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기계 복구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산·서산·당진·예산 지역에서 ‘현장 수리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리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강원·충북·충남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구성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진다.
각 기관은 인력과 순회교육차량, 수리 장비 등을 피해 지역 거점에 파견해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기계 약 2100대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침수 농업기계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내부 부식과 고장이 심각해질 수 있어 빠른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농가의 농업 생산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도 부여·논산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수리 지원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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