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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당진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개소
‘그린수소산업 생태계’ 선점 나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28일 당진 석문면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오성환 당진시장,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과 수전해 부품 개발을 위한 지원 시설로,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려는 충남도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이자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총 127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건립되었다.
이곳에서는 △10㎾급 수전해 스택 부품 신뢰성 평가 장비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등 11종 13대의 첨단 장비를 구축해, 수전해 부품 평가 및 실패 원인 분석, 시제품 컨설팅 등 원스톱 연구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가 맡아,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인증 절차 지원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소경제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2040년까지 수소 120만 톤 생산, 수소 발전 설비 2만㎿ 확충, 수소충전소 180개소와 수소차 5만 대 보급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형 수소 생산 체계 전환 △수소 특화단지 및 인프라 확충 △민관 협력 통한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4대 전략을 제시하며, 당진의 해수 수전해와 태양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서산의 부생수소, 보령의 바이오가스와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를 비롯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이후 연간 85만 7808톤의 수소를 생산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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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산만 순환열차’ 시작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 가속화
김태흠 지사, “아산만 순환열차 시작 베이밸리 추진 박차”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아산만 순환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산만 순환열차는 11월 2일부터 홍성, 당진, 평택, 천안, 예산을 환승 없이 연결하며, 이를 통해 아산만권의 교통 편의성을 높여 충남이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아산만 순환열차가 지역 내 교통 연계를 강화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신규 노선 홍보에 힘써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당초 2035년 개통 예정이었던 아산만 순환열차는 기존 노선을 활용한 역제안을 통해 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조기 완공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과의 연결 문제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까지 연결을 추진해 김포공항과 고양시 대곡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 외에도 충남도는 서산과 보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메가프로젝트 예타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약 3500억 원을 투입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 사업이 성공하면 연간 8000톤의 탄소 감축과 지속가능 항공유 시장 선점이라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폐원 어린이집 지원 조례 검토 △지역 통계자료 확보 및 분석 확대 △스포츠센터와 국제테니스장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사업 추진 중 난관이 발생하면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요한 사업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교통·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남을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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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 위한 1조 원 특례보증 금융지원 협약
축산농가에 1조 규모 보증 지원 나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충남축협운영협의회와 충남신용보증재단,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등과 함께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1조 원 규모의 특례보증 금융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윤경구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의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산업계의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축협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2:1 비율로 보증재원을 출연하며, 이 출연금을 바탕으로 재단은 648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충남도가 36억 원, 축협이 18억 원을 출연하며, 도는 총 583억 원을 출연해 이를 바탕으로 보증 규모를 점차 확대, 최종적으로는 1조 원에 달하는 특례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특례보증의 주요 지원 대상은 도내 축산농가이며, 신용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산업계와 축산농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시설 현대화를 위한 스마트 축산 발전기금 조성 방안과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충남 축산업 구조와 시스템의 전환을 위한 마중물”로 평가하며, 향후 1조 원 규모의 특례보증이 영세 축산농가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현대화를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축산업이 양복을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축산단지 내에 도축, 육가공, 바이오가스 생산 등을 포함한 스마트 축산단지를 구축해 미래 지향적인 산업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 고대면에 준공한 스마트 축산 낙농단지와 현재 건설 중인 논산 광석면 스마트단지를 중심으로 축산업의 스마트화와 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도내 축산업계가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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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수능 대비 수험생 교통 관리 대책 수립
수능 앞두고 교통관리 대책 수립 나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0월 28일 도청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수험생 교통 편의 제공과 교통 관리 대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내 총 52개 고사장에서 약 1만7698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시험 환경을 조성하고 수험생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위원회는 수능 당일 고사장 반경 2㎞ 이내의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을 집중 관리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에 우선 교통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대중교통 시설에 경찰관을 배치해 수험생들이 제 시간에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교통 혼잡으로 인한 경적과 소음을 사전에 예방하여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험 전후 고사장 주변의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대책을 통해 원활한 시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하반기 동안의 이륜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기초 질서 확립 성과와 무인 교통단속 장비의 운용 및 관리 현황도 함께 점검하여 지역 내 교통질서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종원 충남 자치경찰위원장은 “수능 시험일에 특별 교통 관리를 시행해 수험생 긴급 수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험생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대책을 바탕으로 수능 당일 교통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수험생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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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4회 해양수산 역량강화 교육 실시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역량강화 교육실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회원과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4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해양수산 자생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며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첫날은 충남 해양수산정책과 수산업 발전 방안을 다루는 특강과 토론으로 시작됐다.
