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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사례집 발간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사례집 표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스마트쉼센터와 함께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례집에는 실제 상담 과정과 회복 사례, 지도 요령 등을 담아 청소년의 과의존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과의존 예방·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사례집은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도는 올해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스마트폰·인터넷 사용 문화 확산 및 과의존 예방을 위한 교육·상담 지원을 강화했다.해당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충남스마트쉼센터와 함께 추진했으며, 청소년이 일상에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 집단 상담, 가정 방문 상담, 디지털 선용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도는 청소년 생활권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올바른 디지털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해 왔다.올해는 특히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새롭게 운영했다.이를 통해 청소년이 온라인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디지털 환경을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넓혔다.또 청소년의 디지털 선용 교육과 예방 활동에 공헌한 위촉 강사와 관계기관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현장 전문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한 교육·상담 활동을 지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명옥 충남스마트쉼센터 소장은 “도민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위촉 강사들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덕분에 디지털 문화가 건전하게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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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빛나는 충남 겨울 명소
월간충남 12월 전단 최종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충남의 겨울, 영화처럼 빛나다’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월간 충남’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월간 충남 12월호에는 연말에 찾아가 볼만한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여행지를 담았다.찬 바람을 잠시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충남의 호수와 바다,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 전망대는 겨울철 인기 있는 관광 명소다.대표적으로 예산 예당호 전망대, 홍성 스카이타워, 태안 영목항전망대, 천안 타운홀전망대가 있다.지난 10월 문을 연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한 70m 높이의 전망대로 최상층에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예산 여행 코스는 덕산 메타세콰이어길 → 덕산온천 족욕장 → 예당호 전망대 → 예당호 모노레일 → 예산상설시장을 추천한다.홍성 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의 전망대로 남당항을 넘어 보령까지, 북쪽으로는 궁리포구 뒤 서산까지 서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천수만의 수려한 경관과 붉게 물드는 서해의 낙조를 볼 수 있다.홍성 여행 코스는 죽도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 → 남당무지개도로·노을전망대를 추천한다.해당화를 형상화한 태안 영목항전망대에서는 영목항, 장고도, 고대도 등 인근 섬과 원산안면대교, 넓은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해 질 무렵 섬, 바다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낙조가 장관을 이룬다.천안 타운홀전망대는 47층 높이의 실내 전망대에서 천안 도심 곳곳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노을과 석양, 야경을 즐길 수 있다.천안 여행은 타운홀전망대 → 천안시립미술관 → 병천순대거리 → 유관순열사기념관 → 홍대용과학관 코스를 추천한다.겨울 특유의 고요함·낭만이 더해져 마치 영상 속 장면을 경험하는 듯한 유명 드라마·영화 촬영지도 연말에 가보기 좋은 감성 여행지다.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 등장한 당진 삽교호놀이공원은 다양한 사진 촬영 구역과 삽교호 야경으로 겨울철 여행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논산 선샤인랜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하며, 겨울철 눈 내린 고즈넉한 거리와 글로리호텔 2층 카페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가 한층 더 깊은 정취를 선사한다.인근 반야사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조선총잡이’ 등에도 등장한 명소로 과거 석회광산을 활용해 조성한 독특한 사찰이다.협곡과 폐광을 개조한 동굴법당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다.논산 여행은 대둔산 → 온빛자연휴양림 → 돈암서원 → 탑정호 → 반야사 → 양촌곶감축제 코스를 추천한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은 역사적 명소로 겨울밤 성곽길에서 바라보는 금강과 공주시내 야경이 여행에 특별한 여운을 준다.특히 제민천 일원에서 12월 6일 올해 마지막 제민천 밤페스타와 공주페스티벌이 열려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공주 여행은 공주 메타세콰이어길 → 공산성 → 옛 공주읍사무소 → 공주중동성당 → 제민천 → 제민천 밤페스타·공주페스티벌 코스를 추천한다.연말이 다가오면 도내 곳곳은 반짝이는 조명과 따뜻한 불빛으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태안 네이처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빛 축제로 수백만 개의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수놓는 환상적인 밤 풍경이 인상적이다.사랑의 터널과 은하수 길 등 다양한 주제 구역이 조성돼 있어 연인·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태안 여행은 영목항전망대 → 꽃지해수욕장 → 안면도자연휴양림 → 네이처월드 코스를 추천한다.아산 공세리성당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성당 전체가 따뜻한 조명으로 밝혀져 특별한 겨울 정취를 전한다.