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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 섬·벽지, 긴급출동 서비스 제공 안돼 ”
서삼석 의원, “ 섬·벽지, 긴급출동 서비스 제공 안돼 ”
[세종타임즈] 차량을 가진 국민은 자동차 보험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함에도, 일부 지역은 차량이 고장났을 때 이용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동차 보유자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에 따라 운행으로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경우에 피해자에게 금전적 책임을 지는 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이에 따른 손해보험사는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허가를 받아 자동차보험 사업을 추진하며 차량이 고장났을 때 출동해 수리해 주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일정 횟수 이상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5대 손해보험사의 약관을 분석한 결과, 섬·벽지 지역은 긴급출동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섬·벽지 주민은 도시와 동일하게 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정작 고장이 날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동부화재, KB 이 같은 불합리한 약관은 2001년 신설된 이후 모든 보험사 약관에 반영돼 왔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약관을 자율약관으로 분류해 점검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지금까지 시정 조치 사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삼석의원실이 섬·벽지를 보유한 광역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섬·벽지에 등록된 차량은 약 17만 대, 보험 가입 가능인원은 약 27만여명이다.
1인당 평균 자동차보험료 69만원을 납부한다고 가정할 경우, 보험사는 섬·벽지 가입자로부터 연간 1,195억원 규모의 보험료 수익을 얻는 것으로 계산된다.
차량을 이용해 섬에 들어갈 경우도 문제이다.
20년부터 24년까지 차도선 통해 이동한 차량은 총 1,102만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만약 보험 가입자가 섬에서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육지 정비소에 직접 요청해야 하는 실정이다.
신안군 주민 A씨는 “차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보험에 가입했지만, 실제 고장 시 서비스를 부르지 못해 목포에서 정비 인력을 불러 200만원을 지불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한 5대 손해보험사는 문제에 대해 공감한다고 하나, 기존 보험료에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는 ‘특약’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삼석 의원은 “자동차 보험은 법으로 의무화 해 섬과 벽지 주민은 가입했으나,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차량출동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와 차별을 겪고 있다”며 “헌법은 경제적·사회적 생활의 영역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규정함에 따라 정부는 불합리한 약관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해 섬·벽지 주민과 섬 이용객의 고장 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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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외청과의 협력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 창출
기획재정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외청장 회의로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외청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하여 불철주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복구와 더불어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제도 보완 등 추가조치 필요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일선 집행현장 등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맞춰, 외청 또한 AI 도입·활용 선도조직이 되어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치며, 구 부총리는 내국세 징수, 관세 징수 및 통관 관리, 공공조달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외청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 기획·집행 등 全 단계에서 기획재정부와 외청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향후 외청장회의와 더불어 외청 기획조정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획재정부와 외청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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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 개최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 포스터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10월 10일(금)에서 11일(토)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로의 정신건강을 함께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은 정신건강 캠페인 브랜드 「마주해요」의 일환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체험·공연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한다.
행사장은 ‘마주하면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총 5개의 구역으로 운영되는데, 제1구역 ‘마주해요! 마중문’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다. ‘연결의 문’(Connecting Door)을 열며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마주해요 대형 풍선과 정신건강 마스코트 인형(마주해·마주요 캐릭터 탈인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2구역 ‘마주해요! 마음 나눔터’는 전국민의 마음을 나누고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하는 공간이다. 지난 여름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의 생생한 스케치 영상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시·도의 지도가 새겨진 상징물이 전시된다.
