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가사서비스 인증제도, 가사노동 공식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에서는 ‘충남 가사서비스 현황과 제공기관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가사노동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최근 가사서비스 노동시장은 가사노동의 법률적 제도화, IT플랫폼을 통한 O2O 기반 가사서비스 확장,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등과 같은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2023년 우리나라 전체가구 가계소비지출에서 가사서비스 지출이 있는 가구는 12.6%이고 이들 가구의 소비지출 중 가사서비스 지출액은 월 112천원이다국제노동기구는 2011년 6월 16일 국제노동총회에서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에 관한 협약’을 채택했고 우리 정부는 2021년 6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 2022년 가사서비스 인증제도를 시작해 가사서비스 노동의 공식화를 알렸다.
가사근로자법은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기관이 가사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가사서비스 이용자와 이용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행정안전부는 2024년 정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에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추진실적을 새롭게 도입해 정책 추진동력을 강화했다 금번 연구는 2024년 4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충남 지역 15개 시군에 있는 유·무료 직업소개소, 사회적경제 기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가운데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120개 조사 응답을 표집했다.
그 결과를 기초로 충남 도내 가사서비스업 실태를 분석하고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활성화 방안을 찾아냈다.
도내 사업체의 가사서비스 제도 인지도는 가사관리사 호칭 77.5%, 가사근로자법 시행 35.0%,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정부 인증제도 25.8%, 가사랑 17.5%로 인증제도, 정보 플랫폼 인지도가 유독 현저히 낮았다.
사업체에서는 가사서비스 인증요건에서 5명 이상 유급 가사근로자 직고용, 최저임금 이상 임금 지급이 주로 어렵다고 답했다현재와 비교해 정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인증을 받는다면 가사서비스 이용고객의 신뢰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충청남도가 충남형 가사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면 우선할 사업대상은 노인 가구, 맞벌이 가구를 지목했다.
충청남도 가사서비스 인증기관 활성화 대책은 지자체 공공사업 발주시 가점 부여 등 우대, 한시적 관리인력 인건비 지원 수요가 비등하게 높았다.
그리고 충남도가 현재 임의조항인 가사서비스 지원계획 수립을 의무조항으로 개정하고 가사서비스지원센터 설치조항 신설을 희망했다.
더욱이 시군의 가사서비스 지원조례 제정 필요 응답이 90.0%로 매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가사서비스 인증기관 활성화를 위해서 충청남도는 가사서비스 바우처사업, 중소기업 근로자 일·생활균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과 같은 방식으로 지자체 고유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지자체 공공사업 우선 선정, 농촌 등 인구소멸지역 가사서비스 제공인증기관 지원사업을 비롯해 가사서비스 현장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가사서비스 조례를 제·개정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안수영 선임연구위원은“최근 가사노동 공식화를 둘러싼 우리사회의 여러 논쟁들이 화제다 가사서비스 노동 공식화를 통해 가사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가사노동자의 노동권이 보호되며 일하는 환경이 나아지는 그 출발선에 가사서비스 인증제도가 있다”고 말했다.
2024-12-19
-
청년, 충청남도 청년 지원사업으로 꿈 이뤄
청년, 충청남도 청년 지원사업으로 꿈 이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024년 12월 17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2024 충청남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충청남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은 충청남도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청년 유입·정착, 일자리 창출 및 충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생활업종 창업·확장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교육, 컨설팅 등 경영지도와 지원금 및 신용보증 등 금융·비금융 부분을 종합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창업·사업확장 지원사업으로 2024년 동네창업학교 234명, 도전패키지 30개, 성장패키지 10개 업체를 선발해 지원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체인 샐러드온, 크림하우스, 읍성닭강정과 충청남도 남성연 청년정책관, 충남신용보증재단 강태희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주의 샐러드온은 건강하고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배달·판매하는 카페로 이번 지원사업으로 컨설팅, 지원금,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추가 매장 2개 개설, 1호점 매출 200% 상승, 직원 3명을 고용했다.
홍성의 크림하우스는 베이글 전문 디저트 카페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쿠킹클레스, 베이글 제조 공간을 확보해 사업규모를 확장했으며 브랜드 및 패키징 디자인 리뉴얼 등을 통해 매출이 163% 상승했다.
서산의 읍성닭강정 이승우 대표는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과 지원금 및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특산물인 서산생강으로 만든 조청이 들어간 닭강정 전문점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승우 대표는 IT대기업이라는 안정적인 직장 대신에 외식업 창업이라는 꿈을 찾아 고향인 충남으로 귀향해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청년 창업이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인 창업모델을 제시했다.
