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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반영 호소하며 단식 3일 차 돌입
"국제행사, 수익성보다 도시브랜드 제고가 우선"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추경 예산안 반영을 호소하며 단식 3일 차에 돌입한 가운데, 중앙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8일 최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세종시 발전을 위한 사업에 당리당략을 내세우는 것은 시민들에게 실망을 줄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세종시의 발전 사업을 적극 지지해왔다며, 정원도시박람회 사업 역시 시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므로 개혁신당도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에 도움이 되는 일을 당리당략으로 처리하는 것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며,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를 위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도 최 시장의 단식 현장을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둔 상황에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금은 도시의 풍요로움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지방의회가 당론에 얽매이지 말고 지방 발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종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결정을 비판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치권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원도시박람회 사업은 당리당략에 의해 좌우될 일이 아니다"라며 시민들과 정치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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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1회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대회 개최
세종시 어린이가 바라보는 탄소중립, 미래 그렸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5일,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제1회 세종시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시·그림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와 종촌동도서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사전에 모집된 세종시 거주 초등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대회에 앞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종촌동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읽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 탄소중립 실천 행동 등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초시, 복시, 전시 단계를 적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와 시민들의 흥미를 끌었다. 시화대회와 함께 기후위기 관련 줍깅 활동도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수상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세종시장상 1명,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장상 2명,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 2명이 각각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다음달 1일 발표될 계획이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서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시와 그림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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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9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료
세종시 제9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8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9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병창, 민요, 기악 4개 분야로 나뉘어 일반부, 초·중·고등부, 신인부 등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211개 팀, 230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대회의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은 가야금 부문에 출전한 조소정 씨가 차지했다. 분야별 대상은 중등부 기악 부문에서 임주하 학생, 고등부 기악 부문에서는 이다연 학생, 일반부 판소리 부문에서는 곽민지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의 국악 경연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추가되어 더욱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는 이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악을 통한 문화 접근성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시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매년 성장하며 전국 대표 국악 경연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시가 문화예술 도시로서 원도심 문화생태계를 활용하고, 전통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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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 ‘책을 피자’ 행사 진행
"고운동 도서관에서 책을 피자"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은 8일, 고운동도서관과 고운남측도서관에서 오는 26일까지 ‘책을 피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과 도미노피자가 공동 기획한 ‘도미노 희망 파티카’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기획됐다.
고운동도서관과 고운남측도서관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가족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가 마련되었다.
‘책을 피자’ 행사는 도서관에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독서 쿠폰을 제공하고, 쿠폰에 제시된 도장을 모두 완성하면 선착순으로 80가족에게 ‘도미노 희망 파티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폰 도장은 어린이·청소년이 독서 10권, 성인이 독서 5권을 하고, 도서관을 3회 방문하는 등 총 18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쿠폰을 완성한 가족들은 행사에 참여해 피자 한 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시립도서관 측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독서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독서 활동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미노 희망 파티카’ 행사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북측 체육관 출입구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세종시 공공도서관의 정책 참여와 홍보 효과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도서관과 관련된 정책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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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4년 인권주간 행사 개최
'인권 바로 알기' 세종시 인권 주간 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과 반곡동·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4년 세종시 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2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인권 북토크가 열린다. 이번 북토크는 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 박민경 작가와 함께, 피카소와 고흐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인권의 역사와 개념, 관련 사건들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북토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곡동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이어 23일 오후 2시 30분에는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가 인권 관련 강연을 펼친다. 박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사건 등 억울하게 복역한 이들의 재심을 이끌어내며 ‘재심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행사 중에는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공연과 영화 『재심』의 요약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찾아가는 무장애 인권영화제'가 세종시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애와 아동을 주제로 한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과 『날아라 펭귄』이 상영된다. 두 작품 모두 무장애 버전으로 제작되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영화가 전달하는 인권 메시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인권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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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불가리아·중국 대표단 방문
[세종타임즈]세종시는 불가리아 소피아시 대표단과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이 각각 방문하여 한글과 정원도시로서의 세종시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시 대표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다양한 우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소피아시는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지난 2022년 11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소피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도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이반 고이체프 디지털 혁신 경제 발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3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세종시와의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9일에는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에 참여한 후, 중앙공원과 이응다리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세종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기간 중 최민호 시장을 접견하여, 양 도시 간 관계를 국제 협력의 최고 단계인 자매도시로 격상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도시 협약을 통해 세종시와 소피아시는 경제, 과학기술, 교통, 탄소중립, 도시 계획, 한글 및 키릴 문자 교육, 정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테크노파크, 세종문화관광재단 및 지역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여 기업 통상,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도 세종축제 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를 방문한다. 구이저우성은 세종시와 2016년 7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후, 문화와 스마트시티, 공무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에서는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외사교무위원회 샤오샹양 주임위원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세종시 관계자들과 만나 체육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도시 간 지방정부 차원의 우호 증진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불가리아와 중국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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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4 한글런' 참가자 안전 당부
한글 창제 기쁨 나누는 한글런, 안전하게 달려요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9일 진행되는 ‘2024 한글런’을 앞두고 참가자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리며, 참가자들은 기부 마라톤으로 잘 알려진 연예인 션과 함께 10.9㎞와 5.15㎞ 코스를 달리게 된다.
