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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에 펼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 유력 인사들을 만나 ‘탄소중립 외교’를 펼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베트남으로 이동, 동남아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번 두바이에서의 활동을 통해 세계에 ‘탄소중중립 경제 특별도 충남’을 알리고 국제 협력 확대 발판을 다졌다.
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세계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 초청받아 참석하고 2023 언더2연합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COP28 개막식에는 찰스3세 영국 국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각국 행정수반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COP28이 초청한 지방정부는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도, 폴란드 바르샤바 등 세계 주요국 수도 시장·도지사 12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김 지사가 유일하다.
COP에서 지방정부를 특별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 중인 지방정부 12곳을 추려 초대장을 발송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2일 두바이 엑스포시티 블루홀에서 열린 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앞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만나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블룸버그 특사는 미국 기업인이자 정치인, 전 뉴욕시장, 블룸버그 창립자 및 CEO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인물이다.
김 지사는 블룸버그 특사에게 충남의 탈석탄 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으며 블룸버그 특사는 김 지사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변한다.
건승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들과는 탄소중립 국제 협력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에서 레나토 카사그란데 브라질 에스피리토산토주지사,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지사,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사무국 CEO, 훔자 유사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앤 와이그루 케냐 키리니아가현 지사, 웨이드 크로우 풋 미국 캘리포니아 천연자원부 장관, 테클라 워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 장관 등과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배경과 이를 위한 활동 등을 설명한 뒤 “기후재난에 책임 있는 국가들이 개도국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선진국들의 책임감 있는 이행 방안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두바이 인터컨티넨탈 페스티벌시티 호텔에서 열린 언더2연합 의장단 회의와 총회에서도 선진국의 의무를 강조했다.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CEO, 훔자 유샤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노무사 누베 은쿠베 남아프리카 콰줄루나탈주 총리 등 세계 각 지역 의장과 지방정부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정부 기후재정 조성에 선진국 지방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보령에 건립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 손을 맞잡으며 성공 추진 발판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 한국홍보관에서 로저 마르텔라 미국 GE 베르노바 부사장, 도미니크 루즈 프랑스 에어리퀴드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등과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김상협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데이비드 리빙스턴 미국 에너지 수석고문 등도 참가해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에 대한 지원의 뜻을 밝혔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의 첫 출발”이라며 “협약 내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는 SK E&S와 중부발전이 2026년 말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 62만여㎡의 부지에 건립한다.
이 플랜트에서는 연간 25만 톤의 수소를 생산, 20만 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투입하고 5만 톤은 액화 후 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에서 김 지사는 베트남·라오스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며 경제영토 확장을 살피고 도내 농촌 현안에 대한 해법도 모색한다.
4일 두바이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5일 하노이를 거쳐 박장성을 방문한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한다.
도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 중이다.
박장성에서는 또 아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의 제2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베트남 북부권 도내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이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하는 김 지사는 7일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한다.
또 바이캄 카티야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 마라이통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 등 라오스 정부 각료를 잇따라 만난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라오스 정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총리 및 장관 등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아 출장 5일차인 8일에는 비엔티안주를 찾아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동남아 출장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충남새마을회 등의 라오스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한다.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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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혁신센터와 백석대 지역혁신센터‘2023 이주민X충남 영화제’개최
충남사회혁신센터와 백석대 지역혁신센터‘2023 이주민X충남 영화제’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사회혁신센터와 백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는 충남도 내 이주민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이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2023 이주민 X 충남 영화제’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12월 3일에 아산 청그라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영화제엔 7개국 이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시대의 이주민’,‘지금은 멀리 있지만’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고 한국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로서 코로나 시대를 겪어온 애환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산 이주노동자센터 우삼열 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토론회에서는 전염병과 같은 재난의 시기에 이주민은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토로했고 미얀마 사태와 같은 두고 온 조국에서 겪는 어려움에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23 이주민 X 충남 영화제’2회는 12월 5일 아산마이스터고 학생들과 함께 이주민 자녀가 겪는 이야기를 다룬 박호범 감독의 ‘동우’를 감상하고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백석대학교와 함께 공동진행하는 이번 영화제 3회는 12월 11일 대학생들과 함께 섹 알 마문 감독의 ‘노웨이 아웃’을 보며 한국이주노동자의 역사와 그들의 시민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회는 12월 13일 천안NGO센터에서 김미애 감독의 ‘이주, 피어나다’를 상영하며 이후 천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본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해당 작품들은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수상작들로 영화상영과 더불어 감독과의 만남, 이주민 당사자 청중 피드백, 토론회 등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감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
우리의 이웃으로 주민으로 사는 이주민의 인구는 늘어가지만, 이들의 삶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영화제는 이주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 김혜경 교수는 “영화제를 시작으로 충남 내 이주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청취와 이슈 논의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도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충남사회혁신센터 안경주 센터장은 “이주민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함께 사는 주민으로 따뜻한 소통이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충남사회혁신센터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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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건설본부, 도로공사 관계자 간담회 개최
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로공사 현장 12지구의 애로사항 수렴 및 해소 방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건설본부는 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로공사 현장 12지구의 애로사항 수렴 및 해소 방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 대상 현장은 위임국도 1지구, 국지도 3지구, 지방도 8지구로 건설본부와 현장 대리인 및 책임건설사업기술인 등 도로공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온강하 등으로 인한 품질관리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 및 필수안전 수칙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중호 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건설공사의 품질·안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뒤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재해예방에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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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지속성장 실현을 위한 임직원 워크숍 개최
1일 기관장 경영방침 이행과 힘쎈 충남 구현의 핵심역할 모색을 위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충남신용보증재단)
[세종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일 기관장 경영방침 이행과 힘쎈 충남 구현의 핵심역할 모색을 위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신보의 지속성장을 위한 인적 역량 개발 및 고객만족 확대를 위한 고객서비스 역량 개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성원 개개인의 리더십 기반의 조직 활성화 특강을 통해 민선 8기 힘쎈 충남 구현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도모했고 김두중 이사장의 고객감동 경영의 실현을 위해 실습 위주의 고객 응대예절과 민원 사례별 응대 방법 등의 교육을 마련했다.