우수업체 대표자들은 이구동성으로“충남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지원사업이 큰 힘이 됐다”며 “후배 청년 창업인들이 나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보다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충청남도 남성연 청년정책관은 “이번 최종보고회가 청년 창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신용보증재단 강태희 상임이사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충청남도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025년에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청년 창업가들이 충남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도 사업은 3월 경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024-12-19
-
충남 보부상 공문제 전승환경 조성 워크숍 개최
충남 보부상 공문제 전승환경 조성 워크숍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12월 17일 공주시 리버스컨벤션에서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으로 추진하는 ‘충남 보부상 공문제 전승환경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추진한 보부상 공문제 복원 및 전승기반 구축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예덕상무사, 원홍주육군상무사, 홍산보부상보존회, 임천보부상보존회 등 충남의 보부상 공문제 전승단체와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해 보부상 공문제의 가치를 복원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충남지역 4개 보부상 공문제 전승단체가 완성형 공문제 복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과 예덕상무사 공문제, 저산팔읍상무사 좌사와 우사의 공문제가 각각 지역의 향토유산과 미래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체계적 전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기존에 개별 전승단체별로 추진된 공문제는 올해부터 전승단체들이 품앗이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 주면서 보다 완성된 형태로 개최할 수 있었고 이는 1950~60년대까지 부여, 서천, 예산, 홍성, 청양, 보령 등지에서 수백, 수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제로 개최되었던 공문제를 연상케 했다.
10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충남방문의 해 선포식을 맞아서는 ‘한양을 찾아온 보부상’을 주제로 공문제 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심과 더불어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나라에서 보부상 단체에 내려 준 공문을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보부상들의 활동무대였던 오일장 등에서 매년 보부상 단체의 총회를 겸해서 전체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행진과 제사, 연희를 동반한 성대한 축제로 지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2022년부터 보부상 공문제에 대한 고증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절차적·내용적으로 전통적인 모습의 공문제를 복원하기 위해 전승단체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 전승 교재 제공, 워크숍 및 토론회 개최 등 전승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승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의 정서를 고려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승기반을 구축하고자 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2025년에는 지금까지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전통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문제 시행과 지역의 오일장과 연계한 축제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보존과 계승을 넘어 문화유산이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4-12-19
-
충남도 ‘2024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 선정
충남도 ‘2024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 선정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예산 삼광쌀·논산 무농약삼광쌀·당진해나루 3점을 ‘제2회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농협경제지주,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2월 응모한 브랜드 쌀 29점 중 3개 생산업체를 선정했다.
심사는 3월과 7월, 11월 총 3회에 걸쳐 유통 현장에서 직접 쌀을 구매해 분석 항목별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석 항목은 △완전립·분상질립·피해립·싸라기 등 외관 품위 분석 △쌀 단백질·수분 등 성분 함량 분석 △취반 윤기치를 통한 식미 분석 △단일 염기 다형성 마커를 이용한 품종판별 유전자 분석 등이다.
예산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삼광쌀’ 이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으며 논산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무농약삼광쌀’과 당진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당진해나루쌀’ 이 뒤를 이었다.
우수 브랜드 쌀은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표창은 오는 24일 도 농업기술원 성과보고회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도내 철저히 품질관리한 쌀생산업체의 브랜드 쌀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충남 쌀이 소비자의 밥상 위로 고스란히 올라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
‘딸기는 역시 논산’…서울 소비자 68% 선택
‘딸기는 역시 논산’…서울 소비자 68% 선택
[세종타임즈] 서울지역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딸기하면 생각나는 시군으로 ‘충남 논산시’를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이 서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딸기하면 생각나는 시군으로 67.8%가 논산시를 선택했으며 경남 산청과 밀양이 각각 6.0%와 4.4%로 뒤를 이었다.
논산딸기에 대해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는 82.6%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인지경로는 TV가 31.0%로 가장 높았고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주위 사람 19.9%, 포털사이트 16.3%였다.
논산딸기 브랜드에 대한 인식 현황은 연무설향 38.3%, 육군병장 28.8%, 예스민 19.4% 순이었다.
논산딸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는 품질 48.0%, 신선도 유지 14.8%, 가격경쟁력 12.4% 순으로 답했다.
부문별 만족도 결과를 100점으로 환산한 조사에서는 맛 75.7점, 향 72.7점, 색깔 76.5점, 가격 60.5점, 인지도 73.5점으로 가격 경쟁력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철휘 농업경영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비 감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고품질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딸기 브랜드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자는 성별, 연령별, 거주지역, 월평균소득 등을 고려해 인구통게학적으로 선정했다.
2024-12-19
-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태안에서 경기도 안성을 잇는 국내에서 가장 긴 민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 광역 교통망을 연결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2개 도 7개 시군,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함으로써 충남 서해안과 내륙, 수도권 간 교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DL이앤씨가 태안-안성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안-안성고속도로는 태안읍에서 서산, 예산, 당진, 아산, 천안 등 도내 5개 시군을 거쳐 경기도 안성까지 94.6㎞를 연결한다.
