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야생 장미과 식물 화상병 감염 실험, 감염방지 연구 강화
야생 장미과 식물 화상병 감염 실험, 감염방지 연구 강화
[세종타임즈]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야생 장미과 식물을 대상으로 화상병 감염 가능성을 병원균 인공접종 실험으로 확인하는 등 화상병 감염방지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주로 발병하는 세균병으로 한번 발병하면 방제가 힘들고 감염 속도가 빨라 감염된 식물은 바로 매몰해야 한다.
화상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어위니아 아밀로보라로 스페인, 스위스 등에서 산사나무속, 개야광나무속 등 야생식물을 감염시켜 피해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된 사례가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경기도 안성의 일부 과수원에서 최초로 발병된 후 매년 발병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오창식 경희대 교수진과 공동으로 야생 장미과 식물의 감염 가능성을 연구했다.
먼저 충북지역 매몰지 3곳 주변의 야산에 서식하는 장미과 식물을 대상으로 화상병 세균의 잠복 여부를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등으로 확인했다.
확인 결과, 이 일대 야생 장미과 식물에서는 화상병 증상이 보이지 않았고 병원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팥배나무, 산사나무, 꽃사과 등 장미과 야생식물 9개속 21종을 대상으로 꽃·잎·가지·열매 등에 병원균을 인공으로 접종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병원균 인공접종 결과, 실험 대상 야생식물에 전형적인 화상병 증상이 나타났고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도 병원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 국내 야생 장미과 식물도 곤충이나 비바람에 의해 화상병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보고 감염방지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미량의 병원균도 검출할 수 있는 정밀한 방법을 개발하고 전국 단위의 사전예방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 장미과 식물이 화상병균에 감염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지 사전예방적인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고 밝혔다.
2021-12-08
-
디지털 기반 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환경부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오는 12월 9일 오후 이화여대 신공학관에서 ‘디지털 기반 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뉴딜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기반 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그간 연구성과를 보고하고 환경영향평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로 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가인 김혜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의 초청강연을 통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의 발달로 전 세계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중요성을 들어본다.
이후, 기술개발사업을 분담하고 있는 5개 분과의 담당 연구진이 디지털 기반 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사업의 목표·추진전략·기술개발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매체별 데이터화, 의사결정 지원 체계, 시공간 시각화 기술을 융합해 개발사업이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업의 흐름을 설명하고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을 디지털 공간에서 시연한다.
성과발표 후에는 환경영향평가 관련 학회·전문가·대행업체, 정보통신업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당일 발표된 기술개발사업을 검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기반 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의 디지털 전환 및 서비스 고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
“인공지능의 사고와 범죄, 누가 어떻게 책임질까?”
“인공지능의 사고와 범죄, 누가 어떻게 책임질까?”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월 9일 “인공지능 사고와 범죄, 누가 어떻게 책임질까?”를 주제로 인공지능 법·인문사회·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차 인공지능 법·제도 공개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구성한 인공지능 법제정비단은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관련 주요 이슈를 연구하는 전문가 협의체로 매월 공개발표회 개최를 통해 학계·업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9, 10월에는 “인공지능 법적지위, 어디까지?”와 “공정한 알고리즘과 자율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공개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차 사고 인공지능 챗봇의 비도덕적 발언 등 인공지능 관련 사고와 첨단 조작기술 기술을 악용한 음란물 제작, 특정인의 목소리를 재현한 사기전화 등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범죄 사례의 책임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먼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행위가 어떠한 신체상·재산상·인격상 손해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은 누구에서 물을 수 있을지를 살펴본다.
이러한 인공지능 행위와 손해배상에 대해서는 오병철 교수, 이근우 변호사, 이기숙 변호사, 이승윤 변호사, 최경진 교수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하는 범죄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러한 범죄에 대해 현행 형사법상 누구에게 얼마나 큰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인지를 검토하며 이상직 변호사, 구태언 변호사, 윤대규 부문장, 차상욱 교수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은 최대 80명 수준으로 제한되며 인터넷 생중계도 함께 진행해 청중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의 개발과 활용, 이용 등 전 과정에서 책임성을 확보하고 신뢰받는 인공지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 관련 사고와 범죄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1-12-08
-
과학원리체험 전시물 보급 사업 설명회 개최
과학원리체험 전시물 보급 사업 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2월 9일 과학원리체험 전시물을 보급하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이 개발한 과학원리 콘텐츠는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제품 형태의 전시물로서 빛, 소리, 힘, 에너지, 온도, 공기, 진동, 에너지, 화학, 수학, 생명과학, 전자기 등 어렵고 딱딱한 과학원리를 우리 주위의 자연현상에서 찾아보고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체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간 개발했던 콘텐츠들의 과학원리, 체험방법, 전시물 관리 및 운영 방법 뿐 아니라, 개발·설계·제작과정, 타기관 활용 사례, 향후 보급 계획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과학관은 ‘다양한 종류의 과학체험 전시물이 필요한 기관에 전시물을 보급하고 전국의 과학체험관이 과학원리 중심의 체험 콘텐츠 개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시물 보급 사업설명회는 지난 2년 동안 개발·제작한 ‘80종 콘텐츠의 과학원리 소개와 활용 협의’로 구분해 진행된다.
