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주시, 분평동 노후 산책로를 힐링 쉼터로 재단장
청주시, 분평동 노후 산책로를 힐링 쉼터로 재단장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서원구 수곡동 우체국에서 분평동 비전공원에 이르는 완충녹지 일원에 4억원을 투입해 맨발 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00m 길이의 노후 산책로 구간을 마사토 포장하고 80m 구간에는 황토로 포장하는 내용이다.
황톳길은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씻어낼 수 있는 세족시설을 설치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황토 구간에 안개 분사형의 쿨링 미스트도 도입해 황토 습도가 사계절 내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1m 높이의 경관등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 어두웠던 산책로를 밝히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책로 가장자리를 따라서는 맥문동을 심어 여름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사계절 푸른 경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께 개방할 계획”이며 “어두웠던 산책로를 은은하게 밝혀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13
-
청주시, 상반기 신속집행 도내 1위…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정부 목표치를 웃도는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충청북도 인센티브 3억원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최종 재정 집행률 60.1%를 달성해 정부 목표치인 54.3%를 넘겼다.
국내총생산과 관련 있는 소비투자집행은 목표보다 9.6% 초과달성했다.
당초 청주시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8천446억원, 소비투자 목표액은 2천641억원이었으나 각각 9천289억원과 2천895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북 도내 시·군 중 신속집행으로는 1위, 2분기 소비·투자 집행실적은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시는 신속집행 최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소비·투자 집행실적 우수 기초단체로 추가 1억원을 확보했다.
예산규모가 크고 대규모 시설사업이 많은 대형 기초단체로서는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초부터 전 부서에 강력한 신속집행을 계속해서 주문해온 점과 신병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이 모든 사업에 대해 집행시기를 파악해 관리한 것이 달성 비결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연초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
이범석 청주시장 “시민과의 소통·공감 최우선으로”
이범석 청주시장 “시민과의 소통·공감 최우선으로”
[세종타임즈] 이범석 청주시장이 12일 전 직원에게 “민선 8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소통과 공감”이라며 “시민분들이 바라는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시민분들과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소통을 통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관기관과 소통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관련 기관·단체,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직접 대안이 없는 경우는 별도대안을 강구해 공감을 얻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 소통플랫폼 ‘청주시선’이 최근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선 것을 언급하며 “청주시선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더 많은 시민분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 하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환자 예방 등 안전관리에 대한 업무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폭염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노숙자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해서 환자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폭염 대응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시설 및 안전 관련 부서에는 “폭염이 길어지는 만큼 물놀이장, 계곡을 찾는 시민들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시설안전 관리는 물론 시민들에 대한 안전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범석 시장은 청주동물원을 필두로 청주시가 ‘동물복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힐 수 있도록 충실한 정책 이행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동물복지에 앞장 서 펼치고 있는 사업과 그 모습들을 언론, 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그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며 “태극기달기 운동에 시민들은 물론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2024-08-12
-
청주시,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엘리베이터 있도록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 약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43개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있으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1곳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있지 않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은 청사를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추진한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서 우선적으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4억5천만원이다.
시는 노약자와 장애인 수, 청사의 건축 연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년 2~3개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시작된다.
향후 5년 동안 신축 예정인 7개 청사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이동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엘리베이터 설치 외에도 장애인과 노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서 더 좋은 청주, 더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
20~22일 청주야구장서 올해 두번째 한화이글스 경기
20~22일 청주야구장서 올해 두번째 한화이글스 경기
[세종타임즈] 프로야구구단 한화이글스의 올해 두 번째 경기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2홈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열린다.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3연전으로 경기 일주일 전인 13일 오전 11시부터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한화이글콕 앱, 티켓링크 홈페이지 및 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1인당 6매씩, 최대 2회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중앙지역 지정석 2만6천500원 ~ 탁자석 3만4천500원, 내야지역 지정석 1만1천500원 ~ 피크닉석 2만6천500원, 외야지역 지정석 9천500원 ~ 피크닉석 2만1천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전 경기보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관중 편의를 위해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2024년 3월 준공했다.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를 확보했으며 선수 편의를 위해 더그아웃을 리모델링하고 라커룸 공간을 확보하는 등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안전 그물망도 교체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6월 키움 히어로즈와의 첫 번째 경기 이후, 청주시는 노후화된 관람석 의자 180석을 교체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 점검을 마쳤다.
2024-08-09
-
청주시, 냉동난자 이용 난임시술비 최대 100만원 지원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 보건소는 냉동난자를 사용한 보조생식술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임기간 연장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 난자를 해동하는 비용을 포함한 체외수정 신선 배아 시술비를 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청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 중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부부당 최대 2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난임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사전 신청 없이 냉동난자를 사용한 보조생식 시술 완료 후 사후에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나 사실혼 부부인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보건소에 방문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의료기관에 제출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결혼 및 임신 연령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난자를 냉동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임신을 원하는 부부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9
-
청주시,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발
청주시,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시청 전 부서가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넓은 지역에 짧은 시간 집중되는 재난상황에 시 전체가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정책과와 정보통신과가 협업해 개발했다.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은 기존 전화나 카카오톡 등 SNS로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전달하던 방식에서 프로그램에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부서로 바로 상황을 전파하는 내용이다.
