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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00여 년 전 일본식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 연내 마무리
옛 토지대장 일제 잔재 뿌리 뽑는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100여 년 전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바꾸어 전산화하는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15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해당 사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 5개 시군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글로 바뀐 도내 15개 시군의 토지대장은 약 313만 6000여 매에 달하게 되며, 이는 구 토지대장 발급 시 참고자료로 함께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된 것으로, 일본식 표기와 한자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이 주민들에게 내용 확인의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충남도는 구 토지대장을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한 후, 연혁과 소유자 정보 등 각종 토지 표시 사항을 한글로 변환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 한글로 바꾼 일본식 표기는 △大正(다이쇼) → 1912년 △昭和(쇼와) → 1926년 △又ハ → 또는 △ヲ → 을/를 △改メ → 고쳐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자로 된 지명과 인명도 모두 한글로 전환되었다.
토지·임야 대장은 소재,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 현황 등 표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적공부로, 조상 땅 찾기, 등기부등본 정리, 토지 개발에 따른 토지 보상, 과세, 소송 자료 등 다양한 업무와 사업에 사용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각 시군청에서 한글로 된 옛 토지대장을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도민의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토지관리과장 임택빈은 “이번 사업은 1910년 토지 조사 당시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로 바꾸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도민 편의를 향상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토지·지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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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구조대원, 휴가 중 물에 빠진 여성 구조…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충남소방 구조대원 휴가 중 귀한 목숨 살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 소속의 구조대원이 휴가 중 물에 빠진 5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월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던 남병하 소방사는 오후 3시 45분경, 긴급한 상황에서 119에 신고해 달라는 외침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내는 상황이었고, 이를 목격한 남병하 소방사는 지체 없이 물에 뛰어들어 여성을 구조했다.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낸 남 소방사는 즉시 그녀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남병하 소방사는 구조대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응했다.
출동 중인 구급대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여성의 상태를 전달하고, 체온 유지를 위한 조치까지 신속하게 취했다.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여성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이 여성은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을 구한 남병하 소방사의 활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남병하 소방사는 “평소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심폐소생술을 꾸준히 연습했기에,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구조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사례로, 남병하 소방사의 헌신적인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구조대원의 활약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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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공공기관장들에게 도민 체감 성과 주문…민선 8기 후반기 집중
“산하 공공기관 도민 위해 제대로 뛰어야”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산하 15개 공공기관장들에게 민선 8기 후반기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8월 12일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하반기 공공기관장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반기 동안 도정 일선 서비스의 역량과 체급을 키워왔다면, 후반기에는 도민을 위해 제대로 뛸 차례”라며, “연초 계획한 것들이 행정서비스로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의 업무 여건은 수시로 변화할 수 있으며,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과 지휘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공공기관이 후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와 경영 효율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충남연구원은 도정 핵심 과제의 국가정책화를 목표로 연구에 나서며, 충남개발공사는 공공성 높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도민이 신뢰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미래가치를 높이는 인재육성,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충남경제진흥원은 강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과 수출 및 내수시장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경영위기 극복 및 성장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역사문화연구원, 문화관광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연초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진하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놓치지 않고 처리해야 한다”며, “달리는 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속도감을 잃지 말고 업무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충남도는 민선 8기 후반기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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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슬기로운 청렴생활’ 진행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슬기로운 청렴생활’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렴의지를 다지는 서약진행 및 다양한 청렴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8월 12일 아산 본원에서 전직원들과 함께 청렴에 대한 관심유도, 내부포상 등을 통해 공직 중요가치인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슬기로운 청렴생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관장 청렴메세지 전달, 직원과의 소통문화 조성을 위한 월례회 개최, 매월 사내 게시판에 청렴문구를 알리는 청렴사이렌, 음주운전 비위자 자진신고 확인을 위한 자체점검 등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 청렴메세지에는 청렴적 사고 제시와 청렴지킴이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8월 청문현답은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이 아닌, 시크릿 마니또를 통해 정해진 기간동안 익명으로 직원 간 장점 및 감사편지 공유 등 팀워크 개선 및 소통활성화에 앞장섰으며 하반기에는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 및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더욱 활발히 해 기관 운영 혁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강희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조성을 위해 충남센터 임직원과 함께 모범을 보이는 자세로 소통, 공감, 청렴 문화를 만들고 충남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문화로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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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1만 7827명 수해복구 도왔다
자원봉사자 1만 7827명 수해복구 도왔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남도 전역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청남도 새마을회 등 11개 재난 네트워크 기관·단체들과 피해 복구 활동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활동에는 1만 7,82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0일간의 수해 피해 긴급 복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부여, 논산, 금산, 서천을 비롯해 계룡, 당진, 청양, 홍성, 태안 등에서 폭염 속에도 헌신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가옥의 긴급정비, 폐기물 정리, 도배 작업을 비롯해 이재민 대피소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급식 지원까지 다양한 복구 활동에 힘썼다.
