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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1위 대학’과 학생 교류 추진
2일(이하 현지 시각)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포즈난 공과대를 방문, 한기대와 포즈난 공과대의 업무협약(MOU)식에 참석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폴란드 최고 공과대학으로 꼽히는 포즈난 공과대와 학생 및 연구 교류를 추진한다.
외자유치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일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포즈난 공과대를 방문, 한기대와 포즈난 공과대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1955년 설립한 포즈난 공과대는 건축, 화학, 토목, 컴퓨터 공학, 전기, 전자·통신 등 10개 학부에 2만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직원 수는 1100명이다.
포즈난 공과대는 특히 모든 전공이 폴란드 내 상위 10위 안에 들고 있으며 컴퓨터 공학 및 전자 분야는 폴란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기대는 고용노동부가 1991년 설립한 직업 능력 개발 관련 특수목적대학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11개 학부에 재학 학생 4113명, 대학원생은 212명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과 테오필 여시오노브스키 포즈난 공과대 총장이 맺은 협약은 양 대학 교직원 간 학술 교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강연과 심포지엄, 워크숍, 컨퍼런스 등을 공동 개최하거나 협력한다.
또 교직원, 연구생 및 학생 교류를 추진하며 연구자료 등도 상호 교환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워즈니악 주지사가 충남을 방문한 이후 실질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 오늘은 충남 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날”이라며 양 대학의 업무협약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포즈난 공과대와 한기대가 체결한 업무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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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車 부품 전시회 '미국 AAPEX 2023' 참가
충남테크노파크, 車 부품 전시회 '미국 AAPEX 2023' 참가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미국 라스베가스 AAPEX 2023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2,650여 개의 자동차부품업체와 49,000여명의 관계자 및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됐다.
충남TP는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수행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충남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주력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활동을 지원했다.
단체 부스 구성 홍보자료 제작 담당 통역원 배정 바이어 상담 지원을 통해 약 7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가 발생했으며 참여기업 중 ㈜마이렌은 자동차 사고 신고 스캐너 제품으로 차량용 진단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미국 바이어와 현장에서 MOU 체결을 이끌어내고 15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또한, 함께 참여한 ㈜네오오토, ㈜코나솔, ㈜비전테크놀러지, ㈜천마도 각각 변속기 및 관련 부품, 엔진오일 및 연료 첨가제, 모터 코어 및 차폐막, 말가죽 시트커버 등의 제품으로 약 61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충남TP는 기업의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TP 자동차센터는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베트남 자동차부품 전시회, 9월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 이번 미국 자동차 부품 전시회까지 금년 총 3건의 국외 활동을 지원했으며 차년도에도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기업들의 해외 직접 진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TP 이효환 자동차센터장은 “이번 미국 자동차부품 전시회 지원을 통해 충남 자동차부품 관련 참가 기업과 주력 제품을 북미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차년도 역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국외 활동 참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충남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수출 및 해외 영업 지원을 목적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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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일본 덴리대학 소장 충남 명현 초상화 영인본 공개
충남 명현 초상화 영인본(일부)(사진=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2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에서 일본 덴리대학 소장 충청감사 13인의 초상화 영인본을 공개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6월 파평윤씨·함평이씨·기계유씨 가문의 후손 대표단과 일본 덴리대학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명현초상화첩’의 친견 행사를 가진 이래, 초상화첩에 수록된 충남 관련 인물들의 초상화 복제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오카야마 젠이치로 덴리대학 명예교수와 교토대학 출신으로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설비사를 운영하고 있는 유우식 박사의 도움을 받아 덴리대학 도서관의 각별한 협조 속에 일본 현지에서 초상화첩을 부분 복제해 지난 9월 국내로 입수했다.
이번에 입수한 초상화 영인본은 모두 47점으로 홍봉한을 비롯한 충청도관찰사 13인, 조재호를 비롯한 충청도 각 군현의 수령 5인, 박문수를 비롯한 충청도 어사 7인을 포함해, 이색·송시열·윤증을 비롯한 조선시대 충남을 대표하는 39인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2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를 맞아 충청남도역사박물관 특별전시실과 공주시 감영길 일대에서 황정욱, 이후원, 황흠, 윤양래, 송인명, 이주진, 이종성, 홍봉한, 이창의, 조돈, 권도, 송재경, 서유린 등 충청감사 13인의 초상화전을 개최해, 충청감영 역사문화제의 역사적 의의를 한층 되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금까지 일련의 과정을 총괄한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은 “이번에 입수한 충남 명현 39인의 초상화 영인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후속 전시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에 소재한 충남 관련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와 수집에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수한 일본 덴리도서관 소장 충남 명현 39인의 초상화 영인본 47점 전체는 향후 충남역사박물관의 정기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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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의 새로운 반향,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 성료
지역축제의 새로운 반향,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 성료
[세종타임즈] 지난 10월 27~29일 3일간 공주 감영길 일원에서 제2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가 열렸다.
