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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페스티벌서 청년 함께 꿈꾼다
피크타임 페스티벌서 청년 함께 꿈꾼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무대이자 청년 주간을 기념해 마련한 대표적인 청년 축제다.
올해는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연다.
행사는 세 개 무대로 나눠 진행하며 1부에서는 지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와 청년 예술인 공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일회용품 감축·재활용을 주도하는 기업인들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후 가수 디에이드와 리센느, 개그우먼 엄지윤이 관객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적, 재쓰비, 스페셜 게스트가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무대 공연 외에도 잡 페스티벌, 다양한 홍보·체험관, 음식 구역, 사진 촬영 구역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도는 이번 축제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탄소중립형 축제로 기획해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 수퍼큐브 체험, 탄소중립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녹색 드레스코드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사전 예매자 우선 입장 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전 좌석은 피크닉석으로 운영해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는 돗자리 지참이 필수다.
현장 인근 주차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 과정에 참여해 그 아이디어와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청년뿐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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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천안’ 이 최적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천안’ 이 최적지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제20·21대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놓고 대구·부산이 공모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 모든 측면에서 최적지인 천안의 강점을 다시 한 번 부각하고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풍부한 연구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접근성, 국가 균형발전 효과까지 고려하면 국가 연구시설에 필요한 요건을 완벽히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관련 법 개정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확보, 설립부지 매입 완료 등 선제적으로 기반을 마련한 것도 대구·부산이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천안이 가진 첫 번째 강점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망이 꼽힌다.
천안은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수도권전철과 경부·호남고속철 분기점,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다.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 도시는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전국 단일 연구기관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특정 지역 중심의 접근성에 한정되는 대구·부산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두 번째는 연구 기반시설과 산·학·연 협력 기반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천안·아산 일대에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순천향대병원, 단국대 치의학연구소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 오송에는 국가생명연구자원센터, 질병관리청, 식약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한다.
여기에 수도권 연구기관과의 연계까지 가능해 명실상부 국가 연구 네트워크의 허브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도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치과용 임플란트·치과재료·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밀집해 연구성과의 산업화·사업화와 직결될 수 있는 강점이다.
네 번째는 국가 균형발전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세종, 대전, 오송, 천안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메가시티 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특정 지역 단위 발전에 머무르는 대구·부산과 달리 국가 전체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이다.
마지막으로 충청권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치과 진료 수요도 높아 국민 체감 효과가 크다.
실제 천안에 연구원이 들어서면 인구 2000만명 이상이 반경 1시간 내에서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지역 대학·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닌, 국가 전체 치의학 연구 경쟁력 강화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교통·연구·산업·균형발전·국민 체감효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천안이 최적지임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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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글로벌 협력’ 길 찾는다
베이밸리 ‘글로벌 협력’ 길 찾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민선8기 힘쎈충남 ‘1호 과제’인 베이밸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편다.
도는 오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10회 환황해 포럼을 포함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태흠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 소장, 릭 라스무센 미국 UC버클리 교수, 왕월청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교수 등 국내외 지자체장과 학계 인사,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베이밸리 환황해 혁신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은 토마스 프레이 소장의 기조강연으로 서막을 장식한다.
퓨처리스트스피커 대표이기도 한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15년 간 IBM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구글 선정 ‘최고의 미래학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는 글로벌 저명인사로 세계정부정상회의 등에서 강연을 펼쳐왔다.
전문 분야·주요 연구는 △미래 트렌드 및 혁신 전략 △미래 도시와 스마트 인프라 △인공지능 기반 경제와 일자리의 미래 등이다.
이날 기조강연에서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베이밸리, 혁신 생태계와 초광역 협력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지도’를 주제로 베이밸리의 의미와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에 이은 ‘환황해 초거대 도시 연결권의 미래’ 세션에서는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와 주융후이 중국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각각 사례 발표를 갖는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지역 연합형 정책 거버넌스와 초광역 의사결정 구조의 혁신’을 주제로 일본 간사이연합을 소개한다.
주융후이 주임은 ‘웨강아오대만구 혁신 거버넌스와 초광역 경제권 성공 요인’을 발표한다.
사례 발표에 이어서는 김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 토마스 프레이 소장, 주융후이 주임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경계없는 혁신 : 다국적 파트너십과 미래 창업 생태계’ 세션에서는 환황해 포럼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창업 교육 등을 연다.
환황해 포럼은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장수성사회과학원 왕월청 부원장과 공보성 주임, 마쓰무라 아키히로 일본 시즈오카현 지역외교담당 참여관 등이 참여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환황해 지역 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창업 교육에서는 릭 라스무센 교수가 ‘스타트업 기업가 교육 및 실리콘밸리 창업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릭 라스무센 교수의 전문 분야 및 주요 연구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및 기업가 정신 △창업·혁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 △국제 엑셀러레이터 및 멘토링 운영 △정부 및 공공기관 혁신 정책 자문 등이다.
주제강연에 이어서는 미국 투자사 최고경영자 및 업계 전문가 패널 토론, 미국 벤처캐피탈과 국내 기업 간 1대 1 매칭 투자 설명회 등도 펼친다.