성당 초입의 포인세티아 장식, 성모마리아상, 빛터널,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아산 여행은 공세리성당 → 호롱빛공원 → 아산그린타워 → 신정호수공원 → 지중해마을 코스를 추천한다.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선 여름 머드축제에 이어 겨울을 맞아 ‘바다·빛·사랑’을 주제로 한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열린다.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겨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는다.보령 여행 코스로는 천북굴단지 → 충청수영성 → 대천해수욕장 →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를 추천한다.당진 왜목마을은 해안선이 동쪽으로 돌출돼 ‘왜가리의 목처럼 얇게 들어간다’라는 이름이 유래한 서해의 일출 명소다.이곳의 새빛 왜목 조형물은 해돋이와 해넘이 풍경과 어우러져 장엄한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며, 비티에스 슈가의 추천으로 연말 여행객의 발길이 더욱 늘고 있다.당진 여행은 삼선산수목원 → 면천읍성 → 신리성지 → 삽교호 관광지 코스를 추천한다.도 관계자는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의 겨울 속에서 연말의 주인공이 돼 보시길 바란다”라며 지역 관광 명소에 많은 방문을 부탁했다.한편 보령·예산·태안에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에 숙박·식음료·관람 등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한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함께 활용하면 더 가성비 높은 여행이 가능하다.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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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체육시설 ‘보험 가입 의무화’ 길 튼다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공공체육시설에서 부상을 입은 경우 누구나 손쉽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김승수 의원이 공공 및 직장 체육시설 보험 가입 의무화를 골자로 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김 의원의 이번 개정안 발의는 지난 4월 도민 A씨의 민원에서 시작됐다.A씨는 충남 B군에서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서 어머니 C씨가 지인이 친 공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며 B군에 대한 배상 책임을 제기, 도 감사위원회 도민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A씨의 민원을 안건으로 올려 심의를 실시, 체육시설업자는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법률상 공공체육시설은 보험 가입 의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그러나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C씨와 같은 사례가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체육시설법 제26조에 공공체육시설 보험 가입 의무화를 포함시켜 줄 것을 도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에 건의했다.이에 더해 공공체육시설에서의 법률상 책임이 없는 신체 상해가 발생한 경우 치료비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보호 수단 마련을 위해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구내치료비 특약 포함 의무화도 15개 시군에 권고했다.도 감사위원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김승수 의원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한 뒤 법 개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국내 공공체육시설, 이용 중 부상 발생 시 배보상 상황 등을 조사·검토하고, 해외 사례 조사 등을 거쳐 지난 21일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내 공공체육시설은 2023년 12월 기준 3만 7176개소이며, 설치 주체별로는 지자체 3만 7134개소, 대한체육회 16개소, 대한장애인체육회 10개소, 국민체육진흥공단 16개소 등이다.해외에서는 프랑스가 ‘스포츠법전’에 공공체육시설 보험 의무 가입을 명시하고 있고, 일본은 스포츠 퍼실리티 보험 제도를 두고 있다.개정안은 체육시설법 제2장 제9조에 국가·지방자치단체 전문·생활체육시설 및 직장체육시설 설치·운영과 관련되거나, 시설 내 발생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 가입을 골자로 한 조항 신설을 담고 있다.도 감사위원회는 개정안이 통과하면, 국내 모든 공공체육시설 이용자는 부상 발생 시 훨씬 수월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승수 의원은 “최근 고령자를 비롯한 공공시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현행 체육시설법은 민간 체육시설에만 보험 가입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공체육시설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법안이 통과되면 공공체육시설에서도 민간 배상 보험에 준하는 보험 가입이 의무화 되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생활체육을 책임지는 든든한 안전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지난 4월 조사 때 도내 공공체육시설 2038곳 중 495곳은 영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구내치료비 특약이 없어 부상 시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없었다”며 “체육시설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공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배상혜택 범위는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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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6명 선정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최근 열린 ‘2025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상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모든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5명이 이름을 올렸다.올해 수상자는 △정재택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조명자 나눔플러스 천안지역본부 실장 △박애랑 여성권익증진시설 시설장 △구본권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금성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주지 △차중철 금산군 민속연보존회 대표이다.