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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질의 전기적·자기적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광소자 기술 세계 최초 구현
강한 주기적 구동에 의한 2차 고조파 발생 세기 감소 및 빛의 세기와 편광에 대한 의존성의 실험값과 이론 계산값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교수 연구진과 D. Hsieh 교수 연구진이 양자물질의 전기적·자기적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최초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중 리더연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미국 D. Hsieh 교수 연구진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12월 9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벌집 형태의 평면구조를 지닌 절연체인 삼황화린망간에 강한 빛을 가해 이 물질의 광학적 성질이 크게 바뀌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구조 계산을 통해 관측값과 이론값이 일치함을 규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강한 빛으로 인한 발열이나 손상 우려 때문에 약한 빛만을 이용했는데, 이번 연구는 강한 빛을 이용해 실험적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결과이다.
이번에 연구진이 구현한 기술은 물질의 전기적, 자기적, 광학적 성질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광소자 기술인 양자 플로켓 공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으로 재료과학 또는 광학 분야에서 향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특히 기존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칩을 빛을 이용한 광전자소자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열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소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우리 사회가 저탄소사회로 가는 데 중요한 핵심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제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플로켓 공학 기술을 2차원 양자물질에서 구현한 첫 사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로켓 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밝혔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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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전 세계 국가들의 실질적 기여 결집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전 세계 국가들의 실질적 기여 결집
[세종타임즈] 외교부 및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장관회의에는 유엔 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 특별위원회 대표단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75개국 및 EU, NATO 등 대표가 발언하고 이 중 60여개국이 PKO 개선·강화를 위한 ▵전략자산 지원, ▵병력 파견, ▵훈련과정 제공 등 기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이틀에 걸쳐 개회식, 4개의 본회의 세션,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12.7 저녁 개최된 세션 I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주재 하에 ‘평화의 지속화’를 의제로 중장기적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유지활동 임무단의 역할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세션 II에서는 ‘파트너십, 훈련, 역량강화’를 의제로 서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각국 대표들이 PKO 임무수행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간 역량강화 파트너십 강화, 헬기 등 전략 자산 공여 등 구체 방안을 제시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평화유지활동이 지속 가능한 평화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PKO 임무단의 시작 단계부터 평화의 지속화를 염두에 둔 활동 구상,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서 다양한 행위자들과 협력하는 등 포용성 확대, ▵인도지원 및 개발협력 분야와의 공조 제고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2022년도 유엔 평화유지 신탁기금 공여를 올해 대비 3배 증액한 것을 비롯, 유엔 평화구축기금·분쟁예방기금 등 국제 기여를 대폭 증액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재원이 조달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세션 II 기조발제자로 참여해, 유엔 PKO가 복합적 안보 환경 속 임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의 효과에 기반한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스마트캠프 시범사업, 의무지원팀 파견, 공병·지뢰제거 훈련 지원, 헬기 공여, 여성 장교 교육과정 주관, 경찰 요원 추가 파견 등 PKO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6대 공약을 발표했다.
12.8 저녁 속개된 세션 III 및 세션 IV에서는 대부분 국가들이 PKO 임무수행의 실질적 효과를 제고하는 ▵특수부대 기여, ▵의료역량 강화, ▵훈련 확대 등 다양한 기여방안과 민간인 보호 임무의 중요성 및 PKO 요원의 안전 보호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에서는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 사무차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및 서욱 국방부 장관이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장관회의의 성과와 의의를 확인하고 향후 PKO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라크루아 사무차장은 “한국의 장관회의 주최와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핵심적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장관회의에서 보여준 “회원국들의 정치적 지지와 공약이 PKO 임무 이행과 평화유지요원들을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
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의용 장관은 폐회사에서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전쟁의 참화를 극복한 우리의 경험을 상기”하면서 “한국은 평화유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 어떠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고 하고 “‘서울 이니셔티브’가 우리의 평화유지 요원들이 평화를 수호하고 현장의 취약한 민간인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목표와 의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욱 장관은 각국의 기여공약 발표에 사의를 표하고 보다 강력한 PKO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국제사회 전체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유엔과 회원국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헬기 공여와 여성·경찰 평화유지요원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등 모범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번 장관회의에 참석한 대부분 국가들은 평화유지활동이 직면한 도전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한 유엔의 평화유지구상 및 평화유지후속구상에 지지를 표했으며 복잡한 안보환경 하에서 평화유지활동의 성과와 안전을 위해 PKO의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 이에 관해 우리 정부가 발표한 ‘서울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지난 2019년 이래 첫 회의로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어 특히 기술과 의료역량 분야를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질적인 기여를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제4차 장관회의 주최국이자 평화유지활동의 굳건한 지원국으로서 유엔평화유지활동을 비롯한 평화 노력에 계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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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탄소가격제도 실무진 한 자리에 모인다
환경부
[세종타임즈]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2월 9일 일본 환경성에서 주관해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6차 한중일 탄소가격 메커니즘 토론회’에 참가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동북아 국제탄소시장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배출권거래제 등 탄소가격 제도의 기술적 사항 및 운영 세부 경험 등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우리나라 환경부, 중국 생태환경부, 일본 환경성 소속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한중일 각국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국의 국가감축목표 상향 및 제도운영, 국제탄소시장의 활용, 민간부문에서의 탄소시장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지난 11월 13일 폐막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핵심의제 중 하나였던 파리협정 제6조의 주요 결과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제26차 당사국총회의에서는 지난 6년간의 협상 끝에 국제탄소시장 지침을 타결하고 세부이행 규칙을 완성한 바 있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배출권거래제 운영 결과와 더불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감축실적 활용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형욱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관리팀장은 “배출권거래제는 탄소중립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며 “이번 토론회의 다양한 논의 결과는 국제탄소시장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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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스텔란티스·아우디·마세라티 등 시정조치