공주는 조선후기 충청도 행정, 문화, 군사,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충청감영이 소재했던 곳이다.
약 300년 공주 원도심에 자리했던 충청감영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충남도청로 개칭되어 대전으로 이전됐다.
그리고 90여 년이 지난 충청감영은 일반대중을 비롯해 공주시민의 머리에서 점차 잊어져갔다.
문화도시 공주시는 최근 관광정책의 다변화를 위해 충청도에 유일의 충청감영에 주목하고 2022년부터 충청감영역사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은 충청감영이 공산성에 터파기를 시작한 400주년을 기념해 공산성 공북루 일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그리고 올해는 충청감영의 최종 이전 장소인 공주사대부고 일원에서 행사를 열었다.
시기와 장소 모두 충청감영의 역사성에 기인해 축제를 개최했던 것이다.
올해 2회 충청감영역사문화제는 전년과 달리 역사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충청감영역사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충청감사 부임행차에는 전문 연기자와 사전 접수한 공주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했다.
공산성에서 시작된 퍼레이드는 공주사대부고 포정사 앞까지 진행되었는데, 이는 충청감영 이전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 외에도 충청감영에서는 과거 1차 시험이라 할 수 있는 향시, 지방 무관을 뽑는 도시 등이 있었는데, 이를 알리고자 향시 재현과 활쏘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충청감영의 최고책임자인 충청감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충청감사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고 일본 천리대학에서 어렵게 구한 충청감사 13인의 초상화를 복제해 공주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역사고증을 통해 찾아낸 19세기 말 공주를 지켰던 중군 오진섬에 대한 SNS콘텐츠도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와 같이 역사를 기반으로 한 역사체험축제가 가능한 이유는 축제를 주관했던 기관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수행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시민은 ‘행사장과 부스 안에 전통 의상을 입고 있던 사람들의 역사지식과 설명에 놀랐는데, 이 스텝진이 모두 연구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랐다’라고 했다.
실제로 다수의 SNS에서는 지역의 일반 축제와 달리 역사 현장의 공간에서 직접 체험하는 이색적인 축제라며 호평했다.
다만, 축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거주하는 상인과의 소통 문제, 홍보 부족 등은 향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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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홍성군 기업 태국 시장개척단 관련 사전 수출컨설팅 추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홍성군 기업 태국 시장개척단 관련 사전 수출컨설팅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홍성군과 함께, 상반기 베트남에 이어 하반기에도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 다각화를 위해 2023 하반기 홍성군 태국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11월 초, 충남센터 수출 담당자는 업체별 사전에 제출한 질의를 바탕으로 수출전문위원과 함께 답변을 준비하고 선정기업 8개사를 방문했다.
태국시장 진출 전략 및 현지 찾아가는 상담 준비 등 수출 관련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업체들은 바이어와 상담 시 노하우, 해외 시장 진출전략, 제품소개 및 샘플 포장 등 상세한 부분까지 사전에 준비 및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또한 센터 담당자는 11월 말, 방콕 현지에서 찾아가는 바이어 상담에도 업체와 동행해 밀착 지원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이 어려웠던 홍성군 수출 기업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 매칭 현지어 디렉토리북 제작, 사전 수출 컨설팅, 전담 1:1 통역 및 기사, 찾아가는 바이어 방문 수출 상담을 제공받게 되어 환영하고 있다.
충남센터는 “다른 기관과 차별화 된 사전준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동안 진행된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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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벽천해오름제, 지역 상생 축제로 빛나
충남도립대 벽천해오름제, 지역 상생 축제로 빛나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의 대표 축제인 ‘벽천해오름제’가 지역 상생 축제로 발돋움하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충남도립대 총학생회는 2일 대학 캠퍼스 내에서 ‘제25회 벽천해오름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만 참여하는 캠퍼스 축제가 아닌, 지역민 모두가 함께 호응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대학과 지역사회, 지역사회와 대학’이 시대적, 세대적 차이를 허물고 상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축제장에는 재학생과 지역민 등 1000여명이 모여 함께 축제장을 만끽했다.
축제는 충남도립대학교 밴드부 ‘핫칠리’ 무대를 시작으로 학생장기자랑, 댄스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예인 초청 공연에서는 래퍼 미란이와 우원재 등 다수가 출연해 캠퍼스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용찬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상생해야 한다”며 “우리 대학이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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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코폴스카주와 교류·협력 넓힌다
2일(이하 현지 시각)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인 비엘코폴스카주를 공식 방문,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만났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1년 동안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 교류·협력 폭을 넓힌다.