특히 부여, 논산, 금산 지역은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으로 농작물 침수피해가 심각했던 곳으로 자원봉사자의 66% 이상이 농작물 복구활동에 배치되어 비닐하우스 정리 및 철거, 딸기·메론·수박 등 침수로 인해 폐기되는 농작물 정리에 온 힘을 쏟았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7월 10일부터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시·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물품지원, 자원봉사자 연계, 자원봉사자 모집 및 홍보, 충남도 및 민관협력 네트워크 가동, 중앙·광역시도센터 협력 네트워크 가동을 통해 피해복구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박성순 센터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한 달여간 헌신적으로 복구 활동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재난 대응에 앞장서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월 5일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워크숍을 열어 호우 피해 대응 결과를 공유하고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재난봉사단체와 센터 관리자들의 마음치유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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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나서…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조치
‘티몬·위메프 사태’ 긴급 대응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최근 발생한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8월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도내 소비자 피해는 현재까지 32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시군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이 파악한 판매자 피해는 8개 업체에서 총 1억 8590만 4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및 미정산대금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발맞춰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협약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연정산액 기준으로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3.9-4.5%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도내 천안, 아산, 보령, 서산, 당진 등 신용보증기금 지점과 전국의 99개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지연정산액 기준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3.4% 금리로 지원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개인 또는 법인당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3.51% 금리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자금의 신청은 중소기업정책자금과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각각 진행된다.
충남도는 특히 자금난에 처한 중·저신용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투입해 피해 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2.5%의 이차보전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농사랑 입점 및 제휴몰 입점 안내 등 판로 지원도 적극 검토 중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에서는 9일까지 접수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신청 내용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수정 받을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피해 규모와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선량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충남도의 발 빠른 대응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하여 피해 업체들이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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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청양 지천댐 건설 필요성 강조…도민 우려 해소와 경제 효과 극대화 당부
“식수·기업유치·홍수예방 위해 댐 절실”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청양 지천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8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30일 환경부가 청양 지천을 기후위기 대응 다목적댐 후보지로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 예방을 해결하기 위해 댐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충남 지역은 물 부족 문제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 유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댐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청양 지천댐 건설이 상류 지역 규제 문제 등으로 인해 3차례 무산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댐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 미 지정 등으로 상류 지역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댐 건설을 통해 지역의 관광 자원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부분이 도민들께 잘 전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 효과와 청양 발전을 위한 환경부와 도의 지원 계획을 다른 댐 사례들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여,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다음 주에 있을 을지연습을 언급하며, “실전처럼 제대로 연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13일 도내 민방위 시설과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직접 현장 점검할 예정임을 밝히며, 북한의 미사일 최전방 배치 등 안보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도 공직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을지연습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한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도내에서 1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만큼,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축 및 양식장 물고기 폐사 등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직원 여름휴가 독려 △글로컬대 본 지정 총력 대응 △정부안 확정 시까지 국비 최대한 확보 △호우 피해 도민 특별지원 신속 추진 △도 정책 인지도 향상 방안 적극 마련·추진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제도 개선 투 트랙 추진 △전기차 충전율 충남형 모델 제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추진 실국 간 협업 등을 주문하며, 충남도의 정책 추진에 있어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충남도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향후 댐 건설 및 각종 정책 추진에 있어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충남도가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 예방,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여러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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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워터밤’에서 즐기는 가족들의 무더위 탈출
