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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 도 문화유산 지정
영조병오친정도 등 5건 도 문화유산 지정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영조병오친정도’, ‘김희 초상 일괄’, ‘부여 강동공일기’, ‘임천 칠산서원 책판’, ‘광주안씨 고문서’ 5건을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조병오친정도는 1726년 창덕궁 희정당에서 열린 영조의 친정 장면을 기록한 족자로 제작 당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조 연간의 회화 양식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희 초상 일괄은 초상, 함, 보자기로 이루어진 일괄 유물이며 반사광의 표현이 나타나는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장 이른 예시로 조선 후기 서양 화법의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이라는 의의가 있다.
부여 강동공 일기는 정언욱이 1751년부터 1787년까지 작성한 것으로 18세기 충청지역 지방사를 비롯한 지방사족의 삶과 향촌사회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사료로서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천 칠산서원 책판은 ‘가례원류’, ‘시남선생문집’ 등 총 4종 466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작 이래로 여러 차례 서적이 간행돼 조선 후기 출판·인쇄사에서 가치가 있는 책판을 서원이 계속 소장해 왔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았다.
광주안씨 고문서는 16∼17세기 사료 49건 49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안사탁의 차정첩 등은 임진왜란 이전의 문서로 희소성이 있고 안대진의 과거 합격증서인 홍패 등은 역사적 가치도 있기에 일괄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차정첩: 조선시대 무록직 속관을 임명하면서 발급한 문서 아울러 도는 이날 신규 지정에 이어 △서산 개심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서산 개심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를 충청남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했으며 예고 기간 내 의견을 종합해 차기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 발굴·보존될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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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상록수 친필원고’ 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 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당진시 송악읍 심훈기념관에 있는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를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훈은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3·1운동에도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로 ‘상록수’, ‘영원의 미소’, ‘그날이 오면’ 등의 작품을 남겼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 공모에 당선돼 연재된 소설로 1930년대 농촌 계몽운동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이며 농촌 운동가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점에서 가치가 높다.
이번에 등록하는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는 동아일보 신문소설과의 차이가 확인돼 심훈이 작성했던 초고일 가능성이 높으며 조선중앙일보사의 로고가 찍힌 원고로서 1차적 자료의 역사적 의미도 있다.
또 원고지 내 수정 및 삭제의 흔적도 확인돼 일제강점기 언어 및 문체를 연구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도 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내 근현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대로 보존·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한훈 선생 유물의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 등록도 예고했다.
예고 기간 내 의견을 종합해 차기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훈 선생은 1906년 홍주의병에 참여한 이래로 독립의군부·풍기광복단·대한광복회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며 한훈 선생 유물은 자필 이력서와 일기 수첩으로 구성돼 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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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양식장 집중호우 피해 막는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올 여름 이른 장마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내수면 양식장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여름철·장마철 호우 대비 내수면 양식 시설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 현장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강수량이 크게 증가하며 양식 시설 피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
도내 메기, 뱀장어, 송어 등 230개 내수면 양식장 가운데 44% 가량은 노후 재래식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나 생물 유실 등의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도내 18개 내수면 양식장이 14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내수면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물 사전 점검, 산소 공급기·비상 발전기 확보, 양식 생물 사전 출하, 피해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복구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양식장 생물 입식 신고율 향상을 통한 재해 보상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규정상 입식 신고를 하지 않으면 피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가, 피해를 입은 경우 지원금을 못 받으며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점을 감안, 도는 내수면 양식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입식 신고 필요성과 신고서 작성 요령 등을 교육해 어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자연재해는 예측이 어렵지만, 사전 관리와 입식 신고 이행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입식·출하 신고를 반드시 이행해 피해 보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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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유니콘 기업 키울 ‘힘쎈 동행’
베이밸리 유니콘 기업 키울 ‘힘쎈 동행’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할 세계적인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에서 미래 유니콘 기업을 키우기 위해 충남도와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이 ‘힘쎈 동행’을 시작한다.
도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통해 총 10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결성할 예정으로 출자 구조는 모태펀드 600억원, 도 80억원, 금융기관·기업 320억원으로 구성한다.
먼저 이날 NH농협은행은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모펀드 재원으로 50억원 출자를 확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운용사를 통해 △혁신 산업 △모빌리티 △탄소중립 △초기 창업 등 4개 분야 주목적 투자 분야를 주제로 15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자펀드는 도내 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에 따라 총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되며 이는 도 출자금 80억원의 7.5배 규모에 달한다.