콘텐츠 과학원리 소개는 콘텐츠에 담겨있는 생활 속 과학원리와 이것을 전시물로 개발,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콘텐츠 활용은 과학관이 계획하고 있는 전국 과학관 보급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각 기관별 콘텐츠 활용 수요를 현장에서 조사해 향후, 보급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과학원리 체험 전시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되 사전예약을 받아 추진하며 제한된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가 전국 과학관에 널리 보급되어 관람객이 다양한 과학체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과학관 간 전시물 교류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8
-
12월은 대리기사, 퀵서비스기사, 캐디 등의 소득자료 매월 제출 첫 달
12월은 대리기사, 퀵서비스기사, 캐디 등의 소득자료 매월 제출 첫 달
[세종타임즈] 12월, 5만명의 사업자에게 소득자료 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
’21년 11월 11일 소득발생분부터 대리기사 등 용역제공자에 관한 소득자료 제출주기가 매월로 단축되어 11월 30일까지 대리기사, 퀵서비스기사, 캐디 등 8개 업종 종사자에게 사업장을 제공하거나 용역을 알선·중개한 사업자는 12.31.까지 그 종사자의 소득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소득자료는 대리기사 등 소득자가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리운전업체 등 사업자가 제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12.6.부터 사업자 5만명에게 통합안내문을 발송했다.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자료를 제공한다.
세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도 쉽게 제출할 수 있도록 ‘제출방법 따라하기 동영상’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홈택스 또는 손택스로 제출시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처음 제출하는 사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월 제출 첫 달임을 감안해, 일반적인 작성사례 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용역 알선 시기와 용역제공자의 소득발생 시기가 다른 경우, 소득의 귀속시기와 지급시기가 다른 경우, 용역대가를 모르는 경우 등 다양한 유형별 작성사례를 풍부하게 담았으니 제출 시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1-12-08
-
국회의원 정춘숙, ‘의정보고회’ 개최
국회의원 정춘숙, ‘의정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지난 12월 7일 21대 개원 이후 의정활동 성과를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온라인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초 의정보고회는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 비대면으로 변경·연기해 진행했다.
정춘숙 의원을 비롯해 유영호 경기도의원, 김은주 경기도의원과 윤원균 용인시의원, 장정순 용인시의원도 함께해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지역구 주민께 보고했다.
이 날 행사는 “맡겨보니 달랐습니다”, “수지의 변화와 발전, 정춘숙이니까 된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정춘숙 의원은 국회에서의 주요 의정활동, 공약 이행사항,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확정한 예산과 사전에 접수된 질문에 대해서 답변했다.
사전신청자 3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링크를 발송했으며 참여자들은 댓글로 “지역구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처음 참여해보는데, 참 많은 일을 하셨다.
정춘숙 의원이 우리 지역구 의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춘숙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주민들께 21내 국회 개원 이후 성과에 대해 보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일정이 변경됐다에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보고회의 내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지역구 사무실 로 전화달라고 말했다 제기된 정책제안과 민원에 대해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향후에도 긴밀하게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정춘숙 의원에게 “수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고 수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춘숙 의원은 “수지 주민을 만나 민원과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는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제안해주신 민원과 정책제안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부 및 용인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진행 상황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8
-
새 일상 시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준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월 8일 오후 3시 소노캄 호텔에서 ‘새 일상의 시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는 2019년부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고 정부·공공기관과 유관 업계, 학계, 민간이 함께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평화관광 발전방안과 주민참여 관광상품 개발 사례 등을 다룬다.
먼저 ‘티피비 도시공감 아키텍쳐’ 정광균 대표가 과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원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관광개발 변천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융합관광연구소’ 하동원 소장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비무장지대 관광’을 주제로 관광 분야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지배구조 개선 확산 사례와 적용 방안을 소개한다.
‘가이드협동조합’ 호기헌 대표는 연천군과 철원군 지역민이 참여해 개발한 음성 안내책과 지역의 친환경 특산품을 활용한 애견 야영 ‘댕글투어’를 통해 비무장지대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12월 말에 ‘한국관광공사티브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토론회에 앞서 관광공사, 비무장지대 접경 13개 지자체와 함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실무협의회에서는 기관별 평화관광 사업 추진 현황과 ’22년 ‘디엠지 평화의길 테마노선’의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화관광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비무장지대가 대표적 관광콘텐츠로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2021-12-08
-
탄소중립 주간 숲가꾸기 대상지 방문
탄소중립 주간 숲가꾸기 대상지 방문
[세종타임즈]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2월 7일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관내 문수산 편백림 숲가꾸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라이다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장비 시연회가 진행됐다.