최병철 수협중앙회 충청본부 과장은 ‘수산정책 보험제도’를 설명하며 어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지원책을 제시했고, 강동양 해양수산부 어구순환정책과장은 ‘어구순환 관리방안’을 통해 해양 쓰레기 감소와 어구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재영 충남수산자원과장은 ‘충남 해양수산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수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으며, 임정수 스마트수산어촌포럼 상임대표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농어업용 전기 개선 방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어업인구 감소, 어촌의 고령화 등 수산업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짚고, 연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수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산물 생산량 정체와 수산업 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어촌 경제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연합회가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이튿날에는 대천항에서 해양 정화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들이 스스로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 활동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해양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회원들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는 2019년 7월 도내 9개 해양수산 자생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되었으며, 해양수산 위기 극복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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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경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 시제품 제작 교육 참여자 모집
충남창경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 시제품 제작 교육 참여자 모집
[세종타임즈] 2024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운영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창업기업 및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창업아카데미을 오는 11월 19일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추진한다고 전했다.
신청대상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창업기업, 도내외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이며 신청 기간은 10월 28일 월요일부터 11월 12일 화요일 오후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방법은 충남창경센터 웹사이트 내 접속해 구글폼 또는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나만의 브랜드 디자인 제작이라는 주제로 강의+실습형 2시간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인의 브랜드에 맞게 로고 캐릭터 등 아이패드와 펜슬을 사용해 디자인 및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배방에 위치한 라이콘타운 아산점 2층 교육장에서 이루어질 계획으로 본 공간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예비창업자, 기창업자 등 창업 관련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이 해당 교육 주제인 브랜드 및 시제품 개발 제작 교육을 통해서 본인 사업 브랜드에 맞는 로고 캐릭터 등의 디자인을 개발해 보는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디자인 기초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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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축산업계에 1조원 특례보증.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업 선도한다
충남신보, 축산업계에 1조원 특례보증.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업 선도한다
[세종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충남지역 품목·축협과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농가의 축사 현대화와 사료 가격 인상, 담보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어려움 극복과 새로운 축산업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협약이다.
충청남도와 축협은 각각 36억원, 18억원을 2025년도에 출연해 총 54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648억원 규모의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례보증은 5회에 걸쳐 1조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출연 금액과 보증 규모는 1차 특례 보증 후 협의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축협은 보증 재원 출연을, 충남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서 발급을 맡아 진행한다.
보증 비율은 100% 전액 보증이며 신용보증 기간은 최장 10년 이내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축산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마중물으로 800억원 가까운 출연금을 조성해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 금융 지원이 이뤄지면 영세한 축산농가가 혜택을 받아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현대화를 할 여건이 생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구축해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축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속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소행 이사장은 “이번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김태흠 도지사님이 축산 정책 관련해 매우 뜻깊은 사업을 진행하는데 재단이 100% 보증으로 획기적인 지원을 하게 됐고 출연을 해주신 충청남도와 축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료 가격 인상과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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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다문화청소년과 소통·교류 강화
충남도립대, 다문화청소년과 소통·교류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또래상담자 다담 연합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청소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대학생 또래상담자와 다문화 청소년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리더 역할과 팀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또래상담자 및 청소년들은 이날 관계 형성 및 협동심 강화를 위한 명랑운동회에 참여,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민호 취업지원처장은 “여러분이 상담자로 성장하며 대학과 학개 내에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또래상담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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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인구 4만명 돌파…정주여건 개선·공공기관 유치 효과
내포신도시 인구 4만명 돌파
[세종타임즈] 충남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각종 공공기관 유치, 주거 여건 개선, 아파트 입주 등으로 급상승하며 4만명을 돌파했다.
