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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탄소중립 실천 위해 시민과 머리 맞댄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탄소중립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개선 및 실천방안 마련에 나선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관련 전문가, 시민,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세종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과 생각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현실감 있는 정책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시민참여형 정책 모형이다.
이번 국민디자인단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 등이 심화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의 실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민디자인단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세종시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민디자인단은 오는 7월까지 5달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마련해 개인, 공공기관, 기업 등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탄소배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동반되는 생활의 불편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정책을 설계한다.
시는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마련된 정책이 단순한 캠페인성 정책에 그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선도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탄소중립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길을 열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면모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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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 세종에 꽃 보러가지 않을래?
성큼 다가온 봄, 세종에 꽃 보러가지 않을래?
[세종타임즈] 겨우내 움츠려 있던 꽃망울이 고개를 드는 봄을 맞아, 세종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봄꽃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 소식과 주요 봄나들이 명소 10선을 소개한다.
봄꽃이 화려한 절정을 이루는 3월 말부터 4월 초에는 세종시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의 대표 관광지인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 베어트리파크 봄꽃 축제’ 가 열린다.
매화,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까지 이어지는 봄꽃 만발한 수목원의 풍경을 즐기면서 아기 반달곰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겨 찾는 축제다.
4월 첫 번째 주말인 5∼6일에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들이 찾아온다.
조치원읍 중심가로 일원에서는 ‘2025 조치원 봄꽃축제’ 가, 고복자연공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행사가 열린다.
이들 축제·행사에서는 꽃잎이 하얀 눈처럼 흩날리는 황홀한 벚꽃길을 걸으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4월 5일에는 금남면 부용리 일원에서 ‘강변벚꽃십리길 축제’도 열려 공연과 체험부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6일에는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낙화축제’ 가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의 무형문화유산인 ‘세종 불교 낙화법’을 토대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난해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관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낙화봉 끝에서 타다타닥 소리를 내며 꽃잎처럼 흩날리는 불꽃의 모습은 세종시의 야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종시는 아름다운 봄의 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봄나들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조천벚꽂길, 고복자연공원 벚꽃길, 부용리 강변벚꽃길, 베어트리파크, 정부청사 옥상정원, 금강수변공원·이응다리, 운주산·전월산 둘레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오는 4월 27일까지 제라늄 품종 전시회 ‘지금, 우리는 봄’ 이 진행 중이다.
제라늄 전문협회가 수집하고 연구해온 케이-제라늄, 러시아 및 유럽 제라늄 등 약 300품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시민은 입장료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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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이응패스 카드 꼭 등록하고 사용하세요
어르신, 이응패스 카드 꼭 등록하고 사용하세요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이응패스 카드를 신규 발급받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이응패스 앱에 카드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본인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응패스 앱 등록에 불편을 겪자, 카드발급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간소화한 바 있다.
그러나 이응패스 앱 미등록 어르신의 환급금을 카드사에서 수기로 정산하는 과정에서 종종 오류가 발생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환급 정산 오류를 방지하고 본인 명의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도 손쉽게 카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 간편등록 페이지’를 개설했다.
시 누리집’생활정보’ 교통정보’ 이응패스’ 만 70세 이상 어르신 간편등록 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누리집에 어르신 간편등록 페이지가 개설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새롭게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앱 또는 간편등록 페이지에 카드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응패스 혜택 내역 확인과 이응버스 및 어울링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이응패스 앱에 카드 추가 등록이 필요하다.
3월 31일까지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어르신은 별도의 등록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카드를 발급받았으나 3월 31일 이후 만 70세 생일을 맞는 어르신은 생일날부터 앱 또는 간편등록 페이지에 등록해야 하며 카드사에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인증서 발급없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세종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응패스 앱 등록 절차를 개선했다.
외국인 등록 절차도 개선해 시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에 외국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세종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이응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이응패스 시행 이후 시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과 장애인도 간편등록이 가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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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 참석… 청렴도 평가 공정성 강화 건의안 통과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25일 경상남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청렴도 제고와 현안 해결을 위한 다수 안건 처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를 포함해 총 8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임 의장은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의 공정성 확보 건의안’을 포함한 25개 건의안을 처리하는 데 협력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은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 정책 촉구 건의안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소나무재선충병의 국가 재난 지정 촉구 건의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임 의장은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은 청렴한 의회 실현과 건전한 의정활동의 핵심”이라며, “이번 건의안 통과를 계기로 청렴한 의정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참석자들은 2일 차 일정으로 경남 창녕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최근 경남 산청군 야산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4명을 추모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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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결혼이민자와 소통 간담회… “한국어 교육·생활지원 현실적 대책 마련”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25일 세종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 가족이 겪는 언어·생활·적응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두 번째 현장소통 행사로, 한국어 중급 교육 수강생과 강사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민호 시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어 교육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함께 지역사회 적응, 일자리 부족, 생활 정보 접근성 등 다양한 현실적 문제를 공유했다. 특히 도서관 이용 시간 확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세종시 시행 등을 요구하며 생활 밀착형 개선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 주도 세종사랑운동, 한글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언어는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라며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위한 한국어·모국어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나아가 이들이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 역시 해외에서의 생활 경험이 있어 다문화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세종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자녀 양육, 가족 관계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시민 불편 해소’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매월 찾아가는 현장소통 행사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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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사랑운동, 전국적 모범 만들자”
[세종타임즈] 최민호 시장이 올해 1분기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전 직원에게 세종사랑운동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자긍심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며 “이 모든 일은 직원들의 묵묵한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자부심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주요 성과로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발족(3월 20일) ▶국보 ‘월인천강지곡’ 세종 기탁 협약 예정(4월 24일) ▶새숨뜰근린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공급 협약(3월 17일) 등을 꼽았다.
