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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민·관·경 거버넌스 회의 개최
괴산군,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민·관·경 거버넌스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지난 27일 여성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민·관·경 거버넌스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괴산군청, 괴산경찰서 중원대학교 안전순찰대, 군민참여단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1년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대상지 후보를 논의하고 읍내로 5길 읍내로6길 읍내로9길 동산터널 일원 등의 사업 후보지를 직접 방문해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가로등 설치의 적절성 CCTV 설치 여부 비상벨 설치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해 사업 추진이 가장 시급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방범용 CCTV LED보안등 로고젝터 비상벨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여성·아동들의 안전한 밤길 보행을 위해 주택 밀집지역 및 학교주변 등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골목길 환경개선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괴산군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미선 주민복지과장은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이 군민 모두가 마음 놓고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괴산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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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보건소,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이벤트 진행
괴산군 보건소,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이벤트 진행
[세종타임즈] 괴산군 보건소는 오는 6월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괴산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6월 7일~13일까지 7일간 팝업창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영상 ‘너만 모르는 칫솔질 방법’을 시청하고 영상 속 숨어있는 5글자를 맞추면 된다.
괴산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정답과 함께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이메일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경품도 증정한다.
추첨 결과는 14일 개별적으로 문자 발송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를 칫솔질 방법을 알리고 칫솔질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의 구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보건소는 다음달 28일에 괴산읍 산막이 시장 및 괴산읍 일원에서 치아모형풍선 및 구강관련 캐릭터 등을 이용한 건강증진 홍보차량 순회 및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치아 건강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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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 구성 및 안전교육 실시
괴산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월31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중점 운영기간’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대상으로 괴산소방서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한 기초수영법 익수자 구조법 응급처치요령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안전관리요원으로서의 대응능력을 높였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TF팀을 구성해 물놀이 비상근무 및 24시간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도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관내 10개소에 고정 배치돼 물놀이 계도 및 안전사고 예찰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괴산군 재난안전 네트워크인 괴산경찰서를 비롯해 괴산소방서 괴산자율방재단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물놀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및 계도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물놀이 안전시설 일제조사를 마친 군은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물놀이 위험안내 표지판, 안전로프, 구명조끼등 물놀이 관련 시설을 설치했으며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을 보수·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피서객들도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기상정보 파악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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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조사료 생산 확대 추진
괴산군, 조사료 생산 확대 추진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 들녘에서는 사료작물 수확이 한창이다.
가축의 먹이로 이용되는 조사료 재배는 축산 농가 가축의 분뇨를 퇴비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토양 내 유기물의 유실 방지 등 지력 회복에 도움을 줘 자연순환형 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군은 원활한 사료작물 수급을 위해 2019년 472㏊에서 2023년 531㏊를 목표로 재배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괴산군에는 약 2만여두의 한육우와 젖소가 사육되고 있어 연간 6만톤 이상의 사료가 필요하며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도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는 필수적이다.
이에 군은 2021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용 기계 장비, 종자 구입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한우리영농조합법인, 군자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 푸른들영농조합법인, 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을 필두로 권역별 조사료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료작물 재배·수확에 적극 지원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이용율을 더욱 증가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 노동력 부담을 덜고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해 우수 축산물 괴산한우 육성은 물론 자연순환 농업을 통한 유기농 괴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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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코로나19 예방접종, 장마 대비 철저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 강조
이차영 괴산군수, 코로나19 예방접종, 장마 대비 철저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 강조
[세종타임즈] 충북 이차영 괴산군수가 27일 PC영상회의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과 장마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 군수는 “지난 18일부터 7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이 재개됐고 60~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접종이 중요한 만큼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최근 몇년 간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장 장마가 이어지는 등 올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에 대비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대책을 세밀하게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최근 괴산~괴산IC 단절구간 일반국도 승격과 정부의 K-반도체 벨트에 괴산이 포함된 일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괴산~괴산IC 단절구간의 일반국도 승격이 확정됐다”며 “교통불편 해소,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의 K-반도체 벨트전략과 관련해서도 “대규모 국가사업의 한축으로 포함됨에 따라 괴산군이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괴산이 시스템 반도체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괴산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가 자신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며 “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늘 연구하고 발굴해 지속 성장하는 괴산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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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서
괴산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오는 6월말까지를 ‘2021년 상반기 지방세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제정리 기간에 최낙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구성하고 군청과 읍·면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집중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압류재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동시에 읍·면에서는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고 현수막 게시 및 관보, 각종 회의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적극적인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언급하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서민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납세자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분할납부 등의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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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괴산‘ 조성에 박차
괴산군,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괴산‘ 조성에 박차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보육 및 돌봄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보육정책 시행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괴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부모의 보육부담 경감과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56억원을 투입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30억원, 이동보호 체계 개편에 따른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해 아동과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족한 보육·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노후된 국공립괴산어린이집을 2023년까지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확장·이전한다.
