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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재난협력 확대를 위한 APEC 재난분야 회의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난관리 대표단, 공무원 및 국제기구 인사를 초청해 ‘2025 APEC 재난분야 회의’를 개최한다.
‘APEC 재난분야 회의’는 재난위험경감 분야에서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순회 개최하며 올해에는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재난분야 회의를 주최한다.
올해 회의에서는 ‘아태지역의 재난위험경감 추진: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의제로 삼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재난위험경감 전략을 모색한다.
7월 30일에 열리는 비상대비실무그룹 회의는 2005년 인도양 지진해일을 계기로 시작된 실무급 회의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반 재난위험관리 협력 전략 복합 재난 대응 관련 지역사회 리더십의 중요성 지역 재난위험 평가 사례 연구 포럼 간 협력을 통한 회복탄력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각국의 재난관리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7월 31일에 개최하는 재난관리 고위급포럼은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각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이다.
전날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신종 위험에 대한 회복탄력적인 대응 체계 조기경보 시스템 격차 해소 회복력 있는 재난관리를 위한 다층적 거버넌스 강화 효과적인 재난 리더십을 위한 기술 활용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8월 1일에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등 우리나라 재난안전 관련 기관을 견학한다.
우리나라 재난안전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난기술 홍보전시관’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관에는 총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우리나라 재난안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교류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재난분야 회의와 동시에 아시아재난예방센터와 양해각서를, 뉴질랜드 국가재난관리청과 협력각서를 체결해 재난분야에서 실질적인 국제협력 토대를 구축한다.
아시아재난예방센터와는 재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교류 재난관리 정보 교환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재난분야 인력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협력을 이어나가며 뉴질랜드 국가재난관리청과는 재난대응 훈련, 공동연구 및 국제포럼 추진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정기적인 정보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데이브 곤 뉴질랜드 국가재난관리청장은 “APEC회의와 협력각서 체결은 깊이 있는 관계 구축에 중요한 발판이며 아태지역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공동의지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윤호중 장관은 “이번 APEC 재난분야 회의가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국제 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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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결과, 9개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 9개를 선정했다.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의 안전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태점검은 기관별 자체평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중앙부처는 여성가족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해양경찰청, 광역지자체는 광주광역시·전북특별자치도·세종시, 기초지자체는 인천 부평구·경기 성남시가 선정됐다.
우수기관별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이 직접 체험하며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활동 증가에 대응해 해양안전체험관을 구축하고 해양안전과 관련된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마련했다.
광주광역시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과 다문화가족 안전체험행사를, 경기 성남시는 안전체험캠프와 안전 뮤지컬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했다.
둘째,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주도의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했다.
여성가족부는 안전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세종시는 자전거·킥보드 등 ‘두바퀴차’ 이용자 안전강조 주간과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병행해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을 독려했다.
셋째,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확산시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소비자단체 및 교육·식의약품 전문가 등과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해양경찰청은 구명조끼 착용과 물놀이 안전을 주제로 맞춤형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 재난안전 비전 선포식’을 중심으로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교육 문화 운동을, 인천 부평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공감 안심부평’ 실천 운동을 펼쳤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와 우수사례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안전교육 시행계획에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도 국민 안전교육 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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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매일매일 과학체험, 이게 되네?
시원하게 매일매일 과학체험, 이게 되네?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는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이 과학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전시물 연계 체험, 곤충 주제의 자연놀이, 화성탐사차를 모사한 로봇 블록코딩, 천문관측, 창작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표 상표 기획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과 연계해, 곤충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 ‘미래에서 살아남기, 곤충’을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기간 중 6일 운영한다.
참가자는 대멸종 이후에 등장할 수 있는 미래 곤충에 대해 살펴보고 나뭇가지나 조각으로 곤충 형상을 상상하며 꾸며볼 수 있다.
또한, ‘ 과학전시물 연계 체험’에서는 우주로 보내는 구조물의 크기를 최소화할 때 활용하는 종이접기 기술을 배우는 ‘종이접기만 잘해도 미 항공우주국에 갈 수 있다’로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 위성, 세계를 보다’로 우리나라 인공위성을, ‘진화와 핀치새’로 진화에 관한 이야기도 알아볼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기간 중 6일 운영한다.
7월 30일 8월 1일 8월 3일에 진행되는 ‘무더위에 살아남기’ 창작체험은 여름철 더위를 이겨낼 이동 수단, 나만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직접 조립해보는 창작체험이다.
참가자는 전동드릴, 스패너, 육각렌치 등 공구를 사용해 목재 개인형 이동장치를 조립하고 완성된 개인형 이동장치를 과학관 야외에서 직접 타보며 더위를 날리는 움직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8월 2일 저녁 8시에는 ‘달과별 관측회’ 가 열린다.
