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2025 조치원 봄꽃축제' 성황리 마무리

5~6일 행사장·조천 벚꽃길 등 약 2만명 방문…지역경제 활짝

이정욱 기자

2025-04-07 13:50:4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읍장 김병호)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조치원읍 중심가로와 왕성길, 조천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 ‘2025 조치원 봄꽃축제’를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국적인 대형 산불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공식 행사를 최소화하고,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조천변의 벚꽃 만개 시기와 맞물리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조치원을 찾아 봄의 정취를 즐겼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공연,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체험·판매 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조치원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행사장 내 마련된 먹거리존과 쉼터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이번 축제는 조천변 벚꽃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공동체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조치원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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