특히 한글런은 한글 창제의 기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며, 기록 측정을 위한 칩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시는 대회가 기록 경쟁이 아닌 한글 사랑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임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안전한 완주를 당부하고 있다.
마라톤 코스는 아름다운 세종시의 공원과 한글문화수도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러나 코스 내에는 좁은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유모차 동행은 불가하며, 14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행사 당일에는 션이 마라톤 대열의 선두에 서서 직접 행사 취지와 안전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원과 주차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마라톤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대중교통과 도보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한글런은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종호수공원을 누비는 행사"라며, "참가자 여러분은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두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며 대회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주관사인 코리아헤럴드와 함께 지난 9월 30일 유관기관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마라톤의 시간차 출발을 통한 인원 분산, 인근 병원과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마라톤 코스에 안전관리요원 248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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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글링, 웹소설 서포터즈 1기 발대식 개최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한국영상대-글링 웹소설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갖고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한국영상대 재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창작자와 독자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글링(Gling)은 콘텐츠 미디어 기업 뷰컴즈(주)가 운영하는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으로, 650명의 웹소설 작가와 1천 종 이상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글링은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웹소설을 선보이며, 독자들이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포터즈 1기는 웹소설 전공 학생 13명과 웹툰 전공 학생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0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2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글링 서비스 사용 피드백 제공을 통한 서비스 개선 지원 ▷웹소설 리뷰 작성 ▷인스타툰, 숏츠 등 글링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매달 소정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상품도 제공된다.
안종찬 웹소설전공 학과장은 “웹소설 제작사 및 플랫폼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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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위원장, 최민호 시장 단식 현장 방문… "지방자치 본연의 역할 되새겨야"
이정현 전 대표 "지방의회 출범 의미 되새겨야"
[세종타임즈]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단식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방문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고,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만남에서 이정현 부위원장과 최민호 시장은 지방자치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태어난 제도임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치의 극단적 대립을 피하고 지방정치가 본래의 협력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처럼 과격한 정치 싸움을 벌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이 받게 된다"며, "지방은 중앙정치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가 현재 지방법원과 검찰청 설치로 최고의 도약 기회를 맞이한 만큼, 지방자치의 정신을 살려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특히 세종시의 행정기관 밀집 도시로서의 특성을 고려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도시 자원을 활용해 세종시를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박람회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협치가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이 부위원장은 "세종시의회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집행부와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대립적 상황이 지방자치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정현 부위원장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도 극단적인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는 생활 자치로 시작된 것인데, 세종시에서 시장이 예산 문제로 단식을 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단식에 대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이 부위원장의 지적대로 시의회와 협치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만남은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지방자치의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고, 협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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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단식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 방문… 박람회 예산안 지지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민호 시장 단식 지지·격려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6일,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경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세종시청 앞 단식 천막에서 만나, 세종과 충청권의 미래를 위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지사는 박람회를 위한 국비 확보와 의회의 예산 승인 상황을 언급하며, 세종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 결정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국비도 확보되었고, 의회에서도 이미 예산 10억원을 승인한 상황에서 전액 삭감하는 일은 전례가 없다"며 "이런 결정은 시민을 위한 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가 시민을 위해 공원을 발전시키려는 박람회 개최를 포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두 박람회가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 서로 보완하며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세종시의회의 예산 삭감 결정이 박람회 준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시의회가 심의권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했다면, 집행부의 예산 편성권도 존중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인 세종시에서 이와 같은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최민호 시장은 김 지사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세종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이 상황을 세종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단식을 결심했다"며, 시의회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에 대해 존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오전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현장을 방문해 지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예산안 사태는 세종시와 충남도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두 지자체 간 협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