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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시설물 안전관리 대비 철저
동절기 시설물 안전관리 교육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예산군 농업기술원에서 도·시군과 민간의 시설물 안전점검 및 관리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동절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및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교육을 통해 실무자 직무 역량 강화 및 안전의식 제고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장만성 장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국토안전관리원 시설성능관리실의 전문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교육 내용은 △시설물 안전점검 요령 및 동절기 대비 점검사항 교육 △2025년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지표 컨설팅 △FMS 시스템 교육 등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동절기 사고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물과 현장 관계자에 대한 충실한 교육과 철저한 시설 점검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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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3년’ 성과·미래 한눈에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그 후 3년 충남전시관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전국 최초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3년 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전국민에게 소개한다.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그 후 3년’을 주제로 충남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엑스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각 시·도가 지역 혁신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2022년 10월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구조 전환을 도정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이후 △산업의 친환경 전환 지원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감축형 지역순환 경제 구축 △도민참여형 탄소중립 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충남전시관은 이러한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패널, 체험 콘텐츠를 통해 탄소중립 추진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미래 비전으로는 ‘탄소중립경제로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힘쎈충남 실현’을 소개했다.도는 2045년까지 101.5조원의 경제적 생산유발, 60.2만명 이상의 고용파급, 9.1조원 규모의 국비 유치를 목표로 산업구조를 탈탄소화하고 신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 혁신을 주도하고 청정서해안 중심의 탈석탄 전환체계를 가속화하며, 저탄소 생활기반과 기반시설 보급으로 도민 체감형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아울러, 탄소순환 생태계 조성, 친환경 농어업 활성화, 녹색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쓸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충남이 걸어온 탄소중립의 발자취를 국민과 공유하고,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힘쎈충남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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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충남 어촌발전기본계획 중간점검
충남 수산업 어촌발전기본계획 중간보고회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립 중인 어촌발전기본계획에 각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자리를 마련했다.도는 19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 및 보령·서천·태안군 공무원, 전문가, 어업인 대표, 용역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산업 어촌발전기본계획’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충남 어촌발전기본계획은 ‘수산업 어촌발전 기본법 제7조’에 따라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촌의 균형있는 개발·보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충남 수산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최상위 계획이다.참석자들은 용역기관의 중간보고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촌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수산업 어촌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스마트 수산업 △어촌 인력양성 및 경쟁력 강화 △수산업 안전강화 △미래 수산업 정책 발굴 접목 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어업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인공지능 미래 전략형 육성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했다.도는 1차 중간보고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충남의 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수산업으로 발전하고 충남의 어촌이 전국을 선도하는 어촌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충남 수산업 어촌 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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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맛집 방문하면 2만원 쏜다”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미식주간 선포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음식 자원을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를 ‘충남미식주간’으로 선포한다.‘충남에서 펼쳐지는 맛의 페스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미식 주간 행사는 블루리본이 선정한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의 맛집과 카페 등 36곳이 대상이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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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한우·젖소 선발
[세종타임즈]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가 1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올여름 수해로 상심한 축산농가를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대회에선 시군별 한우·젖소 6부문 총 90두 출품축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8두의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현장 심사 평가했다.평가 결과, 한우 5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유기택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건용 농가 △경산우 1부문 강경신 농가 △경산우 2부문 김영식 농가 △경산우 3부문 유재경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젖소 1개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김현일 농가가 차지했다.아울러 이번 대회에선 처음으로 도내 축산 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가축 개량, 축산 정보 등 첨단 미래 축산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또 부대행사로 칡소 및 저지우를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됐으며, 사료·동물의약품·장비 등 축산 기자재 전시와 축산인 화합행사 등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육류와 우유, 달걀 등 필수 식재료를 공급하는 축산업은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면서 “도는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3300만 마리 이상을 키우며 전국 생산의 15∼20%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축산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도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축사 현대화와 함께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고 얼마 전 공주로 이전이 결정된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해 친환경적인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분뇨 자원화, 체계적인 축산인 교육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산업단지처럼 소규모 농가들을 집적화·규모화해 사육부터 육가공까지 끝내고 분뇨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로 전기도 생산하는 등 최첨단 축산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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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미래 산림 20년 청사진’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산림으로 잘 사는 충남’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20년 청사진을 공개했다.19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한 ‘충남형 미래 산림 전략’은 기후위기와 산림 노령화, 노인인구 증가와 산촌소멸,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미래산림전략에는 △기후위기 대응 산림 탄소숲 △소득을 키우는 산림 △휴식을 품은 산림 △사계절 안전한 산림 등 4대 전략 27개 세부 과제를 담았으며, 2045년까지 총 5조 7689억원을 투입한다.전략별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기후위기 대응 산림 탄소숲 실현을 위해 ‘가치있는 경제림 조성’과 ‘산림 탄소흡수능력 증대’를 중요 과제로 내놨다.도내 산림은 현재 저부가가치 수종이 48%를 점유하고 있는데, 편백, 삼나무, 상수리, 백합 등 고부가가치 수종 집중 조림으로 산주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산림 탄소흡수능력 강화를 위해 탄소흡수력이 높고, 기후변화 대응 가능한 수종을 심어 산림탄소흡수량을 2045년까지 현재 109.5만톤보다 38% 증가한 151.4만톤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세부 과제로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림 조성 △다목적 기능 임도시설 확충 △해외산림협력 추진 △산림탄소흡수능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소득을 키우는 산림 분야는 알밤을 케이-대표 임산물로 육성하고, 임산물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임가소득을 현재 보다 60% 높은 6000만원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세부 과제는 △목재산업 육성 △충남 대표 케이-임산물 육성 △임산물 스마트팜 육성 △국제밤산업박람회 성공적 개최 △국립밤연구센터 유치이다.휴식을 품은 산림 분야는 앞으로 고령사회를 대비해 산림치유에 의료기능을 융합하고, 산림자원연구소를 목조건축물로 조성해 목재랜드마크를 조성한다.세부 과제는 △보건·의료 연계한 산림치유 활성화 △산림레포츠 산업 육성 △국립예산 산림치유원 유치 △안면도, 충남 정원산업 허브 조성 △충남형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등이다.마지막 사계절 안전한 산림 분야는 △스마트기술 활용한 산불예방·진화 △과학적 산사태 예방 및 대응력 고도화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유치 △산림재난센터 설치로 통합적 재난관리를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도는 2026년 농림위성발사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스마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산림재난도 과학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20년 미래산림 전략 수립을 통해 충남 산림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산림자원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립한 계획을 차근 차근 실행해 ‘산림으로 잘사는 충남’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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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직접 전하는 충남 매력!
