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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충남 만들기 역량↑
지속가능한 충남 만들기 역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 충남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도-시군 지속가능발전 담당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모두 행복한 충남도’ 실현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단위 과제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발전 개념 교육 △민관협력 사례발표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추진 상황 등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이어 사례 발표에서는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사업과 도의 지속가능발전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018년 조례를 제정하고 ‘충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를 통해 17개 목표, 62개 전략·지표, 126개 이행과제, 242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순 도 균형발전정책과장은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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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습기로 충남 장애인 문해교육 새 지평을 열다”
“언어학습기로 충남 장애인 문해교육 새 지평을 열다”
[세종타임즈]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24년 한 해 동안 운영한 ‘충남 문해교육 지원사업’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수업에서 장애인 학습자들의 참여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의 김동임 학습자는 “언어장애가 있어 그동안 글을 익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글자를 그림처럼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언어학습기가 글자의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어 계속 따라 읽으면서 쉽게 글을 배울 수 있었어요. 글자가 보이니 세상도 달리 보이네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한 정서영 사회복지사는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문해교육 덕분에 많은 장애인 학습자가 흥미를 갖고 문해교실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언어학습기가 소리를 들려주니 학습자들이 자음, 모음 조합도 쉽게 익히고 교재 안에 있는 세이한글 키보드를 통해 평소 어려워하던 단어조합도 가능해졌어요. 무엇보다 그동안 어렵고 지루했던 한글 공부가 이젠 재밌다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하세요.” 한편 청양군청 문해교실의 사례는 더욱 특별하다.
이순옥 문해교사는 가정방문을 통해 지적장애가 있는 학습자에게 1:1 맞춤형 기초 문해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딸에게 한글을 가르쳐달라는 학습자 어머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방문형 문해교육을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오랫동안 문해교사로 일해왔지만, 장애인 문해교육은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주변에선 우리 순희씨가 중증 지적장애라 한글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포기하라 했지만 글을 배우는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학습자 수준에 맞게 제가 워크북을 따로 만들어 가르치던 중 진흥원의 ‘소망의 씨앗’ 교재와 언어학습기 교육 지원을 받게 되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취재 현장에서 직접 ‘소망의 씨앗’ 교재를 언어학습기로 읽으며 한글 공부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나도 할 수 있어요. 재밌어요.”고 외치는 명순희 학습자의 얼굴엔 꽃보다 아름다운 웃음꽃이 피어났다.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문해교실 프로그램’은 22년 진흥원에서 개발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책과 언어학습기로 문해교육 수업을 진행한다.
음원을 읽을 수 있게 특수 코딩된 부교재에 언어학습기를 갖다 대면 글자를 읽고 내용을 설명해 학습자가 학습환경의 제약 없이 즐겁게 스스로 글을 익힐 수 있어 문해교육 현장에서 독창적인 성인문해교육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문해교실 프로그램은 3개 시·군과 4개 민간기관에서 3월~11월까지 진행됐으며 2025년에도 신규 공모를 통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1편 ‘소망의 씨앗’을 개발해 도내 무상 보급을 통해 문해교육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24년 부교재 2편 ‘배움의 새싹’을 개발·보급 해 비문해율 감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2025년에는 문해 학습자들의 교육 요구를 반영해 기초 생활영어에 초점을 맞춘 문해교육 부교재 3편 ‘지혜의 열매’를 지속 개발해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문해교육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황환택 원장은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장애인 학습자가 문해교육에 흥미를 갖고 세상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이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글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한 진흥원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충남의 장애인, 비장애인 그 누구도 소외됨 없는 문해교육을 펼치며 따뜻한 평생학습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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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 체인익스빌, 팁스 프로그램 최종 선정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 체인익스빌, 팁스 프로그램 최종 선정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IoT 기반의 친환경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체인익스빌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2년간 기술개발자금 5억원과 사업화 지원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지원 받을 수 있다.
체인익스빌은 충남창경센터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4기’를 통해 발굴된 기업으로 충남창경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 으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체인익스빌의 주력 제품인 ‘ChainBox’는 AIoT 기반의 정온 유지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식품 등 온도 민감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며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 기술은 전 세계 이상 고온 및 팬데믹 주기 단축에 따른 콜드체인 기술 수요 증가에 부응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장석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국내외 콜드체인 시장에서 체인익스빌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체인익스빌이 보유한 IoT와 AI 기술은 국내 창업 생태계는 물론, 전 세계 콜드체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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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 가솔릭, 팁스 프로그램 최종 선정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기업 가솔릭, 팁스 프로그램 최종 선정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용 탄화수소계열 쿨런트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가솔릭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2년간 기술개발자금 5억원과 사업화 지원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솔릭은 충남창경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 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솔릭은 기존 불소계 냉매가 가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화수소계열 쿨런트를 개발해,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환경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법진 대표는 “가솔릭은 친환경 기술과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팁스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가솔릭이 보유한 혁신 기술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솔릭과 같은 유망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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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제1기 중소중견 전문경영자 과정 수료식 개최
충남TP, 제1기 중소중견 전문경영자 과정 수료식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제1기 중소중견 전문경영자 과정 수료식’을 19일 충남TP 천안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1기 중소중견 전문경영자 과정 수료생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 경과보고와 축사 및 격려사, 교육 수료증 및 상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중소중견 전문경영자 과정’은 2024년 충남TP 중소중견기업 경영자 역량강화사업의 2개 과정 중 하나로 14주 동안 진행됐다.