참가자는 천체투영관에서 8월의 별자리 해설을 들은 후, 천문대에서 망원경으로 달 표면을 관측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8월 6일에는 자연사관 탐구교실에서 ‘지구에 사는 모든 지구인들에게’를 운영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지구 자원과 탄소 중립에 대해 학습하고 지구인의 역할을 성찰하는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8월 9일과 10일 천문우주관 스페이스아날로그에서는 ‘화성탐사 블록코딩’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화성 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화성탐사차를 모사한 로봇을 블록코딩으로 조작하며 미래의 화성 탐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창작체험 ‘내 안의 빛, 태극카드’, ‘빛 반사 무궁화 열쇠고리’, ‘반짝반짝 그림자 조명’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구리테이프와 발광 다이오드 등으로 태극기를 품은 사람 형상을 종이전자회로 카드로 만들거나, 빛 반사 테이프로 무궁화 모양의 열쇠고리를 꾸며보면서 광복의 의미를 담아볼 수 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더위에 지친 여름, 시원한 과학관에서 매일매일 특별한 과학체험을 즐기며 가족 모두가 신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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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된 과학, 운동장이 된 실험실 ‘제작자’ 가 만들어갈 미래 운동회
놀이가 된 과학, 운동장이 된 실험실 ‘제작자’ 가 만들어갈 미래 운동회
[세종타임즈] 운동이라고 하면 땀과 근육이 주인공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도면과 감지기, 로봇, 증강현실이 운동장의 중심에 설 차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2025 메이커 운동회 종목 설계·제작·운영 공모전’은 우리가 아는 운동회의 모습을 통째로 다시 쓰기 위한 실험이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운동회의 정해진 종목 대신 과학과 기술을 접목해 직접 종목을 설계하고 만들고 실행까지 하는 새로운 형태의 운동회가 열린다.
‘누구나’ 제작자가 되고 ‘어디든’ 운동장이 되는 셈이다.
이 공모전은 단순히 종목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원자가 직접 설계한 경기를 실제 제작하고 시범 운영까지 경험한 뒤, 10월에 열리는 ‘제작자 운동회’에서 실전 경기로 완성하는 전 과정이 포함돼 있다.
경기 주제도 흥미롭다.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이동수단 종목’, 전통 놀이에 기술을 입힌 ‘미래형 놀이’, 증강현실이나 감지기 기반의 ‘디지털 스포츠’ 등, 정답 없는 운동 종목이 펼쳐진다.
심지어 경기 방식부터 점수 체계까지도 참가자 자유 설계다.
“이건 놀이일까? 과학일까? 운동일까?” 바로 그 모든 것이 되게 만드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핵심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종목 설계 제안서를 받고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전문가 지도가 제공된다.
약 6주 동안 종목 구현에 필요한 제작자 작품을 완성한 뒤 10월 25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2025 제작자 운동회’ 현장에서 실제 경기를 치른다.
이때 이 종목의 제작자는 시범경기의 선수이자 운영자, 더 나아가서 경기 심판이 된다.
여기에서 경기 참가자들의 최종 심사가 이뤄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또는 국립중앙과학관장상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제작자 운동회’는 ‘놀이와 기술, 창의성과 협업이 어우러지는 장’ 으로서 정형화된 공모전, 평가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즐기면서 만들고 직접 뛰면서 배우는 새로운 제작자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과학과 기술은 결국 삶을 더 즐겁고 다채롭게 만드는 도구로 제작자 운동회는 바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이며 놀이와 기술, 창의성과 협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중요한 첫걸음” 이라며 “미래형 운동과 놀이에 관심 있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방법과 신청 양식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동과 기술, 창의와 협업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사고체계를 만들고 싶다면, 올여름이 바로 그 출발선이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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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연구원, 금속화재 효과적 대응을 위한 '간이소화용구' 해답 찾기 돌입
국립소방연구원, 금속화재 효과적 대응을 위한 '간이소화용구' 해답 찾기 돌입
[세종타임즈]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금속화재에 적용하는 간이소화용구의 종류와 입자, 형태별 적응성 검증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속화재’란 가연성 금속이 연소하며 생기는 화재이다.
주요 물질 특성으로 연소 초기에 진화되지 않으면 화염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일반적인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워 현장 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해왔다.
현재 금속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 방어선 구축 등에 사용하는 간이소화용구의 적절한 규격 및 형태가 없어 구매·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연구원의 ‘119리빙랩’ 플랫폼을 활용해 검증을 추진했다.
이번 실험은 국제표준의 금속화재 적응 소화기의 성능 요구사항과 시험방법 등을 준용해, 마그네슘 합금칩과 분말을 가연물로 활용해 진행됐다.
