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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미술 정체성 공개토론회’ 중간점검 실시
충남미술 정체성 마련 공개토론회 용역 중간 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0월 31일 개최되는 ‘충남미술 정체성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앞두고 25일 천안 신불당아트센터에서 중간점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 및 자문회의에는 공무원, 용역사,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토론회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충남미술 담론 형성과 미술관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발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수집, 전시, 미술관 운영을 키워드로 한 공개토론회 준비 과정을 점검하며, 충남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백지숙 전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은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기관 의제와 전시 의제를 명확히 세워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충남미술관이 환경 이슈를 다룬 소장품 수집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공개토론회뿐만 아니라 향후 충남미술관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도민과 미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민 참여형 행사로 준비되고 있으며, 충남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도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9회에 걸친 국내 미술 전문가와의 심층 인터뷰, 3차례의 권역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충남미술의 지속가능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2500여 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충남미술관의 정체성과 주요 역할,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최형순 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론회 준비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충남미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충남미술관의 올바른 역할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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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사무소장들과 수출·지방외교 활성화 논의
수출·지방외교 선봉장 5개국 해외사무소장 한자리
[세종타임즈] 충남도의 수출 및 지방외교를 선도하는 5개국 해외사무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는 2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위해 입국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의 해외사무소장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국 해외사무소장들이 현지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타국에서 일하는 동안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해외사무소장들이 도내 기업을 위해 현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이 상담회에는 5개국 61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가해, 도내 170여 개 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기업 현장 방문과 충남방문의 해 기념 지역 투어 등을 27일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지방외교 활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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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협약 체결
소방관 생명 지킨 폐방화복 새롭게 부활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25일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기업 119REO와 함께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켰던 폐방화복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혁민 소방본부장과 이승우 119REO 대표를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폐기되거나 소각되는 방화복 중 상태가 양호한 것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화복은 소방관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특수 의류로, 내열성이 강한 아라미드 원단으로 제작되어 섭씨 538도에서도 분해되지 않는다. 방연 및 방수 기능도 갖춘 이 방화복은 내용연수가 3년이지만, 잦은 출동으로 인해 충남 내 16개 소방관서에서 매년 약 1000벌이 폐기되고 있다.
119REO는 이러한 폐방화복을 가방과 파우치 등으로 업사이클링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화상이나 암 등으로 고통받는 소방공무원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도내 소방관들에게 총 8256벌의 특수 방화복을 지급했으며, 이는 법정 기준 대비 113%를 확보한 수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소방본부는 폐방화복뿐만 아니라 소방호스와 피복 등 수명이 다한 소방장비를 재활용하는 방안도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119REO와의 협약을 통해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장비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해 환경 보호와 소방관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며, 소방공무원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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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농가공식품 소비자 반응조사 실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호서대 자연과학관에서 ‘2024년 충남 농가공식품 2차 소비자 반응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인이 개발한 농산물 가공식품의 완성도와 상품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평가에는 호서대 식품공학과 재학생 30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천안의 ‘차밍차미’ 개구리참외 젤리, 아산의 ‘아이라이스유’ 쌀 음료, 서천의 ‘포도발사믹 구미젤리’, 태안의 ‘태안쌀빵 고구마슈’ 등 20여 가지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평가했다.
평가단은 젊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맛, 가격, 편의성, 품질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각 제품의 상품성을 평가하고 개선할 점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제품을 생산한 농업인들은 대학생 평가단을 통해 젊은 층의 소비 성향과 피드백을 듣고 제품 보완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범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이번 소비자 반응조사는 젊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농업인의 창의성과 노력이 담긴 농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비자 반응조사는 농가공식품의 상품성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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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생강 브랜드화 위한 신기술 소개
‘충남 생강’ 위상 높일 신기술 선봬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양념채소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생강 주산지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작목인 '생강'의 브랜드화를 위해 개발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농가에 보급할 기술 이전 방법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산과 태안 등 생강 주산지의 농업기술센터, 생강연구회, 가공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충남 생강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산과 태안은 2000년대 초까지 국내 생강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였으나, 연작으로 인한 피해와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생강은 연작 피해가 큰 작물로, 오랜 기간 생강을 재배해온 서산·태안 지역에서 뿌리썩음병 등의 병해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충남 생강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2022년부터 3년에 걸쳐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구과제는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시연회에서는 그동안 발굴된 △조직배양 씨생강 생산 기술 △수경재배 기술 △연작장해 경감 기술 등 생산 기술과 △구미형 젤리 △생강 스프레드 제조 방법 등 가공 기술이 소개되었다.
