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1평 정원’ 확대 조성… 주민과 어린이 함께 만든 도심 속 녹색 쉼터

세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이정욱 기자

2025-04-08 07:00:20

 


 

 

 


[세종타임즈] 세종시 나성동이 8일 나성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나성동 행복누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나성가족 1평 정원’을 추가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나성가족 1평 정원’은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소규모 녹지공간으로, 개성 있는 초화류와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정원이 위치한 등굣길은 나성초등학교와 행복누림터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자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나성동 통장협의회가 참여해 자산홍, 백철쭉, 황철쭉 등 다년생 식물을 심고, 어린이 보행 안전을 고려해 잔디용 울타리와 보행 매트도 설치했다.

 

나성해빛어린이집 어린이 20여 명도 행사에 참여해 직접 물을 주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형수 나성동 통장협의회장은 “나성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정원을 가꿔 나가는 일이 뜻깊다”며 “아이들이 더 넓어진 정원에서 즐겁게 등하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양 동장은 “정원을 함께 만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도시정원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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