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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임시 통합민원실’ 혁혁한 공 세우고 ‘아듀’
영동군, ‘임시 통합민원실’ 혁혁한 공 세우고 ‘아듀’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한‘임시 통합민원실’의 운영을 이달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산의 확산을 막고 청사 방역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 설치 후 운영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이 통합민원실은 영동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선제적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이다.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추세에 있고 감염 위험이 언제 어디서든 도사림에 따라, 혹시 모를 감염으로 인한 행정·방역활동 마비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 통합민원실에 23식의 부수와 민원인 대기석을 설치하고 본청 내방민원의 상담·처리를 해 왔다.
일일 평균 90여명이 통합민원실을 방문했으며 누적 방문자 수만 현재까지 32,700여명을 기록했다.
안내요원 배치는 물론 발열측정 및 소독, 부스별 아크릴 칸막이 설치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수시로 방문자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에 반영했다.
코로나19 감염 차단, 차질 없는 행정 처리는 물론 신속한 업무처리로 이용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합민원실은 모든 부서의 부수가 설치되어 있어 복합민원 처리를 위해 기존 최소 4개 이상 인허가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민원인과 사전에 방문 시간을 약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사전 민원 예약제로 민원 처리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후 실시한 통합민원실 만족도 조사에서도 방문객 79%가 만족감을 표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됐다.
민원인과 직원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톡톡히 함에 따라, 성공적인 방역시책 꼽히며 위드코로나와 함께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군은 통합민원실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철저히 방역시책을 준수하며 각 분야별로 군민들에게 맞춤형 통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실내 거리두기의 철저 한 준수 등으로 청사 내 코로나19 감염을 사전 차단했고 원스톱 민원처리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사라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며 “다소 불편이 따랐지만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이해해 주신 군민들과 이용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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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약 2,700필지이다.
토지특성조사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공적장부 확인과 각종 인·허가자료 등을 검토한 후,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의 이용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특성 항목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군은 오는 7월 22일까지 토지특성조사를 추진 일정에 따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한 특성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 특성과 비준표를 이용해, 각 필지별 ㎡당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영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2년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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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한‘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한‘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우리마을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위기가정아동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영동군청, 영동읍행정복지센터, 영동교육지원청, 영동경찰서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기아동 발굴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상반기 회의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아동에 대한 보호 업무 추진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역복지단체와 연계해 지역주민 스스로 복지사업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7일 용산면에 위치한 위기가정아동가구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의 일환인 레인보우희망나눔사업을 통해 해당 가정에 장농 및 수납장을 지원했고 13일에는 상촌면에 위치한 위기가정아동가구에 주거환경개선을 시작해 자녀방 및 주방 리모델링, 도배장판, 샤시교체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가정에 대한 지원으로 아동학대를 조기에 예방하며 위기가정에 꼭 필요한 복지 욕구를 수행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해당 가정의 아동들은 행복하고 따뜻한 새집에 살게 된 거 같다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 군은 위기아동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지원한 가정에 대해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 담당자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마을의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 아래, 지역사회와 많은 단체들이 힘을 합쳐 위기가정 아동 발굴과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에 적극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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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2년 상반기 군정 돌아보며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 다짐
영동군, 2022년 상반기 군정 돌아보며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 다짐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올 상반기 동안 추진했던 군정전반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 등을 돌아보며 발전 동력을 재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8~29일 양일간 정진원 영동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부서별 2022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군정추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미래지향적인 군정 수행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28일 기획감사관을 시작으로 각 부서 팀장들이 소관업무별로 올해 상반기동안 추진한 주요업무 성과와 잘된 점, 미흡한 부분 등을 꼼꼼히 짚어봤다.
한정된 예산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직자들이 심도있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 결과 코로나19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군정 5대방침인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군민 건강과 생활안정을 꾀하는 한편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특히 국도비 예산 2,101천억원 확보 및 효율적 재정운영 전군민 재난지원금·교육특별장학금 지급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활성화사업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50세 이상 주민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코로나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방역대책·민생안정책 추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영동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주요성과로 밝혔다.
또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대회 대상 선정, 3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선정, 국도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공모 사업 선정, 푸드플랜 공모사업 선정 등 군정 각 분야에서 전 공직자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으며 뛰어난 행정력을 입증했다.
