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힘쎈충남’ 도민과 함께 만든다
‘힘쎈충남’ 도민과 함께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8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구성 이후 처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민선 8기 도정 전반기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유재룡 도 정책수석보좌관이 특강을 펼쳤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이어 전문 강사를 초빙해 효율적인 소통으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논의한 주요 안건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도정 주요 추진 과제이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권역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의 주인인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정책이 가장 가치가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수렴한 여러 제안은 관련 부서에서 실제 정책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는 2007년 처음 출범한 이후 지난 17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제8기가 활동하고 있다.
2024-10-29
-
아시아·태평양 탄소중립 충남이 이끈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전세계 지방정부와 탄소중립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에서 강한 리더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중립을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병화 환경부차관, 헬렌클락슨 클라이밋그룹 대표,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대표 등 15개국 탄소중립 전문가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 및 전세계 지방정부간 연대 확산을 위해 글로벌기후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는 첫 날 개회식 및 기조연설, 도의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 가입 서명식에 이어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글로벌 국가·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 등 6가지 주제별 발제 및 토론 등이 열릴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고탄소산업이 밀집돼 있는 탄소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지만, 전교 꼴찌가 전교 1등 하겠다는 역발상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며 “이는 도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탈석탄 에너지전환과 산업재편 △탄소중립 문화확산과 연구개발 기관유치 △석탄화력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등 정부계획 보다 5년을 앞당긴 충남의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남의 역할로는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충남은 아태지역의 탄소중립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으로서 지방정부의 언더2연합 참여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술이전과 재정지원, 정책협력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력을 지방정부의 표준모델로 정립해 국제사회와 공유 및 적극 확산에 나선다.
전세계 지방정부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두 가지 제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들이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메탄감축, 철강탄소제로와 같은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에 이어서는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그룹 대표의 ‘탄소중립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 대표의 ‘국가와 지방정부의 협력’, 켄 알렉스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 사무국 책임자의 ‘글로벌 메탄감축에 대한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후 도는 서명식을 통해 국제적으로 메탄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방정부간 협력강화를 위해 현재 12개국 1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협력기구인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앞서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은 지난 9월 미국 뉴욕기후주간에 참석한 김 지사의 메탄감축 로드맵 발표를 듣고 가입을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 메탄감축 정책 공유와 글로벌 지방정부 참여 확대 등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발제 및 토론은 △글로벌 국가·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한중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현과제 △메탄감축 사례와 국제 협력 △탄소중립과 대기질 연구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둘째 날은 △대기환경개선 국제 포럼 △정책 시설 견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하는 지방정부가 더 많아지고 국가와 지방정부가 지혜를 모아 기후행동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9
-
독일에서 시작된 K-유교 탐방기: 튀빙겐 학생들의 특별한 유람
독일에서 시작된 K-유교 탐방기: 튀빙겐 학생들의 특별한 유람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려대학교 튀빙겐 한국학센터와 함께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유람일지’를 운영했다.
고려대학교 튀빙겐 한국학센터는 2012년 설립되어 독일 튀빙겐대학과 한국 대학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유진은 지난 6월 튀빙겐대학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유람일지’는 이 협약 이후 첫 번째 협력 프로그램으로 시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간 진행됐으며 한국의 유교문화유산을 탐방하는 'K-헤리티지 투어',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호를 짓고 한글 캘리그라피를 체험하는 '선비의 호', 한유진 전시실 탐방 '선비의 생', 그리고 퓨전국악 공연 '선비의 악'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 문화를 여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가 한국문화의 근간에 깔려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에 관심 있는 튀빙겐 학생들에게 K-컬쳐의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K-유교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유진은 ‘유람일지’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교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계획이다.
2024-10-29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2024년 2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2024년 2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
[세종타임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도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콘텐츠기업 정착기반 마련을 위해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콘텐츠산업 업종에 해당하는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게임 콘텐츠 산업, 인쇄업, 출판임대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기업은 입주선정 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본사를 이전해야하며 기본 1년에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천안아산역과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주변 시세 대비 최대 70% 저렴한 비용으로 개별 입주공간을 지원하며 입주기업은 센터 내 위치한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수요맞춤형 기업성장 지원 △인재매칭 인턴십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현재 콘텐츠기업 17개사가 입주해있으며 동종업계 관계자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분기별로 진행되며 사업 역량강화 등을 위한 분야별컨설팅·맞춤교육·투자상담 등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가능하며 최대 5개사 내외 선정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곡미 원장은 “우리 원은 지역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24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4개를 조성하는 등 충청남도 민선8기 공약과제로서 수도권에 편중된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콘텐츠기업의 활발한 창업·투자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할 혁신적인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9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빅펀·픽스트랜드, '나비의 모험' TV 애니메이션 특별판 방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빅펀·픽스트랜드, '나비의 모험' TV 애니메이션 특별판 방영
[세종타임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빅펀과 픽스트랜드가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특별판 ‘나비의 모험’ 이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30분,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김보통 작가의 인기 어린이만화 ‘나비의 모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아산시 대표 명소인 온양행궁과 세종대왕의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제작됐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나비’ 가 세종대왕과 온양행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줄거리이다.
