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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록빛 숲’서 쉼·여유 즐기자
6월 ‘초록빛 숲’서 쉼·여유 즐기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하고 있다.
6월 주제는 ‘ 쉼과 여유를 찾는 초록빛 숲’ 으로 짙어지는 녹음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천안, 서천, 공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명소들은 지역별 축제와 연계돼 있어 축제 일정에 맞춰 세대별 취향에 따라 여행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천안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다.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독립기념관은 겨레의 탑, 겨레의 집, 숲속 산책로 등이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명소로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6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2025 케이-컬처 박람회’ 가 열릴 예정으로 이 박람회에서는 음식·미용·웹툰·게임 등 한류 산업 전시와 케이-팝 공연, 체험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서 꽃 피우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개 노선의 순환버스가 상시 운영돼 차량이 없어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숲속 체험 활동을 원한다면 고려 태조 왕건의 역사가 담긴 태조산이 제격이다.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천천히 숲을 걷다 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만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산림레포츠단지에서 짚코스터, 공중네트, 실내 놀이터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같은 산자락에 있는 1975년 창건된 사찰 각원사는 국내 최대 청동 좌불상과 겹벚꽃이 만개하는 풍경을 갖춰 ‘ 쉼과 사색의 공간’ 으로 손꼽힌다.
천안 최고봉인 광덕산은 천년 고찰 광덕사와 우리나라 호두의 기원을 간직한 천연기념물 호두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 16년 유청신 선생이 중국에서 가져온 호두나무가 이곳에 뿌리내리며 우리나라 호두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
인근에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뮤지엄 호두도 있어 여정에 감성을 더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빵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천안시는 6월 14∼15일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열어 참여 제과업소 10% 할인 제공, 홍보물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 △천안스트릿댄스페스티벌 △유니브시티페스티벌 위드 맥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서천은 해양, 하천, 습지, 들녘이 모두 연결된 생태관광 도시로 자연과 먹거리,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전통 섬유 축제로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대를 재현한 전시관과 1600여 종의 동식물을 통해 살아 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근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은 7000여 점의 해양생물 표본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지고 인공 구조물이 거의 없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선 자연 속 고요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월 화재 피해 이후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서천특화시장에선 바지락, 꽃게, 갑오징어 등 지역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생태 체험과 조개잡이 등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인 공주는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6월 27∼29일에는 유구색동수국정원꽃축제가 열려 유구천 1㎞ 구간을 아름답게 물들인 22종 1만 6000여 본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과 수국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이 축제는 전통 섬유 산업으로 번성했던 유구읍의 역사와 색동저고리 문화를 담아낸 정원에서 개최되며 인근의 섬유역사전시관과 벽화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금학생태공원은 초록빛이 가득한 자연 풍경 속 저수지와 산책로를 품고 있으며 생태습지 식물들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휴식 공간이다.
국내 유일의 자연미술 생태공원인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출품작 등 100여 점의 야외 설치미술이 전시돼 있으며 대표적으로 10m 크기의 ‘솔곰’ 조형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정안천생태공원에선 192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충남 곳곳의 관광·휴식 명소와 다채로운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초여름 충남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누리는 여행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6월 중 도내에서 1박 이상 숙박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11번가, 놀 유니버스, 여기어때 등을 통해 7만원 이상 숙소 예약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충남투어패스’를 활용하면 더욱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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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마중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직후 수도권에 위치한 1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제안서를 일괄 발송해 충남혁신도시의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기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조에 선제 대응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충남혁신도시는 이미 공공기관 이전 용지 확보를 마쳤으며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속적인 도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기준 인구는 4만 3890명으로 올해 안에 5만명 달성이 기대되고 이 중 40대 이하 연령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 구조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충남은 국토의 중심지로 전국 어디와도 가까운 곳이지만, 최근 서부내륙고속도로 및 서해선복선전철 개통과 더불어 KTX 직결사업이 추진 중으로 접근성이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대한민국의 센트럴파크를 꿈꾸는 홍예공원, 충남예술의전당, 충남스포츠센터 등 살기좋은 문화·여가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도는 이와 같은 도시경쟁력을 내세워 도내·외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도외로는 고속도로 서울 도심빌딩 등 옥외광고와 동시에 도내에서도 아파트, 시내버스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홍보를 펼치는 중이다.
충남혁신도시 주요거점에는 공사외벽 간판, 가로등 현수기, 스마트 전광판 등을 활용한 시각적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공기관 이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유윤수 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다가오는 대선과 새로운 정부 출범에 발맞춰 충남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 실현을 위해 충남이 혁신도시의 리더를 자처해, 중심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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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경제 허브’ 와 교류·협력 물꼬
‘동남아 경제 허브’ 와 교류·협력 물꼬
[세종타임즈]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동남아 경제 허브 도시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김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는 특히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 비율이 86.3%로 나타나 조사 대상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이 선호하는 드라마·예능·영화·음악 등 문화 콘텐츠별 인기 국가도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는 면적이 662.33㎢로 천안이나 서울보다 약간 크고 충남의 8% 수준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1113만명으로 충남보다 5배 이상 많다.