충남신보는 고객을 최 중심에 두는 고객감동 경영 실천에 앞장서왔고 그 과정에서 노사공동의 가치발현과 공공기관으로서의 투명경영 실현, 더 힘쎈 충남을 위한 충남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임직원 간 활발한 소통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두중 이사장은 “올 한해도 충청남도의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준 전 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동력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충남신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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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수출 실무 교육 실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수출 실무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1월 30일 충남창업마루나비4층 컨퍼런스룸에서 챗 GPT, 빙챗 등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출 마케팅, 홍보 실무 및 바이어 발굴 성과를 높이는 해외영업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지역 수출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수출 담당자 등 23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용은 바이어 발굴 방법과 성공 요인 분석 바이어를 사로잡는 핵심 포인트 Linkedin을 활용한 바이어 발굴 및 실습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 요령 및 실습 잠재 바이어를 내 고객으로 만드는 비즈니스 스킬 기초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생은 “AI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방식과 기준을 찾으면, 지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회사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며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겠다” 며 교육을 통해 많은 정보를 획득해 궁금증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세한 실습과 질의응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충남센터는 이후에도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 수출기업 및 수출업무 관계자에게 도움 되는 실무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최신 무역 트렌드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과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습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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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진단 정도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2023년 질병 진단 정도관리’에서 최고 성적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 질병 진단 정도관리는 전국의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질병진단기관 12개소 등 총 5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됐다.
특히 이번 정도관리는 병리진단 등 7개 진단 항목과 국가재난형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3개 항목에 대한 진단 정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0개 항목 평균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기복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성과는 질병 진단 담당자의 진단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가축 질병 진단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럼피스킨병 등 재난형 가축 질병 발생과 가축방역관 결원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신속·정확한 진단 결과를 양축농가에 제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가축 방역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질병 진단 정도관리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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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주정차 계도·방범 순찰 나선다
자율주행 주정차 계도·방범 순찰 나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는 지난 6월 내포신도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했다.
도는 4일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시연회를 열고 내포신도시 내 본격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날 도서관사거리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도청삼거리, 소방서사거리, 적십자사거리, 교육청사거리 등을 경유하며 주정차 밀집 구간에서 계도 활동을 한 뒤 출발지인 도서관사거리로 돌아왔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으며 안전요원 1명이 탑승해 주간·야간 정해진 노선을 돌며 각각의 활동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시간대는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오후 6∼7시며 주간에는 주정차 계도 6회, 야간에는 방범 순찰 2회를 실시한다.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활동은 내년 5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주정차 계도 활동 노선은 도서관사거리 도청삼거리 목리교사거리 적십자사거리 소방서사거리 홍성고사거리 신리마을사거리 교육청사거리 등이며 내포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와 중심 상가 주변 도로의 환경 개선 및 주민 교통질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범 순찰 활동 노선은 1구간 숲속하늘소공원, 예학충예사거리, 의향예학사거리, 예목의향사거리 2구간 소방서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물팽이골사거리, 한울초사거리 등으로 내포신도시 내 범죄 예방에 효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 등 선도적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발굴·추진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이동수단 특화도시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윤여권 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가 첫 활동을 무사히 마친 만큼 자율주행이 향후 공공분야에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서비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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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나는 충남 대표 문화유산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일본 시즈오카현과 우호교류 협정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12일까지 시즈오카에서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 성신교린의 재발견’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 마린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일본과의 교류사를 중심으로 충남의 역사·문화 관련 중요 유물들을 선보인다.