실험에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전국 시도소방본부 현장대원들이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실험 내용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팽창질석의 종류와 입자크기 △마른모래의 종류와 입자크기 △팽창진주암의 입자크기 △마른모래의 수분 함유량에 따른 금속화재의 적응성에 대한 실험을 수행했다.
각 소방 기관마다 취급하는 팽창질석과 마른모래, 팽창진주암의 종류와 입자크기의 차이가 있고 보관 상태에 따라 수분을 함유한 경우도 있어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간이소화용구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혼란의 우려가 있어 본 검증 실험을 통해 가장 적응성이 높은 간이소화용구의 종류 및 형태를 도출하고 몇 %의 수분을 함유한 마른모래 적용 시 위험성이 있는지 알리고자 한다.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향후 몇 차례 추가적인 반복 실험과 검증을 거친 이후 도출된 결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각 시도소방본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시·도 현장대원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현장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과학적인 실험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 우리 연구원의 역할이며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 “소방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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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송도 마리나 예정구역 확정 환영
정일영 의원, “송도 마리나 예정구역 확정 환영
[세종타임즈] 송도국제도시 정일영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5일 확정·고시한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인천 송도, 영종, 인천, 인천터미널 등 4개소가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포함된 것과 관련해“수도권 해양레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인천이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은 전국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을 기존 70개소에서 40개소로 대폭 축소하는 과정에서 인천이 단일 광역 시·도 기준 가장 많은 4개 구역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정 의원은“그간 인천은 왕산마리나 단일 거점에 의존해왔지만, 이번 계획을 통해 권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균형 있는 마리나 개발이 가능해졌다”며“특히 송도 구역은 워터프런트 수로개발계획과 연계할 수 있는 유일한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로서 수도권 해양관광·레저 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마리나 개발 방향으로 △요트계류시설·해양레저체험장·해상호텔 등 복합 해양리조트 조성 △수도권 2천만 인구를 배후로 한 마리나 수요 흡수 △인천국제공항·국제여객터미널 연계 국제 마리나항만 조성 △민간투자 유치 및 규제개선 병행 추진 등을 제안했다.
정일영 의원은 “송도 워터프런트를 단순한 계류시설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며“해수부, 인천시와 협력해 송도국제도시를 동북아 마리나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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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농어촌 위기 극복 위한 조세감면 연장 법안 대표발의
국회(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경기 화성시 송옥주 국회의원은 농어촌 위기 극복과 농·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말 일몰 예정인 농·어업부문 주요 조세감면 제도의 적용 기한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농어촌은 농수산물 시장개방, 이상기후로 인한 농·어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농·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농 간 소득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의 농림수산 예산 비중은 2015년 5.1%에서 2025년 3.8%로 감소했고 조세감면 중 농림수산 분야 비중도 같은 기간 15.1%에서 8.4%로 줄어들었다.
이에 송 의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적인 조세감면 제도의 연장을 목표로 개정안을 발의했다.
첫째, 농·어업인의 재산 형성과 소득 안정에 기여해 온 예탁금 이자소득 및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제도를 연장했다.
이 제도는 주로 소규모 농·어민과 서민들이 가입해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 도움을 받아왔다.
만약 제도가 폐지될 경우, 농협 및 수협 등 협동조합의 신용사업 기반이 약화되어 농수산물 유통 및 농·어업인 지원 사업의 위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둘째, 농·어업 생산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을 연장했다.
비료, 농기계, 사료, 어망 등은 농·어업 생산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 제도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경우 경영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셋째, 농·수협 등 협동조합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조합 법인세 저율과세 제도를 연장했다.
협동조합은 농·어업인이 100% 출자한 경제 공동체로서 세제 지원이 축소되면 그 부담은 결국 농·어업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특히 지방의 인구 감소와 금융 사업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금융망을 유지하고 도시에서 조성한 재원으로 농어촌 농·수협의 경제사업을 지원하는 등 중요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제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송 의원은 “농어촌은 기후위기와 고령화, 소득 격차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협동조합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지역 공동체와 균형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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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의원 , 남북 재난지원 및 공동대응을 위한 남북관계 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국회(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이재강 국회의원 은 7 월 25 일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 재난관리 체계가 열악한 북한에 대한 재난관리 지원과 남북 재난 공동대응 체계를 법적으로 명시하는 ‘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 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남북관계발전법은 정부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대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재해 및 사회적 재난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 재난관리 지원에 대한 명시적 규정은 미비한 상황이다.
북한은 집중호우나 홍수 , 가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예방 · 대비 · 대응 능력이 현저히 부족해 인명 · 재산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위험이 크다.