군은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군정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민선8기를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정진원 영동군수 권한대행은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 영동군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격려하며 “민선8기에도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군정발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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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평생학습관 온택트 시대 디지털 역량강화 도민교육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지난 28일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영동군 주최로 영동군 평생학습관에서 독서와 연계한‘온택트 시대 디지털 역량강화 도민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온택트 시대 비대면 말하기 수업’의 저자 강은하 작가를 초청해, 영동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인 문해 교육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교사를 위한 디지털시대, 통하는 소통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디지털 시대에 변화되고 있는 평생교육 형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속‘좋은 교사의 소통방법’과‘함께 상호작용을 이끄는 디테일 소통방법 6가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온택트학습 문화 조성 및 독서와 연계한 특강으로 독서 문화 활성화의 기회가 되어 문해교사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문해교사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때,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가 떨어져 매번 고민이 있었다”며“이번 특강을 통해 학습자들과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참여도가 높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온택트 시대에 맞춰 변화되는 평생교육 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시는 문해교사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배움이 끊이지 않는 영동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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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발전 이끌고 지역 위기 극복에 힘 보탠 5명의 주역들, 공직 마무리
영동 발전 이끌고 지역 위기 극복에 힘 보탠 5명의 주역들, 공직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공직자 5명이 이달 30일자로 짧게는 25년, 길게는 34년 가까이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군민들과 함께 오랜시간 영동군의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배기호 재무과장, 이희규 용화면장, 영동읍 박미숙 부팀장, 양산면 곽양헌 부면장, 국악문화체육과 이문환 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에 앞장서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최근에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맞서 군민 안전 사수와 생활안정을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배기호 재무과장, 이희규 용화면장, 영동읍 박미숙 부팀장, 양산면 곽양헌 부면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국악문화체육과 이문환 팀장 명예퇴임한다.
퇴임 격려행사는 퇴임자들의 요청과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외부 참석자 없이 27일 부군수 집무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과 동료 직원 일부가 참석해 아쉽게나마 석별의 정을 나누며 퇴임자들의 새 인생의 출발을 응원했다.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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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민선8기 비전‘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이 민선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으로 정했다.
영동군수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정영철 당선인의 희망과 비전이 담긴 군정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민선 8기 비전은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 다함께 성장하고 군민 모두가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다는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군정 방침도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앞서가는 미래농업 머무르는 힐링관광 만족하는 열린행정 등으로 정했다.
정영철 당선인은“소외받는 군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군민 과 함께 걸어가겠다”며“모두가 누리는 영동을 위해 군민 여러분께서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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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응답하라 이웃사촌’ 호응 속 운영
영동군, ‘응답하라 이웃사촌’ 호응 속 운영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중인 정신건강 집단 심리치유프로그램 ‘응답하라 이웃사촌’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응답하라 이웃사촌’은 마을 단위 자살위험 또는 자살사고 발생을 차단하고자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 간 소통을 통해 보살피는 마을 단위 정서적 지지기반 마련 사업이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10개 마을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황간면 원촌리 등 4개 마을에서 알차게 운영중이다.
마을별 2시간씩 3회에 걸쳐 우울검사, 생명지킴이 교육, 집단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사업의 효과가 보장되고 재미와 유익함이 가미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영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로 소원했던 이웃 간 유대관계를 회복하고 서로 돕고 보살피는 마을 공동체 농촌문화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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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는 힐링쉼터, 용두공원 음악분수 오는 7월부터 본격
무더위 날리는 힐링쉼터, 용두공원 음악분수 오는 7월부터 본격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용두공원 음악분수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음악분수는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 여름철 용두공원의 대표 볼거리이다.
2007년 설치됐으며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을 갖췄다.
20m 높이의 물줄기가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조명들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으며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즐긴다.
올해는 7월부터 9월까지 3달간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국내외 인기가요의 리듬에 맞춰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군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운영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렸으며 무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9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밀집된 실내 공간을 피해 탁 트인 야외로 나온 군민들에게 남녀노소 구분없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은 지난 4~5월 수조 청소, 펌프·밸브 등 소모품 교체, 시험가동 등 준비와 시설보완을 철저히 했다.
이후 이달 20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시범운영 후, 다음달 1일부터 정상가동하기로 했다.
올해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 음악분수가 군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로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쉼을 찾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용두공원 음악분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해진 군민들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대표 힐링 쉼터로서 군민들이 편안하게 찾아 피로를 덜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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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죽음’ 노근리사건 72기 합동 추모식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1950년 6·25 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에서 발생한 노근리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72주기 희생자 합동 추모식이 6월 24일 오전 11시 노근리평화공원 추모광장에서 열렸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식전 공연으로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영동차사랑회 헌다례의식, 영동 난계 국악단의 국악공연과 남도전통춤연구원 박순영 원장의 살품이 춤으로 시작했다.
이어 정진원 영동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인사의 헌화와 분향, 추모사 낭독,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추모사를 전했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의 추모사, 노근리사건 진실규명 과정과 미래의 협력방안을 담은 영상물 상영 및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추모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정근식 위원장, 행정안전부 윤병일 과거사지원단장, 충청북도 신형근 행정국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성구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영동군수 정영철 당선인, 영동군의회 의원 당선인들도 함께 참석해 노근리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함께 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현안 설명을 통해 정부의 노근리사건 피해자 배·보상 처리의 형평성 문제와 시급함을 호소하며 새로운 윤석열 정부와 국회에서 피해자 배·보상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하루빨리 해결해 줄 것을 특별 요청했다.
금년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 추모식은 정부의 완화된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300명 내외의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근리사건은 1950년 7월 25부터 29일까지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쌍굴다리에서 피난하는 마을주민들 수백 명이 미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다.
정부는 1999년 진상조사를 시작해 2004년 노근리사건특별법을 제정하고 유족대표 등이 포함된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2005년과 2008년 2차례 희생자 226명과 유족 2천200여명에게 의료지원금 총 4억7천800만원을 지급하고 2011년 사건현장인 쌍굴다리 일대에 13만㎡ 규모의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