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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도정과 의정 현장을 가다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도정과 의정 현장을 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는 10일 공직진출 및 사회복지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를 방문하는 산업체 탐방형 교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 실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참여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실천적 이해와 진로 인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도청 본관 라운딩 △도청 주요 부서별 기능 및 정책 소개 △충청남도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견학 및 모의 의정 활동 체험 △의정활동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실제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기관의 역할과 운영방식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헌법', '사회복지법제와 실천' 등 이론 중심 교과목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 이번 현장 체험에 참여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행정체계 속에 적용해보는 실무 중심의 학습 경험을 축적할 수 있었다.
참여 학생은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책 수행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직 공무원들로부터 실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전공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의회 방청과 모의 의정 활동은 공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매우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이번 교외교육은 행정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는 공직진출과 사회복지 분야로 특화된 2트랙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실무 연계 프로그램과 맞춤형 진로지도로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4년 공무원 최종합격자 17명을 포함해 총 298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지역 공직 진출의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졸업생 다수는 복지기관 및 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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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사업 성과보고 및 심포지엄 개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25년 4월 11일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사업의 성과보고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년 9월,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조례’ 이후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의 고도화 및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청남도는 지난 9년간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 위기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청소년 자살위험, 트라우마 유발 및 사회적 재난·사건 등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며 실제로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1개 도, 시·군 기초자치단체로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과 관련한 조례가 확대 제정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4년 제2차 충청남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사업 고도화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실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충청남도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외상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의 참여로 청소년 복지와 심리적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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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농가공업체 해썹 역량 키운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4∼15일 원내 치유농업센터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정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썹 정기 교육은 인증 이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가공 농가는 매년 1회 4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해썹 인증을 유지 중인 도내 소규모 농산물 가공 농가와 가공센터 담당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운영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정기 조사·평가 심사 결과 분석 △사후 관리 요령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제조를 위한 체계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 확립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중희 지도사는 “해썹 인증 여부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교육이 가공 농가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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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2025년 고위기청소년 종합 심리진단 프로그램 임상심리사 위촉식 및 간담회 운영
충남사회서비스원, 2025년 고위기청소년 종합 심리진단 프로그램 임상심리사 위촉식 및 간담회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4월 10일 2025년 고위기청소년 종합 심리진단 프로그램 임상심리사 위촉식 및 간담회를 운영했다.
‘고위기청소년 종합 심리진단 프로그램’은 충남도내 임상심리사를 채용 및 위촉 운영해 심리평가가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하고 위기청소년 발굴 및 전문적 개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는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 유관기관 등 이 속한 지역별로 심리평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충남 도내 지역별 임상심리사를 추가 위촉했으며 고위험군 중 복합적 증상 및 원인 등이 의심되는 청소년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심리평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순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지속적으로 도내 임상심리사와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사각지대에 있는 복합적인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신속·정확한 종합 심리진단 서비스 지원체계를 논의하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내 자살·자해 고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집중심리클리닉’ 사업을 운영 중이며 ‘종합심리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청소년상담전화 1388 또는 041-554-2130으로 문의하면 전문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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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2025년 대한국방혁신공학회 춘계학술대회’ 공동 개최
충남연구원, ‘2025년 대한국방혁신공학회 춘계학술대회’ 공동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연구원은 10일 건양대 논산캠퍼스에서 대한국방혁신공학회, 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방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와 국방기술 혁신 도모를 위해 ‘2025년 대한국방혁신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1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0월 처음 설립된 대한국방혁신공학회의 활성화는 물론, K-국방산업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건양대학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군수세션, 혁신세션, 특별세션으로 나눠 군수·혁신분야, CBM, RAM-C, 디지털트윈 등 대한민국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동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학술발표 및 기조연설, 종합토론 등 산·학·연·관·군 교류의 장을 이어갔다.
특히 충남연구원은 ‘충남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육성 방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마련하고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충남의 첨단산업과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연계 발전 등 국방산업을 지역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연구원 백주현 과학기술진흥본부장은 “국방혁신은 군사력 증강을 넘어 민군협력과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전장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안된 미래 군수혁신 기술, 첨단 무기체계 분석, 지역 기반 국방산업 육성 전략 등 우수한 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충남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산·학·연·군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국방혁신공학회는 국방혁신 정책 및 학술연구, 유관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국방부로부터 승인받아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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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노인 인지 위한 ‘인지교구 대여사업’ 본격 시행
충남사회서비스원, 노인 인지 위한 ‘인지교구 대여사업’ 본격 시행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동부돌봄센터에서는 2025년 4월 11일부터 충남지역 장기요양 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인지교구 대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본 사업은 노인의 인지 기능 강화와 정서적 교류 촉진을 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요양기관의 돌봄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지교구는 노인의 뇌 자극과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으며 충남동부돌봄센터에서 충남 관내 장기요양기관이 무상으로 인지교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돌봄 서비스의 실질적인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인지교구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전문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4월 11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4월 12일 4월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및 요양보호사 총 96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뇌와 인지 기능에 대한 이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교구의 실제 활용법 인지교구 프로그램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돌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강의가 제공된다.
