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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드론·측량 실력으로 전국 평정
지적측량대회 석권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가 전국 규모의 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모두 거머쥐며 공간정보 분야 실무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지난 10월 31일 대전 충남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에서 열린 ‘제5회 지적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에서 충남도립대 재학생 3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 김기찬·최이루 팀 ▲우수상 박기범·이민욱 팀 ▲우수상 김준열·김건식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충남도립대 학생들의 뛰어난 현장 실무 역량을 전국에 입증했다.이번 대회는 대전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공동 주최하고 공무원·측량업체 직원·대학생·고등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드론 영상을 활용한 정사사진 제작, 경계 추출, 영상 후처리 등 최신 공간정보 기술 역량을 평가받았다.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력과 팀워크, 드론 운용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기찬·최이루 팀은 영상 좌표 정합과 필지 경계 추출 과정에서의 정밀도와 효율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참가 학생들은 “실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 평가로 이어가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충남도립대의 실무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통한다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홍진 토지행정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체계적인 실습 교육이 결합된 결과”며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드론·지적측량 분야의 융합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국가의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공간정보·측량·안전 분야의 특화 교육과 드론 실습 인프라를 확충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건설·공간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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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여는 일상의 변화, 품격 있는 혁신도시 완성
리플렛 (사진제공=충청남도)
[세종타임즈] 내포신도시 공영자전거 ‘내포씽’이 본격 운행 개시를 알리는 개통식을 3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홍성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내포씽’은 내포신도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저탄소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해 차량 없이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현재 행정기관과 아파트, 상가 주변 등 도심 주요 거점 주변에 51개소의 내포씽 전용 대여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5시부터 24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반납은 24시간 가능하다.안전과 보험적용을 위해 만 15세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대여 후 1시간까지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 부과- 동일 대여소에 반납 시 3시간까지 무료 이용가능- 지정된 ‘내포씽 대여소’외 반납 시 30분당 500원 계속 부과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에서는 “이번 공영자전거 운행이 내포신도시를 자동차 없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도시로 발전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여소 확대, 이용수요 증가에 따른 공공자전거 확대 등 단계적으로 후속 조치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스마트 교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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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폭우 침수피해 예방 사업비 1354억 확보
충청남도_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보령시 등 3개 시군이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1354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환경부가 전국에서 17곳을 신규 지정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보령시 대천동·논산시 취암동·서천군 장항읍이 포함됐다.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공고하며 지정 시 해당 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를 지원한다.도는 2030년까지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 펌프장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 확충·정비를 위한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신규 지정에 앞서 도내에서는 2013년부터 12개 시군, 20개 지구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현재 7개 시군 11개 지구에 대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아산 배방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해당 지역은 최근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도는 그동안 환경부에 신규 지정을 지속 건의하는 등 환경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중점관리지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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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모내기로 두번 수확 ‘움벼 재배’ 성공
충청남도_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를 이용, 국내 최초 한 번 모내기로 두 번 수확하는 ‘움벼 재배 기술’대규모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이기작과 노지 이모작, 시설하우스 삼모작 기술 개발에 이은 성과로 빠르미 재배 기술 ‘4종 세트’를 마침내 완성했다.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움벼 재배는 한 번 수확한 벼의 그루터기에서 새순을 키워 쌀이 영글면 수확하는 방식이다.첫 수확 후 논을 갈아엎지 않고 물과 소량의 비료만 공급해 벼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저투입형 벼 재배 기술’이다.이 재배법은 동남아시아나 미국 남부 등 고온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도 농업기술원은 생육 기간이 짧고 재생력이 강한 빠르미를 활용할 경우 국내에서도 움벼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봐 왔다.대규모 움벼 재배 가능성 확인을 위해 실시한 이번 현장 실증은 홍성 서부면 3만㎡, 당진 송악면 4만 5000㎡의 논에서 진행 중이다.5월 상순 모내기를 실시한 뒤, 80여일 만인 8월 상순 1차 수확을 하고 밑동을 그대로 두고 재생시켜 10월 하순 2차 수확에 나선다.실증 결과, 1차에서 10a 당 450㎏을 수확한 뒤 실시한 움벼 재배 수확량은 1차 대비 20%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1·2차 수확량은 10a 당 540㎏ 안팎으로 일반 벼 수확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1차 수확 빠르미의 경우 8월 초 프리미엄 햅쌀로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결과적으로 1차 고가 판매에, 마치 정해진 월급 외에 ‘보너스’를 받는 것처럼 2차 추가 수익 발생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셈이다.빠르미를 개발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 윤여태 박사는 “움벼 재배는 1차 수확 후 경운·육묘·이앙 등 추가 농작업이 필요 없이 물을 채워 키우거나, 물을 채우고 약간의 비료를 살포하면 되기 때문에 노동력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움벼 재배는 또 고온 피해 없이 등숙이 이뤄져 쌀 품질이 우수하며 벼멸구나 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도 적고 태풍 등에도 쓰러지지 않아 기후위기에 대응한 미래 벼 재배 기술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수량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움벼 재배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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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
충청남도_도청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건설공사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안전사고 없는 충남 건설’을 위한 협조를 강조했다.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안전관리의 일상화 △안전관리 이행 여부 감독 △정기적인 근로자 안전 교육 △동절기 및 해빙기 등 계절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의 세부 안전 수칙을 전달했다.김 지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로 경제와 건설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결코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근로자들과 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줄 것”을 부탁했다.이어 김 지사는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는 동절기와 해빙기에 건설 현장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도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도는 도내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 근절과 산업 안전 정책 동향 및 사업장 준수사항 등 안전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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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축
충청남도_도청