특히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는 지역에 대한 시민의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구성된 범시민 실천조직으로, 행정수도 완성 운동, 지역 생산품 소비촉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월인천강지곡’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한글문화유산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돼오다 민간기업 ㈜미래앤이 세종시에 이전 기탁하기로 하면서 한글문화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유치(국가공무원채용센터 등) ▶오케스트로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 ▶공무원 칭찬 편지 확산 등도 의미 있는 성과로 언급됐다.
최 시장은 향후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소정면 군사보호구역 해제 추진 ▶장군면 평기리 콘도형 골프장(3,000억 원 규모) 조성 ▶폴리텍대학 세종캠퍼스 설치 등을 소개하며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각 부처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협과 산림조합이 청년농업인 국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농협과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출연금 20억 원을 출연하는 등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세종사랑운동이 지향하는 참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최민호 시장은 매월 네 번째 금요일로 지정된 ‘대중교통의 날’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부담이나 강요가 아닌 세종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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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2025년 청렴도 1등급,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해야”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도 1등급 달성 결의 행사’에서 “청렴도는 세종시의 자존심이자 공직사회의 윤리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며 “2025년에는 반드시 1등급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2023년 2등급이었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시는 오는 4월부터 간부 공무원 중심의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 회의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매월 열리며, 실·국·본부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 등 부조리 대응을 위한 전담관 운영 ▶인사 관련 청렴도 개선 방안 마련 ▶정치적 중립 확보 방안 추진 ▶2025년 감찰예고제 및 집중감찰 실시 등 다각적인 청렴 정책을 시행한다.
최 시장은 감사위원회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주도하고, 선제적 예방 감사와 공직감찰을 강화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부서에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함께 시민과의 접점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계약, 인허가, 보조금 집행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제도 개선을 통해 불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청렴도 1등급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세종시의 신뢰와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상징적 성과”라며 “건전한 조직문화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을 이끄는 토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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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케스트로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디지털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에 나서며,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던 상업시설 문제 해결에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시는 25일 시청에서 오케스트로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내 유휴 자산을 전략적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이다.
오케스트로클라우드㈜는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구축 기술을 보유한 오케스트로의 자회사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을 전문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오케스트로클라우드는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Ⅱ 건물에 연면적 3만㎡,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7,000억 원이며, 수전 설비용량은 40㎿에 달한다.
데이터센터 유치는 그간 공실로 방치돼왔던 상업용 건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주요 수요기업 유치 협력에 나서며, 오케스트로클라우드는 건물 매입과 기반시설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해당 부지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이라는 지리적 장점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중앙부처와 연계한 협업 사업 발굴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세종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등 정보통신 관련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데이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공공기관 유치도 병행해 추진한다.
또한 약 300명의 상시근무 인력과 건설단계 투입 인력 등으로 인한 고용창출, 인근 상권 소비 활성화 등의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최민호시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산업 육성과 상업시설 공실 해소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라며 “세종시가 공공기관 데이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디딤돌이 놓였다”고 말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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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형산불 대비 예방 활동 강화 총력
세종시, 대형산불 대비 예방 활동 강화 총력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지난 24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전국대형 산불 발생과 관련한 특별대책 회의를 열고 일선 현장에서의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울산과 경남, 경북 등 전국적인 대형 산불로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진화자원 공백에 따라 입산통제구역과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순찰인력을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에 산불홍보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읍·면·동 지역에도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 민간 협조를 받아 순찰과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시 공무원과 이장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과 ‘마을순찰대’를 조직해 불법소각 및 입산자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문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건조한 날씨와 일교차로 국지적인 강풍이 불어 작은 불씨로도 큰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분들께서도 불법소각 행위 및 성묘 등 입산 시 화기 소지를 금지해 주시고 산 인접지역에서 연기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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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 산란계 농장서 AI 추가 발생… 긴급 방역 돌입
[세종타임즈]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는 25일, 해당 농장이 지난 19일 AI가 발생했던 인근 농장(전의면 소재)의 3㎞ 예찰 범위에 포함돼 있었으며, 정밀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약 9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이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은 즉시 통제됐으며,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산란계를 대상으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어 추가 예방적 살처분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세종시는 AI가 천안 풍세, 전의, 소정, 청주 오송 등 인접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바이러스 오염 차단을 위해 해당 지역 내 산란계 농장에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농장마다 통제 및 소독시설을 설치해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있다.
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현재 방역의 핵심은 AI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농장으로 번지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12월 연동면 산란계 농장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이후 전의면과 소정면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쳐 AI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