충남사회서비스원 김영옥 원장은 “이번 인지교구 대여사업은 단순한 도구 제공을 넘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교구 활용 교육과 함께 인지교구가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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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중심 감사로 공직사회 변화 이끈다
예방 중심 감사로 공직사회 변화 이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10일 태안군청에서 공무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감사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하는 태안군 문화·체육·관광 분야 보조금 특정감사와 연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사업 예산 집행 기준 △실제 감사 지적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이어졌다.
도 감사위는 올해 시군 특정감사와 연계한 4차례의 사례 교육, 도 예산담당관실과의 협업 교육 1차례 등 총 5차례에 걸쳐 보조금 교육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앞으로는 적발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중심의 감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보조금이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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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똑딱 생각은 쑥쑥 동몽들의 시간여행
시간은 똑딱 생각은 쑥쑥 동몽들의 시간여행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4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25년 기획전시 ‘시시각각’과 연계한 초등인성교육프로그램 ‘동몽들과 함께 놀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동몽들과 함께 놀기’는 현대의 ‘동몽’인 초등학생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며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성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유진 기획전시와 연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시간을 개념화하고 기록했던 방식들을 탐구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했다.
지난 4월 9일 대전시 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흥미진진한 시간여행과 함께하는 올해 ‘동몽들과 함께 놀기’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역사 속 시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몸소 체험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험을 했다.
전통적인 시간 기록 방식을 알아보고 조선시대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면서 삶과 연결했는지 사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그룹활동을 통해 활동지를 완성하며 생각을 교류하고 내가 생각하는 시간은 무엇인지라는 질문 앞에서 자기만의 하루와 소중한 순간들을 발표했다.
또 각자가 시간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에 관해서 소통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시간이 담긴 꾸러미 만들기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봄과 함께 설레는 새 학기를 지나고 있는 4월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자신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역사와 정신문화 가치를 매개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프로그램이 인성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몽들과 함께 놀기’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유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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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새내기 대학생, 봄꽃처럼 활짝 피어난 배움의 꿈
70대 새내기 대학생, 봄꽃처럼 활짝 피어난 배움의 꿈
[세종타임즈]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던 박영희 씨가 올해 대학에 입학해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었다.
충남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를 통한 온라인 학습으로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74세의 나이에 대학 새내기가 된 박영희 씨는 올봄부터 벚꽃 핀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키우게 됐다.
박 씨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오게되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학교에 나와 비슷한 또래의 동기들도 있어 즐겁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학과에 만학도 동기 세 명이 함께 다니고 있어 서로 의지하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는 그는, “이제야 나의 삶을 오롯이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컴퓨터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며 주변의 도움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고맙게도 손녀뻘 되는 동기가 컴퓨터를 가르쳐 줘서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니 더 열심히 할 수밖에요.”신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한 박 씨는 만학도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아 전액장학생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사회복지에 복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광범위하더라구요. 다방면으로 배우니 대학은 대학이구나 싶어요”며 웃는 그의 모습에서 배움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졸업 후에는 글을 쓰고 싶다는 박 씨는 좋은 글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할머니들끼리 모이면 서로 힘들었던 지난날 이야기만 하는데 글을 통해 그분들을 변화시키고 싶어요. 늙어서까지 울며 슬프지 말고 좋은 세상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요.”마지막으로 박 씨는 앞으로 대학에서 펼쳐질 학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수업 발표시간에 스스로를 거미에 비유한 적이 있어요. 거미가 열심히 실을 뽑아 집을 만들고 살아가잖아요. 아침에 거미줄엔 이슬도 맺혀있고요. 옛날에는 저 이슬이 내 눈물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 거미줄이 제 울타리가 되어있고 이슬방울은 보석이 되어있어요. 저는 대학생이 되었어요.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요.”한편 박 씨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충남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통배움터에서는 초, 중, 고졸 3개 과정, 총 1,091개 동영상을 제공하고 매월 학습이벤트를 운영해 학습자들의 학습 동기부여와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검정고시에 합격자 34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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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음악창작소, AI 지역특화 음원 제작 공모
충남음악창작소, AI 지역특화 음원 제작 공모
[세종타임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음원의 발굴 및 지역 음악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5 AI기반 지역특화 음원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충남의 다양한 지역적 특색과 문화를 반영한 AI 음원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잠재력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충남의 특산물, 전통문화, 지역명소 등을 주제로 한 음원을 제출해야 하며 곡의 일부는 반드시 AI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해야 한다.
이는 AI 기술과 전통적인 음악 제작 방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음악 창작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대상 1팀은 1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70만원, 장려상 2팀은 각 50만원이 주어지며 선정된 작품들은 충남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홍보 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공모전을 통해 충남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충남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자산이 AI 기술과 만나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며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충남의 문화적 정체성과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진흥원이나 충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와 신청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참가 작품은 5월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