제3구역 ‘마주해요! 마음 아지트’는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전국 희망 메시지 중 우수 메시지로 선정된 메시지와 함께 마음 영상일기 공모전 수상작, 정신질환 당사자 작가의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제4구역 ‘마주해요! 마음 알림터’는 정신건강 재활시설 홍보 및 체험 부스로 다양한 기관에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제5구역 ‘마주해요! 마음 안심터’는 상담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마음 안심버스’에서는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균형 검사를 기반으로 간단한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국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신건강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감과 연대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을 경험하고, 회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신건강과 관련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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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지역민 화합의 장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개최
4-1. 보성군, 지역민 화합의 장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개최_‘제18회 복성현 한마음대축제’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세종타임즈]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3일 복내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8회 복성현 한마음대축제’가 지역민과 출향 향우,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복성현 한마음대축제’는 고려시대 행정구역이었던 복성현()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보성군 북부 4개 면 합동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복성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정관) 주관했으며, 보성군과 K-water 주암댐지사(지사장 유재일), 북부농협(조합장 채희정)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부 4개 면민의 라인댄스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으며, 축제 발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보성군의회 윤동진 의원과 이용긍- 박승주- 염진호 씨 등 4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진 면민 노래자랑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윤정관 복성현축제추진위원장은 “복성현 한마음대축제는 옛 복성현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전통 축제이자,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세대가 함께 웃는 지역 문화 축제로 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것은 복성현의 끈끈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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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면민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제20회 미력면민의 날 성료!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4일 미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미력면민의 날 행사’가 지역민과 향우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미력면 기관- 단체장, 면민, 출향향우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지역 발전을 축하하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하나 되는 미력면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 열린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숨겨둔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초대 가수 공연이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보성강수력발전소(소장 전병홍)의 따뜻한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한수원은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이 물품은 참석한 면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으로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동수 미력면장은 “오늘 행사는 면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여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함께 웃는 미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미력면민 모두가 주인공인 날”이라며, “면민 여러분의 단합과 참여가 곧 미력의 힘이며, 군정의 든든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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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보성군은 지난 2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회장 선상규)가 주관하고,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50여 명과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해 세대 간 존중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행사는 매년 해오던 틀에서 벗어나,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하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악과 무용, 합창 등으로 꾸며진 공연은 행사장을 국악의 선율로 물들이며 어르신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연출은 ‘존경’과 ‘감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선상규 지회장은 “‘어른다운 노인으로’ 어른다운 삶의 의미와 세대 간 존중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이 잘 사는 이유는 바로 어르신들 덕분이다.”라며 “군민 모두가 세대의 벽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노인 복지 시책 사업으로 △보성형 일자리 사업 100명, △사랑의 밥차 30개소, △사랑나눔 이불 빨래방 600개소, △내동네 웃음주치의가 간다 30개소, △경로당 보성청춘미식회 프로그램 40개소, 등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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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새 정부 국정철학 구현 위한 공공기관 역할 당부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김정관 장관은 10월 10일(금) 10시,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 통상, 자원 분야 2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정부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정립하고 보안·안전·위해 방지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김정관 장관은 “새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으며, 그간 에너지 기능 분리 등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되었다”면서, “새로 확정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긴밀한 원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공공기관장들에게 새정부 국정철학을 깊이 인지하고 이에 부합한 공공기관의 역할정립을 당부하였다.
첫째, 산업부가 담당하는 ▲제조업 AX 등 신성장동력과 ▲경제안보 및 통상역량 강화, ▲지역성장 등 5개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새로운 정책환경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조직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둘째, 국정자원 정보시스템 사고 등 엄중한 상황에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보안·안전·위해 방지 관련 매뉴얼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빈발하는 해킹 등 사고에 대비하여 사이버 안전 강화를 당부했다.
셋째, 시설물 안전 점검, 중대재해 예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사전예방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 문제에 관해서는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넷째, 공공기관의 업무수행과정에서 대국민 투명성과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업무시스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부적정한 업무 처리 등이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하고 비위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하였다.
산업부와 소속 공공기관들은 국민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온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으며,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 등 보다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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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EU(유럽연합) 철강 TRQ(관세할당) 도입에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쿼터(TRQ, 관세할당)를 대폭 강화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가 EU의 수입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10.10(금) 철강업계와 EU 철강 TRQ 도입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EU측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였다.
EU는 현지시간 10.7일 기존 세이프가드 제도를 대체할 새로운 철강 TRQ 도입 제안(proposal)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에는 ▲쿼터 물량 축소(△47%), ▲쿼터 밖 세율 인상(25% → 50%), ▲조강(melt & pour)국 모니터링 도입 등 철강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금번에 제안된 조치가 확정·시행되기 전까지는 현행 세이프가드에 따른 쿼터 및 관세율이 유지되므로, 대(對)EU 철강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번 제안된 조치가 수 개월이 소요되는 EU의 일반입법 이행 절차를 거쳐 내년에 확정될 경우, 우리나라의 철강 수출 2위 시장인 EU 수출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철강업계는 철강에 대한 보호무역 기조가 세계 철강시장 전반에 확산하는 데 우려를 나타내고,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요청하였다. 특히, 각국이 수출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통상 방어 조치가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밀어내기 수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불공정 수입 철강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집중적인 통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근본적으로는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고부가 전환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하였다.
