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의회, 천안 북일고와 함께 ‘청소년 의회교실’ 성료
충남도의회, 천안 북일고와 함께 ‘청소년 의회교실’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8일 천안 북일고등학교 학생 32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의장 선거 과정을 통해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며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2분 발언과 함께 ‘디지털 교과서 상용화에 관한 조례안’과 ‘청소년 노동 규제 완화에 관한 조례안’ 등 학생들의 관심 주제를 다루는 두 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며 도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이날 의회교실에 참석한 안종혁 의원은 학생들과 대화 시간을 가지며 격려사를 전했다.
안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여러분이 스스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지방의회는 주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만큼, 오늘 경험이 지역과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제안한 ‘디지털 교과서 상용화에 관한 조례안’과 ‘청소년 노동 규제 완화에 관한 조례안’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좋은 정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28
-
충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충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도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충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충남도의회는 28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의회 제4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의정모니터 4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운영 방안 안내, 분과별 소통의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지난 제3기 우수 의정모니터에게는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새로 위촉된 의정모니터는 지역과 성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교수, 행정사, 사회복지사, 학생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도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도의회에 필요한 각종 제안 및 의견 제시 △자치입법의 제·개정 및 폐지와 관련한 건의 △도민 불편사항 건의 및 의정활동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도의회 의장 표창과 소정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홍성현 의장은 “애향심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불편사항 제보는 물론 지역 현안 및 의정활동 홍보 등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2025-05-28
-
정광섭 도의원 “태안 채석포항, 이안방파제 조속히 설치해야”
정광섭 도의원 “태안 채석포항, 이안방파제 조속히 설치해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은 지난 14일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항을 방문해, 반복되는 태풍 피해로 인해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안방파제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안지역은 과거 태풍 ‘곤파스’, ‘링링’, ‘힌남노’ 등 강력한 태풍으로 선박이 전복되거나 유실되는 피해가 반복되어 왔다.
이에 따라 채석포항과 같은 취약 어항에 대한 구조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 부의장은 이날 충남도 해양수산국 전상욱 국장·이창희 어항개발팀장, 태안군 해양산업과 이지도 과장, 채석포어촌계 박만승 어촌계장 등과 함께 채석포항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민원과 고충을 청취했다.
채석포항은 지역 어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어선이 정박하고 수산물 처리와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태안 지역의 대표 어항이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태풍으로 인해 강풍에 정박 어선 간 충돌이 발생하거나 선박이 전복되는 등 시설물 파손과 어민 피해가 심각하다.
“태풍만 불면 어민들은 밤잠을 설치며 배를 지키러 나와야 한다”는 한 어촌계원의 호소에 정 부의장은 “이안방파제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어민들의 생존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조속한 설계 및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태풍의 강도와 발생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사후복구보다 예방이 우선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충남도 차원에서 채석포항 이안방파제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2025-05-23
-
방한일 의원, 대한행정사회 감사패 수상
방한일 의원, 대한행정사회 감사패 수상
[세종타임즈]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5월 22일 대한행정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 가 도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방 의원은 충청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에서 ‘충청남도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도민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마을행정사 제도는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행정사를 배치해 행정서류 작성 지원, 권리구제 절차 안내, 행정상담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는 제도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이 행정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도민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의원은 “현장에서 만난 많은 도민들이 단순한 행정서류 작성조차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마을행정사 제도는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민이 행정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장치”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민들의 행정 접근성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판단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며 “대한행정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의원은 “앞으로도 마을행정사 제도가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행과 평가, 제도 보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소외된 도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3
-
충남도의회, 홍성 내포초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 홍성 내포초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1일 홍성 내포초등학교 학생 20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의회교실에서 홍성 내포초등학교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대표인 도의원의 역할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또한 ‘욕설, 놀림 없는 학교를 만들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자’를 주제로 2분 발언을 하면서 학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다양한 교우 관계 형성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의 안전한 SNS 사용에 관한 조례안’ 2건에 대해 열띤 찬반 토론을 진행하며 조례안을 심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의장 선거나 조례안 처리 등 의회의 역할을 체험하며 학교생활의 규칙과 규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지방자치의 원리를 배우는 유익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1
-
구형서 의원, 냉매관리기술협회 감사패 수상…탄소중립 정책 제안 공로 인정
구형서 의원, 냉매관리기술협회 감사패 수상…탄소중립 정책 제안 공로 인정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이 지난 15일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구 의원이 충남의 냉매 관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구형서 의원은 충청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의 냉매 관리 강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구 의원은 △충남도 소유 시설의 냉매 관리 실태 점검 및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냉매 회수·처리 거점센터 설립△냉매 관리 전산화 시스템 도입△민간 참여 확대 및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구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냉매 관리가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충남이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구 의원의 도정질문 이후 냉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내 공공부문 냉매 사용기기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선제적 대응 및 냉매 관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서 의원은 천안중앙고와 단국대를 졸업했고 국회의원 보좌관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05-19
-
충남교육청, 제16회 충남과학창의축전 개최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교육가족 5,000여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푸른 우리, 초록 지구,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제16회 충남과학창의축전을 개최했다.