볼보트럭·스텔란티스·아우디·마세라티 등 시정조치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첫째,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12월 10부터 볼보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그랜드 체로키 L 689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13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8 60 TFSI LWB qu. 134대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12월 7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넷째,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는 연료호스 내 온도/압력 센서 케이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 및 파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 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6일부터 ㈜에프엠케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포르자750 등 2개 이륜 차종 328대는 엔진제어장치 및 자동변속기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출발 시 연료분사량 및 자동변속기의 유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 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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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수급 불안심리 안정 위해 수입신선란 공급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세종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란계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불구하고 계란 수급에 영향은 없으나, 가수요 등으로 전통시장 및 일부 유통업체의 계란 가격 인상 움직임이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국내 계란 수급 및 가격이 안정되면서 잠정 보류해 온 수입 신선란 시중 공급을 재개해 올해 12월분 신선란 3,000만개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충남 천안 및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으나, 살처분에 따른 계란 공급여력 감소는 미미한 수준이며 - 최근 계란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한양계협회 산지 거래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등급의 계란 산지 가격이 12월 9일부터 4원/개 인하되는 등 계란 생산량은 여전히 일일 4,500만개 이상 유지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AI 방역정책이 개선되어 AI 발생 위험을 2주단위로 평가한 후 위험도에 비례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 산란계 농장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제외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질병관리 등급제”를 도입하였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대규모 살처분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번 수입 조치는 2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수급 불안에 대한 염려 및 가격상승 기대심리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 및 일부 유통업체가 계란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조치하게 됐다.
수입 신선란은 국내산 계란을 사용하는 판매점 등에 공급할 계획으로 국내산 수요 대체를 통해 가격안정을 기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도 AI 발생 및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 확산 등 비상 상황 시 즉시 계란이 수입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수급 및 가격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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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뉴노멀 여행을 고려해 겨울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했다.
이번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옛 선조들처럼 최소한의 건축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을 비롯해,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다양한 역사유적, 승객들이 떠나간 자리를 아름다운 시로 채운 간이역 등으로 아차산 동행숲길, 동검도, 질오목마을, 감추사, 황간역, 용봉산, 의성양반마을, 전구형왕릉,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길, 박수기정&대평포구 등 총 25곳이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 방문 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안전여행 가이드를 꼭 확인하자.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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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첫 발을 떼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첫 발을 떼다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8일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임상연구 계획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령’의 시행 이후 첫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은 ‘사람의 생명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거나 그 위험도가 큰 임상연구’로 고위험 임상연구의 경우 이전의 치료와는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치료 등이 가능하나 위험도가 높은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세밀한 심사가 요구됐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건이 1호 고위험 임상연구인 점을 고려해 제출받은 임상연구계획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연구실시역량, 연구 대상 보호 여부,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고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심의위원회 의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완료했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연구는 CAR-T를 사용한 소아청소년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치료가 목적이다.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들은 그동안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으나, 재발성·불응성 환자의 경우 기존 치료로는 백혈병 세포가 감소하지 않아 백혈병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CAR-T를 사용한 치료는 암세포만을 정확히 표적으로 삼으면서 체내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치료의 효과도 높이며 기존 치료의 부작용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김영학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이번 고위험 임상연구 1호 승인 이후 다양한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제고하고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추후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정부도 임상연구계획 심의 등 법령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유효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면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연구비 지원사업·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등 관련 사업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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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요소수로 인한 소방차 긴급출동 문제사례 없어
소방청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요소수 부족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전국 소방차 긴급출동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요소수 부족 사태 당시, 전국 소방관서의 현장 출동차량 중 약 80%인 5,432대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3~4개월 정도 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요소수를 비축하고 있었다.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자 전국 곳곳에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요소수를 기부했으며 그 기부량은 2만 3천여 리터에 달했다.