기존 산림자원조사가 사람이 직접 측량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방면 라이다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드론라이다는 사람이 직접 접근하지 못하는 경사지, 절벽같은 위험한 산지에 대해 산림자원 정보수집 뿐 아니라 산사태, 산불 등의 산림재해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 발전된 산림조사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산림자원 정보를 활용해 산림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08
-
8일 대광위-11개 철도운송기관 수도권 연락운임 정산 협약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11개 철도 운송기관은 지속가능한 연락운임 정산규칙 및 주기적인 정산체계 마련을 위한 ‘수도권 철도기관 연락운임 정산을 위한 협약’을 12월 8일 체결했다.
철도기관 연락운임 정산은 복수의 운송기관 간에 동일한 승객을 연계 운송하는 경우 그에 따른 운임 수입을 상호 간에 정산하는 것으로서 수도권의 경우 ‘74년부터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참여기관이 최초 2개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 11개로 대폭 늘어나고 경전철이나 민자노선 등 새로운 성격의 운송기관이 생겨남에 따라 정산규칙 등에 대한 기관들 간의 분쟁이 지속되고 자체적인 갈등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 정산분의 경우, 관계기관 간에 약 2년간의 자체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나, 공동용역이 파행되는 등 합의가 실패해 지난 5월에 대광위가 조정결정을 내린 바 있음 이러한 문제가 기관들의 회계적 투명성이나 재무적 불확실성이 악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정부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광위와 각 운송기관은 향후 기관 간 갈등을 사전적으로 조정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연락운임 정산체계를 도입하는 첫 단계로서 대광위 주관의 공동용역 등을 실시하는 본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락운임 정산규칙과 주기적인 정산체계가 마련될 경우, 향후 철도기관들의 경영리스크가 감소하고 운송서비스의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위는 내년 초부터 정산규칙 마련 등을 위한 공동용역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정산체계를 구축해 향후에는 일일 또는 월간 단위 등으로 주기적인 정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 박정호 과장은 “지난 수십년간 갈등이 지속되어 온 수도권 철도기관 연락운임 정산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갈등 해결의 첫 단추를 꿰게 됐다”고 하면서 “향후 공동용역 추진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산방안이 마련되면 수도권 철도기관의 발전과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8
-
첨단 ICT 장비로 산림자원조사 정밀화·첨단화 추진한다
첨단 ICT 장비로 산림자원조사 정밀화·첨단화 추진한다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2월 7일 고창 문수산 편백림에서 지상 및 드론 등에 최첨단 ICT 장비를 탑재해 산림자원조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밀임업을 위해서는 기존 사람이 직접 측정·수집하던 조사 방법보다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으며 방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장비의 도입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상 및 드론, 헬기 등에 라이다를 탑재하는 등 최첨단 ICT 장비를 산림자원조사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적은 인력과 시간으로도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한 바 있다.
기술 시연회에는 산림청 및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3차원 스캔기술 업체 ㈜wipco는 라이다 조사장비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홍천 선도 산림경영단지에서 지상 및 항공 라이다를 이용해 진행했던 산림자원조사 방법과 기존의 전통적 조사방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지상 및 항공 라이다 데이터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상세히 분석해 라이다 장비의 활용을 위한 표준 매뉴얼을 개발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ipco에서는 자연유산의 보존·복원을 위해 지상 및 드론 라이다를 이용해 문화재로 등록된 제주와 무등산의 주상절리, 속리산 정이품송 등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구축한 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번 기술 시연회는 밀도조절이 잘 되어 있는 문수산 편백림과 같은 인공림의 라이다 장비별 데이터 취득 정확성 및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고 인공 경영림에 대한 라이다 장비의 활용 매뉴얼 개발 보급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첨단 ICT 장비 활용이 상용화된다면, 작업 여건이 쉽지 않은 산림 현장이나 대면적의 산림조사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산림사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이 숲의 상공을 촬영한 자료와 지상 스캐너가 숲속 내부를 스캔해 얻은 자료를 융합하면 숲속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연구관은 “ICT 장비를 활용하면 나무의 외형을 실물 그대로 3D 형태로 구현할 수 있고 숲 전체를 현장의 실물 그대로 컴퓨터로 가져와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숲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첨단 산림조사 기술을 통해 얻은 고품질의 산림자원 정보를 정밀임업에 활용해 우리 산림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이러한 고품질 데이터를 통해 2050 탄소중림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초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