아울러 이날 협약으로 도는 베이밸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정책을 마련하고 특별 출연 협약 보증 대출 실행 중소기업에 2년간 2.0%의 이자를 보전한다.
NH농협은행은 베이밸리 소재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출을 실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베이밸리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료를 지원한다.
자금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등 베이밸리 권역 내 도 추천 기업이며 지원 한도는 기업당 대출 금액 기준 5억원 이내다.
도는 이번 벤처펀드가 혁신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 벤처펀드 조성 확대를 통한 충남 창업 생태계 구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는 베이밸리에 벤처기업들을 넣어 판교 테크노밸리보다도 더 크게 키우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벤처펀드를 5000억원에서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도 1300여 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4년간 도는 1000억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600억원의 자금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이 출자한 50억원은 이러한 벤처 투자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날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베이밸리 자금 신설도 꺼내며 “도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5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베이밸리 소재 기업에 이자 지원과 보증료 감면 등 500억원대 지원을 보탤 것”이며 “‘충남이 전국에서 벤처하기 제일 좋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 선도 세계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3조 원을 투입해 2020년 기준 세계 48위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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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발달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학술연구
충남도, 발달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학술연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발달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인권센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3년 기준 도내 등록장애인은 13만 4004명이며 이 중 발달장애인이 1만 4510명으로 최근 5년간 장애유형별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발표한 2023년 장애인학대 관련 신고 건수 5497건 중 발달장애인이 73.9%로 심각성이 드러남에 따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인권, 장애인, 사회복지, 법률 등 다방면의 관련 기관·단체·시설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연구의 목적과 추진 방향, 과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의견 수렴을 통해 연구 추진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로서 도가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에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초자료 제시 및 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담 인권센터장은 “도민의 인권존중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과 지역사회 전반에 남은 부정적 인식에 인권가치 기반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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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내포 추가 유치’ 신호탄 쐈다
공공기관 ‘내포 추가 유치’ 신호탄 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설립 약속을 문서에 담아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추가 유치 신호탄을 쐈다.
김태흠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홍록 홍성군수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내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다.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으로 구성된 어촌어항공단에는 총 246명이 근무 중이며 올해 예산 규모는 6025억원이다.
충남 연계 사업은 어촌뉴딜300 등 5개 사업 2891억원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는 서해재생사업실과 충남어촌특화센터, 서해수산사업실 등으로 구성, 36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접촉해오다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유치 후 본사 유치’로 방향을 재설정하며 이번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3개 기관이 서해지사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구체적으로 도와 홍성군은 서해지사 설립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행정절차 자문 및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어촌어항공단은 서해지사에 대한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도와 군의 예산 확보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홍성군을 포함한 충남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어촌·어항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협회를 공단으로 전환시켰던 일을 거론하며 “충남과 인연이 깊은 어촌어항공단이 내포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충남은 수산업 중심지로 어촌어항 재생 사업을 선도하는 지역이자 어가 인구 전국 3위 위상을 가진 지역인 데도, 서울 본사에서 업무를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선8기 충남은 어촌어항공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해지사 조속 신설을 합의함으로써 강력한 현장 본부를 갖게 됐다”며 “이번 지사 신설을 계기로 본사 이전도 강하게 추진하고 나아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도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서해지사 유치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최적 입지 여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보고 향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및 타 기관 유치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는 현재 140개 이상의 공공기관·단체가 들어서 있고 도 산하 6개 공공기관이 내포로 이전해 행정 밀집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해 서해선 복선전철과 부여∼평택 고속도로가 개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 여건도 날로 개선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내포신도시 인구는 민선8기 이후 1만 4000명 이상 급증, 내년 상반기 5만명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내포신도시의 행정 중심 기능과 정주 여건을 고도화 하고 공공기관과 기업,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도시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 서부권 핵심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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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웹진‘솔비움’창간.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소통 확장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웹진‘솔비움’창간.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소통 확장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6월 19일 디지털 기반 인문 교양 웹진‘솔비움’을 창간했다.
진흥원은 지난 2023년 창간한 인쇄 간행물 ‘한유진’을 통해 유교문화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적 전달을 시도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계간 웹진을 통해 더욱 폭넓은 디지털 소통을 본격화한다.
