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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충남역사문화연구원-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현당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및 기술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인재 육성 및 충남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인재에게 역사문화 분야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실무역량 강화를 지원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및 기술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협력 사업을 추진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의 정보 공유와 협력 △그 밖에 상호 교류 협력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도내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발굴과 연구사업을 통해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교육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의 역사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특히 지역 인재들에게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충남 역사문화 발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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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유교문화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유교문화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논산에서 ‘Immersion into Korean Spirit’ 프로그램 5회차와 외교사절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유교문화 프로그램은 법률적·언어적 지원이 아닌 한국 사회에 스며들어 있는 유교문화를 배우고 이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정착과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교문화에 빠져들다’ 스페인, 중국,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약 260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유교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의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5차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을 위해 한유진은 교재·워크북·교구 개발 및 교육 영상을 제작해 외국인들이 부담없이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1차시에는 과정 입교식과 더불어 현대 한국사회와 함께하는 즐거운 유교탐험을 주제로 유교의 핵심가치인 인·의·예·지를 배우고 오늘날 한국 사회와 문화에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나만의 인의예지 퍼즐 만들기와 카드 게임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2차시에는 한국인의 일상 속 유교적 예절을 주제로 공수 인사와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했고 한국의 식기인 숟가락과 젓가락의 사용법을 배우고 협동 게임을 진행했다.
이후 다도 체험을 진행하며 한국 유교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차시에는 한국의 전통의례 속 유교적 가치를 주제로 관혼상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한국과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호유학의 중심지인 논산에서 전해 내려오는 파평 윤씨 집안의 제사상 구성을 배우고 그 제례를 실습했다.
관혼상제 모든 행사에서 사용되는 병풍 만들기 체험과 관혼상제 카드게임을 진행해 참여자들이 전통의례에 가까이 다가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차시에는 선비의 서를 진행해 유학자들의 글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유교문화 교육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에 방문했다.
돈암서원은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을 계승한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이 깃들어 있는 기호유학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2019년 ‘한국의 서원’ 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5차시에는 슬기로운 한국살이 길라잡이를 주제로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에 정착한 외국인들에게 문화적으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명절 이야기를 듣고 한복을 착용하고 남자는 갓, 여자는 배씨댕기를 직접 만들고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루마니아에서 온 알렉산드루가 한국에 와서 배운 장구 공연을 진행했고 이어서 홀가분 스튜디오의 가야금과 플루트, 탭댄스가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한유진 정재근 원장이 3회 이상 수료한 수료자들 18명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장원은 스페인에서 온 결혼 이민자 라우라 볼스 알바레즈가 수상했고 아원은 중국에서 온 유학생 송지흥과 루마니아에서 온 근로자 알렉산드루 가브리엘 크리산, 탐화랑은 호주에서 온 결혼 이민자 데이비드 브래들리 캔트·손현희 부부 등 10명을 선정했다.
장원을 수상한 라우라 볼스 알바레즈는 “한국에 온지 16년이 되었는데 한유진의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유교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의 행동과 유교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5주 동안의 프로그램이 매주 다양하게 진행되어서 좋았고 제공되는 교재와 교구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유교문화를 공부하는 것에 도움이 됐고 프로그램이 한국에 정착하려는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유교문화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고 조금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이번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유교문화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적·법률적 지원을 뛰어넘어 국내 정착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유교 문화를 배우고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한유진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서 대중화·세계화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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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산학협력 성과 공유 및 미래 발전 전략 모색
충남도립대, 산학협력 성과 공유 및 미래 발전 전략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산학협의체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산학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협력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충남 도내 주요 산업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과별 산학협의체를 중심으로 올해의 성과를 되짚고 내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올해 충남도립대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구체적으로 건축인테리어학과는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테리어 모듈화 조명을 개발해 실용적인 디자인 혁신을 선보였다.
전통 디자인을 현대 기술과 접목시켜 3D Printing 기반 조명 제품을 출시하며 지역 산업체와의 공동 개발 사례를 확산시켰다.
산업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교원 기술지도를 통해 생산 설비 효율화를 지원하고 기술 고도화를 이끌었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호흡기능 개선 기반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학과별로 산업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생 22명을 지역 내 주요 산업체에 성공적으로 취업시켰다.
무엇보다 대학과 산업체 간 공동 연구를 통해 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고 2건을 출원하며 산학협력의 연구 성과를 극대화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학과별 산학협의체 회의를 통해 내년도 산학협력 전략을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립대는 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산업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혁신적 제품 및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현장실습 확대 및 산업체 전문가 초청 교육을 강화한다.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률 향상과 실질적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김용찬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체의 성장과 대학의 교육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며 “산업체 맞춤형 협력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R&D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현장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은 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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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계획 담당자 역량강화
지역사회보장계획 담당자 역량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 충남사회서비스원 교육세미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관계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용재 호서대 교수가 올해 지역사회보장시행계획 시행결과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2024년 지역사회보장시행계획 시행결과 매뉴얼 안내 △2024년 시행결과 평가지표 안내 △시군 의견 수렴 및 발전방향 논의 등이다.