새로 건축되는 어린이집의 시설규모는 부지면적 1554㎡, 연면적 960㎡, 지상 2층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30억원으로 하나금융그룹 지원금 15억원, 국도비 12억원, 군비 3억원이 투자된다.
구 서부장 부지에는 괴산읍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23억원을 들여 연면적 718㎡ 규모로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소독실 수유실 상담실 등을 갖춘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를 설치해 2022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 방과후 돌봄 확충을 위해 2019년 청안다함께돌봄센터, 2020년 감물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는 부흥다함께돌봄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군은 어린이집 역량 강화와 보육·돌봄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화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해 어린이집 4개소에 2천만원을 지원해 지역특성과 어린이의 놀 권리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의 개방성 강화와 부모의 일상적 참여를 유도하는 열린어린이집을 2개소에서 5개소로 확충하고 연말까지 가정어린이집 1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신뢰받는 공보육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0세~만 12세 저소득 아동과 가족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와 모니터링,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있는 드림스타트는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의 총 37개 프로그램을 70가구 120명의 아동에게 제공해 ‘하늘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해 현장조사 초기상담 건강검진 심리검사를 통해 아동의 개별보호, 보호계획을 수립하는 등 아동보호의 공공성 및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에 운영비와 급식비, 종사자 장려수당, 아동복지교사 인건비 등으로 11억원을 지원해 초·중학생의 방과 후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괴산을 만들어 2023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도록 하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적의 보육·돌봄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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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라웨, 청안면 저소득층에 장학금 지원
㈜네패스라웨, 청안면 저소득층에 장학금 지원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 청안면은 괴산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네패스라웨 직원들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안면 내 저소득층 학생이 대학교를 진학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네패스라웨 직원들은 대학 재학 기간인 3년간 기숙사비와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네패스라웨 전봉진 기술원기획팀장은 “청안면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힘을 모아 청안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도 어려울 텐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청안면도 네패스라웨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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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 추진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가의 해충방제를 지원하고 나섰다.
해충은 다양한 바리어스를 매개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그동안 관내 친환경 농가는 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바이러스 매개충을 사전 차단하는 종합방제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과채류를 재배하는 시설농가는 해충이 노란색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예찰 및 방제를 위해 노란색 평판 점착트랩을 설치했다.
하지만 평판 점착트랩이 줄에 연결돼 있어 바람에 날리거나 농작업 시 몸에 붙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토마토 등 과채류를 재배하는 10농가에 롤 점착트랩과 해충 광유인 트랩을 지원했다.
롤 점착트랩은 기둥에 붙이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접착 면적이 넓어 해충방제 효과가 크고 고정되어 있어 농작업 시 불편함이 적다또 해충 광유인 트랩은 해충이 색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노란색과 흰색 램프를 활용해 무광원 트랩에 비해 포획 효과가 30%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친환경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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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축분처리 효율화 추진
괴산군, 축분처리 효율화 추진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자연순환농업을 통한 가축분뇨 처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현재 괴산군에서 연간 발생하는 21만톤의 축분 중 50%가 농가에서 자가 처리되고 있으며 관내 퇴비업체의 축분수거율은 12%로 관내 위탁처리 물량 10만톤 중 2만5천톤에 불과하다.
가축분뇨를 위탁처리하는 양계농가와 일부 한우농가에서 관내 퇴비업체에 축산분뇨를 수거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수거비용, 왕겨함유량 과다 등을 이유로 수거를 꺼리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3월 퇴비부숙도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아직 준비가 미흡한 축산농가들이 많아 축분처리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군은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 18일 최낙현 부군수 주재 하에 축수산과, 유기농정책과, 환경과 등 관련부서와 축산단체, 농민단체, 이장협의회, 퇴비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축분처리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2024년까지 관내 퇴비업체의 관내 가축분뇨 수거율을 50%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축수산과에서는 퇴비공장에 분뇨수거용 암롤박스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계획 중이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축분 수거·운송비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유기농정책과에서는 퇴비공장의 라인증설 및 적재공간 확보를 위한 현대화시설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관내 퇴비업체, 축산농가, 이장협의회 등과 MOU 체결로 가축분뇨 수거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경종농가의 관내 퇴비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은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인해 값싼 화학비료의 유혹을 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대신 쌀전업농이나 축산영농단체법인과 연계하는 시범사업 지구를 지정해, 향후에는 거점별 볏짚수거와 퇴비살포로 이어지는 자연순환농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토양의 유기함량을 현재의 1.8%에서 5%로 늘려, 밥맛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땅의 지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유기농업의 기본을 다지는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 처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축산농가, 경종농가, 퇴비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의 축사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