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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청소년 범죄 예방·대응 전담 종합대책회의 개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도청 별관에서 도경찰청, 도교육청,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 예방·대응 전담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청소년 도박, 마약, 사이버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위기 청소년 보호·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관련 통계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각종 예방 사업을 보고하며, 청소년 범죄 예방·근절을 위한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확대 및 지원 강화
청소년 상담 및 선도 프로그램 개선
교육 프로그램 보완
지속적인 관리 및 환류 시스템 강화
위원회는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 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유형별 맞춤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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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주시 중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준공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공주시 중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준공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공주시 중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정안천 합류부 배수에 영향을 받아 고수위가 지속되던 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총 204억원을 투입해 진행되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제방 1.44㎞ 신설 및 교량 4곳 재가설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교량 하부통행로와 제방도로 확포장, 인도 설치, 산책로 조성 등이 포함되었다. 이로 인해 고수위가 지속되더라도 하천수가 범람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홍수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정비사업 추진 시 주민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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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온열질환 예방 중점기간 운영
가이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여름 무더위에 대응해 온열질환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중점기간 운영은 기상청이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여름철 도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있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도내 온열질환자 205명 중 농업 분야에서 73명(35.6%)이 발생해 여름철 농업환경의 취약함이 드러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무더위 시 농작업을 자제하고, 특히 고령 농업인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농작업 전에는 무더위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논과 밭 등 실외 작업 시에는 그늘진 장소를 마련하고, 돗자리와 음료수를 비치해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하기 위해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 실내 작업장에서는 온습도계를 비치해 관리 온도 범위를 정하고, 일정 수준 이내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국소 냉방장치 설치와 주기적 환기를 통해 더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온열질환 예방 중점기간 동안 농업인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과 사회관계망을 통한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안전 담당자와 함께 온열질환 대응·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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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 삽목 육묘 기술 주목
딸기 육묘 기술 가운데, 고온기 병충해 감소와 육묘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삽목 육묘가 기후변화 및 농촌 노동력 부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딸기 육묘 기술 중 하나인 삽목 육묘가 고온기 병충해 감소와 육묘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로 기후변화 및 농촌 노동력 부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초여름부터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인해 도내 딸기 재배 농가들은 시들음병, 탄저병 등 고온성 병해와 응애 등 해충 발생이 급증하면서 육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딸기 육묘 기술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유인 육묘로, 5∼6월 모주에서 발생하는 줄기를 유인해 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지속적인 자묘 유인 작업이 필요하고, 유인 작업 시 노엽 제거 후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철저한 병해충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 유인 육묘를 대체할 기술로 삽목 육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삽목 육묘는 모주에 발생하는 줄기에 자묘가 형성되면 즉시 분리해 한 번에 포트에 유인하는 방식으로, 묘소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작업 기간이 단축되어 인건비 등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기후환경 변화로 육묘기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모주로부터 전염되는 병을 조기에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삽목 육묘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기존 삽목 육묘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재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삽목 직후 일정량의 양액 공급이 뿌리 활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삽목 육묘뿐만 아니라 딸기 관련 다양한 재배 기술과 품종 연구를 지속해 도내 딸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딸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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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한우-3호,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
국가 보증씨수소 ‘충남한우-3호’ 배출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6일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가축개량심의위원회 결과, 2021년 후보씨수소로 선발돼 3년간 후대검정을 진행한 ‘충남한우-3호’가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충남한우-3호는 증체형에서 국가 보증씨수소 능력 기준 상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개체로, 이번 위원회에서 지자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만 보증씨수소를 배출했다. 이로 인해 충남 도내 한우농가는 우량 한우 정액을 지속적으로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충남 도내 한우농가는 2021년에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충남한우-1호와 충남한우-2호의 정액을 우선 공급받고 있으며, 2022년부터 공급된 정액량은 57500스트로에 달한다. 충남한우-3호 보증씨수소는 앞으로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인 5만 스트로가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정액 공급을 희망하는 도내 한우농가는 단계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3년간 공급받게 되며, 정액 공급가액은 1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종언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과학적 유전능력검정 등을 통해 우수한 충남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도내 한우농가에 정액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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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양쓰레기 집하시설 현장조사 실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6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보령, 서천, 태안 등 도내 주요 항포구에 위치한 해양쓰레기 집하시설 66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군 합동조사반은 이번 조사에서 집하장 시설 상태와 관리 및 운영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 해양쓰레기 수거·보관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집하장의 관리 개선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수거처리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지속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345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향후 집하장 설치 및 수거장비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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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2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 유치 성공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6일 ‘제2회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충남도의 접근성과 장애인 편의성,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지역기반 시설 등을 높게 평가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민선8기 공약으로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 및 게임산업 육성’을 선정하고,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강소특구 내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컴퓨터, 콘솔, 확장현실 3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컴퓨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며, 콘솔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와 볼링이다. 확장현실 종목으로는 기존 휠체어사이클과 인도어로잉이 운영되며, 체험 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장애인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게임 콘텐츠 산업 발전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도는 선수단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와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전국장애인이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 주도의 장애인 이스포츠 세계화에 충남이 앞장서겠다”며 “이스포츠가 패럴림픽, 장애인 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 장애인 스포츠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충남도지사배 직장인·청소년 이스포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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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감으로 청년과 보다 가까운 정책 만든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양질의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과 소통·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도 청년센터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마을 관계자, 청년센터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년 소통·공감 간담회 및 청년네트워크 우수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과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충남을 청년 친화 지자체로 만들겠다는 도의 의지가 담긴 이번 간담회는 △충남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의 우수 정책 제안 경진대회 △충남 청년네트워크 활동 내용 발표 △행정부지사와 청년들의 정책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충남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총 59건의 정책 중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5건에 대해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을 선정했다.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5건은 △배동주 씨의 ‘지역 대학 활용 간편형 스마트팜 보급’ △신제원 씨의 ‘피싱 및 스미싱 방지를 위한 사회 초년생 및 청년 정보보안교육’ △임명 씨의 ‘시군별 청년정책 업무 담당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보희 씨의 ‘서해안 유일의 머슬비치 조성’ △정두기 씨의 ‘청년쉼터 조성’이다.