[세종타임즈]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행정통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성일종 국방위원장·장동혁 당 대표와 TJB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 주관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이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에는 성일종 위원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요한·진종오·이달희·김성원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 힘을 보탰다.포럼은 성 위원장 환영사, 김 지사와 이 시장 축사, 기조강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성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 물꼬를 트겠다.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행정통합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롤모델”이라며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이 시장은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충청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정부로부터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준연방정부 수준의 실질적인 지방정부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기조강연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실천’을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와 통찰을 공유했다.이어진 토론은 이창기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전성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연구센터장,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 이수복 TJB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5극 3특이 어떻게 맞물려야 하는지, 지역 주도 초광역 모델이 국가 균형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대전충남특별시는 행정통합 특별법이 오는 12월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7월 공식 출범하게 된다.대전시와 충남도는 여야 의원과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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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야간·전공심화과정 ‘달빛 체육대회’ 성료
충남도립대, 야간·전공심화과정 ‘달빛 체육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0월 28일 해오름관에서 ‘제7회 야간 및 전공심화과정 연합 달빛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자치행정학과와 건축인테리어학과 야간 및 전공심화과정 재학생, 교직원 등 90여 명이 참여해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학년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충남도립대 제6대 야간학생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훌라후프 릴레이, 단체 줄다리기, OX 퀴즈 등 협동과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기는 승패를 넘어 서로 응원하고 함께 웃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중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이 이어져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공동체의 밤을 완성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단순한 학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상생 의미도 더했다. 행사에 필요한 물품은 청양군 지역 상점에서 구매했으며, 우승팀 경품 또한 지역 특산물 쇼핑몰 ‘칠갑마루’의 상품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종익 야간학생회장은 “야간 및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오늘만큼은 서로를 격려하며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학우 간 연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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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제6회 과제전 Fade in’ 성료
건축인테리어학과 3학년 작품 (김솔,강호영,추윤식)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최근 대학 진리관 1층 로비에서 ‘제26회 졸업작품전 및 제6회 과제전: Fade in’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 묻혀 보이지 않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드러내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지난 3년간 디자인을 통해 고민하고 성장해온 여정을 다양한 작품으로 풀어냈다.
올해 전시에는 총 20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건축·인테리어 결과물을 선보였다.
3학년 16개 팀은 도시 재생과 주거 공간 재해석을 중심으로▶‘CHEONANRO 2551’(김솔·강호영·추윤식) ▶‘RETURN CHEONAN’(김형진·신경호·노솔해·김교진) ▶‘Re:Fade’(신성환·임정연·이지민·현진성·장진서) ▶‘Overlapping Layers’(박유성·구금모·한정선) ▶‘틈, 틈을 잇다’(이동수·성민·김준동·송의현)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2학년 4개 팀은 공간과 지역성의 관계를 주제로▶‘녹경원’(천명은·전태서·천명현·서지석·정지혁) ▶‘여백록’(김지후·이창희·이준호·이재원) ▶‘Reboot’(김범준·이경민·이건문) ▶‘Local Circulation Center’(도은성·최현민·변성섭·김민호) 등이 출품돼 학년별 성장의 깊이를 보여줬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전시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창의력, 공간 해석 능력, 실무 역량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졸업작품전이 아닌, 건축·인테리어가 지역 사회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 접근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양노열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지식과 감성을 창의적인 결과물로 풀어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체계로 개편됐다.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홈페이지 또는 학과(041-635-6716)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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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농촌체험학습’ 정부 공인… 중앙경진대회서 대상 등 4관왕 달성
‘충남형 농촌체험학습’ 정부 공인… 중앙경진대회서 대상 등 4관왕 달성
[세종타임즈]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정부 주관 중앙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총 4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충남형 농촌체험학습’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 및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점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충남 농업기술원이 농촌체험과 치유농업을 지역 교육·복지체계와 연계해 ‘성장과 회복의 농업’을 실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가장 주목을 받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늘봄학교 연계 농촌체험 모델’을 구축한 농촌체험 부문이다.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안에서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습 생태계를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험농장과 학교 간 1:1 매칭 체계, 강사 역량 관리, 콘텐츠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등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 확보가 주요 성과로 꼽혔다.
농업인 부문 장려상은 천안의 공방고운 농장이 수상했다. 공방고운은 자연소재 공예체험을 중심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해 연간 9,000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이루며 체험이 경제로 연결된 성공 모델로 주목받았다.
생활원예·치유농업 부문에서는 도 농업기술원이 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기술원은 치유농업을 정서·심리·사회적 회복이 가능한 공공서비스로 확대하고자 사회복지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교육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관련 조례 14건 제정, 중장기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으로 제도적 기반과 실천력을 함께 인정받았다.
또한, 학교학습원 부문 우수상은 서산 중앙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중앙고는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원예활동을 적용해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 효과를 거두었고, 농업계고의 특성을 살려 ‘학교 안 사회적 농업 모델’을 구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체험과 치유농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성장, 농업인에게는 소득, 지역사회에는 돌봄을 제공하는 미래형 공공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지역이 연결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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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직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실시
충청남도, 공직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도 소속 공직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참가자의 AI 이해도와 활용 수준에 따라 교육을 기본·응용·심화 과정으로 구분, 실무 적용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기본 과정(12회)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개념과 기초 활용법을 소개하고, 응용 과정(9회)에서는 보고서 자동 작성, 회의록 정리, 문서 요약 등 업무 활용 사례 중심의 실습이 이뤄졌다.
심화 과정(1회)에서는 유료 AI 계정을 활용해 실제 행정 사례 기반의 문제 해결 실습을 진행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특강(1회)을 통해 최신 인공지능 트렌드와 공공부문 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AI 실무 역량이 높아짐에 따라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문서 품질 향상 등 행정 전반의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AI를 효율적인 행정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정 업무의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AI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