정 위원장은 31년간 무보수 상근 봉사를 통해 주민 역량 결집 및 지역발전을 위해 종축장 이전을 주도, 2023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조 실장은 15년간 총 ‘9645시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매주 평일 무료 급식소와 복지상담을 병행하며 생활 및 정서 안정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읍·면·동 연계 원스톱 빨래방을 운영하는 등 기초 생활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박 시설장은 20년간 가정폭력피해자와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2017년에는 주거지원 확장 사업을 통해 퇴소 후 폭력 피해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주거 확보를 도왔으며, 2018년에는 폐쇄 보호시설의 단점을 보완한 24시간 보호 사업장 확장으로 폭력 피해자들을 촘촘하게 지원했다.구 조합장은 2010년부터 4선 연임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아산 과일의 세계화를 위한 혁신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스마트 장보기 시스템 도입 등으로 2023년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매출 800억원 달성에 기여했고, 2019년부터 매년 해군2함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노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 주지스님은 서광사 주지 소임 중 대웅전 건립, 요사채 개축 및 관음전 보수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서광사의 역사적 경관 보존과 신도들의 수행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 서 왔다.이 뿐만 아니라 서산-수덕사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보원사-간월암-서광사 순례 관광코스’를 조성하는 등 지역관광과 문화유산 보전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차 대표는 30여 년간 금산민속연보존회를 운영하며 금산 10개 읍면 전통농악 전수를 통해 금산인삼축제 길거리 행사를 주도했다.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 지역홍보관에서 전통 가오리연 500여 장을 배부하며 적극 홍보했고,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민속연 전수 지도에 헌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이들에 대한 표창 수여는 다음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 행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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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원 응대 역량 높인다
충남도, 민원 응대 역량 높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민원 응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서비스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화 응대 중 주요 유의사항인 발음의 정확성 △경청태도 △마무리 인사 등 친절교육과 악성·고충 민원 대응을 위한 전략적 응대방법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민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 해소 등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만들기’원데이클래스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친절도 조사와 교육을 병행해 도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전반을 지속 개선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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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직선거법 특별교육 실시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과 12월 2일 양일간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 공무원 대상 공직선거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마련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상시 제한사항 △선거일 180일 전 기간 동안의 지방정부의 제한 사항에 대해 판결문을 비롯한 사례 위주로 마련했다.구체적으로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각종 행사 개최 후원 행위 제한 △사적행사 참석금지 △직무상의 행위와 관련된 금품제공 제한 등이다.도 관계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도민, 각종 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선거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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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도내 첫 발생 ‘긴급 차단방역’ 돌입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 중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했다.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도는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를 도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실시, 25일 오전 8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농장주가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 1마리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도 동물방역팀 조사 결과, 폐사축은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입식한 24주령 돼지인 것으로 확인됐다.도내 첫 ASF 발생에 따라 도는 시군 및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했다.이어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실시 중이다.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다.도와 당진시는 이와 함께 25일 중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마칠 계획이다.