교육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지역사회보장시행계획 복지부 평가 결과 우수 시군인 아산시, 서천군, 예산군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도 평가 결과 우수기관인 공주시와 홍성군에 충남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지역사회보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계층의 복지 욕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수립되는 지역 단위 종합적인 중장기 계획이다.
4년마다 수립하며 매년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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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동자 복지 양극화 해소 ‘맞손’
지역 노동자 복지 양극화 해소 ‘맞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해 당진시, 당진상공회의소, 35개 중소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노동자 복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8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신현덕 당진상공회의소 회장, 안성호 참여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취지 및 추진 경과 설명, 협약 서명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 규모와 고용 형태별 임금 및 복지 수준의 차등이 두드러지는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이 확대된다.
에 따라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복지 지원을 늘리고자 마련했다.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이 100일 때 300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58.6 수준에 불과했으며 중소기업의 법정 외 복지비용은 대기업의 43% 수준에 머물러 소득 양극화가 복지 양극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 기관은 △지역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운영 △복지기금 출연 등 행·재정적 지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운영에 대한 지원 및 자문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등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운영 지원에 협력하고 복지 격차 완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지역 복지 정책 가운데 하나인 지역단위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019년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대책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촉진·확산하고자 추진 중인 제도로 중소기업이 복지기금 법인을 설립하고 대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면 정부가 복지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2020년 노사민정 공동선언 이후 지역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2021년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제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6호까지 설립했으며 올해 5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178개 기업 3153명에게 80∼100만원씩 복지비 31억원을 지급했다.
도는 앞으로 제7호, 제8호 2개 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방침이며 이번 협약으로 설립하는 제8호는 당진시와 35개 기업 수혜 노동자 550여명이 참여한다.
기금 출연은 중소기업 40만원, 도 20만원, 시 40만원, 정부 지원금 75만원 등 1인당 175만원이고 내년에 총 9억 6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은 노동자 복지 양극화 해소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며 “앞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진일보한 양극화 해소 정책 모형을 꾸준히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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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지원 시도추가 지원제도 개선안 발표
장애인 활동지원 시도추가 지원제도 개선안 발표
[세종타임즈] 충남도 인권센터와 충남인권협의회가 ‘장애인 활동지원 시도추가 지원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 제76주년을 기념해 17일 충남도서관에서 도와 협의회, 대전인권사무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의 인권 의제를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2024 충남인권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7월 23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개선할 인권의제로 장애인 활동지원 시도추가 지원제도를 선정하고 분과 회의를 진행하며 과제와 개선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과제와 이행 방안을 발표한 김봉운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중증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시간은 생명과 직접 연결돼 있음에도 매년 예산에 따라 시도추가 지원 시간이 변동돼 일상생활을 예측하기 어려운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총액을 나눠 지원하는 방식에서 정확한 수요조사 후 선정 기준에 따른 지원 시간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하고 예산을 증액해 지원사업의 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선정 기준이 만들어진 지 오래돼 긴급 활동과 탈시설 장애인 지원, 24시간 돌봄 등 맞춤 지원이 안되고 동일 항목에 대해 시군별로 차등 지원되는 등의 과제에 대해서는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하고 당사자와 전문가를 참여시켜 지원 대상 및 선정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상영 광명시민인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인권 및 장애인 분야 전문가와 도 담당부서인 장애인복지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승자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협력팀장은 “예산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시도추가 지원을 예측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고정 지급’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2016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자체간 추가 급여량 편차를 줄이는 노력을 하라고 권고했음에도 지역간 편차는 시정되고 있지 않다”며 “사전 수요를 파악해 적어도 도내에서는 시군별 차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덕진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통합적 돌봄을 지원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며 충남 특성에 맞는 도 추가지원 선정기준 보완과 3년마다 실시하는 장애인자립생활 실태조사와 활동지원서비스 수요조사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담 도 인권센터장은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인권 의제 이행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권협의회는 인권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도내 50여 개 인권 단체와 인권 지원기관,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이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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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국가 사업 반영’ 박차
충남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국가 사업 반영’ 박차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의 국가 사업화 요청을 수용하며 정부가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도가 서산·태안 천수만 부남호 등에 대한 국가 사업 대상 반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인복 도 해양정책과장, 이연희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5개 시군 해양 관련 과장,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22년 김태흠 지사와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고 경기도·전남도 등과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으로 올해 처음 정부예산 5억원이 반영됐고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대응한 도의 연구용역은 정부의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충남연구원을 통해 실시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충남연구원은 △닫힌 하구 중 농업용수 공급 등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도가 높지 않은 곳 △사업 대상지 중 사유지 비중이 높지 않은 곳 △담수호 수질·염분 농도 영향 범위·담수화 기간 등 물리·환경 △방조제 인근 어업 활동·복원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 경제·활용성 △지역 주민 호응도 등 사회·정책 등을 기준으로 10곳을 추리고 상위 5개소를 뽑아 복원 사업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 중 대형 모델로 부남호, 소형 모델로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유수지 등을 우선 시범 사업 대상지로 제안할 예정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이 6등급으로 매우 나빴고 고염분의 해수가 40여 년 동안 호소 내에 갇혀 있으며 저층 유기오염도 증가에 따른 용존산조 부족으로 저서 생태계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문 국가산단 유수지 수질 역시 총유기탄소 기준 평균 5등급으로 나타나 농공업용수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추진 전략으로는 △수질 개선 △생태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 방향으로는 △담수호 수변공간 활용 인프라 구축,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촌 지역 소득 증대 △생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활용 공간 조성 등을, 단계별 접근 전략으로는 △해수 순환을 통한 수질 개선 △수질 개선을 통한 생태 환경 개선 △수질 및 생태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지속가능한 하구 및 습지 조성 등을 내놨다.