충청남도는 지난 10월 24일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가 4만16명에 이르렀다고 28일 발표했으며, 이는 2022년 6월 민선 8기 출범 당시의 2만9215명 대비 1만801명이 늘어난 수치다.
내포신도시의 인구 증가는 도청사 이전 첫 해인 2012년 말 509명에서 시작해 2015년 말에는 1만명, 2016년 말 2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10월 처음으로 3만명을 넘은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449명씩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 확충과 기관 유치로 인구 증가 가속화
내포신도시의 인구 증가 배경에는 충남도청의 유치 활동과 공공기관의 잇따른 입주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2년간 충남진로융합교육원,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 유관 기관들이 문을 열었으며,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등 3개 도 산하 공공기관도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주거시설도 11개 단지, 5604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를 마쳐 도민들이 내포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되었다.
특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며, 내포신도시가 충남 혁신도시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 기관을 설득하고 있다.
대학 및 신산업단지 유치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는 지난해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으로 설립이 확정되어, 올해 초 충남도와 홍성군, 충남대 간의 설립 협약이 체결됐다.
내포캠퍼스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카이스트 영재학교 내포캠퍼스가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홍북읍 대동리에는 171만2000㎡ 규모의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이곳에는 미래자동차, 2차 전지, 인공지능, 수소산업이 중점적으로 육성된다.
또한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서는 166만6000㎡ 규모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농생명 자원 기반의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및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시설 확충
내포신도시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사업도 속속 진행 중이다.
홍예공원은 주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숲 조성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명품 공원’으로의 발전을 꿈꾸고 있으며, 스포츠센터와 골프장, 충남미술관, 예술의전당 등 문화·체육 시설이 단계적으로 문을 열어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내포신도시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내년에는 인구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본격화해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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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외 반출 유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기증”
“일제강점기 해외 반출 유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기증”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최근 일제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최선일 소장이 일본 경매를 통해 구입한 유물을 연구원에 기증한 것으로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민간 차원의 중요한 사례이다.
기증된 유물은 기와 조각 1점과 일제강점기 제작 엽서 및 기념품 13점 등 총 14점이다.
특히 기와에는 “조선 충청남도 부여에서 대정 4년 7월 채집, 백제 구도 왕성의 기와,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이라는 채집 시기와 장소가 유물 뒷면에 기록되어 있어, 당시 유물 수집의 역사적 맥락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전문가 자문 결과, 비록 기와는 통일신라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일본어로 대정4년이라는 수집 시기와 수집 지역이 표기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1915년은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고적조사 사업이 부여에서 활발히 이루어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기와가 고적조사 과정에서 채집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는 더 필요하겠지만,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 사업과 함께 많은 문화유산이 유출됐다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와와 함께 기증된 엽서 및 기념품에는 논산 관촉사, 부여 무량사, 정림사지 등 사찰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당시 충남 지역의 불교문화유산 현황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논산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모습이 자주 등장해, 당시 이 보살상이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인식됐다을 알 수 있다.
기증자 최선일 소장은 "기증한 유물은 기와 조각과 엽서 몇 점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로 소장하던 유물이 제자리를 찾고 연구원을 통해 충남의 국외 반출 문화유산 연구에 활용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기증은 해외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되찾아 공공의 자산으로 돌려놓은 중요한 사례로 기증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해외에 있는 충남의 문화유산을 환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기증 유물을 포함한 국외 소재 충남 문화유산 특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기증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