서로 다른 시대와 배경 속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함께 겪는 주인공들의 모험은 시청자에게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역사 속 인물들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다양한 모험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나비의 모험’은 시즌1 방영 당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현재 빅펀과 픽스트랜드는 시즌2 제작을 위해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특별판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아산시 온양행궁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애니메이션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지역 역사·문화자원 홍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0-29
-
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가 제16회 충남공공디자인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그리고 입선을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도와 충남건축사회가 주관하는 ‘충남건축디자인 문화제’의 일환으로 ‘연결–사이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공 공간의 환경디자인, 실내 건축, 공공시설물, 시각이미지, 서비스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와 공공시설물의 역할을 재고하며 디자인을 통해 공공장소가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성환 학생은 ‘Atrium 빛과 물의 향연’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재해석해 빛과 물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하수종말처리장이 단순한 처리 시설을 넘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공의 장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2학년 김형진, 현진성 학생이 공동 출품한 ‘Happiness Park’ 가 차지했다.
이들은 충남도 당진에 공공 생활체육시설을 설계하면서 운동 공간이 단순한 기능적 장소가 아닌 시민들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공간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를 통해 운동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개방형 체육시설로 발전시키려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이밖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입선 2팀을 추가로 배출하며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인재 양성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승일 건축인테리어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두한 끝에 얻어낸 이번 성과는 그들 스스로의 실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2025년부터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됐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은 오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도립대학교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건축인테리어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0-29
-
충남도립대 김미점 교수, 노인 삶의 질 향상 연구 주목
충남도립대 김미점 교수, 노인 삶의 질 향상 연구 주목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미점 교수가 ‘제32회 대한작업치료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과제인 노인의 정신 건강과 일상생활활동의 상관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미점 교수의 수상 논문은 ‘노인들의 일상생활활동 및 인지 능력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 사회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충남 청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농촌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노인들의 일상생활활동과 정신적 안정성을 포괄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노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일상생활활동이 정서적 안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 노인들의 일상생활활동 수준이 우울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구는 충남 청양 지역의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SPSS 25.0을 활용한 다중선형회귀분석을 통해 진행됐으며 노인들의 일상생활활동과 인지 능력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상생활활동은 노인의 우울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활동의 관리가 노인의 정서적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반면, 인지 능력은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별도의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생활활동이 노인의 정서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농촌 지역의 노인들에게 일상생활활동의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작업치료학회는 김 교수의 연구에 대해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 설계와 정교한 분석이 돋보이며 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연구를 더욱 확대해, 농촌 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상생활활동 개선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우울 관리와 연계하는 종합적인 접근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10-29
-
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26일 K-POP의 랩과 한국의 전통문화인 시조를 결합한 유교문화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인 ‘시조 배울랩’의 첫 회를 운영했으며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랩으로 시조를 새롭게 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해, 교과서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시조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K-POP의 랩을 융합해 유교문화를 창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기획했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작성해, 랩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역사 속 인물인 이방원의 ‘해가’ 와 정몽주의 ‘단심가’의 감정과 사상, 그리고 TV 속 래퍼들의 랩 배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토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시조의 구성 요소와 의미를 배우고 랩의 기본 형식 및 기술에 대해 학습 후, 직접 따라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스스로 가사를 작성하고 이를 랩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평소 K-POP의 랩을 좋아하는데, 시조와 연결해보니 지루함이 아니라 유교문화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작성한 가사로 친구들 앞에서 랩을 할 때는 긴장도 됐지만, 그 순간 마치 무대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 경험은 지난날 동안 겪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는 단순히 과거의 것만이 아니라, 현대와 융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시조 배울랩’ 이라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으며 “비트 위에 K-POP과 K-유교의 만남, 그 중심에 선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한유진과 함께 기대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유진은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을 2025년부터 정례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현대와 유교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
충남테크노파크,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개소로 충남 그린수소 산업 선도 기대
충남테크노파크,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개소로 충남 그린수소 산업 선도 기대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 당진 소재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개소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충청남도와 당진시, 충남TP가 함께 추진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결실이다.
그린수소 수전해 소재·부품 기반 조성, 장비구축 및 운영,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기반 구축을 목표로 준공됐다.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 당진시 및 충청남도 기업인과 그린수소 소재·부품사 임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구축은 2021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충남도와 당진시, 충남TP가 함께 신청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국내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기반 구축을 통한 산업 다각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55.8억 지방비 70.5억 등 총 127억이 투입됐다.
센터는 국내 PEM 수전해 전문 연구개발센터로 건축면적 827.66㎡ 규모의 평가분석실과 시제품제작실, 신뢰성 평가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또한, 그린수소 소재·부품과 관련된 제조·평가 장비 등 총 11종 13대의 장비를 보유해 구축 장비 기반 시제품 제작 및 기업 지원과 시제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TP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전해기 및 수소 추출에 대한 국산화 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운영으로 국내 그린수소 산업을 선도하며 정부와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그린수소 수전해센터의 개소는 충청남도가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며 “충남TP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규석 원장은 “그린수소 PEM 수전해센터 구축과 기업 지원을 통해 수소 경제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을 국산화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충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28
-
충남도,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선정으로 국비 170억 확보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자율제조는 AI 기술과 로봇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자율화와 고도화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인구구조 변화, 탄소중립, 생산성 저하 문제 등을 해결할 중요한 미래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5월 발표된 ‘인공지능 자율제조 전략 1.0’의 주요 과제로, 정부는 2028년까지 총 200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25개 과제 중 충남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2개, 모빌리티 분야 1개 과제를 확보해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 번째 과제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로봇 시스템 기반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 개발로, 에이치앤이투자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4년간 국비 90억 원, 지방비 18억 원 등 총 145억 원이 투입된다.
두 번째 과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공정 자율화로 디팜스테크가 주관하며, 3년간 총 55억 원이 투입돼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인공지능 자율제조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한다.
세 번째 과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의 자율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아산성우하이텍이 주관해 4년간 총 73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8년까지 최대한 많은 과제를 확보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충남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향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핵심 제조지역으로서 충남이 인공지능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충남이 국내외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AI 자율제조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