충남과학창의축전은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교육과정 연계 과학축제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역량 함양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학생과 교사, 과학중점학교, 충남과학교과연구회, 상상이룸공작소 15곳, 지역 소재 대학, 충남학부모연합회, 충남과학사랑어머니회와 충남로봇체험센터, 지자체 연계 기관, 지역 과학기관 등이 함께 준비해 전시마당, 놀이마당, 누리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강연마당 등 여섯 가지 주제별 마당으로 총 6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주도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학 연구과제가 눈에 띄었다.
올해의 주제인 "푸른 우리, 초록 지구, 더 나은 미래"는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과학적 방법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태양광전지 자동차, 분리수거 로봇 기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 등 다양한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주제와 환경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축전은 단순히 과학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만이 아니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들도 눈에 띄었다.
‘옥수수의 화려한 변신’과 ‘버려진 것들로 만든 게임 세상’은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충남의 여러 학교들이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과학적 아이디어를 전시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 사회와의 연대가 강화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과학적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앞으로 충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푸른 우리, 초록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교육의 방법이 학교 현장에 적용되어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
정광섭 도의원 “태안 만대항 보강공사 조속히 추진해야”
정광섭 도의원 “태안 만대항 보강공사 조속히 추진해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은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만대항 물양장의 잦은 침수로 인한 현장을 살펴보고 “어항이 바다에 잠기지 않도록 증축 보강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4일 충남 해양수산국 전상욱 국장·이창희 어항개발팀장, 태안군 해양산업과 이지도 과장, 만대어촌계 이남의 어촌계장, 김영인 태안군의원 등과 함께 태안 이원에 있는 만대항을 방문해, 민원 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만대항 신항은 공사기간 2018년 8월~2024년 7월, 총사업비 80억 3500만원으로 건설된 지방어항으로 물량 및 어선 증가에 따라 공간이 좁은 기존의 구항만으로는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어 신설됐다.
하지만 준공된 지 1년도 안 됐음에도 바닷물의 잦은 침수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주장이다.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정 의원은 “구항이야 설계 자체가 오래되어 어쩔 수 없다지만, 이제 준공된 지 1년도 안 된 신항이 바닷물 침수로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설계로 애꿎은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신 만대항 물양장의 조속한 증고와 선양장 확대로 어민들이 만대항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관련 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했다.
2025-05-15
-
충남도의회 “다문화학생 교육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야”
충남도의회 “다문화학생 교육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은 지난 14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2차 연구모임을 가졌다.
연구모임은 유성재 의원이 대표를 맡았으며 도의원, 교수, 공무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은 충남연구원 윤향희 책임연구원의 ‘다문화 학생 교육 현황과 발전 방안’ 주제 발표와 종로학원 최진영 사장의 ‘미래학교’에 대한 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윤향희 책임연구원은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밀집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원 전문성 강화, 제도적 기반 마련,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영 사장은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성장만을 바라보는 교육의 틀을 재구조화 해야한다”며 “글로벌 및 다문화 교육 중심, 혁신적 커리큘럼 및 교육방식, 대안 교육 및 특수한 목적 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성재 의원은 “연구모임과 관련해 4월 23~24일 이틀에 걸쳐 신창중학교와 둔포·신창·아산남성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며 “다문화 학생의 경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특별전형제도 도입 제안과 특수학생 지도 강화, 한국어 학급 증설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출산, 다문화 학생 교육 등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효과가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제로 베이스에서 공교육이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미래학교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5
-
충남도의회, 지방채무 대응 위한 ‘충남형 재정준칙’ 도입 논의
충남도의회, 지방채무 대응 위한 ‘충남형 재정준칙’ 도입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급격히 증가하는 지방 채무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형 재정준칙’ 도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도의회는 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재정 토론회’를 열고 지방채 관리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 실질채무가 2020년 5,099억원에서 2025년 1조 9,917억원으로 약 4배 급증한 상황에서 책임 있는 재정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선제적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며 “재정준칙 도입은 채무 관리를 넘어 예산정책 전반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현숙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은 “채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현 재정 상황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구조”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인 통제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황규선 강원연구원 박사는 강원도의 재정준칙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지출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통합재정수지와 실질채무 비율을 주요 관리지표로 설정해 유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정토론에는 △이제경 충남대학교 교수 △윤주철 국회예산정책처 분석관 △김동균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임민식 충청남도 예산담당관이 참여해 재정준칙의 구체적 도입 방안과 한계, 보완 장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충청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은 “채무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재정 준칙 논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