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한글날 맞아 ‘한글 특별 도서전’ 개최

승정원일기 등 고전 번역본 40권…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이정욱 기자

2025-10-03 07:56:35

 

 

 

세종시립도서관, 한글날 맞아 ‘한글 특별 도서전’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시립도서관이 10월 한 달 동안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관련 도서 특별전시’를 운영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도서는 ▶한글학회가 시립도서관에 기증한 조선시대 실록 등 주요 고전 한글 번역본 40권과 ▶세종대왕 및 한글 관련 주제 도서 15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선시대 및 대한제국 시기 국정 운영의 핵심 기록인 ‘승정원일기’의 한글 번역본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승정원일기는 왕명 출납과 행정, 의례 등의 내용을 기록한 중요한 사료로, 한글로 번역된 판본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역사적 기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시립도서관 내 ▶지하 1층 상설 전시공간 ▶1층 여민응접실 ▶4층 종합자료실 등 세 곳에서 진행되며, 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