대환영 서천편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천안 출신 배우 오대환 씨와 함께한 유튜브 시리즈 ‘충남 대환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충남 대환영은 ‘충남 아저씨가 전하는 충남의 진짜 이야기’를 콘셉트로 오대환 배우가 고향인 충남의 곳곳을 직접 여행하면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특색이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시리즈 콘텐츠다.주제는 △서천 △천안 △홍성 △아산 △공주 등이며, 첫 영상으로는 서천 편을 공개했다.서천 편에는 오 배우가 서천을 대표하는 전통주인 소곡주를 제조·판매하는 한 양조장을 찾아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지역 전통주의 역사와 주도를 배우는 모습을 담았다.충남 대환영은 유튜브 채널 ‘대환영’과 ‘충남관광’을 통해 볼 수 있다.도 관계자는 “영화 ‘베테랑’,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금쪽같은 내 스타’, ‘신병 3’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오대환 배우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매력을 총 8편의 영상으로 전할 예정”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기간 많은 분들이 충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19일 오 배우는 오랜 역사를 지닌 온양온천의 매력과 충남의 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산 편 콘텐츠를 촬영했으며, 촬영한 콘텐츠들은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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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 접수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내년 상반기 충남 배정액은 354억 5000만 원으로, 올해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세대당 대출 한도인 5억 원에서 이미 대출된 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대출 가능액 내 신청 가능하다.자금 배정 신청 유형은 올해 하반기 배정받은 자금의 대출 기한 연장과 내년 상반기 중 실행 가능한 자금 배정 신규로 나뉜다.신청 기간은 △연장 다음달 18일 오후 6시까지 △신규 내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서 등 제출 서류*는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사업 대상자는 연장은 12월, 신규는 내년 1월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말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사업 지침 관련 자세한 정보와 궁금한 사항은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내년 상반기 육성자금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젊은 인재들이 농업 현장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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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서 보령시 ‘대상’
지방세 발전포럼 수상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17∼18일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세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행정안전부, 지자체 세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올해 포럼에서는 17개 시·도의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대회가 열려 각 시·도가 제출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충남도 대표로 참가한 보령시는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대상 검토’를 발표해 행정안전부가 수여하는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보령시는 현장에서 발굴한 실효성 높은 과세 아이디어를 제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외에도 경남 함양군 ‘유동화자산 등록면허세 개선’, 경북 고령군 ‘기계장비 구조변경 취득세 매뉴얼’, 전북 부안군 ‘AI데이터센터 과세방안’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재정 지출 폭은 커지고 있으나 지방세 수입 확대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세무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지방세 발전포럼은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로 시작해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행사로 지방세정 운영, 자주재원 확충 등을 주제로 자치단체 간 우수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방세제 발전방안을 분석하는 지방세 관련 국내 최대 포럼이다.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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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과수화상병 75% 급감…동계 궤양 제거 ‘중요’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이 전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4개 시군 20농가 8.6ha로, 전년 3개 시군 50농가 34.5ha 대비 25.9ha 감소했다.기술원은 지난해 겨울철 전정기에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궤양가지를 적극 제거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과수화상병균은 궤양 부위에서 월동해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이동·확산하는 특성이 있어 동계 궤양 제거는 매우 중요한 사전예방 조치로 꼽힌다.동계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뿐 아니라 사과부란병, 사과겹무늬썩음병, 배줄기마름병 등 주요 병해의 초기 전염원 차단에도 효과가 있어 동절기 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필수 방제 절차로 강조되고 있다.궤양 제거는 궤양 하단에서 40-70cm 이상 아래를 절단해 제거하고, 잘라낸 가지는 과원 내에서 매몰 또는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절단 부위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적합한 소독제를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현재 도내 사과 수확과 배나무 전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작업자·작업도구에 대한 사전·사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가 스스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외부 인력을 고용할 경우 다른 과원 작업 이력이 있는 인력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농장주는 작업 전 장비·도구·작업복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작업 중에도 수시로 소독하도록 교육하고 감독하여 외부 인력으로 인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이상범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겨울철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는 핵심적인 방제 조치”라며 “수확 및 전정기 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달라”고 말했다.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