도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베이밸리 프로젝트 글로벌 위상 제고 △환황해권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투자 유치 촉진 △충남 미래 성장 동력 확산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베이밸리 산학연은 물론, 환황해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 기업인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번영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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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의 미래, 우리가 그린다
충남 김의 미래, 우리가 그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해양수산 분야 수출 효자 품목인 ‘김’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서천서부수협 회의실에서 도·시군, 학계 전문가, 어업인, 업계대표, 수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김 산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 산업 분야 주요 사업 설명 △김 산업 동향 및 전망 △종합토론·의견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산업 전반의 현안과 향후 전망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해 도가 추진 중인 김 산업 정책과 현장의 연결고리 강화 방안을 살폈다.
도는 올해 김 수출액 2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김 산업 분야 가공·수출의 발전과 육성에 138억원을 투입했으며 7월말 기준 김 수출액은 1억 3100만 달러로 목표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최근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한국산 김의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김 산업은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8개 사업 194억원을 편성해 김 수출 확대 및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주요 사업은 △건물 및 시설 지원을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66억원 △마른김 가공 친환경에너지 보급시설 16억 5000만원 △이물질 선별기·금속검출기 등 지원을 위한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13억원 등이다.
이 밖에 지방소멸기금 9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및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서천군 일원에서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저온저장고 창업인큐베이팅 시스템 운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보령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홍성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등을 중점 추진해 생산-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김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김은 이제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충남을 대표하는 전략 수출 품목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김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혁신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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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교 세계를 향해 피어나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혁신의 장
K-유교 세계를 향해 피어나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혁신의 장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회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이 3일간 총 41,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전은 유교문화의 본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문화의 일상화·세대 간 소통·세계화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전은‘힙트레디션’에 부합하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캘리그라피, 활쏘기, 한지 공예, 도자기 만들기, 가훈·호 써주기, 목판화 체험 등 전통공예 체험은 물론, 청년층을 겨냥한 주역·사주 MBTI 행운 상담, 을문이 페이스페인팅, 제로웨이스트 비누 만들기 등 이색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번 축전은 유교문화를 단순한 학문적 유산이 아닌, 일상 속 살아 있는 콘텐츠로 전환한 기점이었다는 평가다.
축전 기간 동안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유교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조명했다.
어린이를 위한 사생대회와 백일장, 학생들 대상의 ‘K-유교 영어 스피치 대회’, 청소년 대상 ‘한스타일 댄스 경연대회’ 등은 유교문화의 가치를 콘텐츠 창작과 예술로 풀어내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특히 유교적 사유를 현대 대중문화와 접목한 시도들은 전통이 젊은 세대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산의 유교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글로벌 유교문화와의 연결 가능성도 적극 모색했다.
조선시대 강응정 효자와 을문이 설화를 바탕으로 정재근 원장이 집필한 동화책 ‘풍덩마을에서 온 작은 영웅, 을문이’를 각색해,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자 윤민훈 감독이‘을문이 마당극’ 으로 재해석한 무대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15개 시·군 향교가 참여한 ‘2025 국학자료 학술포럼’과 ‘유교 흥마당’은 지역 공동체와 전통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유교문화 국제교류의 날’에는 공자의 79대 적장손 콩추이장 봉사관을 비롯해, 뤼신빈 허베이성사회과학원장,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대 명예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참석해 유교문화의 가치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축전 기간에 충남 무형유산 기능인 작품전 개최, 진흥원이 기 개발한 제페토 ‘k-유교를 찾아서’ 와 로블록스‘선비의 길 : 조선에서 뜻밖의 여정’유교문화 어드벤처 존 운영, 선비가 갖추어야 할 육예와 접목한 도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3일간의 야간 무대를 수놓은‘K-리듬 힙풍류 콘서트’는 전 세대를 잇는 감동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소리꾼 장사익,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김필, 장혜진, 머쉬베놈, 연희집단 THE광대, 이희문과 오방신과 등 국내 다양한 장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압도적 무대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의 공연은, 전통음악의 깊이와 K-유교문화를 근간에 둔 K-컬처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음을 실감케 한 순간이었다.
‘K-유교 영어 스피치 대회’는 초·중·고·대학생뿐 아니라 외국인도 참여 가능한 글로벌 경연으로 유교문화 가치를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교문화와 연계된 주제를 얼마나 창의적이고 의미 있게 풀어내는가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한스타일 댄스 경연대회’는 현대적 해석을 통한 전통의 미를 흥과 멋으로 풀어내며 K-유교의 젊은 에너지를 한껏 드러냈다.
또한 축전 기간, 한유진 기획전시 '시시각각'과 연계한 가족 협업 프로그램 "사랑을 잇다"도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계를 만드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올해 처음 제정된 ‘2025 올해의 선비’ 시상식이 열렸다.
한유진 선비회원 중 자기성찰과 봉사, 학문적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이 상은, 이이원 선비회원과 강인선 선비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한 축제로 완성됐다.