자카르타는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로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은 2259억 달러, 1인 당 GRDP는 2만 1166달러, 경제 성장률은 4.96%에 달한다.
이번 의향서는 양 지역의 우호 관계 구축과 상호 이익 도모,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교환했다.
이에 따라 도와 자카르타는 정책과 행정, 문화, 경제 및 산업, 전시 및 홍보 행사, 교육 및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아세안 핵심 국가의 수도와 본격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만큼,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나 수출 증진, 동남아 각국 진출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GRDP 3위이며 삼성·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은 이미 2021년부터 자카르타에 개소한 해외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 맞춰 개최하는 기업인 포럼과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인도네시아에는 ‘핀낭이 둘로 갈렸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며 “서로 윈윈하는 상황을 뜻하는데, 이번 우호협력 의향 체결이 강한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자카르타와 충남은 발전과 혁신, 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다”며 “김태흠 지사의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이어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충남과 자카르타는 함께 번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의향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밝혔다.
한편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자신이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BTS, 블랙핑크의 노래 등을 듣는, K-팝 팬이라고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K-팝을 좋아하고 있다는 점을 사전에 파악한 김 지사는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에 대한 기념품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멤버가 포함된 걸그룹 하츠투하츠, 천안 출신 멤버 2명이 포함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앨범을 전달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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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와 2025년 2차 정책협의체 개최
충남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와 2025년 2차 정책협의체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은 27일 10시 충남사회서비스원 교육세미나실에서 2026년 기본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2025년 2차 도 유관부서와의 정책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체는 연구과제 선정에 충청남도 유관 부서의 정책 수요와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여성가족연구분야 과제를, 2부에서는 사회보장연구분야 과제를 여성가족정책과 및 복지보훈정책과 등 소관부서와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는 여성가족연구분야로 여성가족정책과 등 유관부서가 참여한 가운데‘충청남도 시군 성평등수준 분석 및 관리 방안’, ‘민선9기 충청남도 양성평등정책 방향과 과제’, ‘충청남도 도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Industry 5.0시대 충남 여성기업 경쟁력 증강방안’등 7건의 과제가 제안됐다.
2부는 사회보장연구분야로 복지보훈정책과 등 유관부서가 참여하 가운데‘충남형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방안’, ‘충남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욕구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충청남도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계획 수립 연구’, ‘2026년 충청남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방안 연구’ 등 8건의 과제가 제안됐다.
이날 협의된 과제는 2차 내부 워크숍을 거쳐 과제와 책임연구원을 확정할 예정이며 전략 및 기초과제를 선정해 현안에 부합하는 정책을 발굴해 구체화함으로써 도정 추진에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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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요 충남씨’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구해줘요 충남씨’ 프로젝트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연중 범도민 연안정화활동인 ‘구해줘요 충남씨’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도는 27일 서천군 유부도에서 도 공무원, 바다환경지킴이, 서천군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내 연안 7개 시군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역주민,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해양환경교육 및 생태탐방, 플로깅 등과 연계한 도민참여형 정화활동 △해양레저동호회와 함께하는 레저형 정화활동 △기업·단체가 특정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관리하는 반려해변형 연안정화활동 등이다.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상시관리를 위해 매월 셋째주를 ‘연안정화 주간’ 으로 지정하고 각 시군에서는 연안정화활동 등 캠페인을 추진한다.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5-9월에는 집중관리를 위해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내 유관기관, 반려해변 기업체 등과 함께 연안 시군에서 대규모 연안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정화활동은 서천군 유부도를 시작으로 △보령시 소황사구 △아산시 걸매리 해안가 △서산시 고파도항 △당진시 용무치 해변 △서천 장항읍 해안가 △홍성군 궁리항 △태안군 마검포해수욕장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대산해양수산청, 해경, 어촌계 주민 등 17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한다.
도는 프로젝트 외에도 해양환경 교육 확대, 육상기인쓰레기 차단시설 운영, 해양쓰레기 신속수거를 위한 해양환경도우미 운영,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운반선 운영,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하며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진배 해양정책과장은 “해양쓰레기는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요인으로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관리가 필수”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해 정기적인 정화활동과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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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후환경교육원 9월 문 연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 9월 문 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오는 9월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및 지역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청양군 충남기후환경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관계 공무원, 환경교육센터, 교육청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지역환경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과 지역환경교육 활성화 및 11월 최종안 발표 예정인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에 대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도민들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제로 생활양식을 학습·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이 곳에서는 전 생애주기에 걸친 도민의 기후변화 관련 교육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방안 등 교육·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충남기후환경교육원 활성화 방안 중 가장 핵심사항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졸업 전 교육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를 통해 도내 모든 학생들은 지역 환경 현황,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에 대한 논의에서는 앞으로 환경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행정과 민간, 학교 현장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아울러 15개 시군 및 환경교육센터별 올해 환경교육 사업의 진행상황 및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모범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 숙박형 기후환경 체험 교육시설인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을 거점으로 전도민이 전생애주기에 걸친 환경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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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글로컬대학 ‘역대급’ 4건 예비 지정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서 4건의 예비 지정 성과를 거두며 지역 혁신 성장의 청신호를 켰다.
