과 Canal 22는 멕시코 현지 영화제 개최도 논의하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기약했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이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상 제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글로벌 OTT의 시선이 충남으로 향해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진흥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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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 22명과 함께하는 ‘7박 8일의 디지털 디톡스 캠프’ 성료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 22명과 함께하는 ‘7박 8일의 디지털 디톡스 캠프’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7박 8일간 운영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내 인생의 LEVEL UP’’을 16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14~16세 청소년 22명이 참가해 전원 수료했다.
이번 캠프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및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생활 조절 능력을 기르기 위한 개인·집단 상담에 참여했으며 디지털 기기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미디어 역량을 키웠다.
또한 체육활동, 치유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협동심과 배려심을 함양했다.
청소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도 함께 운영해 가정 내 지도 역량을 높였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상담 연계 △사후 모임 △치료비 지원 △추후 검사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옥 원장은 “이번 캠프는 학기 기간 중 7박 8일 동안 디지털 디톡스 환경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캠프 경험이 일상생활에서도 이어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김레몬청소년은 “처음에는 드림마을에서 빨리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캠프가 즐거웠고 새로운 취미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박지민은“여기 오기 전에는 일주일이 길게 느껴졌는데, 캠프에서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멘토 선생님이 칭찬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고마웠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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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성인학습자 중심 신입생 모집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성인학습자 중심 신입생 모집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환경에너지학과가 2026학년도부터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바로 신입생 전원을 성인학습자로만 선발하는 것.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한 과감한 시도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평생교육형 학과 운영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환경에너지학과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과제를 반영해 성인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환경과 에너지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은 물론, 일반 성인들의 학습 수요도 반영했으며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응용, 지역사회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강화했다.
전체 교육과정의 80%는 온라인으로 운영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가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학과는 올해 7월 ‘리스타트 워크숍’을 열어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재학생은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오프라인으로 보충하고 있다”며 “교수님들의 열정 덕분에 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만 25세 이상이거나 산업체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 신입생과 동일하게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2026학년도 수시 1차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백경렬 환경에너지학과장은 “성인학습자 중심의 학과 운영은 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의미한다”며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지닌 성인 인재들이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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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선정예술인 앙상블 소리이슈,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선정예술인 앙상블 소리이슈,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가 선정한 신진예술인 연주자들이 결성한 앙상블 소리이슈가 2025 충남예술지원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오카리나, 대금, 소금, 장구, 피아노 등 8개의 악기와 10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며 고전과 현대, 민요와 창작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쇼팽, 모차르트, 비발디, 힌데미트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은 물론, 공영송의 "초소의 봄", 임교민의 "민요의 향연" 등 한국 창작곡도 포함돼 동서양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으로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소리이슈는 2016년 당시 충남문화재단에서 선정된 신진예술가 합동공연 ‘2016년 아트큐브136’ 공연을 계기로 결성된 이후, ‘음악은 아름다워’를 주제로 한 제1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열리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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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잎들깨 LED 보광 기술’ 연구 본격화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잎들깨 생산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발광 다이오드 보광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전조재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광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연중 안정적인 잎들깨 생산 기반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충남 지역 평균 일조 시간은 411시간으로 평년보다 92시간 줄었으며 강수량은 평년 대비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잎들깨는 개화 억제를 위해 야간에 전조재배를 실시하지만, 일조 부족이 심화되면 광합성량이 떨어져 줄기마름병 발생과 수량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온실 내 광량·기온·습도 등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발광 다이오드 보광 조건을 도출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은 스마트농업연구과 연구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조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의 발광 다이오드 보광 조건을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농가가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해 잎들깨 안정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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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환연, 환경부 숙련도 평가 ‘적합’
충남보환연, 환경부 숙련도 평가 ‘적합’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 주관 올해 환경측정분석기관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악취 8개 항목 △실내공기질 7개 항목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 결과, 연구원은 15개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전문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환경부 주관인 숙련도 평가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 등 165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다.
정금희 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연구원의 측정분석 능력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험 분석능력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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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9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
충남도, 9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8일 도청 민원실에서 ‘2025년 9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운전면허 관련 민원 업무를 도청 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하는 서비스로 내포신도시 인근 거주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매년 홀수달에 1회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은 하반기 일정은 11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대상 민원은 △적성검사 △갱신 △재발급 △7년 무사고 2종 보통→1종 보통 변경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이며 모든 면허는 영문 발급 가능하다.
적성검사 구비서류는 운전면허증, 건강검진결과서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사진 2매이며 갱신은 운전면허증과 사진 2매, 재발급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단, 1종 특수·대형 면허의 적성검사와 갱신, 적성검사 대상자 중 만75세 이상은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만 75세 이상이면서 적성검사기간이 2025년인 운전자도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고령운전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고령운전자 적성검사 준비물은 치매검사 결과지와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2장, 건강검진결과서가 필요하며 치매검사는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7년 무사고는 운전면허증, 건강검진결과서 사진 2매, 국제운전면허는 본인 여권, 운전면허증, 사진 2매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수수료는 민원에 따라 9000원에서 최대 2만 1000원이며 면허증 발급은 다음날인 18일 오후부터 수령할 수 있다.
이는 경찰서를 방문해 접수하는 것보다 5-6일 정도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경찰서 신청 시에는 우편으로도 면허증을 받을 수 있어 민원인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였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 민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를 위해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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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함께 만든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선다.
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도내 연안 7개 시군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집중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 정화주간은 국제 연안 정화의 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련했다.
집중 정화주간 운영 기간 동안 도와 각 시군은 해양폐기물 집중 발생 지역, 지역 대표 해안, 항포구, 도서 등을 대상으로 어촌계, 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 공단 등과 함께 3000여명이 해양쓰레기를 함께 수거·처리한다.
또 어업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캠페인 등도 전개, 도민 참여와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바다는 도민 모두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어업인과 주민, 관계 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이번 집중 정화주간 종료 이후 시군별 해양쓰레기 수거 결과 등을 취합,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 수립·추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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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의료거점 급부상…치의학연 유치 탄력
천안·아산 의료거점 급부상…치의학연 유치 탄력
[세종타임즈] 충청권이 바이오·의료산업 전주기 혁신거점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당위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기초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의료분야 전국 유일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는 재생·재건 의료기기, 지능형 의지보조기기 등 첨단 바이오헬스 제품의 독성시험·실증 평가를 지원하는 국가적 기반 시설이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연구·산업화 기능을 담당하게 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시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아산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까지 전국 유일의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미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통팔달 교통망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기반으로 연구원 설립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유치 당위성도 충분하다.
천안·아산권에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순천향대 등 12개 대학과 15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연구인력과 산업기반 확보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37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으로 치의학 산업화와 연구기관 설립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제20·21대 대통령 지역공약에 모두 반영된 국가사업으로 정치적·정책적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특정 지역 산업시설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연구기관”이라며 “천안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과 글로벌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