투입 사업비는 3조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지난 10일 개통한,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민자 고속도로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를 뛰어 넘으며 국내 최장 타이틀을 쥐게 된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또 서해안과 서산-영덕, 서부내륙, 당진-천안, 경부, 평택-제천 등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해 도내 및 수도권 등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인 베이밸리의 순환고속도로 역할도 하게된다.
이와 함께 태안기업도시와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거점과 인접하며 산업 간 시너지 증대 및 지역 균형발전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밖에 수도권에서 태안으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태안-안성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제출은 도의 태안-서산고속도로 내포-천안고속도로 연결 추진과 민자 유치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결실을 맺었다.
도는 당초 태안 고속도로 연결을 국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태안축을 반영시키며 당위성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태안-서산고속도로 반영을 건의했다.
내포-천안고속도로 역시 민자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뒤 대형 건설사들과 접촉해왔으며 국토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규모를 대폭 키운 태안-안성고속도로 구상이 나오게 됐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 도내 남북축 민자 고속도로 건설은 몇 차례 있었지만, 동서축 민자 고속도로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도내에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4만 4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태안-안성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태안-서산·내포-천안 등 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 및 중부 내륙 지방 접근성 향상과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망 완성 등이 기대된다”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적격성 조사가 시행돼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9
-
교통안전 공모 수상작 8점 선정
교통안전 공모 수상작 8점 선정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 소회의실 별관 204호에서 ‘교통안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8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위원회는 디자인 관련 전문 민간위원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포스터 분야 대상작은 ‘음주운전, 거품으로 만들 가족의 행복’ 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물론, 음주운전자 가족의 행복까지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호평받았다.
포스터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포스터와 사진 분야를 포함한 총상금 규모는 500만원이다.
수상작은 도 사회관계망 계정에 차례로 게시할 예정이며 홍보 책자와 도정신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통안전 인식 개선 홍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종원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정작은 도내 여러 가지 교통안전 홍보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
부동산 모니터링단 관계자 한자리에
부동산 모니터링단 관계자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8일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부동산 모니터링단 활동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동산 거래 동향 제출 등 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간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부동산 모니터링단과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에선 우수 모니터링단원 도지사 표창, 활동 공유 및 소통, 고객 응대 교육, 온양민속박물관 역사 프로그램 견학 등을 진행했다.
부동산 모니터링단은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확립하고자 지난 4월 도내 공인중개사 100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부동산 거래 동향 및 위법행위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을 관찰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매달 지역 부동산 매매·전월세 거래 동향 및 전망 파악 △부동산 소식지 및 공간정보포털 만족도 조사 △부동산 교란 행위 합동 단속 지원 등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거래 안정화를 위해서는 모니터링단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
충남농업인대학·귀농대학 졸업식 성료
충남농업인대학·귀농대학 졸업식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기술원 중강당에서 ‘2024 충남농업인대학·귀농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대학, 귀농대학의 졸업생과 가족, 농업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졸업생 인사 등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 22일 입학한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 51명 △귀농대학 아열대작물학과 17명은 1년간 학과별로 50-100시간 이론 및 현장실습 등 전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졸업생들은 “이번 교육이 영농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실습 중심 교육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공자 시상은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 신승준, 장은하, △귀농대학 아열대작물학과 김온 졸업생이 도지사 표창을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 심재우, 고미현, △귀농대학 아열대작물학과 김은옥 졸업생이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영 농업기술원장은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은 배움에 있다”며 “그동안 농업인·귀농대학 졸업생 선배들이 앞장서 농업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것처럼 앞으로 충남농업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830명, 귀농대학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70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4-12-18
-
산업 동향 살피고 경제 활성화 모색
산업 동향 살피고 경제 활성화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최근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상황 점검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투자·수출 상황을 살피고 지역 기업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충남경제진흥원,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내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 지역 지원사업 현황 발표, 충남 주력산업 최신 동향 발표, 충남 수출입 동향 및 활성화 방안 발표, 기업 건의 사항 청취 및 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오 실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으로 ‘지방 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 비전과 5대 전략 9대 정책을 설명했으며 △지역 첨단산업 육성 △지방 투자 촉진 △산업단지 혁신 등 내실 있는 주요 과제 추진으로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4조 8000억원을 들여 143만 평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하고 도내 5개 지역 24개사에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을 연계 지원해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단 환경 개선 펀드를 조성·운영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이끌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이두용 충남테크노파크 실장은 도 주력산업 동향으로 중국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디스플레이 분야 시설 투자 확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자동차 부품·철강 분야 사업 확장 및 차세대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그린바이오 전환 움직임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박규병 충남경제진흥원 팀장은 충남 수출입 동향 및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어려운 대외 여건이 예상되지만, 주요국 해외사무소 설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운영 등 수출액 전국 2위, 무역수지 1위의 수출선도 지방정부 위상을 확고히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이후에는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요청·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맞이하게 될 세계경제 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지만, 지역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도 주요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며 변화하는 세계경제 흐름에 능동적인 자세로 대처해 줄 것을 각 기관·기업에 부탁했다.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