또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 도축장 등 112개소에 대해서도 소독 및 이동 제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며, 역학 농장에 대해서는 19일 동안 이동 제한 및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도는 이밖에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 4개소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농장 보호를 위한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ASF는 돼지와 멧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직접 전파되며,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전파된다.ASF에 감염되면 고열과 식욕부진, 기립 불능, 구토와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내 돼지농장 ASF는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이번까지 총 55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도내 돼지 사육 두수는 1027호 242만 마리로, 전국 5608호 1089만 6000마리의 22.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당진에서는 120개 농가에서 31만 5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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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119외국어 통역 ‘머리 맞대’
외국어 통역 봉사자 위촉식 및 간담회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가 도내 거주 외국인 맞춤형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소방본부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대상 소방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이번 행사에는 다음달 31일부로 3년인 위촉 기간이 만료돼 재위촉되는 통역 봉사자 6명 포함 기존 봉사자와 소방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외국인 신고 증가에 따른 통역 지원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지난 5년간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들은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로 390건의 외국어 신고를 지원했으며, 외국인 안전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올해는 논산시 연무읍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에 대한 위치 파악이 어려울 때 빠른 119외국어 통역으로 신속 대응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아산시 둔포면에서는 자살 시도자 구조, 아산시 득산동에서는 임산부 긴급 병원 이송 등 화재부터 구조·구급까지 다양한 소방 활동에 119외국어 통역 봉사자들이 활약했다.소방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3자 통역 시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 모색하고 더 나은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역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정기적인 소통·협력으로 통역 봉사자와의 유기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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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 작사가-뮤지션 협업 음원 7곡 발매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 작사가-뮤지션 협업 음원 7곡 발매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아무가사 챌린지'음원 7곡을 지난 21일 오후 12시 발매했다.이번 음원 발매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가 지역 음악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작사가 교육'프로그램의 결실이다.교육을 수료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전문적인 작사 기술을 갖춘 7명의 신진 작사가를 선정했으며, 이들을 충남음악창작소 소속 지역 뮤지션 7팀과 1:1 매칭하여 총 7곡의 음원을 제작했다.발매된 음원은 △용기에게 △우리의 청춘은 여름이었다 △e끌림 △파란 사과 △Love pop!△노란 히어로 △V & Hi 총 7곡으로, 국내외 모든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었다.각 곡은 작사가와 뮤지션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으며, 지역 음악의 다채로운 색깔을 담아냈다.진흥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 대상 작사가 교육을 통한 창의 인재 발굴·양성 및 창작콘텐츠 제작은 물론, 지역 뮤지션 발굴 및 연계를 통한 음원콘텐츠 제작 등 지역 음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특히 우수 창작자와 발굴 뮤지션 간 1:1 매칭 시스템은 서로의 역량을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김곡미 원장은 "아무가사 챌린지 음원 발매는 지역 음악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교육-공모전-매칭-제작-발매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역 음악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충남 지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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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안내서 발간
스마트팜 안내서 오이표지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확산과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작목별 스마트 재배 안내서를 제작·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발간한 안내서에는 신규 작목으로 오이와 프리지아를 추가, 지난해 딸기·방울토마토·잎들깨·구기자·국화·쪽파를 포함해 총 8개 작목에 대한 필수 정보를 담았다.주요 내용은 △스마트팜의 필요성과 원리 △설치 시 고려사항 △설치 방법 △시설관리 요령 △데이터 수집·활용 △경영분석 △농가 사례 등이다.이와 함께 스마트팜 재배 시 온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의 종류, 생육 측정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래프 등 시각자료를 통해 농가가 데이터를 쉽게 해석·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제작된 매뉴얼은 기술원 자체 교육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배포할 예정이다.기술원은 올해 스마트팜 작목 확대 연구를 위한 기반 온실과 장비를 구축했으며, 2027년까지 10개 작목의 스마트 재배 안내서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상품성 향상과 환경제어의 장점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청년농 유입 등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할 열쇠가 스마트팜에 있는 만큼 현장 중심 매뉴얼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작목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