또한, 농가들은 현장에서 겪는 영농 문제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무상으로 기술 이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도 제공받았다.
이종원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재배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들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 과제를 잘 마무리해 충남 생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거의 명성과 브랜드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생강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역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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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부동산 민관 합동 단속반 및 특사경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 도의회 회의장에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부동산 민관 합동 단속반 및 특사경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시군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회 지도단속위원, 충청남도부동산 모니터링단, 부동산 특별사법경찰,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단속반 65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법무연수원의 특별사법경찰 수사 절차 강의를 통해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산시와 당진시의 부동산 수사권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부동산 현장 단속 전문가의 단속 절차 및 방법, 현장 대응에 관한 특강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단속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불법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거래 시장의 불법 행위는 철저한 단속으로 근절해야 한다”며, “민관 협업을 통해 불법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충남도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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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길 확대 ‘충남도 해외사무소’ 가 앞장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해외사무소가 도내 우수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는 2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기업 관계자 200여 명, 해외사무소장 및 해외바이어 7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충남도 해외사무소가 위치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5개국에서 61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바이어들은 오는 27일까지 도내 170여 개 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기업 현장 방문 및 충남방문의 해 기념 지역 투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개막식에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와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새로 개소하는 사무소를 포함해 7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해 더 큰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참가 기업과 바이어를 매칭하고, 바이어들에게 전용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수출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세사와 수출전문위원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충남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4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총 4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지난 24일 입국해 수출 상담회 및 도내 우수 중견기업 방문, 충남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 주도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바이어들이 충남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충남도의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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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당진고 학생 대상 드론 코딩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최근 당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 코딩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프로그래밍을 체험하면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드론 코딩을 통해 미래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진로 탐색 과정 중 드론 코딩 수업은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실제로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코딩을 통해 그 과정을 경험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드론 코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재미있었고, 코딩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당진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을 대상으로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산학 협력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IT 인재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해인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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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와 대체 에너지 발굴 강조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미국 뉴욕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 리더십' 회의에서 세계 각국 중앙·지방정부 대표들에게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와 대체 에너지 발굴을 위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회의는 캐나다 퀘백 정부와 석유·가스 단계적 폐지 동맹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브누아 샤레트 캐나다 퀘백 정부 환경부 장관, 이란카 데이비스 영국 웨일즈 부총리, 마테우스 시모에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부지사 등 30여 명의 세계 각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주제발언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각국이 개발 이익만을 추구할 경우 인류는 더 큰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는 궁극적으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대체 에너지를 통해 지금의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상황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전체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목표로,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14기를 폐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관련 예산과 법률 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충남이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조성, 해상풍력, 양수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지방정부 주도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언더2연합 아태 지역 의장으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가 화석연료 폐지 방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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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NDC 달성 위해 지방정부 역할 강조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챔프’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방정부의 기후행동을 위한 역할을 설명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중요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케냐 등 세계 각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담은 기조연설, 국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연구 발표, 챔프 이행 관련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발언에서 “충남에는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있어, 충남의 역할이 없으면 대한민국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남은 대한민국보다 5년 앞선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석탄화력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언급하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전략이 2024년 OECD 경제조사 보고서에 우수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메탄 감축과 관련해서는 충남이 한국 지방정부 최초로 메탄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2021년 글로벌 메탄 서약에 서명한 이후, 충남이 선도적으로 2030년까지 메탄 배출을 3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10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국가 및 지방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방정부가 NDC 달성을 위해 성과를 낸다면 국가 목표 달성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챔프협약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72개국이 체결한 협약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기후행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