도는 배동주 씨 등 5명에게 도지사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 대상자들과의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변화가 빠르므로 소통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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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물고 싶은 안서동 대학로 조성’ 본격 착수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천안 안서동 대학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서동 대학로 청년안심 탄소중립 보행환경 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부지사가 주재한 보고회는 용역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은 착수보고에서 안서동 일원 대학지역 전반에 대한 공간계획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보행환경 개선 및 청년혁신 공간모델’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안서동 지역은 5개 대학이 밀집돼 있어 높은 청년인구 밀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낙후된 환경으로 대학생들의 활동 범위가 학교 내로 국한돼 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대학간 교류가 단절되고 내부 교통 및 보행 불편, 청년 활동공간 부족에 따른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안서동 대학로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주민, 상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집담회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왔다.
이를 통해 안서동 통합캠퍼스 조성, 정주 기능 및 기반시설 개선, 상권 및 관광경쟁력 강화 등 3개 전략을 바탕으로 1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지난해 10월 2030년까지 약 386억원을 투입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는 내년 4월까지 용역을 통해 대학가 혁신공간 선도모델 도출 및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안서동 일원 공간환경과 지역 특성 종합 진단 △인근 대학 및 지역사회 협업 우수사례 등 조사 분석 △기후재해·안전·사회재난 등으로부터 대응 가능한 공간안전 특화방안 구상 △보행자 안전 취약성 개선을 위한 이동체계 재구조화 △지역사회 융합을 통한 혁신적 대학가 공간계획 방향 마련 등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학생들이 대학가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공간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작지만 효과가 큰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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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 하반기 회복·성장 기대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올 하반기 충남경제는 불확실한 국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회복과 성장이 전망되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16개 경제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충남경제 상황, 하반기 경제이슈 및 경제전망에 대한 점검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현재 충남경제 상황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회복기를 지나 초기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점차 내수 소비 회복이 기대되지만, 서민경제 회복력 강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어 임 센터장은 하반기 충남경제에 대해 “회복과 성장이 전망된다”며도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산업활동 분야는 주력 산업 수출·투자 확대로 하반기 경기성장을 전망했으며 고용 분야는 신규채용은 적을 전망이고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으로 1인 경영·가족 경영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소비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하 및 물가안정이 현실화 될 경우 내수 소비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소기업은 경기회복 정도가 변수이나 개선될 것으로 봤고 소상공인은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금리인하 시기와 내수소비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대외 이슈로는 △중동확전 우려 △러-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국·유럽연합의 중국견제 등을, 국내 이슈로는 △하반기 금리 인하 시기 △외국인근로자 확대 도입 △전기요금 인상 등을 꼽았다.
도내 중소기업 500개, 소상공인 500명, 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대 산업 모두 향후 전망은 현재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으며 고용은 중소기업 7%정도만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취업기회 전망에 대해 소비자 52.4%는 현 수준의 유지, 41.3%는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지출 전망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향후 물가 전망은 3%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증가했다.
중소기업 내수판매 규모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6개월 전에 비해 증가했다는 응답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90% 이상이 향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 현 수준유지 또는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상공인 매출규모는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응답은 증가했고 향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이라는 비중이 높아졌다.
정부 및 지자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판로지원, 이차보전, 경영안정자금 지원 순으로 응답했고 소상공인은 세제혜택, 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기요금 지원 순으로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농축산물 할인 확대 순으로 응답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도 상존하고 아직 내수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며 “경기회복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경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하반기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