도는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 도내에서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충남대·국립공주대가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도의 전략적 지원과 대학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결합한 결과로 향후 본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는 글로컬대학 선정이 지역대학의 미래뿐만 아니라 충남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예비 지정 신청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혁신기획서 제출 시점까지 예비 지정 평가 기준에 맞춘 총괄 컨설팅과 함께 6차례의 심화 컨설팅을 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이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혁신안을 기획서에 담아내도록 적극 지원하며 대학별 혁신 역량 강화 및 연계 전략 수립을 도왔다.
이번 예비 지정 결과는 지난해 건양대 본지정에 이어 더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예비 지정된 충남권 대학들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및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과감한 교육 시스템 혁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향대는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인공지능의료융합산업 선도대학을 목표로 인공지능의료융합혁신교육원 신설 및 인공지능의료융합 교육과정 수출 등 ‘인공지능의료융합 분야 아시아 톱 1’을 향한 담대한 혁신을 제안했다.
연암대는 ‘케이-스마트팜 허브 대학’을 목표로 스마트팜 교육·실증 클러스터 구축, 전국 농업계고·대학과의 공유 캠퍼스 운영 등 스마트농업 기술 자립과 세계화를 선도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한서대는 케이-항공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 등 지·산·학·연 협력과 항공 교육 모형 개발 및 수출 활성화를 통해 ‘항공 선도 대학’ 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충남대·국립공주대는 대전·충남의 초광역 국립대 통합을 기반으로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고 대학-출연연-기업이 협력하는 응용융합기술원 설립 등을 통해 ‘최초 초광역 통합 국립대학’ 모형을 선보였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8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예비 지정 4건 모두 최종적으로 본지정의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산·학·연 전담반’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지·산·학·연 전담반을 통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학들이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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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용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반둥시에 추진 중인 버스고속환승시스템‘BRT’노선상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체결 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공적개발원조 사업 주관기관인 충남창경센터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2027년까지 총 1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창경센터는 △전기차 충전소 2개소, △친환경 스마트 버스 정류소 2개소, △스마트 건널목 2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창경센터는 지난 2024년부터 △교통인프라 운영과 관련된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최종적으로는 BRT 노선 상 주요 터미널 2개소에 충전소 2개를 각각 건립하고 2개 충전소를 통해 1일 도합 50대가 충전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스마트 그린 시티 정책과 전기차 기반 친환경 교통 확산 전략과 부합하는 선도사업으로 현지 정부와 한국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ODA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사업의 목표, 실행 범위, 양측의 역할과 책임, 지원금액 등이 포함됐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양국 간 스타트업 및 기술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친환경 교통 생태계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보유한 기후테크 역량을 해외로 확장하는 사례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함께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창경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제3회 공동작업반 회의와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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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림육성전략’ 전문가 의견 듣는다
‘미래 산림육성전략’ 전문가 의견 듣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26-2045 미래 산림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홍성군 용봉산자연휴양림 산림전시관에서 ‘쎈농위원회 임산업분과 상반기 회의’를 열고 산림·임산업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 및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올해 주요 산림정책 추진 현황 공유에 이어 ‘충남형 미래 산림육성전략 수립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미래 산림육성전략은 기후변화와 산림의 고령화, 산촌 소멸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수립 중이다.
도는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산림 정책과 사업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고대열 산림자원과장은 “산림과 임산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열쇠”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충남형 미래 산림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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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반기 마무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반기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9개 시군에서 실시한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공주·보령·논산·당진·금산·부여·청양·홍성·예산 9개 시군과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보령·당진 화력발전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KT,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기관·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도는 이날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풍수해 복합재난 대응’을 주제로 풍수해 대응뿐만 아니라 전력시설 화재, 위험물 유출, 산사태, 건물 매몰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추가해 대응력을 강화했다.
상황 판단 회의, 대응 훈련, 강평 등 순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실제상황과 같이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중계를 진행, 훈련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재난 시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의 상황전파 및 보고 체계도 점검했다.
이외에도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양수기, 차수막 등 재난관리자원을 훈련 현장에 배치하고 실제 가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주민대피 훈련, 불시 화재대피 훈련 등을 진행했다.
천안·아산·서산·계룡·서천·태안 6개 시군이 참여하는 하반기 안전한국훈련은 10월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위험물 누출사고 경기장·공연장 사고 폭설·결빙 대응 등이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갑작스럽게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체계 유지 및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재난 예방과 대비·대응, 수습·복구 등 준비태세 전반을 수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