김태흠 지사는 2일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인 비엘코폴스카주를 공식 방문,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워즈니악 주지사가 지난 5월 충남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워즈니악 주지사 방문 때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수소국제포럼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비엘코폴스카주는 주 경제부장을 파견하며 도의 행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한국에서 3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고 지난해 20조 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구매키로 하는 등 폴란드는 중부 유럽 핵심 우방국으로 대한민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비엘코폴스카와 충남이 경제적으로 더 친밀한 파트너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탄소중립은 유럽이나 아시아, 폴란드나 대한민국 모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앞으로 탈석탄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제와 환경을 넘어 문화와 예술에서도 교류를 통해 비엘코폴스카와 충남이 긴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공무원 교환 근무와 대학 간 유학생 교류, 양 도·주 예술단 상호 방문 공연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밝혔다.
김 지사는 “폴란드인은 오른손에 검을, 왼손에 벽돌을 쥐고 태어났다는 말이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과 친구가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워즈니악 주지사는 “한국과 폴란드는 문화적 차이가 크지만, 열강 사이에 둘러싸여 외세와 맞서 싸우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고 발전을 향한 열망이 뜨겁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워즈니악 주지사는 경제와 기후변화 대응, 저출산 고령화 대응, 대학 간 학문 교류와 문화 교류, 농업 분야 교류 등을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 방문에 맞춰 비엘코폴스카주는 청사 로비에서 워즈니악 주지사와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민속공연단 비엘코폴라니의 전통 춤 공연과 한복을 입은 아담미츠키에비츠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을 진행,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청사 중앙 현관 앞에서는 현지 교민 작가의 솟대 작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폴란드 서쪽 내륙에 위치한 비엘코폴스카주는 충남의 3.6배인 2만 9800㎢의 크기에 인구는 340만명에 달한다.
이 지역은 호수와 숲, 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0여 외국인 투자 기업이 입주해 있다.
비엘코폴스카주의 주도인 포즈난시의 아담미츠키에비츠대학교는 지난 2003년 한국학과를 개설한 바 있다.
포즈난시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을 인증받았다.
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자체장 상호 방문, 공연단 순회공연, 과학기술 교류, 행사 참가 등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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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이끌 핵심 거점 문 활짝
2일 치유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한 치유농업센터를 원내 개관하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일 치유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한 치유농업센터를 원내 개관하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5786㎡ 규모로 조성한 충청남도 치유농업센터는 치유정원과 텃밭, 치유과학실, 체험장 등으로 구성했으며 뇌파측정기·체성분분석기 등 치유 효과 측정 장비 11종 15대를 갖췄다.
앞으로 치유농업센터는 치유농업이 사회기반보장제도와 연계·정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장 기반 마련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치유농업의 새로운 수요처 확보를 위한 수요·공급 연결 타 분야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외연 확대 등 거점기관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하면서 의료·보건, 복지, 사회서비스 등과 연계해 치유농업과 협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치매예방 관리사업과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도 올해 1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업이 사회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사회서비스로의 치유농업에 대한 수요조사 연구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센터가 거점기관의 역할 수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충남 치유농업의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치유농장과 농가,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를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도는 2020년 4월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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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토대 마련
‘농생명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토대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 등 지역기관과 함께 마련한 ‘농생명 그린바이오 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비 4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기업지원 사업을 하나로 묶어, 정책수단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이영 중기부장관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확보한 국비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50억원씩 투입해 관련 중소기업에 자문 창업 제조혁신 수출 정책자금 제품인증 등 정책수단을 집중해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발표한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집적지구 조성 사업과도 연계해 전국적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그린바이오산업은 성장세가 뚜렷하나 영세기업의 비율이 높아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비 지원을 전기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산업 생태계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가시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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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담당 공무원·종사자 역량 강화
다문화 담당 공무원·종사자 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15개 시군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업무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업무 담당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과 조화로운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한국 이민정책의 동향’을 주제로 직무교육을 진행, 정책 동향과 외국인 현황·특성 분석,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박 박사는 이민자 사회 통합 강화, 인재 유치 경쟁 심화,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 생활권 계획과의 연계 등 초국가적 이민정책 추진 경향을 소개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한 지역 이민정책 수립 인재 유치 경쟁 심화에 대응한 지역 인력 유형화 및 수급 방안 마련, 지방대학 연계 강화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 생활인구 분석과 연계한 이민정책 마련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정책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제안했다.
이어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아 씨가 ‘문화의 차이에서 문화의 다양성으로’를 주제로 한국에 와서 외국인으로서 겪은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다문화 어울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장흔성 경북가족센터장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문화 정책과 센터의 역할’ 발표를 통해 경북도의 외국인 주민 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장 센터장은 결혼 이민자 대상 정책 중심에서 동포·유학생 등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으로의 대상 확대 등 다문화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센터의 역할 변화와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 다양한 유형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의 정책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일선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