‘솔비움’ 이라는 제호는 진흥원의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의 이름이기도 하며 ‘소나무의 푸르름처럼, 비 온 뒤 새싹을 틔우듯 새로운 것을 움트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이름처럼 웹진‘솔비움’은 유교문화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되, 영화, 문학, 예술 등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융합해 인문학을 보다 유연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창간호는 다양한 시각이 담긴 글들을 통해 독자적 색채를 드러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국회 인성함양자문위원 위원 등을 지낸 석천학당 박재희 원장은 삶의 위기와 회복력이라는 주제를 유교적 사유의 틀 안에서 풀어냈으며 영화평론가 송석주는 다양한 영화들로 자아를 성찰하고 발견해가는 과정을 탐구했다.
김봉규 문화칼럼니스트는 선비정신과 구곡문화에 관해 소개했고 관록의 시인 이정록은 날카로운 시적 사유를 통해 따뜻한 감수성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김현수 진흥원 전임연구원은 최근 한국예학센터가 주관한 ‘관례의 현대화와 현대 성년식 방안’세미나를 바탕으로 전통 관례의 현대적 재해석 가능성을 모색한 글을 실었다.
웹진 편집자인 진흥원 남형권 책임연구원은‘바라본다’는 것에 관한 에세이를 게재했다.
정재근 원장은 발행사를 통해 “‘솔비움’은 제호가 지닌 의미처럼 새로운 사유와 가치를 움트게 하는 인문 콘텐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유교문화와 전통문화는 물론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까지 아우르며 인문학의 가치를 견인하고 현대와 공감하는 담론을 생산하는 알찬 웹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웹진 ‘솔비움’은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4회 지속 발간되며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솔비움’을 통해 시대와 호흡하는 인문 담론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유교문화의 대중적 가치 확산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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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건축위원회 워크숍 개최
충남건축위원회 워크숍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충남건축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축위원회의 역할과 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최근 새롭게 재구성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 △탄소중립특별경제도 실현을 위한 도의 건축정책 방향 △위원회 운영체계 △심의 기준 및 검토기준 적용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도는 건축정책 비전과 전략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공동주택 심의기준 적용사례 △경관 및 디자인 향상 △심의 시 자주 지적되는 오류 사례와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심의 적용력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위원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형 건축심의 기준’을 정립하고자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위원회 운영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위원회는 건축계획·구조·디자인·한옥건축자산·도시계획·조경 등 14개 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법정 심의기구로 6월 2일부터 3년간 건축 관련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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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가치’ 문화 공연으로 배운다
‘청렴의 가치’ 문화 공연으로 배운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 등 6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소방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주제로 소방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 및 공직윤리 의식 제고를 목표로 진행하는 공연형 문화교육 행사다.
청렴콘서트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특수시책 가운데 하나로 소방본부가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공연형 문화교육이다.
기존의 딱딱한 교육 형식에서 벗어나 공감과 소통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석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소방본부는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참여 대상을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확대했으며 함께 청렴한 가치와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발전시켰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청렴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는 다양한 문화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더 견고히 할 계획이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청렴은 건강한 소방조직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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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농협은행과 손잡고 축산농가 금융지원 확대
충남신보, 농협은행과 손잡고 축산농가 금융지원 확대
[세종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은 1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확대를 위한 출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출연한 5억원에 이어 5억원을 추가 출연했으며 충청남도 또한 전년에 이어 다시 한번 10억원을 매칭 출연해 도내 축산농가 금융지원을 위한 재원을 대폭 확충했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충남신보, 농협은행, 축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추진됐다.
지난해 조성된 농협은행과 충청남도의 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올해 3월 180억원 규모의 1차 접수가 이루어졌다.
180억원 규모의 1차 접수분은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 속에 361건의 신청으로 조기 마감됐다.
지난 12일 기준, 신청건 중 125건, 162억원의 대출이 이미 실행됐고 심사 규모는 190억원에 달해 보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추가 출연금을 재원으로 올해 농협에서 취급 가능한 특례보증 사업은 총 36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이번 추가 출연은 현장의 높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김태흠 도지사님의 강력한 정책 의지와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재단도 축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촘촘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소재 지역축협에서도 순차적인 출연으로 축산사업 금융지원 특례보증 접수를 시작하고 있으며 현재 접수가 가능한 축협은 △예산축협 △당진축협 △당진낙협 △천안축협 △세종공주축협 △청양축협 △보령축협 △아산축협 등이다.
충청남도와 농협은행, 축협 그리고 충남신보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축산업의 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이 기대되고 있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