정부는 우선, EU측이 쿼터 물량 배분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 다양한 공식/비공식 협의 채널에 적극 임하여, 국내 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우리 이익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무역기구(WTO)와 한-EU FTA상 적절한 채널의 활용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철강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철강 수출공급망강화 보증상품’, ‘철강·알루미늄·구리·파생상품 기업 대상 이차보전사업’ 신설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중 관계 부처 합동으로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및 지원책 마련, ▲반덤핑 등 제도를 통한 불공정 수입 대응 강화, ▲저탄소 철강재 기준 수립 및 인센티브 마련, 수소환원제철·특수탄소강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안전관리 강화 및 철강 상-하공정간, 수요-원료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 등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철강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요국의 통상장벽 강화에 총력 대응하고, 우리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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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에 대한 최신 의약품 안전정보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와 함께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돕기 위해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전문가용)을 10월 10일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은 임신부와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약 전문가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의약품 허가사항과 진료지침 등을 담은 실무 지침서이다.
정보집에는 ▲임부의 약리학적 특성과 주요 질환·약물요법, 국내 의약품 허가사항 등 ▲감기, 입덧, 변비, 속쓰림 등 임신 중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 ▲비만 치료제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의약품의 최신 안전정보 ▲고혈압,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여성 환자의 임신 계획 시 복용하는 의약품 조정 방안 등 최신 의약학 정보를 폭넓게 담았다.
또한 임신부에게 다빈도로 사용되는 250개 약 성분에 대한 최신 안전성 정보를 상세히 수록하였고, 각 성분별 효능·효과, 용법·용량, 임부와 관련된 주의사항 등을 표로 구성하여 의약품 사용 전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환자의 복약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 기간에는 혈장량, 심박출량, 자궁 혈류 등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며, 이러한 변화는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신 시기별 약동학·약력학 변화가 다르므로 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약물 선택과 투여방법 결정이 중요하고 ▲투여 시기 ▲투여 방법 ▲위해성-이익 균형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태아 위험도는 약물 성분, 투여 용량, 기간, 병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신기간 동안 감기 치료는 비임신 환자와 동일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섭취하거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감기 증상 중 ▲콧물·코막힘에는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기침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해 휴식과 수면을 우선 권장하며,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수 있으나 복용량은 하루 4,000mg를 넘지 않아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는 임신 20~30주에는 최소량·최단기간만 사용하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부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변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수분 섭취와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며, 증상이 지속되면 ‘락툴로즈’ 또는 ‘차전자피’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
임신부의 체중 관리는 임신 중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체중이 감량될 정도의 다이어트는 태아의 저성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성분(예. 토피라메이트) 의약품은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하지 않는다.
식약처는 임신 중 약물 사용은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여야 하며, 임신 중 의약품 사용은 임부와 태아의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사용하고자 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모체와 태아에게 기대되는 유익성과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보집 발간이 임신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에 도움을 주고 의약 전문가가 최신의 복약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주는 임신한 여성과 그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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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이북5도 무형유산 대축제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정경조)는 국립무형유산원과 국가유산청, 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하고 이북5도 무형유산연합회(회장 차지언)가 주최하는‘제14회 이북5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10월 10일(금) 오전 11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올해 축제는 ‘민족의 혼, 겨레의 숨결’을 주제로, 이북지역 전통예술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무형유산의 원형 보존과 체계적 계승을 통한 문화적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이번 축제는 이북5도에 전승되는 무형유산 총 20개 종목 (△평안남도 5종목, △평안북도 3종목, △함경남도 2종목, △함경북도 3종목, △황해도 7종목)이 무대에 오른다.
○ 평안북도 무형유산 ‘평북농요’를 시작으로 황해도 ‘배뱅이굿’, 함경남도 ‘돈돌날이’, 함경북도 ‘함북선녀춤’, 평안남도 ‘평양검무’ 등 춤과 소리, 굿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이북지역 기반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에 기여한 개인(△평남수건춤보존회 예능보유자 한순서, △평북농요보존회 예능보유자 박민희, △애원성보존회 전승교육사 김미란)과 단체(△돈돌날이보존회, △화관무보존회)에 국가유산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 한편, 축제 현장에서는 올해 18회차를 맞은 수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고향의 그리움과 통일의 열망을 예술로 담아낸 작품 총 30점을 전시한다.
□ 정경조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무형유산 대축제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밝히는 문화의 장이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통일미술대전 전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