생태 복원을 통한 기대 효과로는 △갯벌 기능 개선을 통한 생물 서식처 확보 △하구역 기능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블루카본 가치 확대 △연안-내륙 상생 발전 체계 마련 △지역 일자리 창출 △해양 생태관광 및 내륙호 공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세계 5대 갯벌 자원을 활용한 천수만 생태 투어·자연 자원 활용 그린 웰빙 해양 치유 복합단지화 △충남 해양관광 벨트 활성화 등을 꼽았다.
강인복 과장은 “올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관련 정부예산이 처음 반영됐고 이에 따라 추진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충남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수부의 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응해 도내 담수호 생태 복원이 국가 사업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희 위원장은 “충남 연안 담수호의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고 특히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어장 피해 등으로 인근 주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응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부남호를 비롯한 충남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 계획을 조속히 수립·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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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전문위원회 개최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전문위원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전문위원회 4분기 회의’를 열고 올해 성과 공유 및 내년 정책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에 따라 농작업 안전 체계 구축 및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농작업안전관리관을 육성해 농업인 안전의식 개선을 현장서부터 실천 중이다.
올해부터는 도 농어업안전재해예방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해 농업인 재해경감 및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위원회는 내년 개최하는 전문위원회를 통해 농가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김초희 농업안전팀장은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과 농업인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재해예방 전문위원회를 계속해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농업작업 안전 예방계획, 안전 사업 발전에 관한 사항 들을 협의·자문하는 역할을 하며 △작업환경의학 △안전공학 △기계공학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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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성장의 가치 나눈 기업·기관 5곳 선정
청년과 성장의 가치 나눈 기업·기관 5곳 선정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기업인, 청년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남 청년친화기업·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년친화기업·기관 선정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 조성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충청남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청년친화기업·기관을 뽑아 격려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올해 청년친화기업·기관으로는 △수영로지콘 △엔켐 △티엠씨 △국립생태원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5개소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기관은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한 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정 기업·기관은 대졸 초임 연봉이 3700∼4700만원으로 대졸 취업준비생 희망 연봉 3610만원보다 높고 유연근무제, 자기 개발 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표와 정기 직원 간 간담회 등을 통해 개방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1년간 선정 기업·기관이 청년인턴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시 우대하며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지역 청년과 성장의 가치를 함께하는 청년친화기업·기관을 지속 선정하고 알려 지역 인재와 지역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선정 기업·기관과 취업 준비 청년들 간 교류 행사를 진행해 채용계획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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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발전’ 숨은 일꾼들과 소통·공감
‘농어촌 발전’ 숨은 일꾼들과 소통·공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농어촌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숨은 일꾼·기관과 소통·공감의 장을 펼치며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농어촌발전상 수상자 및 가족,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입한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농어업인과 지원 기관·단체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 기관 등 4개 부문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계·전문가·언론계 인사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15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서천 이문복 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벼 품종 시험재배 등 우량 품종 보급에 기여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선정을 위한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고품질 충남 쌀 생산에 기여해왔다.
또 ‘드문모 심기’ 단지 조성, 직접 제조한 친환경농자재 활용 등을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구축에 앞장선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와 함께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전귀용 △원예특작 오경환·최광석 △축산 김응보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시책 부문에서는 △농촌융복합 박승주·이환진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이한우 △친환경 최종락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청년농업인 박상철·가창진 △청년어업인 김건우 씨가 차지했다.
지원 기관에는 서산 운산농협과 서부여농협, 청양농협 등이 선정돼 각각 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 뒤 “다른 산업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만큼, 농업과 어업만큼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농어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누구보다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농어촌에 우리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따라 민선8기 충남은 스마트팜 조성, 은퇴농연금제 도입 등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이날 상을 받은 청년농어업인들을 지목하며 “우리 농어업을 계승하고 떠받쳐 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앞으로 젊고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해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쎈충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이번까지 총 672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