논산시니어클럽, 노성면주민자치위원회, 노성면새마을부녀회, 병사1리마을협동조합, 논산모범운전자회, 노성면자율방범대, 노성면의용소방대 등 지역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는 축전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유교문화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무는 전통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에서 실천되는 살아 있는 가치”며 “K-유교는 세대를 잇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미래이며 오늘의 삶을 비추는 철학이자 내일을 준비하는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전을 계기로 유교문화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며 전통의 가치가 동시대와 공감하며 진화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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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업무협약 체결
충남콘텐츠진흥원,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CJ ENM 및 멕시코 canal22 방송국과 16일 충남의 영상 산업 발전과 콘텐츠 교류 협력,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CJ ENM의 ‘2025 MIP 칸쿤’의 참가를 지원해, 진흥원의 제작·촬영 지원을 통해 기제작된 충남 배경 작품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충남과 멕시코 간의 콘텐츠 산업 관련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충남의 다양한 콘텐츠가 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CJ ENM은 방송·영화·음악·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번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의 영상 마켓인 ‘MIP 칸쿤’에 수 편의 충남 배경 작품을 출품한다.
Canal 22는 멕시코 문화부 산하의 공영 문화 방송으로 예술·다큐멘터리 등 고품질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송출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위해 페르난도 A. 파레데스 카스티요 부사장 직접 방한해, 양 기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멕시코의 K-팝 팬은 1,400만명 이상이며 이는 세계 5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최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10위에 진입하는 것이 증가하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멕시코는 남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번 협약이 충남 콘텐츠 산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제작·유통 플랫폼의 충남 내 촬영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숙박·교통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과 Canal 22는 멕시코 현지 영화제 개최도 논의하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기약했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이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이 풍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상 제작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글로벌 OTT의 시선이 충남으로 향해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진흥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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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 22명과 함께하는 ‘7박 8일의 디지털 디톡스 캠프’ 성료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 22명과 함께하는 ‘7박 8일의 디지털 디톡스 캠프’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7박 8일간 운영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내 인생의 LEVEL UP’’을 16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14~16세 청소년 22명이 참가해 전원 수료했다.
이번 캠프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및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생활 조절 능력을 기르기 위한 개인·집단 상담에 참여했으며 디지털 기기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미디어 역량을 키웠다.
또한 체육활동, 치유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협동심과 배려심을 함양했다.
청소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도 함께 운영해 가정 내 지도 역량을 높였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상담 연계 △사후 모임 △치료비 지원 △추후 검사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옥 원장은 “이번 캠프는 학기 기간 중 7박 8일 동안 디지털 디톡스 환경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캠프 경험이 일상생활에서도 이어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김레몬청소년은 “처음에는 드림마을에서 빨리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캠프가 즐거웠고 새로운 취미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박지민은“여기 오기 전에는 일주일이 길게 느껴졌는데, 캠프에서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멘토 선생님이 칭찬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고마웠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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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성인학습자 중심 신입생 모집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성인학습자 중심 신입생 모집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환경에너지학과가 2026학년도부터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바로 신입생 전원을 성인학습자로만 선발하는 것.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한 과감한 시도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평생교육형 학과 운영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환경에너지학과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과제를 반영해 성인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환경과 에너지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은 물론, 일반 성인들의 학습 수요도 반영했으며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응용, 지역사회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강화했다.
전체 교육과정의 80%는 온라인으로 운영해 직장인과 성인학습자가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학과는 올해 7월 ‘리스타트 워크숍’을 열어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재학생은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오프라인으로 보충하고 있다”며 “교수님들의 열정 덕분에 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만 25세 이상이거나 산업체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 신입생과 동일하게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2026학년도 수시 1차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백경렬 환경에너지학과장은 “성인학습자 중심의 학과 운영은 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의미한다”며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지닌 성인 인재들이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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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선정예술인 앙상블 소리이슈,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선정예술인 앙상블 소리이슈,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가 선정한 신진예술인 연주자들이 결성한 앙상블 소리이슈가 2025 충남예술지원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오카리나, 대금, 소금, 장구, 피아노 등 8개의 악기와 10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며 고전과 현대, 민요와 창작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쇼팽, 모차르트, 비발디, 힌데미트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은 물론, 공영송의 "초소의 봄", 임교민의 "민요의 향연" 등 한국 창작곡도 포함돼 동서양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으로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소리이슈는 2016년 당시 충남문화재단에서 선정된 신진예술가 합동공연 ‘2016년 아트큐브136’ 공연을 계기로 결성된 이후, ‘음악은 아름다워’를 주제로 한 제1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열리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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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잎들깨 LED 보광 기술’ 연구 본격화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잎들깨 생산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발광 다이오드 보광 기술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전조재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광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연중 안정적인 잎들깨 생산 기반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충남 지역 평균 일조 시간은 411시간으로 평년보다 92시간 줄었으며 강수량은 평년 대비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잎들깨는 개화 억제를 위해 야간에 전조재배를 실시하지만, 일조 부족이 심화되면 광합성량이 떨어져 줄기마름병 발생과 수량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온실 내 광량·기온·습도 등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발광 다이오드 보광 조건을 도출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은 스마트농업연구과 연구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조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의 발광 다이오드 보광 조건을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농가가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해 잎들깨 안정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