오히려 소방관서에서 충분한 요소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상황까지 생겼다.
소방청에서는 요소수 부족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즉시 대응팀을 꾸려 요소수 사용·보유량을 일일 점검하면서 공급방안을 강구했다.
12월 8일 현재 전국 소방관서에서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는 26만여 리터로 8개월 정도 전국 소방차 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소방청 홍영근 장비기술국장은“요소수 부족으로 가장 곤란을 겪었을 국민들이 오히려 소방관서에 기부했다는 것은 소방이 빈틈없이 재난에 대응하길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처럼 들렸다”며“소방자원을 전국단위로 통합 조정·관리할 수 있는 국가직화의 장점을 발휘해 출동 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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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환경부, 기상청 합동 지구살리기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 개최
교육부
[세종타임즈] 교육부, 환경부, 기상청은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올 한해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활동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자에게 시상하는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를 12월 8일 개최했다.
이 날 환경일기장, 환경방학탐구생활, 환경동아리,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고 우수한 활동을 해 온 학생과 교사들에게 시상했다.
3개 부처는 올해 환경일기장, 환경방학탐구생활, 환경동아리,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 활동 등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기후·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방학 배움터도 함께 운영했다.
아울러 가상공간에서 탄소중립 관련 과제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이 비대면 활동에서도 친환경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경일기장 쓰기는 3개 부처가 공동 개발한 환경일기장을 신청한 학교와 학생에게 제공하고 선생님의 학습 지도하에 기후·환경 관련 체험한 내용과 느낌을 일기로 쓰는 활동으로 전국 초·중학생 39,339명이 환경일기장 쓰기에 도전했고 그 중 9,311명이 심사를 거쳐 학생 16명과 지도교사 8명이 수상했다.
환경방학탐구생활은 책자에 수록된 다양한 환경 관련 주제에 대해 학생이 직접 경험해 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과 환경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되며 전국 초·중학생 24,864명이 환경방학체험책자 쓰기에 도전했고 그 중 6,401명이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 20명이 수상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지원한 100팀의 학생 환경동아리와 30팀의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을 대상으로 활동결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동아리 14개소와 교사연구모임 4개소를 시상했다.
그간의 환경교육 활동 성과공유를 위해 환경일기장 및 환경방학탐구생활 쓰기 우수 내용과 가상공간을 활용한 환경탐구활동을 소개하고 우수 환경동아리와 교사연구모임의 활동은 2개팀씩 총 4개팀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2019년부터 환경교육 활동을 지원해온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교내 환경교육이 정착되어가는 과정을 소개해 학교환경교육이 열매를 맺은 성과도 소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시기에 메타버스, 환경일기장·탐구생활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환경교육의 성과가 높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기후·환경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안과 기후변화환경교육 조항이 신설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나란히 공포되는 등 교육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환경부는 학교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학교 조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기후·환경교육지원단 운영 등 학생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교육부, 기상청 등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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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윤리 제도 운영 실태 점검 결과 발표
공직윤리 제도 운영 실태 점검 결과 발표
[세종타임즈]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윤리 제도 전반의 운영 심태를 점검한 결과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8일 ‘2021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윤리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4개 기관 및 업무유공자를 선정, 시상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경상남도, 부산시, 울산시 등 6곳이다.
우수사례 기관으로는 환경부, 강원도 원주시, 충청북도 등 3곳이 선정됐으며 시·도별 우수 기초자치단체 15곳 등 총 24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직윤리 주무부처인 인사처는 매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윤리제도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각 기관의 제도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올해 43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등 총 2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농식품부는 특히 퇴직공직자가 제출해야 하는 업무내역서나 취업사실신고서를 기한 내 성실하게 제출하는 등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제도의 운영에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경상남도는 재산등록제도와 재산공개제도의 운영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윤리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각 부서별 찾아가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표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여러 노력을 인정 받았다.
한편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연수회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헌법기관 등에서 공직윤리 업무를 담당하는 350여명이 참석했다.
‘실천하는 공직윤리,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수회는 각 기관의 공직윤리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향후 공직윤리제도 개선방향과 부동산 및 주식 관련 제도, 재산등록 업무처리방식 등 윤리업무 담당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서도 공유 및 토론했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각 기관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모여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확산시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