‘한유진 워터밤’에서 즐기는 가족들의 무더위 탈출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과 협업해 지난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청소년 가족프로그램 한옥마을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논산시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함께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유교문화를 활용해 이색적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2024년 한유진 기획전시 ‘당신은 어떻게 보여지길 원하는가? How do you Like to be SEEN?’ 전시해설 및 가족 활동지 미션 △퓨전국악 공연과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스플래시 파티 △썸머나이트 바비큐 파티 등 참여한 가족들이 유교문화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뜨거운 열기를 식히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조용히 명상만 하는 줄 알았는데 스플래시 파티는 정말 이색적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온몸과 마음으로 하나 되는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었다”며 “특히 기획전시 속 선비의 삶과 연계한 가족 활동지 미션을 통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만에 가족의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개장한 ‘한유진 워터밤’을 방문한 논산시 가족들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교문화에서 이야기하는 가족의 사랑은 현대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오늘과 같이 가족이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유교문화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가족의 사랑이 서로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7일과 18일 ‘청소년 가족 프로그램 한옥마을 체험’이 또 한 차례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한유진은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유교문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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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 배리어프리 음악공연 ‘선 : 넘다·보다·향하다’ 성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 배리어프리 음악공연 ‘선 : 넘다·보다·향하다’ 성료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8월 9일 충남음악창작소 Live Hall에서 ‘넘다·보다·향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배리어프리 음악공연 “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벽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매니저 상주, 음성/문자/수어통역, 점자리플렛 및 차음헤드폰 제공 등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해 문화산업계의 양극화와 소외현상을 극복하고 협업 중심 공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또한, 따듯한 보이스로 모두의 마음을 감싸는 지체장애 아나운서 ‘최국화’ 진행과 다양한 장르의 장애 아티스트와 비장애 아티스트 간의 협업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출연진은 충남음악창작소 사업으로 발굴된 지역기반 뮤지션 ‘이송연’, ‘강예섬’, ‘퍼지퍼그’와 발달장애 소리꾼 ‘이지원’, 시각장애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수어 아티스트 ‘임영수’로 최초 기획단계부터 곡 선정, 자작곡 제작, 수어번역·감수, 연습 등 공연 개최까지 장장 3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대중에게 선보이게 됐다.
특히 시각이 아닌 나머지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암전공연’과 아티스트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아티스트를 이해하고 다양한 소통방식을 알아가는 데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시간이 됐다.
김곡미 진흥원장은 “문화산업 양극화와 소외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음악공연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음악창작소는 현재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에 위치한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 내에 공연장, 레코딩 스튜디오 등의 시설·장비를 완비해 2017년 10월에 개소해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또는 충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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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신품종 갈색 양송이 '옥향' 농가 보급 확대
신품종 양송이 ‘옥향’ 보급 확대한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다수성 신품종 갈색 양송이 ‘옥향’을 지역 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옥향은 지난해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으로,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 중에 있다.
이 품종은 기존 흰색 양송이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 기간이 단축되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향의 주요 특징으로는 균사 생장이 적합한 온도가 23∼25℃, 버섯 발생 온도는 16∼18℃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대조 품종인 ‘다향’과 비교할 때 식감이 5% 더 단단하고, 수량성도 9.8%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옥향은 버섯파리와 푸른곰팡이 등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존 흰색 양송이보다 2∼4일 빨리 수확할 수 있어 조기 출하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농가는 더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보다 안정적인 재배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옥향 품종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생육 환경 관리 방안 등을 담은 재배 지침 책자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 지침서는 재배 농가가 옥향 양송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옥향 양송이의 우수한 품질과 다수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 충남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신품종 갈색 양송이 옥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농가에 적극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재배가 쉽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의 이번 신품종 보급 확대는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옥향 양송이는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농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농업 기술 발전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