특히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경우 한강 · 임진강 등 남북이 공유하는 하천에서 북한의 무통보 댐 방류나 수해 정보 미공유로 인한 남측 하류 지역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환경 위험 요소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어 남북간 재난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새로 신설되는 제 10 조의 2 를 통해 △ 북한 내 재난에 대한 예방 · 대비 · 대응 및 복구를 위한 재난 관련 정보 제공 △ 의료시설을 포함한 구호물품 · 장비의 지원 △ 보건의료활동 △ 임시 재난 복구 △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한 남북간 재난 공동대응 체계 구축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 비영리법인 ·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대상에 재난관리 지원 및 남북간 재난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하는 법인 및 단체를 명확히 규정하고 ,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 수립사항에도 재난관리 지원 및 남북간 재난 공동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본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 남북의 정치 · 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차원에서의 재난 협력이 상시화될 수 있으며 , 북한의 무통보 방류 등으로 인한 하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재난으로부터의 북한 주민 보호와 아울러 남북 주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안전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재강 의원은 " 재난은 이념이나 정치적 경계가 없는 순수한 인도적 문제 " 라며 " 남북이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기반을 갖추는 것은 한반도 전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길 "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은 정치적 경계를 넘어서는 인류 공동의 과제이며 , 남북간 재난 대응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 증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 " 이라며 " 이번 개정안이 재난 대응에서의 남북 협력을 제도화하고 ,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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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에이펙 역내 관광 협력 방향 논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에이펙 역내 관광 협력 방향 논의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 회의 기간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5차 에이펙 관광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에이펙 관광실무그룹’은 관광 협력을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1991년에 창설된 에이펙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산하 공식 회의체이다.
에이펙 21개 회원 관광부처와 국제기구, 관광 이해관계자 초청 회원 등이 참여한다.
7월 29일과 31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춘 화 추아 실장과 태국 관광체육부 섹산 응아우수완 실장을 비롯한 18개 경제체 관광부처 공무원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에이펙 3대 핵심의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에이펙 역내 관광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에이펙 관광전략계획을 채택하고 관광 분야 4대 우선순위인 디지털 전환, 인적자원 개발, 여행 활성화,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통한 에이펙 관광실무그룹의 공동 실천 과제들을 점검한다.
관광실무그룹의 향후 운영 방향도 논의한다.
본회의에 앞서 7월 28일에는 관광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에이펙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연수회는 지난 2월 경주에서 열린 ‘한-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과 인공지능 포럼’의 연계 사업으로 당시 논의된 관광 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력과 정책 과제들을 에이펙 차원에서 더욱 구체화해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정책분석팀 제인 스테이시 팀장을 비롯한 익스피디아 그룹, 부킹닷컴, 아고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관광기업과 국내 유망 관광벤처인 글로벌리어와 트립비토즈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민간 부문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에이펙 회원의 관광정책 담당자들이 인공지능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과 포용적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회의 참석자들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7월 30일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목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성수동을 방문해 케이-콘텐츠와 연계된 한국 관광의 다채로운 면모를 전파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에이펙 제3차 고위관리회의 기간에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 관광 홍보관도 운영한다.
고위관리회의 참석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지역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은 ‘제1차 에이펙 관광장관회의’ 개최국으로서 지금까지 에이펙 관광 협력을 주도해 왔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광실무그룹의 부의장으로서 관광을 통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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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뉴스 이해력 교육한다
이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뉴스 이해력 교육한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 와 뉴스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인 ‘빅카인즈 에이아이’를 활용해 초·중·고교 교사들의 뉴스와 인공지능 이해력을 높이는 연수사업을 추진한다.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교사 연수’는 알고리즘에 의한 확증 편향적 정보습득과 가짜뉴스 확산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문제 해결책으로 강조되고 있는 뉴스 이해력 교육의 가치를 확인하고 동시에 뉴스 이해력 교육 현장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먼저 언론재단은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워크숍’을 개최했다.
초·중·고교 교사 5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소속 교사가 ‘빅카인즈’ 사용법과 ‘빅카인즈’ 활용 수업사례 등을 강의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은 ‘전자 신문 활용 교육프로그램’ 강의를 듣고 뉴스 이해력 수업안을 함께 설계했다.
언론재단과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는 지난 6월, 공교육 현장에 뉴스 이해력 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연수회와 교사 연수 등으로 현장 수요를 파악해 실효성 높은 교육을 만드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부터 9월까지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원에서는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교사 연수’를 총 12회 진행한다.
회차당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뉴스 빅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뉴스·인공지능 이해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뉴스·인공지능 이해력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업안을 직접 설계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도 이루어진다.
연수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강의 자료 일체를 제공하고 이수증을 발급한다.
이번 연수는 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수업에 관심 있는 교사를 모아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확산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연수 과정에서 논의하고 습득한 경험들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이해력 교육과 수업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빅카인즈’를 기반으로 한 뉴스 이해력 교육이 자리 잡아 미디어에 대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이 조금이라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모든 교육 현장에서 뉴스·인공지능 이해력 교육이 폭넓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