도는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고대 백제시대와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 등 60점과 영상 10점, 도내 초등학생 미술작품 100점을 준비했다.
전시 주제는 충남 역사 개관 고대 한-일 교류사 충청감영과 호서예학 충남의 조선통신사 도와 시즈오카의 미래이다.
대표적인 전시 콘텐츠는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신미통신일록’을 비롯해 ‘충남의 사계’ 미디어아트, 조선통신사 실감 콘텐츠 등이다.
도와 시즈오카의 미래를 주제로 전시하는 미술작품 100점은 지난 10월 7일 열린 한일 문화 교류 초등학생 미술대회 수상작으로 전시실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도와 시즈오카현은 일본 학생들이 그림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적는 공간을 마련, 전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 등 도와 일본 시즈오카현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 측에서는 이데노 쓰토무 시즈오카현 부지사, 나카자와 기미히코 시즈오카현의회 의장, 기시다 히로유키 시즈오카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충남 문화유산 전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즈오카는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뒤 663년 백제 부흥군과 나·당연합군의 최후 전투였던 백강 전투에 2만 7000여명의 구원군을 출항시킨 백제 원군 총본부이자 출항지이다.
조선통신사를 다녀온 인물 중 충남이 연고지인 경섬, 신유, 홍계희, 김인겸 등의 유물이 시즈오카 청견사에 다수 소장돼 있다.
도와 시즈오카는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2013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10년 동안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도와 시즈오카는 고대 백제시대부터 깊은 인연이 있다”며 “앞으로 문화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그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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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기후재정, 선진국이 앞장서야”
“지방정부 기후재정, 선진국이 앞장서야”
[세종타임즈]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동의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방정부 기후재정은 선진국부터 앞장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특별 초청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3일 인터컨티넨탈 페스티벌시티 호텔에서 열린 언더2연합 의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언더2연합 내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전략 및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연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와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CEO, 훔자 유샤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노무사 누베 은쿠베 남아프리카 콰줄루나탈주 총리, 웨이드 크로우 풋 미국 캘리포니아 천연자원부 장관, 조나단 트리니티 브라질 상파울루주 환경부 장관 등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회의에서 김 지사는 3월 국제 교류 지역 대상 언더2연합 가입 제안 추진 6월 싱가포르 아시아 기후행동 회담 참석 및 아태지역 탄소중립 실현 논의 10월 언더2연합 아태지역 회원 지방정부 초청 포럼 개최 등 탄소중립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도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지구 탄소 50% 이상을 아태지역에서 배출하고 있지만, 탄소중립 관련 정책적 협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언더2연합 사무국에서 아시아 중앙정부를 상대로 각 지방정부의 연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메탄 감축 프로그램이나 지방정부 기후재정 조성 등 언더2연합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지방정부 기후재정 조성에는 언더2연합 공동의장이 우선 참여하고 선진국 지방정부가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언더2연합은 파리협정 이후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설립한 탄소 배출 감축 국제기구다.
지난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등 12개 주정부의 양해각서 체결로 시작해 현재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22개 중앙정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 캐나다 벤쿠버, 멕시코 멕시코시티, 독일 바이에른,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스코틀랜드, 중국 쓰촨성과 장수성, 일본 기후 등 175개 지방정부가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남도가 유일하게 가입해 활동 중이며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북미 지역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 유럽 지역 니콜라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행정 1장관 남미 지역 로드리고 가르시아 브라질 상파울루주지사 아프리카 지역 시울레 지칼랄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지사와 함께 언더2연합 지역 공동의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의장단 회의에 이어서는 COP28 참여 등을 위해 두바이를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MOU를 체결하며 언더2연합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제주도의 MOU 체결식장에서 김 지사는 오 지사에게 “언더2연합 가입을 환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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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함숙찬·정해천 씨, 충남문화상 수상 영예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제61회 충남도 문화상 수상자로 김명수·함숙찬·정해천 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예술 부문에서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남도지회장과 함숙찬 한국미술협회 25대 미술행정이사, 체육 부문에서 정해천 충남도요트협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수 지회장은 40여 년 간 충남을 주제로 한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1971년 문학동아리 새여울 창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작품활동 및 우수한 작품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으로 부임해 충남 문단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함숙찬 이사는 각종 초대전, 단체전 참여와 개인전 개최 등 미술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은 물론, 예산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원도심을 미술로 재생하려는 노력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찾아가는 순회전과 각종 공모전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으며 영유아 미술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인재육성에도 공헌하고 있다.
정해천 회장은 충남요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요트기반 조성과 인재육성 등에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심사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각종 요트대회 개최 등 충남 요트발전과 해양레저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957년 제정된 충남도 문화상은 각종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창달하거나 향토문화를 선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또는 출향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까지 총 30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