시청뿐만 아니라 구청, 읍·면·동에서도 관련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이전에는 ‘상황 접수부서 - 내용 이송부서 – 처리부서’ 순으로 상황이 흐름에 따라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재난상황관리시스템에 1회 입력만으로 재난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초 집중 호우 때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시 전체가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접수된 재난상황이 39건,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70건에 달했음에도 즉각적이고 총괄적인 재난상황관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시 안전정책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 전체가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9
-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350억원 규모 국비사업 선정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350억원 규모 국비사업 선정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는 350억원 규모 재생사업이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7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착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 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개량하는 사업의 총사업비 중 50%를 보조하는 내용이다.
그 외 사업비 50%는 지방비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1997년 지정된 국가 산업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밸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오송에는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청주오송 철도클러스터조성, 오스코 건립 등 주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비를 활용해 오송가락로 길이 1.7㎞ 확장, 교차로 개선, 오송호수·연제·쌍청공원 정비 및 노상주차장 조성 등의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출생아 등록 수가 늘어난 오송읍에 여름철 물놀이장을 포함한 사계절놀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재생사업지구 지정과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교통의 중심지이자 청주시의 대표적 관문인 오송의 정주여건을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오송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5년에는 흥덕구 청주산업단지가 국비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청주산업단지 일대 도로정비 및 주차장설치, 교통체계개선 등의 사업과 민간에서 개발하는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023년도에 선정돼 현재 도로 및 공원정비, 교통체계 개선, 사계절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24-08-08
-
청주시 공공조달 첫걸음 지원 기업, 상반기 110억원 계약 성과
청주시 공공조달 첫걸음 지원 기업, 상반기 110억원 계약 성과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중소기업 제품 공공분야 판로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테스테베드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이 2024년 상반기에 57건, 110억원 계약 성과를 냈다.
시는 ‘조달등록기업 첫걸음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이 이같은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스마일테크 △성진코퍼레이션㈜ △유경케미칼 △㈜대건전기 △㈜대성무선 △㈜에이치피앤씨 △웰토트 △㈜서흥 △㈜유트론 △㈜꿈제작소 등이다.
이들 기업은 공공구매를 통해 청주시에서 35건 39억8천700만원, 관외를 통해 22건 71억600만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고를 통해 초기 중소기업 공공분야 판로지원을 위해 시와 계약실적이 없거나, 우수·혁신·관내유일 제품을 생산하면서 시 차원의 홍보 및 지원이 필요한 조달등록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올해 1월 15개 시 구매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구매간담회를 시작으로 참여기업들이 고민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입찰방법, 시기 등 판매방안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했다.
이어 관내 공공기관 및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의 제품을 홍보물을 통해 주기적으로 홍보해왔다.
김종흠 ㈜스마일테크 대표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지만 공공기관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청주시의 도움으로 올해 공공기관 매출이 많이 향상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민간영역으로의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실효성이 높은 공공분야 판로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상품 우선구매 시책은 시 산하 전 부서 출자·출연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지역상품 구매실적이 94.7%에 이르고 있다.
조달 등록을 원하는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조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지원사업’, 입찰 컨설팅과 함께 입찰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지원사업’, ‘킨텍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전시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
22일 민방위 훈련 실시… 청주시, 231개 대피소 운영
22일 민방위 훈련 실시… 청주시, 231개 대피소 운영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전국 동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8일부터 16일까지를 민방위훈련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지점에 현수막 게시, 아파트 안내문 부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방위 경보시설을 통해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건물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라디오로 방송을 청취하거나 국민행동요령 홍보 리플릿을 배부받게 된다.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훈련은 20분간 진행되며 오후 2시15분부터 2시20분까지 5분 동안 경계경보가 울리면 경보가 해제돼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영화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훈련이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훈련 시 고객 대피 유도, 안내 방송을 통한 라디오 송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민대피훈련을 위해 시에서는 총 231개 민방위 대피소에 공무원, 지역 민방위대장 등을 배치해 시민들의 대피를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 곳곳에서는 전시 군 작전 차량 및 응급 구조 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차량 이동통제 및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진행된다.
차량 이동 통제는 각 경찰서에서 향정교차로부터 하이닉스 사거리 1.1km구간, 지북사거리부터 목련공원 방향 기아자동차 삼거리까지 1.9km 구간, 내덕사거리부터 제2운천교 오거리까지 1.3km 구간을 통제할 예정이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훈련 구간의 교통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운영된다.
22일 오후 2시부터 2시5분까지 5분간 통제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으로 정차한 뒤 차에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구간은 청주동부소방서-육거리종합시장-충북도청-청주대학교-내덕칠거리까지 4.2km, 가경동부터 사창동 일원 8km에서 이뤄진다.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내비게이션이 훈련 구간을 우회해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민병전 재난안전실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 시민들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민방위 훈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