지난 9월 5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브랜딩, 사업 기획 및 수주 사례연구,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충남지역 제조업 경영자와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내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중소중견 전문가 과정이 더욱 발전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우테크놀로지 권윤회 부사장은 “과정의 준비가 쉽지 않았을 텐데 노력해 주신 충남테크노파크에 감사드린다”며 “과정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받는 시간이었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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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노사민정 4년 연속 ‘최우수’ 영예
충남 노사민정 4년 연속 ‘최우수’ 영예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24년 지역 노사민정 우수지지체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최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노사문화 유공 시상식’에 참석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노동전환 특별위원회를 통해 산업 전환 등 도내 현안에 적극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충남 노사민정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중심 사업을 ‘안전’과 ‘전환’에 두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정의로운 노동 전환의 지역 공론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중소기업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을 추진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안전문화 확산 및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한 시군 캠페인 등을 진행해 주요 의제가 지역 내에서 지속 관심을 받고 개선·발전될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 중 노사민정 협력을 가장 잘하는 시도로 4년 연속 선정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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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등 4건 적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은 동절기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수산물 제조업체와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단속에서 4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동절기 수산소비 증가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부정 유통 행위를 차단하고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 기간 총 564개 업소를 단속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3건, 미표시 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137개 업소는 원산지표시 방법 및 원재료 보관기준 준수사항 등에 대해 현지계도 조치했다.
원산지 거짓표시 3건은 A수산물특화시장에서 중국산 박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다는 제보에 따라 도와 3개 시군이 점검반을 편성해 적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영조 도 안전기획관은 “원산지 거짓표시를 단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 수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유통·판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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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지역 여성 지도자 한자리에
분야별 지역 여성 지도자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충남여성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여성들 간 관계망을 형성·확대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한 여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유공자 표창, 특강, 지정·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지역성평등지수 개선에 이바지한 계룡시와 아산시,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등 3개 기관을 포함해 개인 및 단체에 총 9점의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장이 양성평등한 정치·경제 실천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지정·자유 토론을 통해 여성의 사회·정치 참여 사례와 실천 방법, 양성평등의 현재와 미래,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일순 도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은 양성평등한 충남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의 정책을 개선·보완하고자 추진했다”며 “이번에 도출한 여러 의견과 자문을 토대로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활발히 이끌 수 있는 여성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성평등지수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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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서 장관상 수상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보조금 운용 혁신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3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가 발굴한 사례를 대상으로 세 차례 심사를 거쳐 33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분야에서 ‘미정산·미반납 근절을 위한 현장 중심 합동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2018~2023 회계연도 지방보조금 미정산 사업 4조 5815억원을 조기 정산 확정하고 이에 따른 반납액 66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지방재정대상에선 추가 반납액을 올해 추경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방보조금 총괄정산 자료를 바탕으로 미정산·미반납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자 시군과 합동으로 사업별 현장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도 감사위원회 사례를 공유하는 등 신속한 보조금 정산 확정 처리를 위한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정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공무원과 민간 지방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론 과정 및 지방보조금 시스템 교육을 확대해 부정 수급 예방과 신속한 정산 처리를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했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보조금 증가와 함께 발생하고 있는 미정산·미반납 사업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관리·관찰을 정기화해 관례적 정산 절차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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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제, 변화 속 기회 찾는다
충남 경제, 변화 속 기회 찾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세계경제 변화 속에서 도내 산업·경제 현안과 전망을 살피고 대응 방향 및 전략 등을 모색했다.
도는 19일 아산 하나마이크론 대회의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와 한국산업은행 등 경제 유관기관·단체, 삼성전자·하나마이크론 등 관련 기업, 국립공주대·한국기술교육대 등 관계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주요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아산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회의’ 형식으로 추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충남경제 전망 보고를 통해 경제 동향 및 핵심 산업 전망을 공유했으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도내 미치는 영향 등을 살폈다.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현재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향후 단기 전망과 체감 경기는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부문별로는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고 소비는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전반의 변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도내 핵심 산업 중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가장 긍정적이고 석유화학·디스플레이·철강 산업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센터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로 국내 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것으로 분석하며 중국·홍콩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영향을 살펴 중국 반도체 성장이 제한되는 시기에 기술 격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하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핵심 사업자 포함 협의체 구축 등을 주요 대책으로 꼽았다.
이어 도는 첨단 반도체 후공정 기술개발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첨단기술 인재 및 실무인력 양성 등 ‘첨단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충남도는 반도체 첨단패키징을 미래 신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23년 12월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남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1월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도내 소재한 반도체 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세계 반도체 패키징 기술 동향 및 관련 기업 현황 등을 보고하고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안건 보고 이후에는 참여 기업·기관 등으로부터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청 사항 등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하나마이크론 반도체 시설을 시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를 도내 조성하고 반도체 산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나라 수출의 20%, 충남 수출의 40% 이상이 반도체에 달린 만큼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면 경제 전체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는 개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은 반도체에 사활을 걸었는데 우리는 ‘반도체 특별법’도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 답답하지만, 도는 반도체 수출 전국 2위 지역으로서 삼성전자와 국내 1·2위 오사트 기업, 다수의 소·부·장 기업이 입지한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서 그 어느 지역보다도 과감하게 반도체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