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일 강사평가회 보도자료 충남자원봉사센터, 디지털 기반 환경자원봉사 ‘그린웨일’성과 공유

청소년 디지털 탄소 저감 실천 자원봉사교육, 학교 현장 중심으로 확산

강승일

2025-12-29 16:49:22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디지털 기반 환경자원봉사 캠페인 ‘그린웨일’을 활용한 환경자원봉사 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그린웨일 강사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웨일은 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으로,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는 다양한 기능 실행을 통해 디지털 탄소 발자국 감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환경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충남자원봉사센터는 충청남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탄소 저감 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는 환경자원봉사 교육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탄소 발자국 증가와 기후 위기 가속화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융합형 자원봉사 수업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탄소 발자국에 대한 개념 이해부터 실천 활동까지 단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과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낸 것이 특징이다.

사업 운영 결과로는, 도내 23개 학교 78학급에서 총 1963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0개교 69학급, 중학교 1개교 2학급, 고등학교 2개교 7학급이 참여해 초·중·고로 확장된 운영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린웨일 참여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 그린웨일 굿즈 볼펜을 제공하고, 디지털 탄소 저감 실천 수준에 따라 키링을 증정하는 등 단계별 보상을 운영했다.

성과 분석 결과,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학급 중 77%가 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디지털 탄소 발자국과 저감 활동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는 교육 효과가 확인됐다.

동시에 ‘보통이다’등의 의견과 개선 제안도 도출돼, 향후 교육 콘텐츠와 운영 방식 보완의 필요성이 함께 제시됐다.

특히 이번 강사평가회에서는 2025년도 디지털 탄소 저감 실천 환경자원봉사 교육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026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교육 운영과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중심으로 토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차년도 환경자원봉사 교육의 방향성과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오선희 센터장은 “그린웨일은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디지털 행동을 환경 보호 실천으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환경자원봉사 모델”이라며, “충청남도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더 많은 학교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그린웨일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자원봉사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청소년 환경자원봉사 확산 모델을 도내 전반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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